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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장-안식일 학교*

79장 - 안식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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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안식일학교 사업의 목적은 영혼들을 거두어 들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사업 운영의 질서에 흠이 없고 있어야 할 설비가 다 갖추어진다고 하여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그 안식일학교는 실패인 것이다. 그 이유는, 만일 영혼들이 그리스도에게 인도되지 않는다면, 그들은 형식적인 종교의 감화 아래서 점점 감수성이 약하게 되고 말기 때문이다. 교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문을 두들기고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 만일, 학생들이 성령의 탄원에 응답하고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도록 마음 문을 연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이해력을 도와 하나님께 속한 사물들을 이해하도록 해주실 것이다. 교사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의 영으로 행해진다면, 하나님의 영의 역사하심을 받아 거기에는 깊이와 능력이 더해질 것이다.

안식일학교에는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이런 종류의 일에 대한 필요성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당한 인정과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교사들은 영혼이 나누어 받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의 신앙을 위해 부드럽고도 열렬하게 힘써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안식일학교 사업이 단순한 겉치레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무슨 증거로 세상에 밝히 드러낼 수가 있겠는가? 그것은 그 열매로 판정될 것이다. 그것은 안식일학교 학생들의 성품과 행실에 의하여 평가될 것이다. 우리 안식일학교는,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에게 책임이 주어져서 그들로 재능을 계발시키고 영적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558 청소년들은 먼저 하나님께 그 자신들은 그 열매로 판정될 것이다. 그것은 안식일학교 학생들의 성품과 행실에 의하여 평가될 것이다. 우리 안식일학교는,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에게 책임이 주어져서 그들로 재능을 계발시키고 영적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먼저 하나님께 그 자신들을 바치고 그 다음, 초년기의 경험 가운데서 다른 사람을 도우도록 배워야 한다. 이런 일이야말로 청소년들의 능력을 사용하게 할 것이며, 그들에게 그 이웃을 위하여 좋은 일을 계획하는 방법과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교제하도록 하며, 어리석은 담화에 빠지지 말고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아직도 하나님께 헌신하지 아니한 사람들을 구원하도록 하라 … 우리들은 청소년들이 영혼 구원 사업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그들을 교육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청소년들을 교육함으로써, 우리들은 더욱 성공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우리 학생들의 신앙을 위하여 하나님의 손 안에서 더욱 유용한 대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성실한 노력의 정신으로 물들여져야 하며, 그리스도를 우리들의 유일의 능력으로 삼고 그를 붙들어야 한다. 영생에 관계되는 사물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기 위하여 우리의 지성은 넓혀져야 하고, 참된 교육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드러워지고 우아하게 되어야 한다.

안식일학교 교장과 교사들은 스스로 다음과 같이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 나로 하여금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도록 십자가 위에서 참혹한 죽음을 당하시면서까지 내 자신을 위해 그분 스스로를 바치신 분께 나는 내 스스로를 바치고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영혼, 심지어는 뉘우칠 줄도 모르며 예수님의 이끄시는 능력에 응답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영혼까지도 이끌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는가? 그리고는 참회하는 심령으로 “주님, 저는 저의 모든 힘을 다하여 주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저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만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부드럽게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하고 말하라(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56-58).

교과 준비

안식일학교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수 있는 고귀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559 그러나, 그들이 안식일학교에서 얻어야 할 그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들이 한가지로 교과공부에 시간을 바치고, 제시된 사실들과 이 사실들이 가르치려고 계획된 영적 진리에 대하여 철저한 지식을 얻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는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에 성경의 완전한 뜻을 주의 깊이 탐구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부모된 이들이여, 그대들의 자녀들과 안식일학교 교과를 공부하기 위하여 매일 얼마의 시간을 따로 정하여 놓으라. 거룩한 역사에 대한 고귀한 공과를 위해 바칠 시간을 희생하기보다 차라리 필요에 따라서는 사교적 방문을 포기하라.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이 공부에서 유익을 얻을 것이다. 교과에 관련된 더욱 중요한 성경 인용절들은 고역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특권으로 여기고 암기하도록 하라.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 될지 모르지만, 연습함으로 실력이 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얼마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이렇게 고귀한 진리의 말씀을 간직한다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습관은 신앙적 성장에 더할 나위 없이 가치 있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

그대들의 가정에서 성경을 연구할 때에는 조직적으로 하라. 현세적 성질의 것은 무엇이나 등한시하라. 필요 없는 모든 바느질이나 쓸데없는 식탁 준비는 그만두고, 영혼이 생명의 떡을 먹도록 노력하라는 말이다. 즐겁고 화기 애애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데 바쳐진 매일의 한 시간, 혹은 비록 반 시간이라 할지라도, 그 좋은 결과란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것이다. 성경을 그 자체의 주석자로 삼고 주어진 한 문제에 관해 같지 않은 시간과 각각 다른 환경 아래서 언급된 모든 것을 함께 모아 보라. 방문객이나 손님때문에 가정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깨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 공부하는 시간에 그런 사람들이 오거든 그들도 함께 참석하도록 초청하라. 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쌓는 일을 이 세상의 이익이나 쾌락보다 더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 주도록 하라(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40, 41).

안식일학교 학생들은 매 주일 교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진리의 고귀한 보석들을 열심히 깊이 파내고, 더할 나위 없는 주의를 기울여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560 그들은 오늘날 성경에 대하여 명철해지도록, 주어진 특권과 기회를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그 말씀의 교리에 대한 충분한 확증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계신다. 젊었을 때에 안식일학교에서 그것을 얻지 않고서 언제,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부모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문제를 무관심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22).

안식일학교 시간

안식일학교는 진리의 보물을 그릇된 환경에서 건져내어 복음이라는 구조 속에서 제자리에 바로 놓은 곳이 되어야 한다. 오랫동안 잊었던 귀한 진리의 보석들은 이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시 돌려져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義)와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문제들을 안식일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이런 중요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교사들과 학생들이 구원의 길을 알게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구원의 계획과 관계되는 거룩하고 영원한 원칙들은 오랫동안 시야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을 구원의 계획 안에서 올바른 자리로 회복하고 하늘의 빛이 비치게 하여, 세계를 감싸고 있는 도덕적 암흑을 꿰뚫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 15).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 수 있도록 그분의 말씀을 연구해야 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능력을 다하여 그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부지런히 기도하고 단순하게 온 마음을 다 바쳐 열심히 하나님께 봉사해야 한다. 교사로서 사업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주리고 목마른 것같이 함으로써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같은 정신을 나누어 주고, 학생들로 하여금 감추인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찾도록 인도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안식일학교가 학생들을 위선자로 만드는 그런 방법으로 운영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런 것은 참 신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바라는 모든 기계적인 준비를 갖기 위해서보다 주님의 영이 그대들의 안식일학교에 함께 하시도록 좀더 주의를 기울여 하나님을 찾아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561 허식적인 겉치레라면 어떤 종류의 것이든 안식일학교 사업에 적당한 것이 못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이 교사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단련시키지 않으신다면, 안식일학교의 기계적인 활동은 별로 가치가 없는 것이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67, 68).

어떤 안식일학교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교과 책에서 교과를 그저 읽어 나가기만 한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흔히 불필요하게, 심지어는 악하게 허비하는 시간을 성경 연구에 바친다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교사나 학생들이 안식일학교 교과를 일반 학교 과목보다 완전하지 못하게 배워야 한다는 이유는 조금도 없다. 안식일학교 교과는 분명히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취급하고 있으므로 어느 무엇보다 더 잘 배워야 한다. 여기에 게으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09).

기계적인 순서로 안식일학교의 목적이 도외시되어서는 안 되며 다른 중요한 일에 쓰여질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애써 구하고 있는 참된 목적을 흐리게 하는 형식과 예식들에 대해서 우리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조직을 너무 극단적으로 실행하게 되면, 안식일학교를 귀찮게 여길 위험이 생긴다. 그러나, 안식일학교는 이와 반대로 휴식과 소생과 축복이 되어야 한다.

안식일학교의 순수성과 단순성은 결코 그처럼 끝없이 다양한 형식 가운데 삼켜져서는 안 된다. 그러면, 충분한 시간이 종교적 일에 쓰여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안식일학교의 아름다움과 성공은 하나님을 섬기는 때의 단순하고 진지한 점에 있다. 질서와 규칙 없이는 아무 일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질서나 규칙은 더 크고 중요한 의무를 잊어버리게 하는 결과를 빚어 낼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는 외면적인 행동과 조직에 대해서 좀 덜 말하고, 오히려 그들 자신의 영적 구원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안식일학교의 지도 원리가 되어야 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37).

안식일학교의 큰 결핍은 조직의 결핍이 아니고 영적 사물에 대한 지식의 결핍이다. 562 일꾼들이 하나님을 위한 참된 선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성령의 침례가 매우 필요하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1).

매주 선교 연금을 수합함

우리의 안식일학교가 귀중한 많은 계획들을 추진시키기에 충분한 공헌을 해 왔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바이다. 어린이와 청년들은 그들의 푼돈을 바쳤는데, 그것은 마치 여러 실개천처럼 선행의 물줄기를 공급하였다. 어린이들은 하나님께서 보고 기뻐하실 희생적 행동을 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청춘의 이슬이 맺혀 있을 때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봉사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들은 극기를 배워야 한다.

연금의 문제는 충동에 맡겨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명확한 교훈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무의 척도로서 십일조와 연금을 규정해 놓으셨다. 그리고, 우리가 규칙적이요 체계적으로 연금 드리기를 바라신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교회들에게 명한 것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 주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라(고전 16:1, 2). 각 사람은 자기의 수입을 규칙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이 수입은 전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리하여, 십일조는 별도 기금으로 떼어놓아 성스러운 주님의 몫이 되게 해야 한다. 이 별도 기금은 어떤 경우에라도 다른 용도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오직 복음 사업을 유지하는 일에 쓰여져야 한다. 십일조를 떼어놓은 연후에야,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감사 연금과 재물을 할당하여 내도록 할 것이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19, 120).

유대 제도에 있어서, 어린이가 출생하였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지정하신 방법에 따라서 예물을 바쳤다….

생일에는 자녀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마땅한 이유가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귀중한 교훈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 563 영생의 소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현세의 삶과 건강과 음식과 의복 같은 것을 다 우리는 모든 자비를 베푸시는 분께 힘입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사를 깨닫고 가장 큰 은혜에 대하여 우리가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마땅한 것이다. 이런 생일 선물은 하늘이 가납하신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32, 133).

영혼 구원의 목적

하나님을 위한 일꾼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더 사모하고 자신은 더욱 덜 생각해야 한다. 영혼들을 위하여 좀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가 안식일을 위하여 힘과 지혜를 얻도록 날마다 기도하여야 한다. 교사들이여, 그대들의 반생들을 만나라.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간구는 짧고도 간단하나 열렬하게 하라. 그대들은 말을 적게 하고 잘 선택해서 하라. 그리고, 그들이 그대들의 입술과 모본으로 하나님의 진리가 자기들 마음 깊이 뿌리 박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유혹의 시험을 견딜 수가 없다는 사실을 배우도록 하라. 우리는 반 전체의 젊은이들이 하나님께 회개하여 유용한 교인이 되기까지 자라는 것을 기원한다.

엿새 동안 그대들의 힘과 정력을 모두 세속적이고 현세적인 사물들에 쏟아 버림으로 안식일에 그리스도께 봉사할 정력과 도덕적 힘이 없도록 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행해져야 할 중대한 사업이 있다. 우리에게는 이기적으로 사용할 시간이란 한 순간도 없다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하자. 그대의 반에 있는 어린이 하나 하나가 모두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지식에 들어갈 때까지 쉬지 말아야 한다.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16, 117)

안식일학교 교사들은 하나님 앞에서 주의 깊이,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은 셈을 해야 할 사람으로서 일해야 한다. 교사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위해 영혼들을 이끌어 들일 기회가 주어져 있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회개하지 않은 채 오래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성령에 반항하는 힘이 강하게 된다. 해가 지남에 따라 거룩한 사물에 대한 민감성은 저하되고, 신앙의 감화력에 대한 감수성은 감소된다. 날마다, 사단은 젊은이들을 그들이 가진 불순종의 습관과 회개하지 않는 정신에 붙들어 매려고 노력하므로,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적어지고 마는 것이다. 564 그러니, 마지막에 무관심한 교사들이 치러야 할 셈은 무엇이겠는가? 도덕적 빈약이 교사의 영혼을 눈멀게 하여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의 귀중한 영혼들의 회개를 위해 적절한 노력을 기울이기 싫어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찌하여 도덕적 암흑을 쫓아 버리고 성령으로 하늘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심령의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지 않는가?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74, 75)

우리 안식일학교 일꾼들은 특히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충만해 있을 필요가 있다. 저희가 믿음으로 저들의 심령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으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될 수 없다…. 어린이들은 신앙적인 교양의 면에서 더욱 더 단호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도적 일꾼과 교사들은 완전한 조화를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부모와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 모든 일꾼들이 지혜와 기지를 갖고 일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올바른 방향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라. 우리는 기지와 예민한 식별력을 배양하여 선을 행할 기회를 찾는 데 재빠르고, 이러한 기회를 잘 살펴 그것을 최고도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5)

안식일학교 직원과 교사들이 진정한 교육자가 되어 사상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에게 가르친 것들이 생각에 잘 떠오르게 하려면 성령의 인도와 지시가 필요하다. 성령의 역할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명확하고도 분명한 귀절로 마음에 떠오르게 한다. 그리하여, 구주께 대해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그 반에서 그리스도를 높일 수 있게 능력을 주신다. 안식일학교의 교장, 임원, 교사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책임 있는 지위를 맡도록 택함을 입으려면, 안식일학교의 모든 면에 있어서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5).

임원들과 교사들

565 때때로, 임원을 선출하게 될 때에는 개인적인 편견을 절대로 개입시키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며 하나님을 그 상담자로 삼는다고 그대들이 확신하고 있는 사람을 책임 있는 자리에 앉히도록 하라.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이 없으면, 비록 그 지성이 아무리 탁월할지라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이와같이, 직원을 선출하는 문제가 안식일학교 학생들에게 맡겨져서는 안 된다. 임원을 자주 변경하는 것이 안식일학교에는 이익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모든 사람의 마음을 꼴 지어 주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이다. 어느 한 사람이 어느 정도의 탁월한 성질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점에 있어서는 역시 부족할 것이다. 다른 한 사람을 뽑는다면, 그 사람은 먼젓번 사람의 부족했던 면에 유능할 수도 있다. 서로 다른 마음과 특성은 참신한 이념과 참신한 사상의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요긴하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단순한 영혼으로서 진리 안에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학교에서 교훈을 받은 사람들을 선출하라. 그와 같은 사람이 학생들을 앞으로, 그리고 위로 향상시켜 줄 것이다. 현명한 교사 밑에서 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하여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요 성경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갖게 될 것이다.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9, 150)

주님께서는 청년 남녀들에게 안식일학교 사업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일생 동안 열심히 일하도록 부르고 계신다. 하다 말다 하는 노력은 좋은 일을 이루거나 하나님의 사업에 그대들을 성공적인 일꾼이 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일을 끈기 있게 계속함으로써만, 그대들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 그대들은 날마다 스스로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다짐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의 일을 충실히 하고, 그대들의 그릇된 행위 때문에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스스로 구부러진 길을 걷지나 않았는지 살펴보라(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28).

안식일학교 교사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어야 한다. 따라서, 언행 일치의 생애로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나타내면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시키지 아니한 사람들을 안식일학교 교사가 되도록 요청해서는 안 된다. 566 왜냐하면, 그들은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근본 원칙들을 가르쳐 주어야 할 다른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신다(요 15:5). 그러므로, 개인적 경험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자의 가르침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이런 사람에게 안식일학교 반을 맡도록 권유하는 것은 하나의 커다란 모순이다. 그러나, 그가 섬긴다고 공언하는 구주를 부인하는 의복을 입고 그런 행실을 하는 교사의 감화력 아래 반을 두게 하도록 용납하는 것은 더욱 나쁜 일이다.

안식일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진리로 뜨겁게 하고 활기 있게 하며, 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가지가 줄기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듯이 그리스도에게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동산 안에 있는 꽃처럼 봉오리가 피고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귀중한 식물이 되도록 하늘 은혜의 이슬이 그들 위에 내려야 할 것이다. 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부지런한 학생이 되어 언제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매일의 교과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위대하신 교사요 세상의 빛이신 그분에게서 받은 빛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교사들은 자신의 책임을 느끼고 모든 기회를 최선껏 이용하여 결국 영혼의 구원으로 끝나게 될 최상의 봉사를 해야 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86, 87).

하나님께서는 이 일꾼에게나 저 일꾼에게나 다 같이 이성과 지성의 선물을 주셨다. 따라서, 그대들은 그대들의 재능대로 그대들의 달란트를 투자하여 장사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어떤 일꾼도 자기가 존경하고 있는 사람의 단순한 그림자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교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야지, 유한하고 잘못이 많은 인간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고자 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은혜에서 자라 가야”한다. 그러면, 그 은혜란 어디에 있겠는가? 그것은 신령한 모본이신 그리스도에게만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 거룩한 모본을 본뜨기로 하자. 567 일꾼들은 각자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되어 일하기 위해 최고의 능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에 현명해지도록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안식일학교에서 교사의 지도 아래 맡겨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에게 주실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교사는 그리스도의 온유와 마음의 겸손을 배워 참된 교사가 되고, 자기 학생들을 그리스도에게 이끌어 들이며, 나아가 학생들은 그 넓은 추수장에서 충성된 선교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98, 99).

우리들 가운데는 교육받은 유능한 인재가 부족하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안식일학교와 교회를 운영하는 일을 정당하게 처리할 만큼 충분히 훈련받은 사람이 없다.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들은 자신의 진리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진리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진리의 거룩하고 존엄한 성격이 사람들에게 명백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그 진리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그들은 훈련을 적게 하는 것보다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가 어느 일에 부르심을 받을는지 예견하기가 불가능하다. 민첩한 판단력과 조리가 정연한 논증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자신이 놓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그들은 명확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진리를 더욱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요, 진리는 가능한 한 완전 무결한 형태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141, 142).

하나님의 방편들

나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안식일학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 안식일학교야말로 성경의 진리로 우리 젊은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하나님께서 쓰시는 방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교사들은 모두 젊은이들이 영원한 중요성을 띠고 있는 문제에 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안식일학교는 하나의 선교사업 분야이다. 따라서, 이 중대한 사업을 위하여 과거보다도 훨씬 더 큰 선교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