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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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제 7 부 - 봉사의 소명

-7장 -

젊은 목사들

411 복음 목회를 왜소하게 만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어떤 사업이라도 말씀의 목회가 보다 열등한 것으로 간주되도록 경영해서는 안 된다. 목회는 열등한 것이 아니다. 목회를 왜소하게 하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왜소하게 만들고 있다. 여러 사업 중에서 목회는 최상의 일이다. 젊은이들에게 복음 목회보다 하나님의 축복을 더 받는 사업이 없다는 사실을 항상 상기시키도록 하라.

젊은이들이 목회에 투신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 열렬한 주장들을 통하여 어떤 이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길로부터 떠나게 될 위험이 있다. 목회에 투신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람들이 의학을 공부하도록 격려 받은 일이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포도원에서 일할 사람들을 더 많이 요구하신다. 이런 말씀이 선포되었다. “전초 기지를 강화하라. 세계 도처에 충성된 파수꾼을 세우라.” 젊은이들이여 하나님께는 여러분을 부르신다. 그분께서는 마음이 넓고 생각이 크고 그리스도와 진리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는 젊은이들의 군대를 요구하신다.

능력이나 학문의 정도는 그대가 일에 임하는 정신보다는 훨씬 덜 중요하다. 목회에 필요한 것은 위대하고 학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며, 유창한 설교장이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그분께 바쳐서 성령의 능력을 입을 사람들을 원하신다. 412 그리스도와 인류의 사업은 성화된 사람, 자아 희생적인 사람들을 요구한다. 능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나갈 사람들을 요구한다. 그들은 강하고, 용감하며, 가치 있는 사업에 적합해야 한다. 그들은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야 한다.

목회에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여지가 없다. 하나님의 종들은 그들의 목회 자질을 온전히 입증해야 한다. 그들은 게으름쟁이가 되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말씀의 해석자로서 충성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그들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앞에 절름발이 희생이나, 연구나 기도가 들어가지 않은 제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이 사업의 신성성과 그 소명의 위대한 책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식 속에서 살아야 한다. 주님은 강한 영적 생명의 소유자들을 필요로 하신다. 모든 일꾼들은 위로부터 힘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길을 믿음과 소망으로 걸으며 전진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젊고 헌신한 일꾼 속에 거하신다. 이 일꾼은 살았고, 열렬하며, 능력이 있다. 그는 다함이 없는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산다.

하나님께서는 다가온 그리스도의 재림의 기별을 세상에 나누어 주라고 이 백성을 부르셨다. 우리는 복음 잔치의 마지막 초대 즉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의 마지막 초청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이 초청을 듣지 못한 수 천 곳에서 이 초청은 들려야 한다. 이 기별을 아직 전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제 선포해야 한다. 다시 젊은이들에게 호소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 부르셔서 이 기별을 외치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섬기려고 들어가는가? 과거에 그들의 마음을 한 영혼 한 영혼에 고정시켜 “주여 이 영혼을 구원하여 주소서” 하고 말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413 그러나 현재 그런 경우는 드물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죄인들의 위험을 인식하듯이 행동하는가?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들이 아는 위험 속에 있는 자들을 취하여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는가?

사도 바울은 초기 교회에 관하여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갈 1:24). 우리에 관하여 이와 같은 말이 나오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겠는가? 주께서는 전심으로 주를 찾는 자들을 위하여 방법들과 자금을 제공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일터를 준비하시고 이 일터들이 성공적으로 점령되도록 예비시키는 데 나타난 하나님의 돌보심을 우리가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진리를 깨닫게 된 자들과 함께 목사들과 전도자들이 열렬한 기도의 시간을 더욱 많이 갖도록 하라. 그리스도께서 항상 그대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주께서는 신실하고 겸손한 일꾼을 강하게 하고 격려하시고자 그분의 은혜를 가장 귀하게 나타내는 일을 준비하고 계신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비추신 빛을 남들에게 반사하도록 하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주님께 최고 값진 헌물을 드리는 것이다.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마음은 찬송의 정신으로 불타오른다.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계 2:1).

교회 안에서 풍성해야 하는 좋은 감화는 하나님의 목사들에게 묶여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귀한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하늘의 별들은 그리스도의 주관 하에 있다. 그분께서 그것들을 빛으로 채우신다. 그분께서 그것들의 움직임을 지도하신다. 만일 그분께서 이 일을 하지 않으시면 그것들은 떨어진 별이 될 것이다. 목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그분의 손안에 있는 도구일 뿐이다. 그들이 행하는 모든 좋은 일은 그분의 힘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들을 통하여 그분의 빛이 발산되어야 한다. 별들이 세상에 빛을 비추게 하는 것보다 그분의 목사들이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에 더 큰 축복이 되도록 하시는 것이 그리스도께 영광이 된다. 414 구주는 그들을 위하여 모든 것이 되신다. 그분께서 아버지를 쳐다보신 것처럼 그들이 그분을 쳐다본다면 그들은 그분의 일을 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그분께서는 세상을 비추도록 그분의 광채를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손안에서 별들과 같은 존재들은 그들이 항상 신성하고 거룩한 위엄을 유지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표자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단순하게 사는 것은 진리의 순수하고 신성한 위엄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해야 한다. 성령의 역사 아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손안에 있는 별들처럼 질서를 갖게 될 것이며, 그분의 광채를 비출 것이다. 그리스도의 목사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그들의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임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이 하셨던 것과 같은 일을 그들에게 기대하신다는 것을 그들이 알아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진리를 알고 있는 교회들을 놓아 두고 나가서 새로운 교회들을 세우며, 하나님의 경고의 기별을 모르는 자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게 하라.

목회 교역자들의 수를 줄여서는 안 되며, 도리어 크게 늘려야 한다. 지금 목사 한 사람 있는 곳에, 스무 명의 목사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주관하시면 이 스무 명이 진리를 전할 것이며, 스무 명이 더 불어날 것이다.

그리스도의 위엄과 사업에는 그분이 기뻐하시는 조건들이 부과된다. 그분의 제자들은 그들이 믿음과 형제에 대한 사랑의 완성에 다가 갈수록 진리의 선포에 있어서 더욱 힘있게 될 것이다. 415 인간의 능력과 자원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위기에 거룩한 조력을 제공하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어려운 형편을 도우며, 우리의 소망과 확신을 강하게 하고자, 우리의 생각을 깨우고 우리의 마음을 순결하게 하고자 성령을 주신다. 그분의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서 충분한 것을 제공하고자 하신다. 나는 그대들에게 하나님의 조언을 구하라고 당부한다. 온 마음으로 그분을 구하라. “그가 무엇을 명하든지 그대로 하라”(요 2:5).

주님께서는 젊은이들이 여러 교회들 사이에서 일하도록 부르시지 않았다. 그들은 미숙한 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청중에게 말하도록 부름을 입지 않았다. 청중은 그 사실들을 잘 알고 있으며, 그 미숙한 자들의 봉사를 통하여서는 성령의 이끄심을 느끼지 못한다.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이 넒은 추수장에서 경험 있는 일꾼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라. 많은 이들이 문서 전도부터 시작하여 그들에게 주어지는 복음 사역의 기회들을 활용함으로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남의 그림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명령에 의하여 어떤 물건을 갈아내는 기계가 되지 않도록 하라. 그들이 가는 곳에서 할 설교를 미리 내어 주지 말 것이다. 그들이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의 부지런한 연구를 통하여 도움을 구하도록 하라. 그들이 이 일을 할 것 같으면, 그들을 복음 사역에 부르신 그분께서 그들이 택함을 받은 그릇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백성들에게 할 말씀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그들의 첫째 의무는 위대한 교사로부터 다방면의 교과를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모두 앞에 놓여 있는 한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그분과 같이 “두루 다니며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요 12:26). 416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함으로 일꾼들은 그분께서 어떻게 사셨으며 일하셨는지를 배우게 된다. 그들로 그분의 생애를 살도록 매일 노력하자.

젊은이들이여 주님을 알기 위해 계속 따르라. 그리하면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호 6:3)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꾸준히 향상을 꾀하라. 구주와 같아지기를 열렬히 노력하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라. 그분께서 하신 일을 하라. 그분께서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살라. 그대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각도로 돕고자 애써라.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 다음의 말씀을 그대의 생애로 성취하라.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 119:98). 그대들의 맏 형님과 이야기하라. 그분은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하여 그대의 교육을 완성시킬 것이다. 멸망해 가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자신을 희생으로 바친 그분과의 긴밀한 연결은 그대들을 인정받는 일꾼으로 만들 것이다. 그대들이 진리에 손을 얹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을 때, “나의 주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그대들이 말할 수 있을 때에 은혜와 평강과 기쁨이 풍성히 그대들에게 임할 것이다.

새 일터를 열어라. 일꾼들을 늘여라.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다. 젊은이들을 일하도록 교육하라. 지체 말라. 교육하라. 교육하라. 교육하라.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4:35, 36).

교회와 목회

417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자들을 뒷받침하는 단호한 노력을 우리 교회들의 신자들이 기울여야 하는 절호의 시간이 왔다. 교인들이 실제적인 종교를 나타내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에 의하여 세상에 전해지는 경고의 기별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각 있는 자들은 세상의 장래에 대하여 놀라고 있다.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이, 그들은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었고, 온유하고 겸손한 구주의 참된 제자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 성경의 원칙들을 실천한다고 하면 그들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주인을 위한 활동적이고 열렬한 봉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우리 신앙 고백을 거짓되게 하는 것이다. 열렬하고 실제적인 역사로 나타나는 기독교만이 범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끼칠 수 있다. 기도하며, 겸손하게 믿는 기독교인들, 곧 모든 사람들을 시험할 구원의 진리를 알리는 것이 최대의 소원임을 그들의 행동으로 보이는 이들은 주인을 위하여 풍성한 영혼의 수확을 모을 것이다.

우리는 단조로운 종교적 수고에서 벗어 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일하고 있는데, 충분한 활동과 열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가 더 진지하다면, 사람들은 우리 기별의 진리를 확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봉사가 얌전하고 단조롭기 때문에 깊고, 열렬하고, 성화된 열성을 볼 필요가 있는 상류층의 많은 영혼들을 쫓아내고 있다. 꽉 짜여진 종교는 이 시대에 해답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외적으로 갖은 봉사를 다했다 손치더라도 길보아의 언덕에 이슬과 비가 없었던 것처럼 성령의 살리시는 힘이 없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영적 습기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마음을 녹이고 굴복시키게 하는 의의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의 광선이 필요하다. 418 우리는 원칙에 있어서는 항상 바위처럼 굳세어야 한다. 성령의 원칙들이 가르쳐져야 하며, 거룩한 실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활력과 단호함을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도구로서 무너지거나 실망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으로 일하지 아니하면 멸망할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항상 은혜의 보좌를 의지해야 한다.

우리 교회의 믿음이 그토록 나약하고 연약한 것에는 핑계할 것이 없다.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슥 9:12).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를 위한 힘이 있다. 그는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대변자이시다. 그분은 그분의 왕국의 모든 곳에 있는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전달하시고자 사자들을 보내신다. 그분은 교회들 사이에서 거니신다. 그분은 그분의 제자들을 거룩하게 하고, 고상하게 하고, 고양시키기를 원하신다. 그분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의 영향은 이 세상에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가 될 것이다. 그분은 오른손으로 별들을 붙잡고 계신다. 별들을 통하여 세상에 빛을 비추시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그분께서는 위에 있는 교회의 더 높은 봉사를 위하여 그분의 백성들을 준비시키고 싶어 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해야 할 위대한 사업을 주셨다. 그 일을 정확성과 단호함으로 실행하자. 우리의 생활에서 진리가 우리를 위하여 해 놓은 일을 보이자.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계 2:1). 이 성경절은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를 나타낸다. 그분은 지구를 종횡무진으로 그분의 교회 사이에서 다니신다. 그분께서는 깊은 관심으로 그들이 그분의 왕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영적 상태에 있는지를 살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모든 회집마다 함께 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분을 섬기는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아신다. 419 그분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거룩한 기름으로 채우셔서 남들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아신다. 이 세상에서 말과 일로 하나님의 품성을 드러내며, 그들을 위한 주님의 목적을 성취하면서 그리스도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눈에 귀한 존재들이다. 사람이 잘 가꾸어진 정원을 즐기고 그가 심은 꽃들의 향기를 기뻐하듯이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현재 선교 사업이 서 있는 곳들에는 그것들을 세우고자, 극기와 희생, 엄청난 정력과 많은 기도가 드려졌다. 지금 무대에 올라간 사람들이 이 기별의 선구자들이 겪었던 힘들고 끔찍한 고생이나, 희생과 부지런함이 이제는 필요 없고, 시대가 변하였고, 현재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자금이 많고, 그래서 이 기별의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당했던 힘겨운 상황을 겪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며, 무사 안일주의를 택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초기와 같은 부지런함과 희생이 오늘날에도 나타난다면 현재 우리가 성취한 것보다는 백 배 이상이나 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이 그것이 시작했던 높은 수준의 움직임으로 계속하자면 도덕적 능력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 도덕적 힘을 새로이 하는 일이 계속되어야 한다. 현재 일꾼으로 일터에 들어오는 자들이 그들의 노력을 느슨하게 해도 되며, 극기와 시간과 금전의 절약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사업은 퇴보할 것이다. 현대의 일꾼들은 선구자들이 가졌던 같은 정도의 경건, 정력, 끈기를 가져야 한다.

420 이 사업이 확장되어 현재, 넓은 지역에 널려 있고 신자들의 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큰 결핍이 있다. 왜냐하면 초기에 나타냈던 선교 정신이 지금까지 살아 있다면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정신이 없다면 그 일꾼은 하나님의 사업을 손상하고 훼손할 뿐이다. 이 사업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전진하기보다는 퇴보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교인들과 우리의 일하는 정도는 초기의 것들과 비교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일꾼들이 당연히 해야 할대로 하나님께 영혼과 몸과 영을 바쳤다면 이루어졌을 일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교회들은 곧 추수할 희망을 안고 영적 경건의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불신의 악한 마음 때문에 우리가 만나야 할 역경이 많을 것이고, 거룩한 계획과 헌신한 노력이 가로막히는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이루어져야 한다. 흙은 단단하다. 그러나 묵은 땅은 갈아엎어야 한다. 의의 씨앗이 심겨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교사들이여, 심은 대로 될 일을 될까 안될까 의심하면서 멈추지 말라. 낭패하지 말라. 실망하지 말라.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 그대들은 자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

전에 없이 우리는 큰 수확을 위해 일꾼들이 일터로 나가도록 기도할 뿐만 아니라, 진리의 사자들이 오면 우리가 그 기별을 받아들이고 그 사자를 존경케 되도록 우리가 진리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가정 선교 사업

421 에베소 교회에서 온 경고GG 참된 증인은 에베소 교회에 말씀한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 5).

초창기의 에베소 교회의 경험은 어린 아이 같은 단순함과 열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스도를 위한 살아 있고, 열렬하며, 가슴 깊은 사랑이 표현되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임재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입술을 떠나지 않았으며, 그들의 감사의 태도는 하늘 가족의 감사와 일치하였다.

세상은 그들이 예수와 함께 지냈음을 인정하였다. 죄인들은 회개하고, 용서받고, 정결해지고, 거룩하여져서 그분의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과 함께 한 자들이 되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결하기 위하여 열렬히 노력하였다. 구주에 대한 사랑에 가득 차서 그들은 영혼들을 그분께 인도하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귀한 보물을 긁어모으는 것을 생각지 않았다. 그들은 부름의 중요성을 느꼈고, 이 땅에는 평화, 사람들에게는 좋은 뜻인 그 기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상 끝까지 이 복된 기별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타올랐다.

교인들은 마음과 행동에 있어서 연합하였다.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이 그들을 묶는 금사슬이었다. 그들은 주님을 더 완전히 알기 위해서 계속 전진하였으며, 밝음과 위안과 평화가 그들의 생애에 나타났다. 422 그들은 고난중에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켰다. 그들의 생각에, 이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신앙 고백과 배치되는 것이요, 구주를 부인하는 것이었다.

모든 도시들에서 사업은 진전되었다. 영혼들은 돌아왔고, 이번에는 그들이 측량할 수 없는 보화에 관하여 전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비춘 빛이 남들에게 비췰 때까지 그냥 쉴 수 없었다. 수많은 불신자들이 기독교의 소망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개인적인 호소들이 죄 많고, 잘못하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진리를 믿노라고 하지만 하나님보다는 쾌락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얼마 후에 신자들의 열성과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시들기 시작했다. 냉담함이 교회로 잠입하였다. 차별이 생기고, 많은 이들이 그들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기를 그쳤다. 진리를 충실히 실천함을 보고 깨닫고 회개할 많은 이들이 경고를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있다. 참된 증인에 의하여 에베소 교회에 이 기별이 전해진 것은 이 때였다. 영혼 구원에 대한 무관심은 그들이 첫사랑을 버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나님을 온 마음과 정신과 영혼과 힘을 다하여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고 첫 행위를 행하도록 호소하셨다. 그리하지 않으면 촛대가 그 자리에서 옮겨질 것이다.

에베소 교회의 이 경험이 이 세대의 교회 경험 속에 재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진리의 지식을 받아들인 오늘날의 교회가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교인들이 타락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자비를 처음 경험한 후 그들은 잠잠히 있을 수 없었다. 423 그들은 그들이 받은 축복을 남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에 하나님과 협력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그들이 나누어 주었을 때 그들은 계속해서 받게 되었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자라났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진리를 믿는다고 오랫동안 공언해 온 형제 자매들이여, 개인적으로 그대들에게 묻는다. 그대들의 실생활은 하늘이 주신 빛과 특권과 기회에 부합되는가? 이것은 심각한 질문이다. 의의 태양이 교회 위에 떠올랐다. 빛을 비추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다. 진보를 이루는 것이 각 영혼의 특권이다. 그리스도와 연결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지식과 은혜 안에서 남녀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랄 것이다.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재능과 기회를 활용하여 배우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했더라면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강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직업이 무엇이든지-농부거나, 기술자거나, 교사거나 목사이거나 간에-그들이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였더라면 그들은 하늘의 주인을 위하여 효능 있는 일꾼들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교인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들”(고전 3:9)이라는 이름을 듣기에 합당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영혼의 수고가 어디 있는가? 교인들이 신앙적 주제에 몰입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것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교회를 번창하게 하고, 깨어 있으며, 빛을 주는 백성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는 기독교인들을 어디서 볼 수 있는가? 주인을 위한 사랑스런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재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 있는가? 우리의 구주께서는 자신의 영혼의 수고를 보시고 만족을 얻으셔야 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라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그들이 그들의 수고의 열매를 보았을 때 만족할 것인가?

이다지도 믿음이 적은 이유는 무엇이며, 영적 힘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424 멍에를 지고 그리스도의 짐을 지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 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위한 그들의 일을 떠맡도록 요청을 받아야 하는가? 구속의 신비를 벗길 사람들이 왜 그다지도 적은가? 왜 그리스도의 입혀 주신 의가 그분의 공언하는 제자들을 통하여 빛으로 세상에 비추어지지 않는가?

무활동의 결과GG 사람이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능력을 사용한다면 그들의 재능은 증가할 것이며, 그들의 능력은 증대되고, 그들은 잃은 자를 구원하는 데 필요한 하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이 방황하고, 남들에게 전해 주어야 할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등한히 할 때, 그들은 어떻게 하늘의 보화를 받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공언하는 기독교인들이 흑암에 있는 자들을 비출 부담을 느끼지 못할 때, 그들이 은혜와 지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그칠 때, 그들의 분별력은 떨어지고, 그들은 하늘의 은사의 풍성함을 감사하지 않게 된다. 그들이 그것의 가치를 깨닫지 못함으로 그들은 남들에게 그것을 전달해야 하는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여러 다른 지역의 큰 교회들을 본다. 그 교인들은 진리의 지식을 얻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빛을 전할 생각이 없이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만다. 그들은 사업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못하며, 영혼 구원에 대한 관심이 없다. 그들은 세상적인 것들에는 열성이 많으나, 그들은 신앙을 그들의 사업 속으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신앙은 신앙이고 사업은 사업이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각자가 적당한 영역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고서 말하기를 “그것들을 따로 떼어 놓”으라고 말한다.

등한히 한 기회들과 특권의 남용 때문에 이 교회들의 신자들은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벧후 3:18) 자라나지 못하고 있다. 425 그래서 그들의 믿음은 약하고, 지식은 부족하고, 경험은 미숙하다. 그들은 진리에 뿌리를 내리지도 터를 잡지도 못하였다. 그들이 그런 식으로 지낸다면 말세의 많은 미혹들이 그들을 분명히 속일 것이다. 이는 그들에게 진리와 오류를 구분할 영적 안목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사들에게 진리의 기별을 전하라고 주셨다. 교회들은 최초의 광선들을 알아보고, 그것들을 널리 펼침으로 이 기별을 받아들여서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나누어 주려고 해야 한다. 여기 우리의 죄가 있다. 우리는 여러 해 뒤져 있다. 목사들은 감추인 보물을 찾고 함을 열어서 진리의 보석들이 빛을 발하게 하였건만,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신 것을 백분지 일도 감당하지 않았다. 백성들이 설교를 듣고 또 듣고 하면서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신앙 생애의 와해밖에는 무엇을 또 기대할 수 있으리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퇴보하고 만다. 이보다 더한 것은 교회들이 무활동에 빠질 때 사단은 그들이 자기에게 고용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일터를 점령하고, 그들의 정력을 소모할 일들을 끊임없이 교인들에게 대어 주고, 영성을 죽이고, 타락시켜 교회의 무거운 짐으로 만든다.

우리 중에 어떤 이들이 시간을 내어 자신을 살펴보면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태도를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소홀히 하는 죄라고 여길 것이다.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의 구주와 모든 거룩한 천사들이 그대의 마음의 강퍅함으로 인하여 슬퍼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생명을 주셨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분의 사랑을 알면서도 그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에게 그분의 은혜의 축복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그렇게도 노력하지 않고 있다. 그러한 무관심과 의무 태만은 천사들을 경악케 한다. 심판 때에 그대들은 그대가 소홀히 했던 영혼들을 만나야 한다. 그 큰 날에 그대들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정죄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그대들을 지금 회개로 인도하시길 기도한다. 426 주께서 일하라고 맡기신 포도원을 소홀히 한 그분의 백성들을 주님께서 용서하시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

자기들의 심판의 때를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다!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시대의 징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종말 전에 우리가 무엇을 경험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는 자가 얼마나 많은가!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 아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이 붙들고 있는 바람을 놓아 불게 할 때가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표현할 수 없는 자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들 중에서 참으로 겸손하고, 헌신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의 종들은 얼마나 적은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사업에 부름을 받아 일익을 담당하게 된 영예를 깊이 감사하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귀한가!

현재 우리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죄악으로 인하여 죽은 상태에 놓여 있다. 그들은 돌쩌귀에 매달려 있는 문짝처럼 드나들 뿐이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가장 엄숙하고 감동적인 진리의 말씀을 충족히 들어 왔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진리의 귀중함을 점점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요동하는 책망과 경고의 증언들도 그들을 회개로 이끌지 못한다. 인간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가장 달콤한 멜로디-믿음의 칭의, 그리스도의 의-도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사랑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다. 하늘의 상인(그리스도)이 믿음과 사랑의 진귀한 보석들을 그들 앞에 전시한다 해도, 그분께서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을 사서 수치를 가지고 “안약”을 사서 발라 보게 하라고 초청하여도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강철처럼 딱딱하게 하여 그분께로부터 돌아서고, 그들의 뜨뜻미지근함을 사랑과 열성으로 바꾸지 못한다. 그들은 믿는다고 공언하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 427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실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가족의 한 식구가 되는 것을 스스로 부적당하게 만들고 있다.

영혼 구원이 최고의 목적임GG 우리는 복음 사업이 주로 목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왕국과 관련된 일을 하도록 주셨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는 각 사람은 진지하고 사심 없는 일꾼이 되어 의의 원칙을 수호하고자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각 영혼은 하나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는 데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선교사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사랑의 기별을 전하고 빛을 비추는 일을 위탁하셨다. 우리의 일은 정죄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사람들을 이끌어, 그들로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영혼들을 격려해야 하며, 그들을 이끌어, 구주께 드려야 한다. 만일 이것이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라면, 마음과 삶의 봉사를 하나님께로부터 거두어들인다면 우리는 그분에게서 영향력과 시간과 돈과 노력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동료 인간을 이롭게 하지 못함으로 우리는 영혼의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도적질하게 된다.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하라GG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했던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그들 가정의 지붕 밑에서 멸망해 가는 영혼들에 대한 책임을 깨닫지 못하고서 외국에 가서 할 일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외방 선교사에 적합하다는 증거가 어디 있는가? 그들이 어디서 영혼을 위한 부담을 나타내었는가? 이 사람들은 우선 국내에서 가르침 받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 428 그리스도를 위한 참 믿음과 사랑은 바로 이 곳에서 영혼을 구하고자 하는 가장 진지한 소망을 그들 속에 일으킨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람들을 이끌고자 모든 영적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런 다음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이 외국에 나가기를 원하신다면 그들은 준비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국에서, 즉 자신의 가정에서, 이웃에서, 그들의 친구 사이에서 그 일을 시작하도록 하라. 여기서 그들은 좋은 선교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고장에서의 선교 사업은 더 넓은 일터에서 일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름하는 시금석이다.

빌립과 나다나엘의 본보기GG 빌립과 나다나엘의 경우는 참된 본고장 선교 사업의 본보기이다. 빌립은 예수를 보았고, 그분이 메시야라는 확신을 얻었다. 기쁨으로 그는 이 좋은 소식을 그의 친구들도 알게 되길 바랬다. 그에게 위안을 주었던 그 진리가 나다나엘에게 전해지길 소원하였다. 마음속에 있는 참된 은혜는 나누어 줄 때에야 그것의 존재를 드러낸다.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 나섰고, 그가 부르자 나다나엘은 무화과나무 아래 그의 기도 장소에서 대답하였다. 나다나엘은 예수의 말씀을 들을 특권을 갖지 못하였지만 영으로 그는 그리스도께 이끌렸다. 그는 빛을 원하였으며, 그 순간 신실히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다. 빌립은 기쁨으로 소리쳤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나사렛 예수니라”(요 1:45). 빌립의 초청으로 나다나엘은 구주를 찾아 나섰고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도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가담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빛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개인적인 접촉이다. 가정과 이웃의 화롯가에서 또는 환자의 침상에서 조용히 성경을 읽어 주며 예수와 진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것이다. 429 이와 같이 참으로 귀한 씨를 뿌리게 되면 그 씨는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가정은 선교지GG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의 사업은 가정 내의 가족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린이들의 교육은 과거의 것과는 달라야 한다. 그들의 복지는 과거에 그들에게 주었던 보살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가정보다 더 중요한 선교지는 없다. 부모들은 교훈과 모범으로 자녀들에게 불신자들을 위해 수고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로 하여금 연로하여 고통당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가난하고 고민하는 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자녀들은 선교 사업을 열심히 하며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유익과 그리스도 사업의 진보를 위해 희생하며 극기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이 일은 그들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게 한다.

그러나 비록 그들이 진정으로 남을 위해 선교 사업 하는 법을 배운다 할지라도 우선적으로 가정에 있는 식구들을 위해 일하기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가정에 있는 자들은 그들의 사랑의 봉사를 받아야 생득권이 있다. 모든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각자의 맡은 일을 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아이는 집안 일을 돕는 데 손을 쓴다든지, 심부름으로 달려가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그리함으로 그는 태만과 죄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 것이다. 비록 어리지만 강한 어깨로, 누군가 져야 할 가정의 책임을 맡아 아버지와 어머니께 사랑의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수많은 시간을 자녀들과 어린이들은 허비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참된 건강 개혁의 원칙과 자기 몸을 돌보는 일에 바로 서 있어야 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원한 복지를 위하여 기도하며 조심스럽게 그들을 돌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430 우리가 부주의하지 않았는가 자문해 보기 바란다. 우리는 이 엄숙한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자녀들이 사단의 유혹의 놀이감이 되도록 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방임하여 그들의 재능과 시간과 영향력을 진리와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일에 쓰도록 한 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엄숙히 회계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부모로서의 의무를 등한히 함으로 사단의 왕국의 백성을 증가시키지 않았는가?

이 가정이란 일터가 수치스러운 것으로 많은 이들에 의하여 등한히 여김을 받았다. 거룩한 능력과 치료제들이 제시되어야 할 때가 왔다. 이 악한 상태가 고쳐져야 할 때가 왔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분을 위해서 일하도록 자녀들을 훈련시키지 아니한 것에 대하여 무슨 핑계를 댈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가정이 하늘 가정의 상징이 되도록 계획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에 조화되게 설립되고 운영되는 그리스도인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품격의 형성과 당신의 사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가장 효과적인 기관에 속한다.

부모들이 그들의 가족 안에서 다른 상태를 보기 원한다면 가정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그분의 일에 온전히 협력하라.

우리의 가정이 바람직하게 된다면 우리 자녀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 곤핍한 자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요구에 대해 태만하거나 무관심하게 자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백성으로서 그들이 있는 곳에서 일을 맡을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무식한 자들을 모든 지식의 근원으로 인도하는 빛이 그러한 가정에서 비쳐 나올 것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위한 능력이 될 영향력이 행사될 것이다.

431 선교 사업을 교회에 가르침GG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사 21:11). 이 요구가 주어진 파수꾼들은 분명한 나팔 소리를 낼 수 있는가? 목자들은 양떼를 책임진 자들로 충실히 돌보고 있는가? 하나님의 목자들은 자기 보호 아래 맡겨진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신 존재로 알고 돌보고 있는가? 세상에서 큰일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교인들은 설교는 많이 들어 왔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자들을 위해 일할 방법을 배운 일이 있는가? 각자가 그 일에 참여할 필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 안에서 일할 분야들이 그들에게 제시되었는가?

지금까지 한 모든 설교가 자신을 부인하는 일꾼들을 많이 양성시키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문제는 가장 중대한 결과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야 한다. 우리들의 영원한 장래가 위험에 처해 있다. 신자들이 빛을 비추는 일에 그들의 재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교회는 점점 쇠퇴하여 간다. 모든 신자들이 그들의 빛을 활용하도록 주께서 주신 교훈에 따라 조심성 있는 지도로 가르쳐져야 한다. 교회들을 감독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있는 신자들을 택하여 책임을 맡겨야 하며, 동시에 어떻게 남들을 돕고 축복할지 최선의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증거를 분별하고, 볼 기회가 주어지면 그리스도의 백성들 속에서 그분의 형상을 알아볼 수많은 사람들 앞에 진리의 지식은 모든 수단을 통하여 제시되어야 한다. 선교사들의 모임이 어떻게 선교의 일을 하는지를 가르치는 모임이 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세상을 교화시키는 사업을 위해서 신자들을 훈련시키고 적합하게 하기를 원하신다. 432 귀중한 달란트들을 활용할 줄 아는 수많은 일꾼들을 양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청렴 결백하게 원칙을 준수하며 책임과 신망 있는 자리를 차지하고자 준비하는 자들은 이러한 재능들을 활용함으로 계발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주님을 위하여 큰 유익이 성취될 것이다.

교인들이 일하게 함GG 진짜 능력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선교 사업에서 어떻게 일을 시작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활동하지 않으므로 녹슬고 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이 활동하지 않는 자들 앞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하도록 하라. 소규모의 선교 본부들을 많이 세워 사람들을 가르쳐 그들의 재능을 사용하고 역량을 증대시키도록 하라. 모두가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도록 가르치라. 그러면 현재 일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참된 일꾼들이 될 것이다.

달란트의 비유를 모든 이들에게 설명하라. 신자들이 그들은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라. 그리고 그들이 받은 역량에 따라 주님께서 그들이 남들에게 빛을 전하고 축복하기를 기대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라. 그들의 빈부와 귀천을 묻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사 그분을 위하여 열렬히 일하시도록 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사업의 전진을 교회에 의탁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공언하는 제자들이 지각 있는 존재로서 그들의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하신다. 모든 훈련된 정신, 모든 길들여진 지성, 모든 역량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온전히 바쳐져야 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

작은 것은 지나치면서 큰일을 찾지 말라. 그대는 작은 일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데도 더 큰 것을 시도하다가 온전히 실패하여 실망 속에 빠질 수도 있다. 무엇이든지 일이 되는 것을 붙잡으라. 그대의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하는 것이 더 큰 일을 위한 역량과 적성을 기르는 것이다. 433 매일의 기회를 소홀히 여기고, 작은 것들을 등한히 함으로 많은 이들이 열매가 없이 시든다.

모두가 하나님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일할 길이 있다. 어떤 이는 멀리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고, 진리를 알기 원하는 사람에게 인쇄물을 보낼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어려움에 봉착한 이에게 권고할 수 있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이 방면에서 일할 수 있다. 필요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은 성경 문답을 인도하거나 성경 교수를 할 수 있다.

교회들 사이에서 가장 쉬운 방법을 고안하여 이용하여야 한다. 만일 교인들이 연합하여 그런 계획을 받아들이면, 그리고 끈질기게 그 일을 해 나가면, 그들은 풍성한 보상을 거둘 것이다. 이는 그들의 경험이 더욱 빛나게 자라고, 그들의 역량이 증가하고, 그들의 노력을 통하여 영혼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학자도 일꾼이 됨GG 아무라도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님의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지 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할 일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각 사람에게 할 일을 주셨다. 그대는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라.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그대는 사업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 믿음으로 드려진 진실한 기도는 하늘에서 들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역량에 따라 일해야 한다.

각자는 선악간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 영혼이 하나님의 봉사를 위해 성화되고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해 바쳐진다고 하면 그 영향력은 그리스도와 함께 자라게끔 되어 있다.

하늘은 모두 활동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모든 자들과 협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구원의 후사가 될 자들을 섬기는 천사들은 모든 참 성도들에게 “그대가 하여야 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행 5:20)고 이야기하고 있다. 434 사람들이 이 명령을 받고 그것에 순종한다면 주님께서는 길을 그들 앞에 열어 놓으시고 앞으로 나아갈 능력을 가지게 하실 것이다.

게으른 자를 일깨우라GG 영혼들이 그리스도 밖에서 죽어 가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는 자들이 그들을 죽게 하고 있다. 우리 형제들에게는 영혼 구원을 위한 재능이 주어졌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것을 손수건에 싸서 땅속에 파묻었다. 이러한 게으름쟁이들이 공중에 날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 천사들과 얼마나 닮았는가? 어떠한 간청을 해야 이 게으름쟁이들이 주님을 위해 나가서 일하게 될까? 게으른 신자에게 땅에 묻어 둔 달란트를 파내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라도 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무슨 말로 인식시킬까? 천국에는 건달이나 게으름뱅이는 전혀 없을 것이다. 오! 하나님께서 이 일의 중요성을 잠자는 교회들에게 보여 주셨으면! 오, 시온이 일어나 그의 아름다운 옷을 걸치고 빛을 비추어 주었으면!

하나님의 양떼에 한 번도 목자로서의 보살핌을 베풀지도 않고, 그들이 책임을 진 영혼들을 한 번도 보살피지 아니한 안수 목사들이 많다. 교회는 발전하는 대신에 약하고, 의존적이고, 무능한 몸이 되도록 방치되었다. 설교에 의존하도록 훈련된 교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열매는 맺지 못하고, 이기심과 불충성만 늘어간다. 그들은 소망을 설교자에게 두고 그의 노력으로 그들의 약한 믿음을 계속 생생하게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감독자들로 세우신 자들에 의하여 교인들이 바로 교육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게으른 종들이 되어 그들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고 아직도 주님께서 저들을 취급하신 방법에 대하여 불평하고 있다. 435 그들은 병든 어린이처럼 간호 받기를 바라고 있다.

이 연약한 상태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신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나누어 주는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믿음을 튼튼히 하고 지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잘 조직된 사업이 교회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나누어 줌으로써 믿음이 굳건하여질 것이다. 활동하는 교회는 산 교회이다. 우리는 산 돌로 세움을 입었으니 모든 돌들은 빛을 발하여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받아서 그것을 반사하는 보석과 같다.

목사가 모든 짐을 다 지고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 하나님의 계획하신 대로 짐을 나누어 졌더라면 더 오래 살았을 목사들이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 과로와 쇠약으로 인해 일찍 무덤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일꾼들로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같이 일하도록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신자들을 교육하여 짐을 나누어 지게 하여야 한다.

어린이들도 선교사가 됨GG 어린이들을 경시하지 말라. 그들로 일과 책임을 나누어 갖도록 하라. 그들에게도 남을 도와주고 복을 끼치는 일에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여라. 비록 어린아이일지라도 자기보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심부름을 하여 사랑과 친절을 베풀도록 가르쳐야 한다.

교회들의 감독자들은 젊은 남녀들이 그들에게 위탁된 재능들을 사용하도록 훈련시킬 계획들을 고안해야 한다. 나이든 교인들은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위하여 진지하고 동정적인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목사들은 나이 어린 사람들이 선교 사업에 협력하게 하는 계획을 만드는 데 모든 지혜를 짜내야 한다. 436 그리고 선교회에서 긴 설교를 함으로 그들의 관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생각지 말 것이다. 산 관심이 일어나도록 방법들을 계획하라. 모든 사람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라.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일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매주 선교회에 보고를 하도록 하여 그들이 경험한 것, 그리스도의 은혜로 성공한 것 등을 말하게 하라. 그러한 보고들이 헌신한 일꾼들에 의하여 전해질 때, 선교회는 지루하거나 귀찮은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관심을 충만히 갖게 될 것이고, 출석률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각 교회마다 교인들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데 시간을 바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교인들이 실지로 빛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교회에 대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의 양떼를 돌볼 책임을 맡은 자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에게 일을 시켜라.

교회를 일깨우자GG 특별하고 신속한 변화가 곧 일어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령을 받음으로, 하늘의 지혜로써 이 시대의 위급한 사태에 대처하고 도덕을 퇴폐시키는 이 세상의 활동을 가능한 한 저지시켜야 한다. 만일 교회가 졸고 있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깨어 기도한다면 그들은 원수의 활동을 알고 식별할 빛을 가지게 될 것이다.

마지막이 가까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나머지 일을 바로잡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한 일꾼들이여,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왕국에 들어가도록 주님께로부터 능력을 받았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산 일꾼들, 세상에 빛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대들 주위에는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는 그대들을 지지하고, 힘주고, 붙들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은 하늘 천사들이 있다.

437 각 합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에게 호소한다. 세상으로부터 분리하여 따로 서라.-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말고, 의의 태양의 환한 광선을 비추고 순결하고, 거룩하며, 더러움이 없는 상태에서 믿음으로 세상의 큰 길과 골목에 빛을 전하라.

영원히 너무 늦기 전에 교회들이 깨도록 하라. 교인 각자가 개인적으로 이 사업을 떠맡고, 그를 부르신 분의 이름을 옹호하도록 하라. 건전한 믿음과 열렬한 경건이 게으름과 불신을 대신하게 하라. 그리스도 위에 신앙이 놓여질 때에 진리는 영혼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며 예배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단조롭고 생기 없는 기도회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활기를 얻게 될 것이며 그대가 공언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실천할 때에 매일 풍부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죄인들은 회심할 것이다. 그들은 진리의 말씀에 감동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들었던 어떤 이들이 “오늘 우리가 기이한 일을 보고 들었노라”고 말한 것처럼 말할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다했더라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일을 보면서도 교인들은 계속 잘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비로운 섭리를 통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이 명예를 환기시킬 것인가? 그들은 물러받은 신뢰를 모아서 현대의 빛에 이용하여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일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것인가? 모든 이들이 깨어서 그들이 가진 것이 산 믿음이며, 세상 앞에 중차대한 문제가 놓여 있으며, 예수께서 곧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드러내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세계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보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왕국 건설 사업은 인간이 성실과 불성실에 따라 촉진되기도 하고 지연되기도 한다. 438 인간이 하나님과 협력하지 않으므로 그 사업은 장애를 받는다. 사람들이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할지라도 그들의 생애에 이러한 기도를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간구는 무효하게 될 것이다.

비록 그대들이 연약하고, 실수가 많고, 죄로 얼룩져 있다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그분과 동역자가 되라는 제안을 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이 거룩한 지도 아래 들어오기를 초청하신다.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그대들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이러한 약속이 주어졌다.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우리 앞에 가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이며, 우리의 뒷 호위가 되어야 하는 것이 여호와의 영광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들이여, 이 약속을 연구하라. 그리고 그대의 믿음 부족, 영성 부족,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 부족이 하나님의 왕국의 도래를 얼마나 방해하고 있는지 숙고하라. 그대들이 그리스도의 일을 하기 위하여 전진한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들 앞에서 사람들의 마음들로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키면서 길을 열어 줄 것이다. 그대들 각자가 모두 살아 있는 선교사라면 이 시대를 위한 이 기별이 모든 나라와 백성과 민족과 방언에게 신속히 전파되었을 터이다. 이 일은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나는 그대들이 자신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게 교회에게 열렬히 기도하라고 호소한다. 그대들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한 일꾼들인가? 만일 아니라면 왜 아닌가? 그대는 언제 하늘이 맡기신 일을 하고자 하는가?

낙담한 모든 이들에게 한 가지 치료제가 있다면 그것은 믿음, 기도, 일이다.

439 우리 교회들은 목사의 봉사를 받지 못한다고 질투하거나 소외된다고 생각지 말 것이다. 그들 스스로 짐을 떠맡고 영혼들을 위하여 열렬히 일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모든 재능을 선한 일을 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천연계의 험한 장소들, 황량한 장소들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보기 역겨운 곳들에 아름다운 것들을 두셔서 멋있게 하신다. 이것이 우리가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일이다.

우리 교회들에서는 기독교의 노력의 원칙에 입각하여 일하는 어린이들이 필요한데, 그 일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가정의 의무들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품성에 영향을 끼친다. 아버지의 집에서 교회를 위한 일에 적합한지 그 증거가 얻어져야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여러 영역에서의 등급에 따라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그 영역을 채우는 충성에 따라 판단하신다.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의 삼분지 일만 사용한다고 하면 삼분지 이는 그리스도를 반대하여 일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그리스도의 품성을 삶 속에 실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기관의 증가

440 전 세계를 통하여 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이유를 들어서 이 사업이 요구하는 여러 종류의 기관을 세우는 일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결론짓지 못하게 하라. 그대들은 주님의 나타나실 그 날과 그 시를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대들에게 나타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도 이해하도록 주어지지 않은 것을 생각지 않도록 하라.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매일의 의무를 다하며 자기 손에 놓인 일을 하도록 하라.

주님께서 예배당을 짓고, 학교와 요양원과 출판소를 세우는 일을 더이상하지 말라고 분부하실 때가 바로 우리가 손을 거두고 주님께서 사업을 마감하시도록 할 때이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열성과 인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 줄 기회이다.

우리는 전 세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구원해야 할 영혼들이 있는 곳마다 우리는 도움을 주어서 많은 아들들과 딸들이 하나님께 오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이 가까웠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일에 도움이 되는 모든 주어진 능력과 재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학교들은 세워져야 하며, 젊은이들은 교육을 받아서 목회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성경과 기타 학문적 지식의 높은 수준에 오르도록 해야 한다. 외국에는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들이 설립되어야 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높이며 신뢰받은 위치를 차지하여 남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준비된 의료 선교사들이 길러져야 한다. 이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국내 선교사를 요구하신다. 441 하나님의 일꾼들은, 일터에서나 가정에서나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개인적인 욕구를 제한하며 선한 열매가 풍성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믿음은 기독교적 특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복음의 믿음은 그 능력과 은혜가 거룩한 분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업이 자금 부족으로 기울고 있을 때, 예배당 건축의 빚을 다 갚지 못하였을 때, 교회 재정이 고갈되었을 때에 옷이라든지 불필요한 것들에 돈을 쓰지 않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거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내자. 비싼 옷이나 가구에 대한 취미를 가꾸지 말라. 이 사업은 시작 때처럼 단순한 자아 부인과 믿음으로 전진하도록 하라.

그대들의 자금을 그대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데 사용하지 말고 선을 위한 능력들을 창출하는 데 사용하라. 우리가 믿음을 구사할 수 있고, 우리의 모든 허약함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의 회복을 위한 기관들이 필요 없다고 속삭이는 아무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라. 믿음과 행함은 분리되지 않았다.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큰 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기관들의 수를 결정적으로 늘여 가는 데 단호하게 움직여라.

주께서 곧 오시기 때문에 우리의 돈을 돈 거래자에게 맡길 때이며, 우리의 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주님의 금고에 들여서 선지자의 학교들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처럼 훈련받게 될 일꾼들의 교육을 위하여 기관들이 세워지게 해야 할 시간이다. 주께서 오셔서 그대들이 이 일을 하는 것을 보신다면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능력을 조금이라도 낭비하거나 잘못 사용해서는 안 되는 때가 왔다. 주님께서는 미국에 있는 그분의 백성이 그분의 사업의 도덕적 영적 발전에 관계된 큰 기관들이 국내 몇 곳에만 몰려 있도록 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442 주께서 많은 것을 주신 백성들은 나누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대들의 자금을 흑암에 있는 나라들과 해양의 도서 지역에 빛을 비추는 일을 돕도록 바쳐라.

사업이 이루어져야 함. 영적 흑암에 싸여 있는 어두운 곳에 그리스도인 가정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빛이 가정을 통하여 비추게 하라. 그리하면 큰 사업이 성취될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사업의 규모가 도저히 목사의 도움이 없이는 그 일을 해 나갈 수 없기까지는 합회의 자금에 의존하지 말고 조용하고 신중하게 일을 착수하도록 하라.

전도 학교나 그와 비슷한 집회들을 할 때에 크고 자리 잡힌 교회를 중심으로 하지 말 것이다. 그들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들에 진리의 지식을 퍼뜨리고 그 사업이 알려지도록 하라. 이것이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묻는다. 그리스도께서 왕궁을 버리신 것은 편한 일이었는가? 그분이 명예와 영광과 통수권을 버리고 우리와 같이되시고자 자기를 낮추신 것은 편한 일이었는가? 그분께서는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에게 가지 않으시고, 그분을 가장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가셨다. 그분께서 그분의 일을 맡겨 주신 우리들은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무덤 속에 들어 있는 가망 없는 존재라고 판단이 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그들이 진리의 빛을 듣거나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의심이나 흔들림 없이 우리들은 우리의 할 일을 다 해야 한다.

443 지체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대가 만나서 성경을 가르쳐 줄 수 있었던 영혼이 이젠 접촉할 수 없게 된다. 사단은 그 영혼의 발 앞에 올무를 만들어 놓고 있다. 내일이면 그는 하나님의 대 원수의 계획을 실천하게 될는지 모르는데 우리는 하루라도 지체하겠는가? 왜 즉시 일을 착수하지 않는가?

천사들은 마지막이 가까워 옴을 보면서,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위탁받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기 영혼의 유익을 위하여 집회에 참석하면서 설교가 많지 않으면 불만스러워 하며, 남들을 구원하는 일에 대한 부담도 없고, 일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무엇을 느낄까? 산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참으로 연합한 모든 자들은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그분으로부터 영적 생명을 받으며 살아가기에 잠잠히 있을 수 없다.

생명은 항상 활동으로 나타난다. 심장이 살아 있으면 몸의 각 부분에 생명의 피를 보낼 것이다. 영적 생명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진 자들은 그것을 드러내라고 부추김을 받을 필요가 없다. 거룩한 생명이 은혜의 조류처럼 그들로부터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그들이 기도할 때, 그들이 말할 때, 그들이 애써 일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일꾼들. 가장 명석하고 가장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의 일이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 그러면 누가 가장 유능한 일꾼인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는 초청에 반응하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특히 좋은 머리를 주신 사람들이 그 재능을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시험과 시련 후에 그분께서는 그들을 자기의 생각대로 내버려두실 것이며, 재능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 자신을 많이 신뢰하지 않은 사람들을 택하실 것이며, 그분께서는 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실 것인데 이는 그들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444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마음의 봉사를 받으실 것이며, 몸소 모자라는 것들을 채우실 것이다.

주 예수께서는 변형될 자들을 취하시며 그들을 그분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셔서 그분의 영적 개념에 맞도록 하신다. 그분께서는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재료를 사용하시며, 효력이 나타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하신다. 매우 단순한 방법을 통하여 하늘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 대리자의 단순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인간에게 드러내신다.

그대들은 오는 세상의 능력을 맛보았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며 살아왔는가? 그렇다면 비록 목사들의 손이 그대들에게 안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그분의 손을 그대들 위에 얹으시고 “너는 나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도구로 삼으신 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무능력하게 보일지 모르나, 만일 그들이 기도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단순하게 진리를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단순하게 진리를 소개하고 성경을 읽어 주거나 경험을 말해 줄 때에 성령은 마음과 성품에 깊은 인상을 남겨 줄 것이다. 그들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되고 종래에 이해되지 않았던 진리가 마음에 생생한 확신을 주며 영적 실재가 될 것이다.

선교지를 위한 도움

445 핍절한 선교지들에 관하여 나의 영혼은 부담에 눌려 있다. 우리 가까이의 선교지들에서 대담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외국 선교지들의 사업 전진을 위하여 큰 자금이 필요하다. 우리의 외국 선교 사업이 메말라 가고 있다. 선교사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만큼 충분한 후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자금이 모자라서 일꾼들이 새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 주위 도처에 영혼들이 죄 가운데서 죽어 가고 있다. 매 해 무수한 사람들이 하나님도 없이 영생의 소망도 없이 죽어 가고 있다.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이 작업중이며, 영혼들은 그들의 길에 진리의 빛이 비추이지 않으므로 패망하여 가고 있다. 그러나 동료 인간의 형편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는 자들은 얼마나 적은가! 세상은 비참함 가운데 망해 가고 있으나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고상하고 가장 폭넓은 진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죽어 가는 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으라고 그분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지만 대단히 많은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만족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감동하여 인간을 신께로 이끌게 하기 위하여 하늘 집을 버리시고 인간이 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중에 태부족이다. 이 시대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게 하는 졸음과 마비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늘 우주 앞에서 시험을 받고 있다. 그들의 예물과 헌물의 약소함과 하나님의 사업에 바치는 그들의 노력의 미약함은 그들을 불충성되다고 낙인찍는다. 현재 그들이 하고 있는 약간의 일이 그들의 최선을 다한 것이라면 그들은 정죄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가진 것으로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들이 극기와 십자가를 지는 정신을 크게 상실한 것은 그들도 알고 세상도 알고 있다.

446 하나님께서는 죄와 허물 가운데서 잠에 빠져 죽은 세상에 경고를 줄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마음이 이 사업에 있고, 영혼 구원의 부담이 있어 영혼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기를 바라는 자들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예물을 요구하신다. 사단은 인간의 영혼을 두고 생명의 시합을 하고 있다. 그는 자금을 확보하여 그것을 가두어 두어 선교 사업의 발전에 사용되지 않게 애쓰고 있다. 우리가 그들의 계략을 몰라서야 되겠는가? 그가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도록 그냥 둘 것인가?

나는 도처에 있는 우리 형제들에게 깨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분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라고 호소한다. 나는 합회의 직원이 우리 교회들에서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호소한다. 교회들을 일깨워 외방 선교를 후원할 자금을 내도록 하라. 그대들의 마음이 해외 선교지의 상황에 의해 감동 받지 못한다면, 세상을 향한 마지막 자비의 기별은 제한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사업은 미완성으로 남게 될 것이다.

유예 기간의 마지막 해들이 속히 저물어 가고 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다. 우리는 지금 백성들을 깨우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 선지자 말라기를 통하여 주어진 주님의 말씀이 모든 영혼에게 실감나게 되기를 바란다.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47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에 우리가 주의할 때이다. 그분의 모든 명령들은 우리의 영혼을 죄로부터 의로 돌이키고자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이다. 진리로 회개한 자는 모두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주님의 요구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교회들이 서게 되면 이 사업은 단호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인간이 즐기는 모든 것은 주님의 큰 창고로부터 받는 것이며, 그분은 자신의 백성이 좋은 것들을 누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나 피묻은 임마누엘의 깃발 아래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느 몫을 그분의 것으로 금고에 들임으로 하나님께 대한 그분의 의존과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일을 성취하는 선교 사업에 투자되어야 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을…가르치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참으로 회심한 사람들은 돈과 헌신을 요구하는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우리의 이름이 교회 녹명책에 있도록 우리를 붙잡는 의무감이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책임 지운다. 그분께서는 나뉘지 않는 봉사, 즉 마음과 정신과 힘의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신다. 448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라는 기관으로 우리를 인도해 들이셔서 그분께서 우리의 능력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고 바치도록 하신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이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보화를 저축할 곳이 단 두 군데밖에 없다. 하나님의 창고와 사단의 창고인데, 그리스도께 바쳐지지 않은 모든 것은 사단 편으로 계수되고 그의 사업을 강하게 하는 데 쓰여진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위탁된 자금이 그분의 왕국을 세우는 데 사용되기를 바라신다. 그분의 재산은 청지기들에게 위탁되고, 그들이 신중하게 장사하여 영혼을 영생으로 구원하는 일에 있어 그분의 재정으로 회수되도록 하셨다. 그리고 이 영혼들이 이번에는 진리의 청지기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이 위대한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증식과 성장이 있게 마련이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끊임없는 교류가 있다.-거두어들이고 내어 주고, 받고 또한 주님께 그분의 것을 돌려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참 신자들과 함께 일하신다. 받은 빛과 축복들은 신자들이 수행하는 사업 속에서 다시 내어 준다. 그리하여 수용 능력이 증대된다. 사람이 하늘의 선물을 나누면, 그 사람은 샘솟는 곳에서부터 영혼으로 흘러들어 오는 은혜와 진리의 신선한 물줄기를 받을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더 큰 빛과 증대된 지식, 축복은 그의 것이 된다. 모든 교인들에게 주어진 이 사업은 바로 교회의 생명과 성장을 의미한다. 받기만 하고 절대로 주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은 곧 축복을 잃어버린다. 만일 진리가 그로부터 남들에게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그는 수용 능력을 잃게 된다. 우리가 새로운 축복을 받고자 한다면 우리는 하늘의 좋은 것들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이것은 현세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사실이다. 주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금과 은을 갖고 이 세상으로 오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에게 재물을 공급하시며, 그들의 예물과 헌금으로 그들이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선물이 사용되어야 할 최상의 목적은 넓은 추수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후원하는 것이다. 449 그리고 만일 남자나 여자나 간에 다른 영혼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자 하면 주께서는 그 통로를 가득 차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그분의 것을 돌려 드리는 것 때문에 사람이 가난하게 되지 않는다. 빈곤으로 가게 하는 것은 손에 거머쥐는 것이다.

자기가 받은 것을 나누는 일은 각 교인을 하나님과 함께 동역자로 만든다. 그대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위대한 일꾼이시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여서 그분과 함께 동역자가 되는 것은 모든 사람의 특권이다.

구주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 영혼들이 속량됨을 보는 즐거움을 인하여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참으셨다. 그분은 타락한 세상을 위하여 산 제물이 되셨다. 이와 같은 자아 희생의 행동 속에 그리스도의 마음 즉,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 있었다. 이 희생을 통하여 성령의 위대한 영향력이 세상에 주어졌다. 하나님의 사업은 희생을 통하여서 전진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에게는 자아 희생이 요구된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지니라”(눅 9:23).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품성을 주신다. 이 품성은 그분의 무한한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진 그분 자신의 품성의 복제품이다.

우리 구원의 창시자는 그 사업의 완성자이시다. 하나의 진리가 마음에 받아들여지면 또 다른 진리를 받아들일 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다. 그리고 진리는 받아들여지는 곳에서 마다 받는 자의 능력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활력을 준다. 우리 교인들이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그들은 최상의 최강의 자질을 드러낼 것이다. 그들이 더욱 고상하게 되면 모든 이기심을 반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더욱 어린아이와 같은 정신으로 살게 될 것이다.

홍수와 같은 물줄기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쳐 나온다. 450 소홀히 여긴 기회들에 대하여 깨우침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십일조와 헌물에 있어서 그분의 것을 하나님께 도로 바치는 데 충성될 것 같으면 이 세상이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을 듣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모든 교인들이 자아 희생의 정신으로 충실하게 된다면, 모두가 철저한 열성을 나타낸다면 본고장이나 외방 선교를 위한 자금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재원은 증가될 것이고, 천 개의 공효의 문이 열릴 것이며, 우리는 그리로 들어오라는 초청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 자비의 기별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 땅에 오셨을 것이며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성에서 환영을 받았을 것이다.

희생할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돈 있는 자들은 지금이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그것을 사용해야 할 때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미 사업이 자리 잡은 곳에 시설을 늘리느라고 자금을 집중시키지 말 것이다. 현재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곳에 건물을 세우지 말 것이다. 새로운 지역에 선교 본부들을 세우는 데 돈을 사용하라. 그리하여 그대들은 생산하는 일을 할 영혼들을 이끌어 들일 것이다.

외국에서의 선교 사업을 생각하라. 그들 중 어떤 이들은 발붙일 곳이라도 얻기 위하여 분주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가장 빈약한 시설도 없다. 이미 풍성한 곳에 시설을 늘리지 말고, 이 빈약한 지역에서 이 사업을 일으키라. 주께서 거듭해서 이 일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그분의 가르침을 무시할 때에 그분의 축복이 그분의 백성에게 임할 수 없다.

집에서 절약하라. 많은 이들이 우상을 아끼고 섬긴다. 그대들의 우상들을 치워라. 그대들의 이기적 쾌락을 포기하라. 내가 간청하노니 그대들의 집을 치장하기 위해 돈을 쓰지 말라.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돈이기 때문이며, 다시 그 돈의 행방에 대하여 물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451 부모들이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주님의 돈을 그대들의 자녀들의 사치스런 감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용하지 말라. 세상에서 영향력을 얻기 위하여 멋이나 과시를 구하지 말라고 자녀들을 가르치라.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로 그들을 이끌 것인가? 아니다. 이것은 시기와 질투와 악한 생각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은 세상의 과시와 사치와 경쟁하게 되어, 건강과 행복에 불필요한 것들을 위하여 주님의 돈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자녀들을 위한 그대들의 사랑이 그들의 교만과 사치와 과시욕을 방임함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님을 그들이 생각하도록 가르치라. 돈을 쓸 궁리를 하느라고 보낼 시간이 없다. 절약할 방법을 강구하는 데 발명의 재능을 사용하라. 생각하는 능력을 파괴하는 것들을 위하여 돈을 씀으로 이기적 경향을 만족시키는 대신에, 자아를 부인하는 방법을 배워서 새로운 지역에서 진리의 깃발을 높이는 데 투자할 것이 있도록 하라. 지능은 재능이다. 영혼 구원을 위하여 그대의 자금을 최선껏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머리를 써라.

그대들의 자녀들에게 그들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권리를 가지신 사실을 가르치라. 그 권리 주장은 어떤 다른 것이 무효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이 가진 것은 무엇이나 그들의 순종을 시험하기 위하여 위탁된 것이다. 많은 영혼을 죄로부터 의로 인도함으로 그들의 면류관에 많은 별들을 얻을 야망을 갖도록 그들을 감동시켜라.

돈은 필요한 물건이다. 필요 없는 이들을 위해 그것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라. 어떤 이들은 그대들의 자원하는 선물을 필요로 한다. 돈 있는 자들은 너무나도 자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세상에서 배고파하며 굶주려 가는지를 생각지 못한다. 그들은 아마도 “내가 그들을 다 먹일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절약에 관한 교훈을 실천함으로 그대들은 한 사람을 먹일 수 있다. 현세적 양식이 없어 배고픈 많은 이들을 먹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은 그들의 영혼들을 생명의 떡으로 먹일 수도 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요 6:12). 452 명령만 하시면 우주의 모든 재원을 쓸 수 있는 분이 하신 말씀이다. 그분의 기적의 능력이 수천 명에게 양식을 공급했지만 그분께서는 절약의 교훈을 가르치기를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대의 시간을 사용함에 있어서 절약을 실천하라. 시간은 주님의 것이다. 그대의 힘은 주님의 것이다. 그대가 사치스런 습관이 있다면 그대의 삶으로부터 그것을 잘라 버려라. 그런 습관이 방임되면 그대를 영원히 파산자로 만들 것이다. 절약과 근면과 근신의 습관은 이 세상에서 엄청난 결혼 지참금보다 그대와 그대의 자녀들을 위하여 더 나은 몫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여행자이며 순례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억누르라고 명하시는 욕망을 만족케 하는 일에 우리의 자금을 쓰지 않도록 하라. 차라리 우리의 친구들 앞에서 바른 모본을 제시하라. 우리의 소원을 제한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적절히 나타내도록 하라. 교회들이 하나로 일어나서 이 마지막 날을 위한 진리의 환한 빛 속에서 행하는 자들로서 열렬히 일하도록 하라. 그대들의 영향력이 영혼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요구의 신성성에 대해 깊은 감동을 주게 하라.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그대들에게 재물이 주어졌다면 그대들이 유용한 일에 종사할 필요가 없으니 넉넉함으로 먹고 마시고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저앉지 말기를 바란다. 남들이 이 사업의 자금을 얻기 위하여 분투하고 있을 때에 한가하게 서 있지 말라. 그대들의 자금을 주의 사업에 투자하라. 죽어 가는 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대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대들의 나태가 죄를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에게 재물을 얻을 힘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분이 이 능력을 주신 것은 자아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수단으로 주신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죄가 아니다. 돈은 노력을 통하여 벌어들여야 한다. 모든 어린이들은 근면의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사람이 정직하게 재물을 모았다면 그 사람이 부자인 것에 대하여 성경은 정죄하지 않는다. 453 잘못 사용된 돈에 대한 이기적 사랑이 일만 악의 뿌리다. 재물은 우리가 그것을 주님의 것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받고, 감사함으로 주신 분께 돌려 드린다면 축복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냥 값비싼 저택이나 은행 주식으로 모아 두기만 한다면 엄청난 부도 무슨 가치가 있을까?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위하여 죽으신 한 영혼의 구원과 비교할 때 이것들은 얼마나 값이 나갈까?

말세에 재물을 쌓은 사람들을 향해 주님께서 선포하신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주께서는 우리에게 명하신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너희도 아는 바니 집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눅 12:33-40).

노르웨이의 출판 사업

454 [다음의 호소는 1900년 11월 20일 기록된 것으로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니아의 우리 출판 사업이 당면한 재정적 어려움에 관계된 것이다. 1899년 외방 선교 위원회가 받은 전언에 의하면 크리스티아니아의 출판소가 채무를 갚지 못하여, 그 기관이 채권자들의 손에 들어갈 위험에 처했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재정적으로 5만 불의 도움이 요구되었다. 이 위원회는 자금을 댈 수 없었고 노르웨이의 형제들이 이 일 후에도 일년 넘게 이 출판소를 붙잡고 있었지만, 변제를 위하여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최종적으로 건물을 채권자들에게 넘기든지 그 빚을 갚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것을 팔아야 했다. 그리하여 수년 동안의 노력과 희생으로 세운 기관이 주님의 사업으로부터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 큰 재난을 막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그분의 종을 통하여 다음에 나오는 호소와 교훈과 용기의 열렬한 말씀을 주셨다.] 노르웨이의 우리 출판소가 위기를 맞았다.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우리 백성들에게 이 기관을 위하여 호소한다. 현대 진리의 사업을 귀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은 이 위기의 때에 도우라는 초청을 받았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섬기는 자들은 그분의 이름의 영광과 관계되는 모든 일에 최고의 관심을 느껴야 한다. 진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주께서 자주 자신의 임재를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사자들에 의하여 교훈이 주어지고, 진리가 출판물로 보급되어 큰 유익을 끼친 그 기관이 이렇게 되는 것을 보고만 있겠는가? 455 이 기관이 세상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고, 속된 일과 세상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누가 그냥 보고 있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그분의 청지기들에게 위탁한 돈이 부족하여 그분의 기관이 파산하도록 방치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은 분명히 욕을 당하신다. 이런 일이 생긴다면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막을 수 없기에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이런 이들은 스칸디나비아의 형제 자매들에게 매우 중대한 것이다. 그들의 기관이 잘려 나간다면 그들은 고통스런 시련을 당할 것이다. 그들이 실망과 좌절 속에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그 출판소를 현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헌신하고 연합된 노력을 보이자.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남들의 사기를 꺾어 이 좋은 일에 참여하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영혼 속에 이기심을 일으키고 그것을 강화시키는 데는 실망을 토로하는 말 한마디면 된다. 그대들을 유혹하고자 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 어려움이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질문하는 것은 뒤로 밀어 놓자. 실수의 결과로 그리되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비평과 불평에 시간을 쓰지 말자. 비평, 불평, 비난은 곤난과 난관에 봉착한 형제들을 돕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구원 사업에 있어서 인간들을 그분과 함께 한 동역자로 부르셨다. 그분은 연약에 싸여 있고 잘못하기 쉬운 인간을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실수할 정도로 불행하게 된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자.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변화되어 인간의 재난을 보고 마음이 동한 동정적인 태도를 갖자. 이것은 하늘에 기쁨의 소리가 될 것이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의 타락한 형제를 사랑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성에 참여한 자라는 증거를 보이게 된다.

지금은 비판할 때가 아니다.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은 진실한 동정심과 결정적인 도움이다. 456 우리는 개인적으로 우리 형제들의 필요를 생각해야 한다. 이 일에 바쳐진 모든 숨결은 격려하는 말을 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모든 힘이 활동을 고무시키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하늘 천사들의 봉사 중 한 부분은 세상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청지기의 손안에 있는 주님의 사업을 감독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필요할 때마다 이 땅에서 그분의 사업을 수행하려고 애쓰는 자들을 돕는다. 이 하늘의 지적 존재들은 구속의 계획을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어느 부분이라도 발전할 때마다 기뻐한다.

천사들은 인간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려는 모든 이들의 영적 복지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지상의 가족은 죄가 만든 크고 작은 상처를 싸매는 일에 하늘 가족과 연결해야 한다. 천사들은 비록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인간 대리자들과 함께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 협력하고 있다. 사단이 최상권을 얻기 위해 싸울 때에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늘에서의 싸움을 승리로 이끈 그 천사들, 세상과 죄 없는 거민의 창조로 인해 기쁜 소리를 외쳤던 그 천사들, 인간의 타락과 에덴에서의 추방을 목격한 천사들 바로 이 하늘의 사자들이, 자기 죄 가운데서 망해 가는 인간들의 구원을 위하여, 타락했으나 구속받은 무리와 연합하여 일하고자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간 대리자들은 하늘 일꾼들의 손이다. 왜냐하면 하늘 천사들은 실제적 봉사를 할 때 인간의 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도와주는 인간 일꾼들은 그 지식을 실천하며, 하늘 존재들의 능력을 사용한다. 전능한 이 능력들과 연합함으로 우리는 그들의 더 높은 교육과 경험에 의해 유익을 얻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고 이기심을 우리의 생애에서 제거할 때에 서로를 돕기 위한 특별한 재능이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457 이것이 하늘이 구원하는 능력을 행사하는 방법이다.

인간 대리자가 천사들의 축복을 나누어 주는 일에 있어서 눈에 보이는 도구로 서 있다는 생각 속에 우리를 자극시키고 감동을 주는 그 무엇이 있지 않는가? 우리가 그리하여 하나님과 함께 된 동역자가 될 때 그 사업은 하늘의 표식을 얻게 된다. 하늘 일꾼들의 지식과 활동이 인간 대리자들에게 주어진 지식과 능력이 연합하여, 압제받는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해방을 주게 된다. 우리의 무아적 봉사의 행위는 우리로 도움이 제공된 결과로 온 성공에 참여하게 한다.

이 잘 연합된 영향력을 하늘은 큰 기쁨으로 바라본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손 역할을 하며,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들을 온 하늘이 바라보고 있다. 그러한 협력은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과 위엄을 드러내는 사업을 성취한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사람들이 파멸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기 위해 사랑받는다면, 어떤 변화가 이 세상에 이르러 올까!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2-17). 얼마나 감동적인 말씀인가! 우리가 이 말씀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까?

458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는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습 3:18-20). 학개서 1장을 또한 읽어라.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인간 일꾼들이 주님의 재물을 한마음으로 취하여 그분의 기관들에 지워진 짐을 치우고자 사용한다면 주님께서 그들과 협력하실 것이다.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또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주발 우편에 있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있나이다 하고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우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러 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그가 내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슥 4:1-14).

459 모든 하늘은 가까운 곳들만 아니라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면 먼 곳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하늘의 존재들은 곤란과 시련 속에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동료 일꾼들의 필요에 의해 깊이 감동되는 인간 일꾼들을 살피며 기다리고 있다.

주님의 기관들 중 하나가 기울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이름에 욕 돌리지 않기 위해서 더 잘되는 기관들이 손상당한 기관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의 기관들의 관리자들이 자매 기관들의 어려움을 못 본 척하고 이기적으로 “고통당하게 내버려 두라”고 말하면서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잔인함을 주목하여 보시며, 그들도 그와 유사한 창피스런 경험을 통과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짓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그대들이 이렇게 하지 않을 줄 알고 있다.

이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의 모든 시설은 필요한 것이다. 모든 기관은 불경건한 세상 앞에서 건강하고 번창하는 상태로 서 있어야 한다. 460 책임을 진 자들을 돕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일꾼들의 실망한 모습을 보지 않게 하자. 이미 우리의 지체로 인하여 어려움은 가중되었고 회복의 일은 더 큰 노력과 비용을 요구하게 되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 충성된 청지기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그처럼 필수적인 기관을 수리하여 그분의 백성이 실망하지 않고 그분의 사업이 시들지 않도록 하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가 이미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 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슥 7:8-10). 이것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 장의 마지막 부분이 그대들의 경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이 청종하기를 싫어하여 등으로 향하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신으로 이전 선지자를 빙자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노가 나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나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회리바람으로 그들을 그 알지 못하던 모든 열국에 헤치리라 한 후로 이 땅이 황무하여 왕래하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으로 황무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슥 7:11-14).

형제들이여 주님의 집과 거래할 때에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롬 14:19)쓰라. 비난의 말을 하지 말라. 지금 모든 사람이 도울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있다. 461 부서진 것을 치료하기 위해 애쓰라. 그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하라. 그 일을 고상하게 하라. 주님의 사업을 도우러 나오라. 강한 자를 대항하여 주님의 사업을 도우러 나오라. 큰 위험에 빠져 있는 기관을 당장에 속량하라.

주님의 오심이 가까운 것을 깨달은 자들은 그들의 믿음을 실천에 옮겨라. 하나님의 기관 중 하나가 시들어 가는 것을 볼 때 마음과 영혼이 그 사업에 가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을 보이도록 하라.

책임을 맡은 자들이 바른 모본을 세우도록 하라. 모든 고상한 기독교적 본능으로 자신의 재산을 아끼기보다는 주님의 기관을 살리는 일에 더 큰 열성을 가지고 계획하고 일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하도록 하라. 그대들의 일을 살펴서 그대들이 이 사업에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분명한 공감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도우라고 천사들에게 일을 맡기셨으니 우리가 우리 맡은 일을 하면 전능한 능력을 가진 하늘의 대리자들이 이 곤란한 때에 도움을 주실 것을 우리는 안다. 하늘의 지적 존재들과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하면 그들에 의하여 우리는 움직여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능력과 부의 달란트를 맡기신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아 책임을 질 것이며 스칸디나비아의 우리 형제들을 도울 것이다.

유럽의 하나님 사업은 불신자들에게 걸림돌이나 거치는 반석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곳의 기관들이 폐쇄되든지 세상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유럽에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손해 본 것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다. 그리고 나는 미국에 있는 형제들이 유럽에 있는 그들의 형제들과 협력하기를 호소한다. 그분의 위대한 계획 속에서 각자가 맡은 일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될 것이다. 어려움은 곧 지나갈 것이며 하나님의 사업은 더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462 아무 손이라도 느슨해지거나 마비되지 않게 하라. 그대들은 영원하신 분의 궁정을 집으로 하는 천사들의 보증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천사들은 그대들의 조력자이다. 천사들의 감독 하에 있는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모든 기관들을 세우는 일에 그대들은 그들과 협력할 것인가?

그들의 임금, 왕,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흠 없는 생명을 수치스런 죽음에 내어 주시면서 구원하시려 했던 영혼들의 가치를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만일 모두가 이것을 바로 이해한다면 어떤 일이 성취될 것인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들은 그들의 영향력과 말과 재물을 통하여 많은 영혼을 흑암의 사슬과 사단의 무서운 흉계로부터 구출하여 어린양의 피로 모든 죄로부터 깨끗케 씻도록 인도할 것이다. 이 사업이 더 심화되고 더 심화되었으면! 하늘의 천사들은 죄인들이 회개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

우리가 불신을 표현하지 않고, 희망적인 말과 신속한 행동으로 우리의 믿음과 남들의 믿음을 강하게 한다면 우리의 이상은 날로 더 분명해질 것이다. 하늘의 순결한 분위기가 우리의 영혼을 감쌀 것이다.

강하라, 희망을 말하라, 장애물을 통과하라. 그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 결혼을 했다. 그 말씀이 그대들의 보증이다. 산 믿음의 확신이 충만한 가운데 그대들의 구주께로 접근하여 그분과 손을 잡으라. 그분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길을 가라. 그분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행하라. 그분께서는 다른 이들을 가르치신 것처럼 기꺼이 그대를 가르치실 것이다.

덴마크의 요양원

463 덴마크 코펜하겐 근교의 스코즈보르그에 우리 형제들이 요양원을 세웠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명하신 일을 한다는 확신 하에 이 일을 희망적으로 전진시켰다. 그러나 우리의 형제들은 대개 유럽 땅에 요양원들을 세우는 일에 합당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고, 스코즈보르그 요양원의 우리 형제들은 현재의 자금이 보장하는 것보다 더 빨리 사업을 벌여서 그들은 이제 어려움과 곤란을 당하게 되었다.

나는 스칸디나비아의 우리 기관들을 둘러싸고 있는 어려움과 위험 때문에 크게 고민하고 있다. 나의 마음은 크리스티아니아 출판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덴마크 요양원을 위해서도 우리 백성들에게 호소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요동하고 있다. 원수는 이 기관들, 곧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인류를 구속하는 데 사용되는 이것들을 파괴시킬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이 기관들이 우리 손에서 빼앗겨 훌륭한 사업을 못하게 되도록 그냥 놓아둘까? 우리 형제들이 실수하였으므로 그들이 오산한 것의 결과를 그들 스스로 지도록 방치해야 할 것인가?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취급하신 방법인가?

어떤 이가 무거운 짐에 눌려 힘겨운 언덕 밑에서 실망에 싸여 있을 때, 강하고 명랑한 조력자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을 때에 많은 시간이 비평과 책망과 안절부절 속에 지나간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짐을 옮기지 못한다.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는 사람들은 비난이 필요하지도 않고 마땅하지도 않다. 이 비난은 이 짐을 일찍이 나누어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 464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비난은 부적당하다. 그것은 분명히 무용한 것이다. 우리의 첫째 생각은 어떻게 이 짐을 들어낼까가 되어야 한다. 시간은 귀하다. 지체하는 위험을 감당하기는 당면 과제가 너무 크다.

스코즈보르그 요양원의 관리자들에게 세상적 야망과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려 했다는 식의 비난은 부당하다. 사업을 확장함에 있어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였다. 그리고 사업은 널리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성취를 이루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금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투자함으로 실수하였고 그 결과 빚에 눌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 기관의 미래와 이 사업의 영예는 위태롭게 되었다. 이 형편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대신 우리는 지금 그 빚을 청산하는 일에 용감하게 달려들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경고의 소리를 발하라는 감동을 받았다. 개혁의 원칙과 기독교적 생활의 본보기의 예증과 전파를 위하여 세워진 기관들이 하나님의 사업에서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손에서부터 세상의 손으로 넘겨지는 것을 보는 것은 천사들에게 얼마나 참담한 일이 될 것인가! 형제들이여, 도움이 없어서 어려워하고 있는 유럽의 기관들을 위하여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왔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우하신 대로 우리도 고난 속에 빠진 우리의 형제들을 대우해야 한다.

그러한 비상시를 위하여 위탁된 주님의 재물이 우리에게 있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을 사랑하는 우리 백성들로 하여금 위태롭게 된 그분의 기관을 돕도록 하라. 우리 미국의 형제들은 구출 작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미국 내의 스칸디나비아 형제들은 결정적인 행동을 취하기 위해 특별히 일깨워져야 한다. 그리고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형제들은 지금이 주님의 사업을 도와야 할 시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는 모든 자들은 이 일에 있어서 그들의 특권과 책임과 의무가 무엇인지를 부지런히 숙고해야 한다. 465 만일 우리가 지금 스칸디나비아 출판소와 요양원을 회복시키는 일에 하나님의 돕는 손으로 일하지 않으면 우리는 큰 축복을 잃게 될 것이다.

누가 자신을 지금 주님 편에 둘 것인가? 누가 그분의 돕는 손이 되어 힘껏 짐을 들어올릴 것인가? 누가 압박당하는 자들을 격려하여 주님을 신뢰하라고 할 것인가? 실패하거나 넘어지지 않는 믿음을 보여 승리를 향해 전진할 자가 누구인가? 사단이 무너뜨리려고 애쓰고 있으나 힘차게 발전해 나가야 할 사업을 일으켜 세우고자 애쓸 사람은 누구인가? 이와 비슷한 형편에 빠졌더라면 자신을 위하여 하고 싶은 일을 유럽의 형제들을 위하여 지금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돕는 천사들과 협력할 자들은 누구인가?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자아 부정의 헌물을 요구하신다. 개인의 안락과 쾌락을 위해 사려고 했던 것을 포기하자. 우리 자녀들을 바로 가르쳐 자아를 부정하고 그분의 축복을 나누어 주는 주님의 돕는 손길이 되도록 하자.

나는 스칸디나비아의 형제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를 간구한다. 우리의 노력이 그대들의 사랑스럽고 유용한 일과 합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기관을 회복하고 치료하여 그것에 건강과 번영을 가져오기 위하여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연합할 때에 주님의 청지기들의 손에는 이런 일을 위한 충분한 자금이 있게 된다.

그대들이 바치는 액수가 그 사업의 필요한 만큼 미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라. 무한한 능력의 손을 굳게 잡아라. 최초에 가망이 없는 것도 달리 보일 것이다. 오천명을 먹이신 일은 우리에게 실물 교훈이 된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어린이 외에도 오천명을 먹이신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큰일을 하실 것이다.

466 선지자 엘리사가 어떻게 백 명을 먹였는지 잘 읽어보라. “한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익은 식물 곧 보리떡 이십과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저가 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그 사환이 가로되 어찜이니이까 이것을 일백명에게 베풀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가로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드디어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왕하 4:42-44).

허기를 채워 주시려고 이 기사를 행하신 것은 그리스도 편에서 볼 때 얼마나 큰 겸손이었는가! 그분께서는 일백명의 선지자의 아들들의 허기를 채워 주시고, 그렇게 항상 눈에 띄게는 아닐지라도 거듭거듭 인간의 필요를 채우시기 위하여 일하였다. 우리가 보다 밝은 영적 식별력을 갖고 있어서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자비롭고 동정심 많은 대우를 더 잘 알아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을 궁구해야 한다. 진리를 인정하는 일에 우리와 한 가지로 연합하지 않은 자들을 하나님이 감동시키어 그분의 백성에게 호감을 갖도록 하신다. 선지자의 아들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준 사람과 같이 이런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주님께는 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할 일을 주실 때에 그 명령의 합리성이나 우리가 순종할 때에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어떠할지를 묻지 말자. 우리 손에 있는 것은 우리의 필요에 훨씬 덜 미칠지 모른다. 그러나 주님의 손에 들어가면 그것은 넉넉하고 남음이 있다. 그 사환이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

우리는 더 큰 믿음이 필요하다. 그분께서 독생자의 피로 사신 사람들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하여 우리는 더 깊은 이해를 해야 한다. 467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믿음을 구사해야 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재원의 부족 때문에 한탄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우리가 가진 것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자. 외양으로 전망이 없어 보이더라도 힘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는 재원을 개발할 것이다. 주님께서 오천명에게 주신 음식이 증가되었듯이 주께서 우리의 예물을 축복하셔서 늘여 사용하시길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예물을 바치자. 만일 우리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생명의 양식이 없어 굶주려 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우리 형제들을 돕는 일에 있어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 놓고 고상하고 열렬히 짐을 들어올리자. 그분께서 우리의 헌금을 늘리셔서 그분의 기관들이 충분하게 좋은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을 믿자.

믿음은 무한한 것을 잡는 영적 손이다 성령에 의하여 유발된 단순한 기도는 열린 문을 통하여 올라갈 것이다. 이 열린 문은 그리스도께서 내가 열었으니 아무도 닫을 자가 없다고 선포한 문이다. 이 기도들은 그리스도의 완전의 향과 섞이어 향기로써 아버지께 올라갈 것이며, 응답은 이르러 올 것이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그들의 일에 있어서 실패는 결코 생각지 말아야 하며, 그것에 대해서는 아예 말도 꺼내지 말아야 한다. 주 예수는 모든 것에서 우리의 충족이시다. 그분의 영은 우리의 영감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을 그분의 손안에 두어 빛의 통로가 되고자 할 때에 선한 일을 하는 우리의 자금은 결코 고갈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충만에 가까이 갈 수 있으며, 한없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우리 학교들의 구제 사업

468 너그러움의 모본GG 주님께서 광야의 회막을 짓기 위해 헌금하라고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을 때에 마음에서 우러난 반응이 있었다. 백성들은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다. 남녀 모두 마음에 원하는 사람은 다 나왔다. 남자들은 금은과 최상의 옷감과 진귀한 목재의 선물을 가져왔다. 지도자들은 보석들과 값진 향료와 등불을 위한 기름을 가져왔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낳”았다. 그들은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가져와 결국 모세에게 이런 보고가 전해졌다.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출 35:21-25, 36:3, 5). 이러한 너그럽고 자원하는 봉사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다. 회막이 완성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예물이 가납됨을 표시하였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출 40:34)하였다.

이 자원하는 봉사의 모본과 흡사한 일이 우리 학교들을 위한 실물교훈의 출판과 판매의 일로 나타났다. 우리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였고 그들의 노력은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나게 되어 우리는 기쁘다. 우리 합회와 문서 선교회의 직원들이 이 큰 사업에 영향력과 정력을 투자하였고, 목사들과 전도인들과 문서 전도인들과 교인들이 우리 학교들을 신속히 돕는 일을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성심 성의껏 기울인 것을 인해 우리는 기뻐하고 있다. 469 우리 출판소들과 우리 형제 자매들이 이 사업에 참여한 너그럽고 전심을 다한 방법은 주님께 기쁨이 된다. 이것은 그분의 계획과 일치한다.

주님의 계획GG 하나님의 섭리 속에는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에 응하여 일어나서 그분의 요구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의 재산과 시간과 지능과 우리 전체 즉 몸과 혼과 영을 바쳐야 할 특별한 때들이 있다. 지금이 그러한 때이다. 하나님의 사업이 성패에 놓여 있다. 주님의 기관들이 위태하다. 우리 학교들이 엄청난 빚 아래서 허덕이기 때문에 사업이 모든 면에서 방해를 받고 있다. 이런 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이 난관을 뚫고 나갈 길을 마련하시고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는 일에 있어서 그분과 연합하도록 우리를 초청하셨다. 실물교훈이 우리 학교들을 돕는 일에 사용되도록 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는 일에 참여하도록 부르신다. 이 일에 있어서 그분은 그분의 백성들과 기관들이 협력하여 일하며 극기와 희생으로 한마음이 되는지를 시험하신다.

모두가 협동해야 함GG 실물교훈 판매의 시작이 좋았다. 남은 일은 이렇게 잘 시작된 일을 완성하기 위한 열렬하고 연합된 노력이다.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 하나님의 사업의 모든 분야는 부지런한 봉사를 필요로 한다. 지금은 이것보다 더 부지런히 해야 할 것이 없다.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결정적인 일을 해야 한다. 470 실물교훈을 파는 일에 있어서 주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 가능한 모든 이들은 일꾼들과 연합하라.

이미 이루어진 성공으로부터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요구를 순종하는 것이 훗날 더 좋은 기회를 노리는 것보다 더 나음을 보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서 평생 봉사를 위해 병정이 된 모든 자들에게는 큰 책임과 가능성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육 기관들이 빚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조처를 취하라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의 계획이 그분의 명령을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자.

지금은 물실호기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백성에게 최선의 힘을 지금 발휘하여 돕기를 호소한다. 우리는 그 책을 구입함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일을 하기를 호소한다. 이 책의 판매를 위하여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합회장들이 이 사업을 어떻게 전진시킬지를 숙고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목사들에게 호소한다. 그들이 교회들을 방문할 때 남녀들을 격려하여 권서인으로 나가게 하고 그들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우리 학교들을 돕는 데 바치는 희생의 길로 결정적인 전진을 하도록 하자.

전체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이 운동은 개인적인 운동들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각 교회에서 각 가정의 매 식구들은 자신을 부인하고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단호한 노력을 해야 한다. 어린이들도 참예하게 하라. 모두가 협동하라. 하나님께 우리의 예물을 드리고 그분의 구체적인 뜻을 수행함으로 이 시간 최선을 경주하자. 그리하여 흑암의 세상에 그분을, 그리고 그분의 진리를 증거하는 기회를 만들자. 등불은 우리의 손에 있다. 그 빛이 밝게 빛나도록 하자.

471 목회 사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여, 이 일을 하라. 주님께서 그대들의 손에 놓으신 책을 취급하는 일은 그대의 교사가 될 것이다. 이 기회를 활용함으로 그대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백성에게 전하는 최상의 방법을 아는 일에 확실한 진보를 이룰 것이다.

주님께서는 젊은 남녀들이 그분을 섬기는 일에 참여하도록 부르신다. 젊은이들은 감수성이 있고, 신선하며, 열렬하며, 희망적이다. 그들이 일단 희생의 축복됨을 맛본다면 그들이 위대한 교사로부터 계속적으로 배우지 않고는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부르심에 반응하는 사람들 앞에 길을 열어 놓으실 것이다.

책임을 감당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열렬한 열망을 사업 속으로 끌어 들여라. 강한 팔과 용감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이 들어가야 하는 투쟁 속으로 들어가라. 이 투쟁은 마지막 투쟁에 가까이 갈수록 더욱 결렬해져 갈 것이다.

사업을 위한 준비GG 이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려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배우고 그분의 모본을 따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초청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 천사들은 참된 겸손으로 이 일을 부여잡는 사람들과 함께 전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며 기도대로 살아야 한다. 믿음은 사용할수록 크게 증가된다. 실물교훈을 권서하는 사람들은 그 책에 들어 있는 교훈들을 잘 배우도록 하라. 그리스도에게 배우라. 그대들은 돕고 구원하는 그분의 능력을 믿어라. 472 믿음은 영혼에게 생명을 주는 피다. 믿음을 유지할 때 따스함과 건강함과 일정함과 건전한 판단력이 생긴다. 그 생명력과 힘은 무의식적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혼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은혜의 계속적인 함양과 모든 일에 있어서 주께 순복하는 것으로 이끈다.

나는 우리 서적을 취급하는 노소의 일꾼들 특히 현재 자비의 역할을 하는 이 책을 권서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산상 수훈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훈을 생활로 옮겨라. 이것은 강단에서부터 주어질 설교보다도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줄 것이다. 그대들이 돕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창하게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가 단정히 말하고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 감추면 그대들의 말은 성령의 지도를 받게 될 것이며, 그대와 협동하고 계신 그리스도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실 것이다.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성화시키는 믿음을 구사하라. 아무도 불신으로 인해 주님께서 부끄러워하게 말라. 게으름과 낙담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그분께서 풍성한 축복을 주심으로 믿음을 영예롭게 하시고자, 나태한 일들이 더 열렬한 활동으로 나아가도록 부추기기 위해서 세속적인 사업이 잘 안되도록 하시는 때가 종종 있다. 이것이 그분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방법이다. 우리의 모본으로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사도이며 온전케 하시는 이 인 예수를 바라봄으로,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의무에 힘을 공급하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자.

이 사업의 부담을 진 자들에게 대단히 고통스런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왜냐하면 바른 교훈이 주어져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일꾼들이 실감해야 하며, 모두가 다 우리 구주의 삶 속에 나타난 극기와 희생의 정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73 그리스도께서는 매 계단 희생하셨으며, 그 희생들은 그분의 제자들이 결코 할 수 없는 희생이었다. 이 사업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모든 극기와 일이 모든 불유쾌한 일들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멍에를 함께 하고 있으며, 그분의 친절과 인내와 자기 부인의 정신에 참여한 자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이 정신은 우리 앞에 길을 열 것이며 우리에게 성공을 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람들에게 우리의 추천서가 되시기 때문이다.

모든 나라에서의 사업GG 우리 학교들을 돕는 일은 모든 나라에서 우리의 모든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다. 호주의 우리 교회들도 이 일을 하도록 하라. 그 곳의 우리 학교는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 백성들이 연합하여 이 일을 한다면 그들은 빚을 해결하는 데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기관인 이 학교를 세우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마음을 격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이 축복의 영향을 먼 이교도들의 땅과 해양 도서들에 미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호주의 우리 출판사가 실물교훈을 출판함에 있어 너그러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주님께서는 이 기관을 크게 축복하셨다. 이 기관은 학교의 빚을 해결하는 데 인색한 기부를 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 기관이 이 일을 맡고 그 일을 멋지게 해 낼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과 이렇게 연합함으로 미국의 기관들이 받았던 큰 축복을 호주의 출판소가 받게 될 것이다.

호주의 형제들이여, 일을 전진시켜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다. 우리가 과거에 이 일을 증험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전진하였을 때에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는 것이 되었다. 우리가 믿음으로 걸어가고 일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모든 약속을 성취하셨다. 그분의 약속들의 신실함에 대한 우리의 증거로 말미암아 모든 불신의 생각을 막아야 한다. 474 의심하는 것은 죄다. 우리는 호주의 우리 형제들이 이 점에 죄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주께서 그대들의 변경에서 큰일을 하셨다. 그대들의 눈을 들어라. 들판을 보라 이미 추수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주님의 말씀이 입증된 것을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나는 우리 백성들이 학교의 빚을 해결하는 일에 열렬히, 사심 없이 참여하기를 호소한다. 출판소는 이 책을 출판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하라. 호주 전역을 통하여 우리 백성들이 실물교훈을 판매하는 일을 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이 일에 있어서 그들을 복 주실 것이다.

영국에 있는 일꾼들은 그 곳에 한 학교가 세워지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파는 일에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영국과 독일과 유럽 여러 나라의 나의 형제들이여, 이 사업을 하라. 이 책이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도록 하라. 유럽 전역의 모든 문서 전도인들이 이 책의 판매를 돕도록 격려 받게 하라. 이 책을 파는 것은 우리 기관들을 빚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 이상의 일을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더 큰 책들이 들어갈 좋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방도로는 진리를 받지 못할 많은 이들에게 진리가 들어갈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의 우리 형제들에게 특별히 호소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그대들이 하지 않을것인가? 그대들의 일터의 곤란한 기관들을 돕기 위하여 그대들의 능력을 최대한 경주하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수수방관하지 말라. 실망을 말하지 말라. 무한하신 능력의 팔을 붙잡으라. 다른 나라의 형제들도 그대들과 연합하여 그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함을 기억하라.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말라. 스칸디나비아의 일꾼들이 그분의 사업을 전진시키고 그분의 오심을 촉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믿음과 기도와 희망으로 그들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주께서 그들을 붙들어 주실 것이다.

475 영국의 우리 백성들은 스칸디나비아 형제들의 믿음과 용기를 격려하도록 가장 진지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형제들이여, 우리는 주님의 사업을 도와야 한다. 강한 자를 대적하여 주님의 사업을 도와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시간이 가까워 옴에 따라 우리는 더욱 열렬히, 더욱 굳게 일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단의 회 전체와 대치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열병 같은 흥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참 믿음에서 난 용기가 필요하다.

사업의 결과GG 학교들을 돕는 일을 통하여 사중의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학교들에 축복이 오고, 세계에, 교회에, 일꾼들에게 축복이 온다.

학교들을 돕기 위한 자금이 모집되는 동안, 이 노력이 아니면 결코 실물교훈을 결코 받아 볼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손에 최고의 독서물이 놓여지게 될 것이다. 이 노력을 통하여 황량한 곳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다. 우리 구주의 비유들에서 나온 교훈들이 많은 이들에게 생명나무의 잎사귀처럼 될 것이다.

실물교훈이 그 귀한 교훈으로 신자들을 연합시키는 일은 주님의 계획이다. 우리 교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희생적인 노력은 그들을 연합시키는 수단이 될 것이며, 그들은 성령을 받을 준비가 된 영광의 그릇들이 되어 몸과 혼과 영이 거룩하게 될 것이다. 모든 재능을 최대한으로 투자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자들은 그분의 나라를 위한 일에 있어서 지혜롭게 될 것이다. 그들은 최고 가치의 교훈을 배울 것이다. 그들의 이성(理性)은 최고 만족을 느낄 것이다. 476 평화와 은혜와 지력이 그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들이 이 책에 담긴 교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가지고 나갈 때에 일꾼들은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은 교육의 방편이다. 실물교훈을 판매하는 일에 주님의 돕는 돈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공적인 일꾼이 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사업 속에서 얻은 훈련을 통하여 매우 많은 이들이 사람들이 매우 필요로 하는 더 큰 책들을 권서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이 사업에 바르게, 기쁘게 희망차게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그것이 큰 축복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강제로 그분의 사업에 종사하도록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자신을 그분 편에 두는 자들에게 그분께서는 자원하는 마음을 주신다. 그분은 그분이 일하시는 정신으로 일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신다. 그런 일꾼들에게 주님께서는 은혜와 성공을 주신다. 일터들이 더 생김에 따라 새로운 상황 속에서 새로운 방법들과 계획들이 생겨 날 것이다. 이 사업에 자신을 바치는 새로운 일꾼들과 함께 새로운 생각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들이 주님의 도움을 구할 때에 그분은 그들과 교통하실 것이다. 그들은 주님께서 친히 고안하신 계획들을 받게 될 것이다. 영혼들은 회심하고 자금은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일꾼들은 일구어진 밭 옆에 주님의 포도원의 버려진 곳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밭은 우리가 얻어야 하는 새로운 곳이다. 이루어진 모든 일은 얼마나 많은 일이 남아 있는지를 밝혀 준다.

위대하신 교사와 더불어 우리가 일할 때 정신적 능력은 개발된다. 양심은 하나님의 지도 하에 놓이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전 존재를 그분의 통제 하에 두신다.

아무도 그가 결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깨닫지 않고서는 그분의 교훈을 실행하며 그분의 제어하시는 멍에에 순복하면서 그분과 참으로 연합할 수 없다. 477 새롭고 풍성한 생각들이 그에게 온다. 지력에는 빛이, 의지에는 단호함이, 양심에는 예민함이, 상상력에는 순결함이 더해진다. 마음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생각은 더욱 영적으로 되며, 봉사는 더욱 그리스도처럼 될 것이다. 그 삶 속에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보인다.-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진실하고 충성되며, 사랑스런 헌신과 힘이 주님의 사업에 주어진다.

거룩한 힘과 기도에 의해서 우리 학교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한 후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어려움이 온전히 해결된 후에 복된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만일 그것이 너그럽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이루어졌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학교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성공으로 끝나게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교육 기관들에게 입혀진 수치가 굴러 떨어질 수 있게 하실 것이다. 모두가 그리스도와 진리를 위하여 희생의 정신으로 이 일을 한다면 우리 지경 전체를 통하여 희년의 자유를 노래하는 소리가 울려 퍼질 날이 멀지 않게 될 것이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GG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는 일과 그분의 섭리를 최선껏 따르는 일에 조화스런 노력이 있게 된 것을 인해 나는 기쁘다. 실물교훈을 배포하는 노력은 문서 전도 사업에 무엇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 일에 참여한 목사들과 학생들과 아버지들과 어머니들과 젊은 남녀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대들의 관심이 시들지 않게 하라. 이 좋은 일이 꾸준히, 찬찬히, 멋지게 계속되어 우리 학교들의 모든 빚을 갚고 교육 사업이 필요한 중요한 지역에서 학교를 세우는 자금이 생기도록 하라.

목사들과 성경 교사들은 다른 일에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우리 교인들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478 “그대들이 맡은 일을 위해 전진하시오. 우리들은 실물교훈을 보급하는 일과 우리 학교들을 빚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계속하겠소.” 아무도 이 일이 1900년과 1901년의 특별 사업으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지 말라. 일터는 끝이 없다. 이 책은 다가오는 여러 해 동안에 우리 학교들을 돕는 일에 사용되어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갖자. 흔들림 없이 그분의 사업을 그분의 이름으로 밀고 나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맡기신 이 일을 그분께서는 우리의 축복이 되도록 하실 것이다. 우리 학교들을 돕는 그분의 계획이 옹호를 받게 되면, 지시된 이 일이 온전히 성취되면, 그분께서는 우리가 그 후에 무엇을 행할지를 알려 주실 것이다.

세상에 자비의 기별이 전해져야 하는 동안에 우리 학교들을 돕는 일과 비슷한 일들이 우리의 다른 기관들과 사업들을 위하여 요구될 것이다. 은혜의 시기가 계속되는 동안 문서 전도인이 일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교파들이 교황권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할 때에 종교 자유가 있는 장소들이 문서 전도를 통하여 열릴 것이다. 한 곳에서 핍박이 심해지면 일꾼들은 그리스도께서 지시하신 대로 하라.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핍박이 그 곳에도 오면 또 다른 곳으로 가라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인도하셔서 그들이 많은 곳에서 축복이 되도록 하실 것이다. 핍박이 없다면 그들은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그렇게 널리 퍼지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신다.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 10:23). 하늘에서 “다 이루었다”는 소리가 발해질 때까지 항상 일할 곳이 있으며, 기별을 받아들일 영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구속의 요구

479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헌물은 창조를 통하여 우리가 그분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또한 구속을 통하여 우리가 그분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능력이 그리스도로부터 나왔으므로 이 예물들은 우리로부터 하나님께로 흘러들어 가야 한다. 그것들은 모든 것 중에 최고이며 모든 다른 것들을 다 포함하는 것인 구속의 주장을 항상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를 위하여 치르신 희생의 깨달음이 항상 우리 마음속에 새롭게 있어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계획에 항상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리스도는 참으로 우리 가운데서 십자가형을 받으신 분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고전 6:19, 20)임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를 위하여 어떤 대가가 치러졌는가! 십자가를 보라.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희생자를 보라. 잔인한 못에 찔린 그 손을 보라. 나무에 못 박힌 그분의 발을 보라.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몸으로 우리의 죄를 지셨다. 그 고통과 그 고뇌가 우리의 구속의 대가이다. 명령의 말씀이 주어졌다. “영원히 멸망으로 내려가는 그들을 구원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그대들은 모르는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으니 우리도 우리 자신을 그분께 돌려 드려야 함을?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우리를 위해 나타내신 사랑처럼, 믿음으로 그분을 받아들인 모두는 그리스도에게 사랑을 나타내어야 하지 않는가?

그리스도는 잃은 양을 찾아 헤매는 분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를 감싸고 있으며 우리를 우리로 되돌아오게 하신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는 특권을 주셨다. 의의 태양의 복된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추일 때, 우리는 주님 안의 평화와 기쁨 안에 쉰다. 480 그리고 주님을 찬양하자. 우리의 얼굴의 건강이요, 우리 하나님이신 그분을 찬양하자. 말로만 그분을 찬양하지 말고 우리의 전 존재와 전 재산을 헌신함으로 그분을 찬양하자.

“그대는 나의 주님께 얼마를 빚졌느냐?” 이것을 그대는 계산할 수 없으리라. 그대가 가진 것이 모두 다 그분의 것인데도 그대는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을 움켜쥐겠는가? 그분께서 그것을 요구하실 때에 그대는 그것을 그대 자신의 것이라고 하며 이기적으로 움켜쥐겠는가? 그것을 영혼 구원하는 일 이외의 다른 일에 쓰고자 빼돌리겠는가? 이렇게 해서 수천의 영혼들이 잃어버림을 당한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그분께로 이끄신 그 크신 사랑 때문에, 하나님의 희생과 우리 세상을 위해 풍성히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우리 입술의 감사와 찬양과 함께 선물과 예물을 드림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길이 있겠는가?

간구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드리고 그대들의 모든 것을 그분의 것으로 드리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라. “주여 당신의 것 중 일부를 당신께 기꺼이 드리나이다.” 갈바리 십자가와 그대들을 위하여 못 박히신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며, 그 끝없는 사랑, 그 은혜의 놀라운 나타남을 인식하며 그대들의 열렬한 질문이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가 되도록 하라. 그분께서 그대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그대들이 그대들의 예물과 봉사로 구원받은 영혼들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보게 될 때에, 그대들은 이 일을 할 특권을 얻은 것 때문에 기뻐하게 될 것이 아닌가?

그리스도의 사도들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되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아직도 하늘은 자비의 물결이 온 세상으로 흘러들어 갈 통로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도들이 가졌던 바로 그 능력이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들을 위하여 있다.

481 원수는 새 지역에 빛이 비추이는 것을 막고자 모든 수단을 다 쓸 것이다. 그는 진리가 “불타는 등불처럼” 나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가 이 사업을 방해하려는 계획이 성공하도록 우리 형제들은 동의할 것인가?

시간은 신속히 영원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완전히 주님의 것인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려는 자가 있는가? 비록 공로 없이 주어진 것이지만 거절하면 파멸을 당하고 말 것을 그분께 드리기를 거절할 자가 있는가? 주께서는 각자에게 할 일을 주셨다. 그리고 거룩한 천사들은 우리가 그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 그대들이 깨어 기도하며 일할 때에 그들은 그대들과 협력하고자 기다리고 있다. 성령에 의하여 이해가 이루어지면 모든 애정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여 조화스럽게 움직일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분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든 것은 주님께로부터 왔고 주님의 것에서 우리가 주께 기꺼이 드리나이다.” 그분의 백성들이 이렇게 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기를 빈다.

형제 자매들이여, 나는 현재의 형편을 있는 그대로 여러분 앞에 제시하고자 했지만 실상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다. 그대들은 나의 호소를 거절할 참인가? 호소하는 자는 내가 아니다. 호소하시는 이는 세상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요구에 순종하였을 뿐이다. 482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영광을 드리고, 영혼들을 하늘로 인도하도록 하는 그분의 뜻을 행하라고 보냄을 받은 종들에게 존경을 표할 기회를 선용하지 않겠는가?“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저희가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의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를 인하여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9: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