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녀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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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장-거룩한 분에 대한 공경심
18편신앙 경험을 유지함

80장 - 거룩한 분에 대한 공경심

538 귀중한 공경의 미덕 ― 마음속에 주의 깊이 간직해야 할 또 한 가지 귀한 미덕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다.―교육, 223.

청소년들의 교육과 훈련은 거룩한 사물을 높이고,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께 대한 순결한 헌신을 장려하는 성질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늘 왕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사물의 신성성에 대한 참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다.―5T, 496.

하나님은 공경을 받으셔야 할 분이다 ― 하나님께 대한 참된 숭경심(崇敬心)은 하나님의 무한히 위대하심을 깨닫고 그의 임재하심을 의식함으로 생기는 것이다.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에 이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이 관념이 깊이 새겨져야 할 것이다.―교육, 223.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자시니이다”(시 89:7).

하나님의 성호는 공경을 받아야 한다.―하나님의 성호에 대해서도 또한 숭경의 뜻을 보여야 한다. 그 성호를 가볍게 생각 없이 입 밖에 내어서는 안 된다. 기도하는 중에라도 하나님의 성호를 필요 없이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천사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말할 때에는 얼굴을 가리운다. 하물며 타락하고 죄된 우리들은 어떠한 숭경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호를 입술로 말해야 할 것인가! ― 상동, 224.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하다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 성경에 대하여 숭경의 뜻을 나타낼 것이요 이를 범속한 일에 사용하거나 조심성 없이 취급하여서는 안 된다. 성구를 농담으로 쓰든지 또는 약삭빠른 말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 말씀을 고쳐서 쓰는 일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 539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잠 30:5; 시 12:6).―상동, 224.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존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부모들은 율법에 대한 순종을 보여줌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 삶으로써 자녀들 앞에 여호와의 율법의 훈계를 늘 확대시켜야 한다. 율법이 거룩하다는 느낌이 부모들을 점령하고 있다면 영혼을 회개시킴으로써 분명히 품성을 변화시킬 것이다.―RH, 1898.5.10.

기도하는 장소, 그 곳에 하나님께서 계신다.―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기도와 찬미의 조석 제사로써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셔야 한다. 어린이들은 기도 시간을 존중히 여기고 숭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90.

기도와 공중 예배를 드리는 시간과 장소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므로 거룩한 곳으로 여기도록 어린이들을 교육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태도와 행동에 나타날 때에 그런 마음을 일으키는 감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교육, 223.

하나님의 집 ―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를 보이신 장소를 어떻게 여길 것인가에 대하여 기록된 성경 말씀을 배우고 숙고하고 또 자주 반복하는 것은 노소를 물론하고 유익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하셨다.

야곱은 천사들에 대한 꿈을 보고서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 17).

54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상동, 223.

많은 사람들이 … 영원한 사물의 신성성에 대한 참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서 행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근심함과 숭경심을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도록 가르칠 뿐만 아니라 이를 명령해야 한다.―5T, 496.

증가하여 가는 부주의를 경계하라 ―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만나시는 장소를 어떻게 여겨야 할 것인가를 지상의 성소가 가지고 있던 신성성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관한 사람들의 습성과 관습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좋은 방면으로 변화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욱 나쁜 방면으로 변화하였다. 우리를 하나님에게 연결시키는 귀중하고 신성한 사물은 우리의 심령에서 급속히 사라지고 통속적인 수준에까지 저락되고 있다. 옛날에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성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성소에 나갈 때에 가졌던 숭경심은 대개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자신은 당신을 섬기는 의식을 주셔서 세속적인 어떤 것보다도 이 의식을 가장 높이신다.―상동, 491.

하나님의 집은 자주 모독을 당하며 안식일은 안식일 신자들의 자녀들로 말미암아 더럽혀진다. 어떤 경우에는 성도들이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려야 할 바로 그 회합에서 아이들이 성전 주위를 뛰어다니고, 장난하고, 지껄이고, 그들의 악한 성질을 나타내도록 용납을 받는다. 그리하여 거룩하여야 하고, 거룩한 고요가 지배하여야 하며, 완전한 질서, 우아, 겸손이 있어야 할 장소가 완전한 바벨론 곧 혼란이 되고 만다. 이것은 하나님의 불쾌하심을 초래해서 당신의 임재하심이 우리 회중에서 떠나게 하는 데 충분하다.―RH, 1854.9.19.

541 우리는 히브리 사람들보다 성전을 공경해야 할 더욱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 하나님의 집에 대한 공경심이 거의 소멸되게 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 거룩한 사물과 장소들이 식별되지 아니하며 거룩하고 숭고한 것이 인식되지 않고 있다. 우리의 가족들의 깊은 경건성 부족에 그 원인이 있지 아니한가? 고상한 신앙 표준이 땅에 떨어지도록 방임한 데 그 이유가 있지 아니한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고대 백성들에게 완전하고 정확한 질서와 규칙을 주셨다. 하나님의 성품이 변했는가? 그분은 하늘을 통치하시는 크시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우리에게 비치는 영광스러운 진리의 빛을 소유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대한 히브리 사람들의 공경심을 따르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에게 주신 지시를 우리가 종종 읽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유대 사람들보다 경배할 때 더욱 신중하고 경건하여야 할 …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원수는 그리스도인의 예배의 신성성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파괴하기 위하여 일하여 왔다.―5T, 495, 496.

교회는 곧 회중의 성소임 ― 집은 가족의 성소이며 골방과 숲은 개인의 경배를 위한 가장 한적한 장소이다. 그러나 예배당은 회중의 성소이다. 그러므로 예배당에서는 시간과 장소와 예배 순서에 관한 규칙이 있어야 할 것이다.―상동, 491.

교회에는 경건하게 들어가도록 아이들을 가르치라 ― 부모들이여, 자녀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교의 신앙 수준을 높이라. 그들이 예수를 체험하도록 도와 주라. 하나님의 집에 대하여 최고의 숭경심을 갖도록 그리고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때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부드러워지고 연하여진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도록 가르치라. “하나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여기는 하나님의 집이다. 나는 깨끗한 생각과 가장 거룩한 동기를 가져야 한다. 나는 마음속에 자긍, 시기, 질투, 악한 추측, 증오, 기만 등을 품어서는 안 된다. 542 이것은 내가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장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만나시고 복주시는 장소이다. 영원하시고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내 마음을 감찰하사 내 생애의 가장 은밀한 생각과 행동을 꿰뚫어 보신다.” ― 상동, 494.

자녀를 부모들과 함께 머무르게 하라 ― 하나님의 성소에서 경배하는 자들의 도덕적 감성은 향상되고 고결하고 성결하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문제가 한심하게도 등한히 여김을 받아 왔다. 이 문제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기 때문에 그 결과 혼란과 불경이 만연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은 수치를 당하셨다. 교회 내의 지도자들, 곧 목사들과 교사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높은 견해를 가지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경험 없는 어린이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아이들은 마땅히 돌보아야 할 부모들로부터 떠나서 떼를 지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면전에 있으며, 당신의 눈이 그들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박하고 경솔하며 소근거리고 웃으며 부주의하고 불경스럽고 산만하다.―상동, 496.

경건하고 조용할 것 ― 설교하는 동안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하나님의 집과 예배에 대한 불경건한 태도를 나타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좋지 못한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만일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바라보며 그러한 행동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틀림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염오(厭惡)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깊이 듣는 사람을 원하신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린 것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 때였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33.

평범한 장소에서처럼 행동하지 말 것 ―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만나실 장소는 옛날의 성소와 같이 신성한 장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543 그 장소는 식당이나 사무실로 사용될 것이 아니요 순전히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그 같은 장소에서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인다면, 그들이 존경심을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그 장소에 대한 신성성을 느끼게 할 수가 없다. 신성한 것과 속된 것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이것들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께 헌납된 집이나 성소를 속된 장소로 삼아서는 안되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인 것이다. 그 신성성은 매일의 평범한 기분이나 사업 활동과 혼동되거나 혼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경배 드리는 자들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엄숙한 경외감을 가져야 할 것이며 모든 평범한 세속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니 이는 그곳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임재를 나타내시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 장소는 마치 크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뵈옵는 알현실과도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라고 선언하시는 자긍과 욕정, 알력과 자부심, 이기심, 탐욕 등은 이와 같은 장소에서는 합당하지 않다.―MS 23, 1886.

경솔한 정신을 나타내지 말 것 ― 부모들이여, 그대들의 자녀들이 그들의 모든 격정과 악한 성질을 진정시킴으로 완전히 복종하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의무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집회에 데리고 갈 때에는 그들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지 즉, 그들은 집에 있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만나시는 곳에 와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일러서 깨닫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을 정숙하게 하고 모든 장난을 그치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만나서 축복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얼굴을 그대들을 향하여 돌리실 것이다.

성도들의 회합에서 질서가 지켜진다면 진리가 이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더욱 좋은 감화를 끼칠 것이다. 그토록 결핍되어 있는 엄숙성이 장려될 것이며 그 진리 가운데 능력이 있어서 영혼의 깊은 데까지 감동시킬 것이며 죽음과 같은 무감각이 듣는 자들을 따르지 아니할 것이다. 544 신자와 불신자들이 모두 감화를 받을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하나님의 법궤가 교회로부터 제거된 것처럼 보였는데, 이는 거룩한 계명이 범하여지고 이스라엘의 힘이 약하여 졌기 때문이었다.―RH, 1854.9.19.

떠드는 아이는 데리고 나가라 ― 그대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같이 순종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만일 이 표준이 지켜진다면 그대의 자녀가 하나님의 집에서 침착하지 못할 때 그대가 제지하는 말은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부모들이 제지하는 것을 지나친 강요라고 생각한다면 그 아이를 당장 교회에서 데리고 나갈 것이다. 이야기를 하거나 뛰어다님으로써 듣는 사람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도록 놔두지 말 것이다.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교회에서 단호하게 다루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수치를 당하신다.―Letter 1, 1877.

복장의 허식으로 말미암아 불경이 조장됨 ― 모든 사람이 복장에 있어서 아담하고, 깨끗하고, 규모 있게 입을 것이요, 성소에 전적으로 불합당한 외모의 치장에 몰두하지 아니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복장에 허식이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니 이는 불경을 조장시킨다…. 모든 복장 문제는 엄격하게 조심하여 성경의 규례를 엄밀하게 따를 것이다. 유행은 바깥 세상을 지배하여 온 여신인데, 이 여신은 교회 안에 종종 살며시 스며들어 온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표준으로 삼을 것이요 부모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슬기롭게 생각하여야 한다.―5T, 499, 500.

목사들, 하나님의 대표자들에게 존경을 보이라 ―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 하나님 대신으로 행하고 말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목사와 교사와 부모에게 대하여 존경을 표하여야 한다. 그들에게 갖는 존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존경을 받으시는 것이다.―교육, 225.

545 목사는 하나님의 대사라는 것, 그가 전하는 기별은 영혼들을 구원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매개물 중의 하나라는 것, 그리고 그 기별은 그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범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르게 하는 향기가 되거나 혹은 사망에서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냄새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는 것을 어린이들은 거의 가르침을 받지 아니한다.―5T, 497.

거룩한 일이나 하나님의 예배에 관한 것을 부주의하고 경솔하게 취급하여서는 안 된다. 생명의 말씀을 강론하고 있을 때에,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심을 받은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주의하여 그러한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도록 하라. 주의하고 있으면 그 말씀은 우리들의 발걸음이 비틀거리지 않도록 해줄 것이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33.

비평하는 부모들의 책임 ― 부모들이여, 그대가 자녀들에게 모본을 보이는 일과 사상을 넣어 주는 일에 조심하라. 그들의 감수성은 예민하므로 영향을 받기가 쉽다. 성소에서 예배를 드릴 때 만일 설교자에게 흠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함부로 비평해서는 안 된다. 그대는 그가 행하고 있는 선행, 그가 제시하는 선한 생각만을 이야기하되 그것들을 하나님의 대리자를 통하여 오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분들로부터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하는지, 그들이 왜 하나님의 집에 대하여 거의 공경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그 이유를 쉽사리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교육은 이런 점에서 결함이 있었다.―5T, 498.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그 마음에 부모들이 그 문제를 취급하는 방법에 따라서 하나님의 종들의 노력에 대한 평을 얻는다. 많은 가장(家長)들이 몇 가지는 시인하고 다른 것들은 비난함으로써 예배를 가정에서의 비평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와같이 사람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기별이 비평을 받고, 문제시되고, 경망스러운 대화의 소재가 된다. 이러한 부주의하고 불경스러운 비평으로 말미암아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끼쳐진 영향이 어떠할 것인가는 오직 하늘의 책에만 나타날 것이다. 546 아이들은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이러한 것들을 보고 깨닫는다. 그들의 도덕적 관념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변화시키지 못할 그릇된 편견을 받아들인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의 강퍅함과 하나님의 요구에 응답하도록 그들의 도덕적 감수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곤란하다고 하여 한탄한다. 그러나 하늘의 책은 잘못 적을 수 없는 붓으로 그 참된 원인을 기록한다. 곧 부모들이 회개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하늘과 하늘의 일에 일치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성소와 그 성직자들의 신성성에 대한 비속하고 통속적인 생각이 자녀들의 교육 속에 섞여 들어갔던 것이다.

여러 해 동안 이 파멸적인 가정 교육의 감화를 받아온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임명하신 당신의 목사들과 대행자들에 대하여 민감한 공경심과 고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의문이다. 그대는 하나님의 종이 전하는 기별을 하나님이 친히 그대에게 전하는 기별로 여긴다는 것을 그대가 교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이러한 사물들에 대하여 공경심과, 부드러운 말씨와 좋은 마음가짐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상동, 497, 498.

습관이 될 때까지 공경을 실천하라 ― 공경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크게 요구된다. 나는 믿는 부모를 가진 유년들과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응당 지켜야 할 질서와 예의에 대하여 그토록 부주의하는 것을 볼 때 놀란다. 하나님의 종들이 생명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동안 어떤 아이는 책을 읽고 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속닥거리고 히히덕거릴 것이다. 그들의 눈이 범죄하는 것은 그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버릇을 막지 않고 그냥 둔다면 더욱 자라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유년들과 청소년들은 하나님께서 경배받으시는 집회에서 무관심하고 부주의하게 행동하는 것을 결코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지 말 것이다. 547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경스러운 생각과 행동을 보시며, 그것은 다 하늘 책에 기록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 행위를”(계 3:15) 안다고 말씀하신다. 만물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눈으로부터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집에서 부주의와 무관심한 버릇을 조금이라도 형성하였다면 그 버릇을 시정하기 위하여 그대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여 그대에게 자중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라. 공경이 그대의 습관이 되기까지 이를 실천하라.―YI, 1896.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