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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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집과 재산을 파는 일
2편하나님의 사업과 그 유지

11장 - 집과 재산을 파는 일

58 하나님께서는 땅과 집들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에게 그것들을 팔아서 선교 지방의 큰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돈을 투자하라고 요구하신다. 이렇게 함으로 오는 참된 만족을 경험한 자들은 이 일을 계속하게 될 것이며, 주께서 그들에게 위탁하신 재물을 영혼을 회개케 하도록 창고에 끊임없이 흘려 보낼 것이다. 그러면 구원받은 영혼들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극기와 절약과 단순한 삶을 실천하여 예물을 하나님께 가져 올 것이다. 이처럼 주께서 주신 달란트를 감사함으로 받고 현명하게 투자할 때 영혼 구원 사업은 계속될 것이며, 하나님의 선물들이 감사히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주님의 청지기들의 충성을 통해 ‘주시는 분’은 인정을 받고 그분께 영광이 돌려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이런 간절한 호소를 하며 우리의 선교 사업의 경제적인 부족을 제시할 때 진리를 믿는 양심적인 영혼들은 깊이 감동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칭찬하신 동전 두 푼을 드린 가난한 과부와 같이, 그들은 구차한 중에서도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바치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때때로 어떤 이들은 그들의 생활 필수품까지도 희생할 것인 반면 집과 땅을 소유하고 있는 어떤 자들은 이기적인 고집으로 지상의 보화를 꽉 움켜쥐고 기별이나 하나님에 대한 충분한 믿음을 나타내지 않고 그들의 재물을 주님의 사업에 바칠 만한 믿음도 갖지 않는다. 이런 자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다음의 말씀이 특별히 적용된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라”(눅 12:33).

개별적인 지도를 기대함

59 자기들의 집을 팔아서 사업을 위하여 바쳐야 할지에 대해 나에게 편지로 조언을 구하는 남녀들이 있다. 그들은 재물에 대한 호소를 듣고 감동을 받아 그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주신 주님을 위하여 무엇인가 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대들의 작은 집을 당장 파는 것이 그대들의 의무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그대들 스스로가 하나님께 나아가라. 주께서 그대들의 간절한 기도를 분명히 들으시고 그대들의 의무를 이행할 지혜를 주실 것이다.” ― 5T, 733, 734.

재산을 증가시키는 대신 줄이라

지금은 우리 형제들이 소유를 증가시키는 대신 줄여야 할 때이다. 우리는 더 좋은 나라, 바로 하늘로 곧 가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거주자가 되지 말고 가능한 우리 소유물을 줄여야 한다.

도무지 사거나 팔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다. 짐승의 표를 가진 자 외에는 아무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는 법령이 곧 선포될 것이다. ― 5T, 152.

환난의 때를 위한 준비

환난의 때에는 집과 땅이 성도들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인데 그것은 그 때에 그들은 분노한 폭도들에게 쫓겨 다녀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그들의 재산을 현대 진리를 전하는 사업의 전진을 위하여 쓸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성도들이 환난의 때가 오기 전에 모든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처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았다. 그리하여 희생을 통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재산을 제단 위에 내어 놓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주께서 그것을 처리할 때를 가르쳐 주실 것이다. 60 그리하여 그들은 환난의 때에 자유로울 것이며 그들을 무겁게 내리누르는 장애물이 없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들의 소유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그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고자 주님께 묻지 않는다면 주님은 의무를 가르쳐 주시지 아니하실 것이며 그들은 그들의 소유를 유지하도록 허락될 것이다. 그래서 환난의 때에는 그것이 그들을 부서뜨리는 산더미처럼 그들 앞에 밀려 닥칠 것인데 그때서야 그들이 그것을 처분하려고 애쓰지만 불가능할 것을 나는 보았다. 나는 어떤 이들이 애통하며 비탄 가운데 “하나님의 사업이 침체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리를 위하여 애쓸 때 우리가 그 필요를 공급해 주지 않았더니 이제는 우리의 재산이 쓸데없이 되었구나. 오, 그 때 우리가 그것을 사용했더라면 하늘에 보물을 쌓았을 것을!”이라고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헌신의 정도가 증가되지 않고 감소되다가 아주 소멸되어 버림을 보았다. 나는 또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백성들이 동시에 그들의 재산을 처분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시며 만일 그들이 가르침을 받기 원하면 주께서는 그들에게 언제 얼만큼 팔 것인가를 필요한 때에 가르쳐 주실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에게는 재림사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거 적당한 때에 그들의 재산을 처분할 것이 요구되었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필요한 때까지 그들의 재산을 보존하도록 허용되었다. 그러다가 사업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때 그들도 그것을 팔아야 한다. ― 초기문집, 56, 57(영문).

땅에 얽매는 줄이 없음

하나님의 사업은 더욱 확장되어야 한다. 만일 주의 백성들이 그의 권면을 따른다면 최후의 대 화재에 그들의 소유가 불타 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좀도 먹지 않고 동록도 해하지 않는 곳에 그들의 보화를 간직할 때 그들의 마음은 지상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