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전도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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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언변의 선물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모든 선물 가운데 말하는 선물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성령으로 깨끗함을 받은 말은 선을 위한 능력이 된다. 사람을 확신시키고 설복시키는 것은 말이며 또 말로써 우리는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세주의 사랑에 대한 풍성한 사상을 전달한다. 말의 선물을 정당하게 사용함으로써 문서전도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귀중한 진리의 씨를 뿌릴 수 있다.―교회증언 6권 337(1900)

목소리를 계발하는 일에 유의하여야 한다.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 목소리를 정당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의 사업은 실패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생각을 합당한 언어로 옷 입힐 수 없다면 우리의 교육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가 말하는 재능을 계발하지 않는 한 지식은 우리에게 거의 유익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현명하고 유용한 말을 하고,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말할 수 있는 재능이 결합될 때에 그것은 놀라운 힘이 된다.―교회증언 6권 380(1900)

청년 남녀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의 마음 속에 그분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염원을 넣어 주셨는가? 그렇다면 온갖 수단을 써서 그대의 목소리로 그대의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수련하여 그대가 그 귀중한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명백히 나타낼 수 있게 하라.―교회증언 6권 383(1900)

71 똑똑하고 분명히 말하라 ― 말을 할 때 모든 낱말은 완전하고 잘 들리게 하며, 모든 문장은 마지막 말까지 똑똑하고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하라. 많은 사람들이 말끝에 와서 목소리를 낮추어 아주 불분명하게 말하기 때문에 사상의 힘이 없어진다. 적어도 말할 가치가 있는 말은 강조와 표현법을 써서 똑똑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말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대가 지식이 있다는 인상을 주는 말을 절대로 찾지 말라. 그대의 말은 단순할수록 알아듣기 쉬울 것이다.―교회증언 6권 383(1900)

없어서는 안될 자격 ― 자기가 소개하고 있는 책의 가치에 대해서 명석하게 말할 수 있는 문서전도자는 구독신청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그 책의 한 장을 읽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이 때에 듣기 좋은 목소리로 그리고 낱말에는 힘을 주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는 것처럼 그 제시된 광경을 묘사할 수 있을 것이다.

똑똑하고, 분명하고, 완전하고 유창한 어조로 말하는 재능은 어떤 분야의 사업에 있어서도 대단히 귀중한 것이다. 이 자격은 장차 목사, 전도자, 성경교사, 또는 문서전도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가결한 것이다. 이러한 일에 종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저희가 진리에 대해서 말할 때에 선을 위하여 결정적인 감명을 주게 하는 그런 방법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도록 가르침 받아야 한다. 진리가 불완전한 음성으로 전달됨으로 손상을 받아서는 아니된다.―MC 23, 24(1902)

72 단순하게 말하라 ― 남녀들이 오류의 안개와 혼미 가운데 방황하고 있다. 그들은 무엇이 진리인지를 알고자 하고 있다. 과장된 말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단순성으로 말하라.―MC 39, 40(1902)

잘 선택된 말 ― 불신자들 속에 있다고 해서 그대의 말을 부주의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그대의 사람됨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에게 주어진 교훈을 연구하라. 그들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는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다.” 속된 불을 가져와 그 불을 향로 위에 피웠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레 10:1-3). 문서전도자들은 그들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주님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과 그분의 신성한 사업에 통속적인 것, 값싼 것을 들여놓지 않을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마음은 순결하고 거룩한 생각으로 층만하게 하고 말을 잘 골라서 하라. 경박하고 부주의한 말을 함으로써 그대 사업의 성공을 방해하지 말라.―MC 24(1902)

사람의 마음을 끄는 점잖고 예의바른 행동 ―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정직하고 신임할 만하며 원칙에는 바위처럼 견고하여야 하며 그와 동시에 친절하고 예모가 있어야 한다. 예의는 성령의 한 가지 은혜이다.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것은 일찍이 사람에게 주어진 일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에 접근하려는 사람은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라”는 명령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73 논쟁으로 인한 불가능한 일을 사랑은 이룩할 것이다. 그러나 순간적인 성급한 태도, 단 한 마디의 거친 대답, 어떤 사소한 일에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적 예모와 겸손의 결여 등은 친구와 감화를 모두 상실하여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에서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 교역자들도 그렇게 되려고 힘써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흠없는 순결성에 있어서 뿐 아니라 인내, 온유, 매력적인 기품에 우리의 모본이 되신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참다운 예의의 실증이시다. 그분께서는 항상 친절한 표정을 지으셨으며 곤핍한 사람, 억압당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 그리스도의 임재는 가정 안에 한층 더 깨끗한 분위기를 가져 왔다. 그분의 생애는 사회의 구성원 가운데 작용하는 누룩과 같았다. 그리스도는 무분별하고 거칠고 무례한 사람들 가운데서 순결하고 흠없이 행하셨다. 곧 부정한 서기관들, 불의한 사마리아인들, 이교의 군인들, 거친 농부들 그리고 섞인 무리들 가운데서 … 예수님의 종교는 성질이 아무리 딱딱하고 거칠지라도 부드럽게 하여 주며 태도가 아무리 난폭하고 날카롭다 하더라도 고르게 하여 준다. 그것은 말을 온순하게 하고 태도를 매력있게 한다. 순결과 성실의 고상한 감정을 명랑한 성격에 결합시키는 방법을 그리스도에게서 배우자. 친절하고 예모있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능력있는 논증이다. 친절한 말은 영혼에 대해서 이슬과 보슬비 같다.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가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기”위하여 은혜가 그분의 입술에 부어졌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기 위하여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 하라”고 분부하신다.

74 그대와 접촉하게 된 어떤 사람들은 거칠고 무례할 수도 있을 것이나 그렇다고 하여 그대 자신의 예의를 감소시키지 말라. 자기의 자존심을 보존하기 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공연히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규칙은 심지어 가장 어리석은 사람과 가장 둔감한 사람들에게 대해서까지라도 엄숙하게 준수되어야 한다.―복음교역자, 121, 122(1915)

주님의 목소리 ― 주님의 목소리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단조하고 생명없는 설교에 익숙하여 진 사람들의 귀에 마치 음악소리와도 같았다. 주님은 당신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특별히 주의하기를 원하시는 말씀을 강조하시면서 천천히 그리고 감명 깊게 말씀하셨다. … 언변의 능력은 매우 가치있는 것이니 우리와 접촉하게 되는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계발하여야 한다.―CT 240(1913)

주님의 말씀은 마음을 끌었다 ―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여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여야 한다. 회당이나, 길가나,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배에서나, 바리새인의 잔치와 서기관의 식탁에서나, 어디에 계시든지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더욱 고상한 생활에 관한 사물들을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천연계의 사물들, 일상생활의 사건들을 진리의 말씀에 묶어 놓으셨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분에게 끌렸다. 주님께서는 저희의 아픈 것을 고치시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셨으며 저희의 아이들을 팔에 안으시고 그들을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입술을 열어 말씀하실 때에 그들의 주의는 그분에게 집중되었으며 어떤 영혼에게는 말씀마다가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였다.

75 우리들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어디에 있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구세주를 말할 기회를 살펴 봐야한다. 만일 우리가 선을 행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른다면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마치 그리스도께 하였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열 것이다. 무뚝뚝하게 하지 말고 하늘의 사랑을 좇아 나오는 지혜로써 우리는 그들에게 “만 사람에 뛰어난” 예수님, “그 전체가 사랑스러운 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아 5:10, 16). 이것은 우리가 말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죄를 사하시는 구주로 제시하기 위하여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실물교훈 338, 339(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