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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장-의료 선교 사업과 세째 천사의 기별*

74장 - 의료 선교 사업과 세째 천사의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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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나는 팔과 손이 몸에 대한 것과 동일한 관계를, 의료 선교 사업이 세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에 대하여 가져야 한다는 것을 거듭거듭 지시받았다. 그것들은 거룩한 머리 되시는 하나님의 지도 아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한 길을 예비하는 일에 연합하여 일하여야 한다. 진리의 몸에 붙은 오른손은 끊임없이 활동적이어야 하고 끊임없이 일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튼튼하게 해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몸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동시에 몸은 팔에게 “너는 쓸데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몸은 활동적이요 진취적인 일을 하기 위하여 팔이 필요하다. 그 둘은 다 같이 맡은 일이 있다. 그러므로, 서로가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일을 하게 되면 큰 손실을 당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로 말미암아 세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은 하나님께서 존중히 여김을 받도록 계획하신 그만큼 존중히 여김을 받아 오지 않았다. 그것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인간 대리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열등한 사업으로 취급되어 왔다. 사람들의 마음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 성경을 가장 효과적인 매체로 주목하도록 요구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목회 활동은 이런 결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교육상 커다란 힘이다. 목회 활동을 얕보고 의료 선교 사업을 독립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자들은 팔을 몸에서 분리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그들이 성공을 거둔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인가? 우리는 손과 팔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머리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재물을 소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사업은 균형을 잃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와는 달리 손과 팔이 몸 전체를 대신하게 되어, 목회 사업은 위축되고 전혀 무시될 것이다. 이것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혼란을 일으키고, 주님의 포도원의 많은 부분들을 손질되지 않은 채 버려 두게 될 것이다.

모든 교회에서

527 의료 선교 사업은 우리 나라에 있는 모든 교회 사업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 교회와 관계가 끊어지면, 그것은 해체된 원자의 이상한 잡동사니로 곧 바뀌어질 것이다. 그것은 소모시키기는 하나 생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돕는 손으로서 진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대신에, 교회에서 생명과 힘을 약화시키고 기별을 무력하게 할 것이다.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 같으면, 그 사업은 다른 분야에 필요한 재능과 재물을 소모시킬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사업을 떠나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 주는 바로 그 사업에 있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의 진리를 비웃는 위치에 놓이게 할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사업은 의료 선교 사업에 영속성과 안정을 주는 데 필요하다. 그러므로, 목회 사업은 복음의 실제적인 활동을 실증하기 위하여 의료 선교 사업이 필요하다. 이 사업의 어느 부분도 다른 부분이 없으면 완전하지 못하다.

구주께서 신속히 재림하신다는 기별이 온 세상의 모든 지역에 전파되어야 하며, 엄숙한 위엄이 모든 분야에서 그 기별을 특징 지어야 한다. 큰 포도원은 경작되어야 하며, 현명한 농부는 모든 부분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일할 것이다. 만일, 의료 선교사업에 있어서 진리의 산 원칙이 순결하게 보존되고 그 빛을 흐리게 하는 어떤 것에 의하여 더럽혀지지 않을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그 사업을 관장하실 것이다. 만일, 무거운 책임을 맡은 자들이 진리의 원칙에 대하여 진실하고 확고하게 설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지지하고 도와 주실 것이다.

의료 선교 사업과 목회 사업 사이에 존재해야 할 연합이 이사야 58장에 분명히 밝혀져 있다. 여기에 묘사된 대로 사업을 행할 자들에게는 지혜와 축복이 있다. 이 장(章)은 분명하며, 그 안에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어떤 사람도 깨우쳐 주기에 충분한 것이 있다. 그것은 고통 중에 있는 인류에게 봉사하고, 동시에 멸망해 가는 세상에 진리의 빛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도구가 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528 세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이 올바른 노선에서 이루어질 것 같으면, 목회 사업은 열등한 처지에 놓이지 않게 될 것이며, 가난한 자들과 병자들도 등한히 여김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이 두 분야의 사업을 연합시켰으므로, 어떤 사람도 그것들을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때, 진리의 큰 원칙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실제적으로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영혼들의 영적 필요가 두드러진게 채워져야 한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육신적 필요를 채워 주고자 노력함에 있어서, 우리는 마지막 복음의 기별에서 그 기별의 중요하고 요긴한 특징을 분리시킬 위험이 있다. 어떤 지역에서 이미 이루어진 바와 같이, 의료 선교 사업이 다른 분야의 사업에 속한 재능과 재물을 흡수해 버렸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더욱 직접적으로 영적인 것이 등한히 되었다.

모든 부류에 속한 사람들의 육신적 필요를 위하여 봉사할 기회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이 하나님께서 모든 도시에서 증거하도록 우리에게 주신 기별, 곧 그리스도의 신속한 재림과,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에 순종할 필요를 알려 주는 기별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이 기별은 우리의 사업의 취지이다. 그것은 큰소리로 선포되어야 하고, 온 세상에 전해져야 한다. 본국과 외방 선교지에서 건강 원칙을 제시하는 일이 그 기별과 연합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독자적으로나 어떤 방법으로나 간에, 그 기별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 사업에 너무 많은 주의를 기울임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들이 약화되어서도 안 된다. 주님께서는 사업을 모든 방면에서 고찰함으로 조화롭고 균형이 잘 이루어지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우리에게 지시하셨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는 전체적인 복음을 포함한다. 올바르게 제시되면, 그 진리는 마음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이 분명히 드러날 바로 그런 변화를 사람에게 이루어 줄 것이다. 529 그 진리는 완전한 사업을 할 것이며 완전한 사람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의료 선교 사업과 복음 사업을 구별하는 선을 긋지 않도록 하라. “모든 것이 갖추었으니, 오라”는 초청을 함에 있어서 이 둘은 연합해야 한다. 그것들은 팔이 몸에 붙어 있는 것처럼 분리될 수 없는 연합으로 묶여져 있어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의 일꾼들

주님께서는 온갖 종류의 숙련된 일꾼들을 필요로 하신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1-13).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은 사업을 전체적인 견지에서 각 부분과 다른 부분과의 관계를 고찰하여 어느 한 부분도 부족이 없게 하기 위하여 거룩하게 변화된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일터는 크며, 두 부분에서가 아니고 모든 부분에서 추진되어야 할 개혁의 큰 사업이 있다. 의료 선교 사업은 이 개혁 사업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 사업은 목회 사업에 종사하는 일꾼들을 그들의 일터에서 분리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의료 선교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실시하는 교육은 그들이 교회와 목회 활동에 관련해서 일하도록 교육을 받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는다. 그리고, 목회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자들의 유용성은 그들이 크고 중요한 건강의 문제에 관하여 잘 알게 되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사업이 적당하게 균형을 이루어 모든 부분에서 튼튼하게 추진되어 나아가려면 성령의 감화가 필요하다.

“연합하라”

주님의 사업이 하나이므로, 그분의 백성들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기별의 어떤 한 부분이 독자적으로 추진되거나 거기에만 오로지 몰두되도록 지시하지 않으셨다. 530 그분께서는 모든 활동에 있어서 의료 선교 사업과 말씀을 전하는 사업과를 연합시키셨다. 그분은 열 두 사도들을 내보내시고, 그 후에는 70인을 보내셔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또한 그들에게 병자를 고치고 당신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내어쫓을 능력을 주셨다. 그와 같은 주님의 사자들은 오늘날도 그분의 사업에 임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기별이 주어져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 20:21, 22).

사단은 하나님께서 하나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계시는 자들을 분열시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온갖 계책을 고안해 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계책들에 의하여 잘못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의료 선교 사업이 복음 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추진될 것 같으면, 세상 사람들은 선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사업의 진실성을 깨닫고 그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지상 역사의 마지막에 접근해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는 글귀를 새긴 깃발을 높이 늘도록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완전한 조화를 이루어 일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의료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목사들과 연합하기를 요구하시고, 목사들에게는 의료 선교 사업의 일꾼들과 협력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교회가 지정된 의무를 감당하고, 그들의 지역에서 참된 개혁의 깃발을 높이고, 교육 받고 경험 있는 일꾼들을 새로운 지역으로 들여보내기를 요구하신다. 어떤 사람에게나 용기를 잃게 하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말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고 원수를 몹시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말을 삼가고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감으로, 그리스도의 협력자로서 완수하고 있는 무거운 책임을 깨닫게 되어야 한다. “연합하라, 연합하라”는 말은 우리의 거룩한 교사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연합은 힘이며, 분열은 허약과 패배이다.

우리는 가난한 자들과 불행한 자들을 위하여 일할 때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맡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531 많은 자금의 지출이 요망되는 계획들과 방법들을 채택하기 전에, 우리는 그것들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분야의 사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한 분야의 사업만을 밀고 나가는 것을 찬성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의료 선교 사업이 이 시대를 위한 구원의 진리를 제시하는 일, 곧 세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을 위한 길을 준비하도록 계획하신다. 만일, 이 계획이 이루어질 것 같으면, 기별은 약화되거나 그 발전이 방해받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수히 많은 기관들과 큰 건물들과 막대한 과시가 아니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귀중한 백성 곧 특별한 백성의 조화를 이룬 행동이다. 각 사람은 자신의 신분과 위치에 서서 하나님의 영과 일치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 때,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사업은 전체적으로 완전하고 조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의료 선교 사업은 교회의 사업에 있어서 마치 오른팔이 몸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세째 천사는 나아가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한다. 의료 선교 사업은 실제로는 복음 사업이다. 모든 분야의 사업은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 오소서”라는 초청을 하는 일에 있어서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904, vol.8, P.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