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녀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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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장-교정하는 훈련의 시행
10편훈련과 그 시행

44장 - 교정하는 훈련의 시행

244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라 ― 그대의 가정에서 순종을 엄격하게 요구하라. 그러나 이렇게 행할 때 자녀들과 함께 주님을 찾고, 그분께서 들어오셔서 주관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라. 그대의 자녀들이 혹시 처벌을 요하는 어떤 일을 하였다 하더라도 만일 그대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그들을 다룬다면 그들은 그들의 팔을 그대의 목에 감고 주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그들의 잘못을 인정할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때에는 징계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모든 영혼에게 이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데 대하여 주님께 감사드리자.―MS 21, 1909.

만일 자녀들이 불순종한다면 그들을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그들을 교정하기 전에 은밀한 곳에 그대 홀로 가서, 그대의 자녀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시도록, 그리고 그들을 취급하는 일에 있어서 그대에게 지혜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하라. 나는 이 방법이 단 한 번도 실패한 것을 보지 못했다. 그대의 마음이 분노로 끓어오를 때 그대는 자녀로 영적 사물을 깨닫게 만들 수 없다.―MS 27, 1911.

자녀들을 참을성 있게 가르치라 ― 주님께서는 이 자녀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 마음을 주님의 사업에 바치기를 원하신다. 자녀들이 너무 어려서 함께 변론할 수 없을 때는 최선껏 그들의 마음을 전환시켜라. 그리고 아이가 나이 들어갈 때 그대는 그들의 그릇된 욕망을 방종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교훈과 모본으로써 가르치라.

아이를 참을성 있게 가르치라. 벌을 주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지만 노하여 벌을 주었다고 여기게 하는 방법으로는 벌을 주지 말라. 이러한 방법으로 그대는 더욱 큰 악을 행할 뿐이다. 245 만일 부모들이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일에 있어서 주님의 권고를 순종한다면 가족 내에서의 많은 불행한 다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MS 93, 1909.

부모들은 하나님의 훈계를 받아야 함 ― 어머니들이여, 그대의 자녀들이 무지한 가운데 화를 돋구더라도 조급하지 말라. 그들을 끈기 있게, 온유하게 가르치라. 그들에게 단호히 행하라. 사단이 그들을 지배하지 않게 하라. 그대가 하나님의 제어 아래 있을 때에만 아이를 훈련시키라. 만일 그대가 온유하고 겸손하며 깨끗하고 흠이 없는 그리스도에게서 배운다면 그리스도께서는 그대의 자녀들의 생애에서 승리자가 되실 것이다.―Letter 272, 1903.

그러나 만일 그대가 극기를 실천함이 없이, 체계나 생각이나 기도 없이 다스리려 한다면 그대는 확실히 쓰라린 결과를 거둘 것이다.―ST, 1882.2.9.

성을 내면서 교정하지 말라 ― 그대는 자녀들을 사랑으로 시정해야 한다. 그대가 성이 날 때까지 그들을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다가 벌을 주지 말라. 이와 같은 교정은 악을 없애는 대신 더 조장시켜 줄 뿐이다.―RH, 1854.9.19.

과오를 범한 아이에게 성을 내는 것은 악을 증대시키는 일이다. 그러한 처사는 아이의 가장 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그대가 그를 돌봐 주지 아니한다고 느끼도록 이끈다. 그는 만일 그대가 사랑한다면 자기를 그렇게 취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이 자녀들이 교정 받는 방법을 모르신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그리고 만일 교정하는 일이 자녀를 쫓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으로 행하여진다면 얼마나 큰 축복의 결과가 따를지도 알고 계신다…. 그대들에게 청하노니, 분노 중에 그대의 자녀들을 시정하지 말라. 그 때야말로 그 어떤 때보다도 겸손과 인내와 기도로써 행할 때이다. 246 그 때야말로 자녀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주님께 용서를 구할 때이다. 만일 그대가 친절과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자녀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힘쓴다면 지상의 권능보다 더욱 높은 권능이 그대의 노력에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MS 53, 1912.

그대가 불가불 아이를 교정할 때 고함을 지르지 말라…. 자제를 잃지 말라. 아이를 교정할 때 성을 내는 부모는 그 아이보다 더 잘못을 행하는 것이다.―ST, 1904.2.17.

잔소리와 괴롭힘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 ― 거칠고 성난 말은 하늘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 않다. 잔소리와 괴롭힘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의 마음속에 가장 나쁜 감정을 일으킨다. 그대의 자녀들이 그릇 행하고 반항심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대가 거칠게 말하며 행하고 싶을 때 그들을 교정하기 전에 기다리라. 자녀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대의 분노를 진정시키라.

그대가 자녀들을 친절하고 유순하게 대할 때 그들과 그대는 주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 날에 자녀들에게 참을성 있고 친절하게 한 것을 후회할 사람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MS 114, 1903.

신경 과민이 성내는 일에 대한 핑계가 되지 아니함 ― 부모들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여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종종 변명한다. 그들은 신경질적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참고 침착할 수 없으며 명랑하게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일에 있어서 스스로 속이고 사단을 기쁘게 한다. 사단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가 선천적인 연약함을 극복하기에 족하다고 생각하지 아니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부모는 자신을 항상 제어할 수 있으며 또 제어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신다.―교회증언 1권, 405.

부모들은 때때로 노동으로 피곤하거나 근심에 눌릴 때 침착한 정신을 지속하지 못하고 관용의 결핍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암운을 가져다 준다. 부모들이여, 화가 날 때라도 이 위험한 성급함으로 온 가족에게 해독을 끼칠 만큼 엄청난 죄를 범해서는 안 된다. 247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을 배나 자제하고 즐겁고 명랑한 말 외에는 아무 말이라도 그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지 않게 하리라고 결심하라. 이와같이 극기를 실천함으로 그대는 더욱 강건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신경계가 그처럼 예민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죄 이외의 모든 일에 몸소 우리와 같은 경험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힘과 능력에 알맞는 길을 예비하여 놓으셨다.

가족 사회에서 만사가 잘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종종 있다. 주변에 온통 짜증낼 일이 널려 있고 모두가 매우 비참하고 불행한 듯이 보인다. 부모들은 소동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가련한 아이들에게 그 죄를 돌리고 그들이 심히 불순종하고, 제 마음대로 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나쁜 아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극기를 실천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급함과 짜증내는 일에 굴복할 때 다른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나타낸 정신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와 똑같은 정신을 발휘한다면 악이 증가하게 된다.―ST, 1884.4.17.

침묵 가운데는 때때로 능력이 있다 ― 남을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부모나 교사들이 참을 수 없게 되고 지혜롭지 못한 말이 입에서 나갈 위험이 있을 때에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다. 침묵에는 기이한 능력이 있다.―교육, 267.

서너 가지를 명령하고 순종을 요구하라 ― 어머니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권위를 보이기 위하여 불필요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명령을 적게 하되 그 명령을 순종하게 하라.―ST, 1882.2.9.

자녀들을 훈련시킬 때 그대가 그들에게 하라고 요구한 것을 등한히 하지 않게 하라. 그대의 마음이 점점 부주의하게 될 만큼 다른 일에 정신을 집중시키지 말라. 248 그리고 그대가 하지 말라고 금한 일을 자녀들이 잊고 그 일을 행한다는 이유로 보호하는 일에 싫증을 내지 말라.―MS 32, 1899.

그대의 모든 명령에 있어서 자녀들의 최고의 유익을 목표로 삼고 명령을 반드시 순종하게 하라. 그대의 정력과 결단성을 요동시키지 말 것이며 그리스도의 영께 늘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ST, 1910.9.13.

게으른 아이를 취급함 ― 그대가 자녀들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요청하여 그가 “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해 놓고 그 말을 시행하기를 게을리 할 때 그 문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그대는 자녀에게 그 태만에 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 만일 그것을 지나쳐 버린다면 그대는 자녀에게 태만과 불성실의 습관을 교육시키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각 아이에게 청지기의 직분을 주셨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한다. 그들은 가정의 일과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맡은 일을 게을리 할 때에는 책임을 추궁하고 그 일을 이행하도록 요구하여야 한다.―MS 127, 1899.

성급하고 하다 말다 하는 훈련의 결과 ― 아이들이 그릇된 일을 하였을 때 그들은 죄를 범한 것을 자각하고 굴욕과 고통을 느낀다. 아이의 실수를 꾸짖는 것은 흔히 그들을 고집 세게 만들고 숨기게 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제멋대로 하는 망아지와 같이 그들은 염려를 끼치기로 결심한 듯이 보이며 혼내는 것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을 어떤 다른 통로로 전환시키도록 힘써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취급함에 있어서 한결같지 아니하고, 원칙을 좇아 행하는 것보다 충동을 좇아 움직이는 데 있다. 그들은 왈칵 성을 내어 자녀들 앞에 그리스도인 부모로서의 모본을 제시하지 아니한다. 249 어느 날은 자녀들의 비행을 못 본듯이 눈감아버리고 다음날은 인내나 자제를 유지하지 아니한다. 부모는 종종 자녀들보다 더 큰 죄를 범한다.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그들에게 행한 잘못을 곧 잊을 것이지만 각각 다르게 지음을 받은 다른 아이들은 그들이 그럴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데도 받는 혹독하고 부당한 벌을 잊을 수가 없다. 그같이 하여 그들의 심령은 상처를 입고 그들의 정신은 어리둥절해진다. 어머니는 태도나 말에 있어서 자제를 유지하지 아니하고 균형 잡힌 정신을 나타내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자녀의 마음속에 올바른 원칙을 가르칠 기회를 상실한다.―MS 2, 1903.

침착하고 분노를 멀리 하라. 그리하면 비록 그대가 아이를 벌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대가 자녀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MS 95, 1909.

벌하는 것보다 때때로 타이르는 것이 더 좋다 ― 나는 이 방면의 일에 깊은 관심을 느꼈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을 시키기 위하여 아이들을 양자로 삼았다. 나는 그들이 잘못을 행할 때에는 벌하는 대신 그들이 옳은 일을 하도록 끝까지 타일렀다. 한 아이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면 마루에 뒹구는 버릇이 있었다. 나는 그 여자아이에게 “네가 만일 오늘 한 번이라도 성을 내지 아니하고 참으면 화잇 아저씨와 내가 너를 마차에 태워서 교외에서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것이지만 만일 네가 한 번이라도 마루 위에 구르는 일이 있으면 너는 그 즐거움을 누릴 권리를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나는 이러한 아이들을 위하여 이 방법으로 일하였던 바 지금 나는 이런 일을 할 특권을 가졌던 것을 감사히 여기고 있다.―상동.

잘못은 신속하게, 현명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처리하라 ― 불순종은 벌을 받아야 한다. 비행은 바로잡아야 한다.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의 마음속에 얽혀 있는 죄악을 발견하고 정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250 잘못은 신속하고 현명하게, 단호하고 과단성 있게 처리되어야 한다. 제지를 싫어하며 자행 자지하는 것을 좋아하며 영원한 사물에 대하여 무관심 한 것 등은 주의깊게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 악을 근절시키지 아니한다면 그 영혼은 잃어버리는 바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사단의 지도를 따르는 일에 몰두하는 자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유혹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세속적인 정신을 정복하도록 힘써야 한다.―Letter 166, 1919.

때때로 처벌이 필요하다 ― 어머니는 “내 아이를 결코 벌해서는 안되나요?” 라고 물을는지 모른다.

다른 수단이 실패하는 때에는 혹 매질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피할 수 있다면 매를 사용하지 말 것이다. 그러나 온순한 방법이 불충분하면 그 아이를 정신 차리게 하기 위하여 사랑으로 벌을 줄 것이다. 흔히 이러한 한 번의 교정은 그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생 동안에 넉넉히 배우게 할 것이다.

그리고 벌을 줄 필요가 있을 때 그 아이는 벌받는 것이 부모의 만족을 위하거나 독단적인 권위를 자행하기 위하여 행하여진 일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일임을 깊이 생각하게 하여야 한다. 시정되지 아니한 모든 결함은 본인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훈련 아래 자녀들은 하늘 아버지의 뜻에 그들의 뜻을 복종시키는 데서 그들의 최대의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95, 96.

마지막 수단으로서 ― 만일 부모가 자녀들에게 친절하게 설득한다면 그들을 처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여러 번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 취급하면 자녀들은 부모를 신뢰하게 된다. 그들은 그대를 친한 친구로 삼을 것이다. 그들이 그대에게 와서 “나는 오늘 어떤 때에 나쁜 짓을 했습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용서하시도록 간구하시기를 원합니다”고 말할 것이다. 251 나는 이와 같은 장면들을 몸소 체험으로 알고 있다…. 자녀들이 잘못을 범하였을 때 나는 그들을 단호하게 취급하되 그들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표준을 그들 앞에 제시할 용기가 있었던 것을 감사한다. 이기는 자들에 대한 허락과 충성하는 자들에게 제공되는 상급을 자녀들에게 제시하였던 것을 나는 기뻐하는 바이다.―MS 27, 1911.

성을 내어 때리지 말라 ― 만일 그대들이 싸우고 다투는 것을 배우지 않게 하려거든 자녀에게 결코 성난 구타를 하지 말라. 부모는 자녀들에게 대하여는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으므로 경계하여야 한다.―MS 32, 1899.

그대는 매로써 벌을 주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때로는 필수 불가결하지만 그대 스스로의 입장을 정리할 때까지는 그 문제의 해결을 연기하라. 이렇게 자문하여라. 나는 나의 방법과 뜻을 하나님께 복종시켰는가? 가정 안에 있는 다루기 어려운 일을 지혜와 인내와 친절과 사랑으로 처리할 수 있기 위하여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취급하실 수 있을 만한 처지에 있는가?―MS 79, 1901.

성미가 급한 아버지에 대한 주의 ― 형제여, 그대는 아이란 어떠한지에 대하여 또한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자녀들은 주님의 가족의 어린 식구들이다. 곧 하늘 아버지께서 그대에게 맡기신 형제 자매들이니 하늘을 위하여 훈련하고 교육할 책임이 그대에게 있다. 그대가 흔히 하던 그 방법대로 자녀들을 함부로 취급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같은 취급 방법을 추궁하실 것을 생각해 보는가? 그대는 자녀들을 이와같이 거칠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그대의 전제적인 뜻에 따라 명령을 받거나 막대기나 매로, 혹은 손으로 구타함으로 모든 환경 아래서 지배를 받는 말이나 개가 아니다. 252 어떤 아이들은 매우 성질이 악하여 처벌할 필요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훈련 방식으로 더욱 악화된다…. 만일 그대가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부복하여 징계하고자 하는 일에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할 수가 없다면 결코 자녀를 때리려고 손을 들지 말 것이다. 자녀의 마음속에 사랑을 북돋아 주어라. 자녀들 앞에 극기에 대한 고상하고 올바른 동기를 제시하라. 그대의 독단적인 뜻이니까, 그들은 약하고 그대는 강하니까, 그대는 아버지이고 저들은 자식이니까 그 지배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인상을 심어 주지 말라. 만일 그대가 가족을 멸망시키고자 한다면 난폭한 완력으로 다스려 보라. 그러면 확실히 성공할 것이다.―2T, 259, 260.

불순종한 아이를 붙들고 늘어지지 말라 ― 부모들이 올바른 교육을 자녀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자주 어린 자녀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똑같은 결함을 나타낸다. 부모들의 식생활은 올바르지 못하다. 그리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신경의 힘이 위에 요구되므로 다른 방향으로 뻗칠 활력이 없다. 부모는 성급함 때문에 자녀들을 합당하게 다스릴 수가 없으며 그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가르칠 수도 없다. 아마 그들은 자녀를 난폭하게 붙잡고 성급하게 구타할지도 모른다. 아이를 붙들고 난폭하게 흔들면, 악한 특성 하나가 나가는 대신에 악한 특성 둘이 들어올 것이다. 아이가 잘못을 행할 때 그 아이를 잡고 뒤흔드는 것은 그 아이를 더 나쁘게 할 뿐이다. 그것으로 아이가 복종하지는 아니한다.―상동, 365.

먼저 함께 의논하고 기도하라 ― 먼저 자녀들에게 이치를 밝혀 주고 그들의 잘못을 명백히 지적해 주라. 그리하여 부모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였다는 것을 명심시키라. 실수한 자녀에 대하여 연민과 슬퍼하는 마음으로 징계하기 전에 그들과 함께 기도하라. 253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에게 폐를 끼쳤다거나 불쾌한 나머지 그들에게 화풀이하고자 하기 때문에 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의무를 자각하기 때문에 벌하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며 그들은 그대를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다.―ST, 1884.4.10.

그 기도는 그대가 부당하지 않다는 것을 그들이 깨달을 만큼 마음에 깊은 감명을 끼칠 것이다. 그리고 만일 아이들이 그대가 부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 그대는 위대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업이 마지막 시대에 가족 안에서 수행되어야 할 사업이다.―MS 73, 1909.

훈련에 있어서의 기도의 효력 ― 자녀들이 그릇 행하면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는다고 그들을 위협하는 대신에 기도로써 그들을 그리스도께 데려가라.―MS 27, 1893.

만일 그대가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에게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기 전에 실수한 자녀를 위하여 간직한 사랑을 나타내라.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그대의 자녀와 함께 고개를 숙일 때 인정이 많으신 구세주 앞에서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10:14)고 하신 주의 말씀을 소개할 것이다. 그대의 자녀는 이러한 경험을 잊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이 이와 같은 교훈에 임하여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것이다. 부모들이 돕고자 힘쓰고 있다는 것을 자녀들이 깨달을 때 그들은 힘을 바른 방향으로 쏟을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96, 97.

훈련할 때의 개인적인 경험 ― 나는 자녀들이 유년 시절에 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용납하지 아니하였다. 나는 또한 다른 가족에서 데려온 다른 아이들을 나의 가정에서 길렀지만 이 아이들이 그들의 어머니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결코 허용하지 아니하였다. 나는 거친 말을 하거나 자녀들에게 성급하거나 짜증을 내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나를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였다. 254 한 번이라도 나를 화나게 하지 못하였다. 내 정신이 교란되거나 화가 날 것 같은 느낌을 가질 때 나는 “얘들아 이제 이 일을 그대로 두자. 이제 이 문제에 대하여는 아무 말도 하지 말자. 밤에 자기 전에 그 문제를 의논하여 보자”고 말하곤 하였다. 오랫동안 반성할 시간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저녁 때까지 진정되었고 나는 그들을 잘 취급할 수가 있었다…. 올바른 방법과 그릇된 방법이 있다. 나는 자녀들과 이야기하기 전에 결코 그들에게 벌을 주지 아니하였다. 그들이 후회하거나 그들의 실수를 깨닫고, (내가 그 실수를 그들 앞에 내놓고 그들과 함께 기도한 때에는 항상 그러하였다.) 만일 그들이 진정된 것을 보았을 때 (내가 그렇게 한 때에 그들은 늘 그러하였다.) 그 때에야 나는 그들을 통솔할 수가 있었다. 나는 항상 이런 결과를 보았다. 내가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을 때 그들은 마음을 갈기갈기 찢고 팔을 내 목에 감고 울곤 하였다.

나는 자녀들을 교도할 때 나의 음성이 조금도 변하게 하지 아니하였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을 보았을 때에 나는 성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그들이 반성할 기회를 가지고 부끄럽게 생각하게 한 후에 그들과 이야기하였다. 내가 그들에게 잘못한 것에 대하여 생각하라고 한 두 시간을 주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느끼곤 하였다. 나는 그 동안에 항상 그들을 떠나가서 기도하였다. 그럴 때에 나는 자녀들에게 말을 하지 아니하였다.

한 동안 그들끼리 있은 후에 그들은 나에게 와서 그 일에 대하여 말하였다. “글쎄, 저녁까지 기다려 보자”고 말하곤 하였다. 그 때에 우리는 짤막한 기도를 올렸으며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영혼을 해치고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시게 하였다고 말해 주곤 하였다.―MS 82, 1901.

시간을 내어 기도하라 ― 나는 화가 나서 내가 부끄럽게 생각할 말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은 때에는 침묵을 지키고 곧바로 방에서 나가서 이 아이들을 가르칠 인내를 내게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255 그런 후에야 나는 다시 돌아가서 자녀들과 더불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나쁜 짓을 다시 하여서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일에 있어서 자녀들의 분노를 격발시키지 않기 위하여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할 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항상 고집을 부리는지, 하늘 아버지에게 어떠한 취급을 받기 원하는지를 기억하면서 친절하고 참을성 있게 말해야 한다.

이 공과가 부모들이 배워야 할 공과이다. 그대가 이 공과를 배운다면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 될 것이며 그대의 자녀들은 가장 착한 아이들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들을 탁월하게 통솔할 것이며 이 일을 함으로써 그대는 모든 주변에 축복이 될 자녀들을 사회로 길러 내보내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녀들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적합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MS 19, 1887.

괴로운 훈련 후에 기쁨이 있을 것이다 ― 시련에 대처하는 참된 길은 거기서도 피하려는 데 있지 아니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 때는 물론이요 장성한 후에도 모든 훈련에 있어서 적용된다. 아이의 유년 시대의 교육을 게을리 한 결과로 굳어진 나쁜 경향은 굳어진 후년의 교육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훈련을 너무 자주 고통스러운 과정이 되게 한다. 타고난 욕망과 경향을 말살하여 버리는 일은 열등한 성정에 있어서는 고통이 아닐 수 없으나 그러나 이 고통은 더욱 높은 기쁨 가운데서 잊어버려야 한다.

모든 잘못, 모든 결점, 모든 곤란을 정복할 때마다 그것은 더욱 좋고 더욱 높은 일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보람있는 일생을 보낸 모든 사람이 이룩한 성공은 다 이런 경험을 통하여 된 것이다.―교육, 270.

256 하늘의 안내서를 따르라 ― 자녀들을 합당하게 양육하고자 하는 부모들은 가정의 훈육에 관한 모든 문제를 슬기롭게 행하기 위하여 하늘의 지혜를 필요로 한다.―Pacific Health Journal, 1890.1.

성경은 자녀들을 취급함에 있어서 안내자가 된다. 만일 부모들이 하고자 한다면 자녀들의 교육과 훈련에 대한 계획적인 방법을 성경에서 발견할 것이며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지침서를 좇을 때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제한적인 방종을 허락하는 대신에 징계의 채찍을 더욱 자주 사용할 것이며 그들의 결점과 괴팍한 성질에는 눈이 멀고 장점에만 민감하게 되는 대신에 명백한 식별력을 가지고 이 문제들을 성경에 비추어서 바라볼 것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지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MS 57, 185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 안에 반역자들을 들여오실 수 없으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특별한 요구로 삼으신다. 부모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주위에 보호의 울타리를 치실 것임을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보이실 것이다.―MS 64, 1899.

그대의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 ― 부모들이여, 그대가 능력껏 그대의 책임을 신실하게 완수하였을 때 그대가 할 수 없는 일을 그대의 자녀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해주시기를 믿음으로 간구할 수 있을 것이다.―ST, 1882.2.9.

그대가 자녀들을 위하여 의무를 신실히 행한 후에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대를 도와주시기를 그분께 간구하라. 그대가 할 일을 다하였다고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그대가 할 수 없는 일, 곧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해주시기를 믿음으로 간구하라. 자녀들의 성격을 고르게 하고 성령으로 그들을 온유하고 온순하게 만들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라. 하나님께서 그대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의 기도를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실 것이다. 25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그대의 자녀들을 교도하도록, “그를 징계”하도록 그대에게 명령하셨으니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유의하여야 한다.―RH, 185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