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본문보기

20장-일깨워진 양심의 반응
3편하나님의 비축금-십일조

20장 - 일깨워진 양심의 반응

95 ______교회에서 가졌던 특별 집회의 결과로 영성, 경건성, 자선, 활동면에 결정적인 발전이 있었다. …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는 일에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죄에 대한 설교들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다고 자백하였다. 우리는 주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수 없음은 물론이요, 그 교인 개개인들의 죄의 결과로 교회가 고난을 당해야 함을 안다. 우리 교회 녹명책에는 많은 수의 교인 명단이 있는 바 만일 모든 교인들이 주님의 몫인 십일조를 정직하게 주님께 드렸다면 재정의 부족은 없었을 것이다. …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죄를 제시했을 때 백성들은 이 문제에 관한 그들의 의무와 특권에 대한 명백한 견해를 갖게 되었다. 한 형제는 2 년간 자기의 드릴 십일금을 드리지 않았노라고 말했다. 그는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그가 자기의 죄를 자백했을 때 희망을 갖게 되고 “내가 어찌할꼬?” 라고 반문했다.

나는 “그대는 각서를 써서 교회 회계에게 주십시오. 그것은 사무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한 요구라고 생각했으나 앉아서 쓰기를 시작했다. “나는 받은 값에 비례하여 바치기로 서약함.” 여기까지 쓴 후 그는 이것이 주님께 각서를 쓰는 적당한 형식인가 하고 말하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네. 받은 값어치에 비례하여”라고 썼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않았던가? 천사가 나를 보호하지 않았던가? 주께서 축복하사 모든 영적 축복과 물질적 축복을 주시지 않았던가? “받은 값에 비례하여 나는 571불 50전을 교회 회계에게 드리기로 서약함”이라고 썼다. 96 그는 그가 과거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 후에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며칠 만에 그의 각서를 받았고 십일금을 회계에게 지불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헌금으로 125불을 바쳤다.

다른 한 형제는 몇 주일 안에 지불하기로 하고 1, 000불의 각서를 써서 드렸다. 또 다른 한 형제는 300불의 약속 어음을 써서 드렸다. ― RH, 1889.2.19.

과거의 십일조도 하나님의 것임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지으신 분과 정직하게 거래하는 일을 오랫동안 등한시 해왔다. 매주일 십일금을 따로 떼어 놓지 않고 쌓아 두었으므로 막대한 금액이 되어 이제는 이 문제를 바로 잡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과거에 바치지 않은 이 십일금을 자기의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저희가 주님의 금고에 바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재산이다. ― RH, 1890.12.23.

그들의 신용을 회복하는 일에 무관심하고 부주의함

부주의하고 무관심하여 십일조와 헌금을 바치지 않은 자들은 진리가 먼 지방에 들어갈 수 없도록 그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깨우쳐 충실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그들의 신용을 회복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 MS, 44, 1905.

약속 어음으로 지불함

나는 금요일 아침에 십일조 문제로 설교했다. 이 문제는 마땅히 가르쳐야 할 만큼 교회들에 제시되지 않았다. 그리고 경제 공황과 더불어 등한시 됨으로 작년에 십일조가 현저히 내려가게 되었다. 이 모임에서 이 문제가 여러 집회마다 거듭거듭 주의 깊게 토의되어 왔다. 97 … 타스마니아에서 온 대표자인 고상하게 보이는 한 형제가 내게 와서 하는 말이 “나는 당신이 오늘 십일조에 관해서 설교하신 것을 듣게 되어 참 기쁩니다. 나는 이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 줄 몰랐습니다. 저는 더이상 십일조를 등한시 하지 않겠습니다”하였다. 그리고 그는 과거 20 년간의 자기의 십일금을 계산하고 나서 가능한 한 속히 그것을 갚겠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심판 날에 펼쳐지게 될 하늘 책에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다는 기록을 그냥 놔 둘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멜버른(호주) 교회에 속한 한 자매는 자기가 갚아야 할 것으로 미처 모르고 내지 않은 십일금 11파운드(54불)를 가져왔다. 빚을 받은 후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빚진 것을 자백하고 이 빚을 갚겠다고 결심을 표시했다. … 나는 “돈이 생기는 즉시 정직한 십일금의 전액을 갚겠다”는 약속 각서를 써서 연보궤에 넣으라고 제의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내년에는 금년처럼 금고가 비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 MS 4, 1893.

안 바친 십일조 생각에 창백함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극기와 희생의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일시적인 소유에 그들의 돈을 묻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유익을 위하여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보시려고 시험하고 계신다. 그들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진 빚이 너무 커서 주님의 것인 정확한 십일금을 갚을 것을 생각하고 얼굴이 창백하게 될 지경으로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지 않고 있다. 형제들이여! 지금,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될 수 있는 기회에 신속히 해결하라. 지체하지 말라. ― 대총회 회보, 1893.2.28.

새해를 맞이하며

그대는 청지기 직분에 어떠한가? 그대는 지난 해에 십일조와 헌금에 있어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았는가? 98 가득히 찬 그대의 곳간을 보라. 주께서 그대에게 주신 좋은 것들로 가득히 찬 지하 저장실을 보고 이것들을 그대에게 주신 분에게 그분께 속한 것을 드렸는가 자문하라. 만일 그대가 주님의 것을 도적질했다면 갚으라. 가능한 한 과거를 청산하고 구주께 용서를 구하라. 기록된 무거운 짐을 싣고 이 해가 영원으로 지나가 버리기 전에 주님의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지 않겠는가. ― RH, 1902.12.23.

통회하면서 보상하라

주님의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일을 그대가 조금이라도 등한히 했거든 마음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며 그분의 저주가 그대 위에 임하지 않도록 보상하라. … 그대는 창조주 하나님께 속한 것은 무엇이나 모두 다 돌려드림으로 그대의 편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후에 진리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할 자금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할 것이다. ― RH, 1885.1.20.

야곱의 충성심

야곱은 은혜의 이슬로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임재와 보증으로 격려를 받고 서원을 맺었다(창 28:20-22).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진 후에 오늘날의 우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았으나 그는 자기 서약에 충실했고 자기가 한 서약을 파기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품지 않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것과 같이, 이 계시는 단지 꿈이었다. 내가 서약할 때에는 지나치게 흥분되어 있었으므로 지금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변명할 수도 있었으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결행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그가 돌아왔을 때에 그는 주님께 대한 자기의 빚을 충실히 갚았다. 99 그는 부자가 되었으므로 매우 많은 재물을 자기 소유로부터 주님의 창고에 바쳤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야곱이 성공한 그 점을 실패한다. 하나님에게서 최대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 재산에 비례되는 금액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소유를 꽉 붙잡고 있을 경향이 크다. 야곱은 그의 소유 전체의 십분의 일을 바쳤다. 그리고 이방 땅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기 서약을 지킬 수 없었으므로 그 동안 십일조를 사용한 것을 계산해서 그 이윤까지 주님께 바쳤다. 이 액수는 막대한 금액이었으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서약한 것은 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주님의 것으로 여겼다.

주께서 요구하시는 분량은 주신 분량에 비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산이 크면 클수록 주께서 당신께 돌리도록 요구하시는 것은 더욱 큰 가치있는 것이 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만 달러나 이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정당한 십일조뿐만 아니라 엄연히 속죄 제물과 감사의 예물까지를 요구하시는 것이다. ― 4T, 466, 467.

기도는 십일조를 대신할 수 없음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께 조화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의무를 대신하지 못한다. 매우 자주 간절히 드려진 기도라도 결코 십일조 대신으로 하나님께 가납되지는 못할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빚을 갚지 못할 것이다.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48(영문).

너무 늦기 전에

은혜의 시간은 곧 끝날 것이다. 만일 그대가 지금 충실히 주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불충실하게 행한 기록을 그날에 대면하겠는가! 멀지 않은 장래에 계산을 하라는 요청이 있을 것이요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라는 질문을 받을 것이다. 100 만일 그대가 하나님과 정직하게 거래하기를 거절해 왔다면 내가 간청하노니 그대의 부족을 생각하고 가능한 한 그것을 갚으라. 만일 보상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면 겸손히 참회하고 그리스도의 공로를 보시고 그대의 큰 빚을 탕감해 달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이제부터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라. 주님의 것을 주님께 바치지 못하는 것을 변명하지 말라. 지금, 부드러운 자비의 음성이 아직 들리는 동안, 잘못을 고치는 일이 너무 늦기 전에 오늘이라 불리는 이 때에, 주님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 RH, Supplement, 189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