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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장-교회의 필요*

70장 - 교회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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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세상이 동정을 요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도움을 요구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생애에서 그리스도를 보고자 요구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또한 그들의 동정심을 발휘하고, 그들의 기도에 능력을 더하고,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성품과 같은 성품을 계발시킬 기회를 얻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사이에 가난한 자들과 불행한 자들과 병든 자들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두신 것은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위함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 남겨 놓으신 유산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분께서 돌봐 주실 것처럼 그 사람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찌꺼기를 제거하시고 금을 정하게 만드신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과 품성의 계발을 이루게 해주신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협력 없이도 당신의 사업을 추진하실 수 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돈과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노력을 얻으시고자 우리에게 의존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교회는 그분께서 보시기에 매우 귀중하다. 교회는 그분의 보배를 담아 둔 상자이며, 그분의 양무리가 들어 있는 우리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교회가 점이나 흠이나 그런 것들이 없이 보존되는 것을 보고자 열망하신다. 그분은 말할 수 없는 열망으로 교회를 사모하신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위하여 일할 기회를 갖게 하신 이유이다. 그분은 우리의 노력을 우리의 사랑과 충성의 표로 받으신다.

가난한 자들과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우리 가운데 두심으로,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드러내도록 우리를 시험하고 계신다. 우리는 원칙에서 벗어나고, 공의를 어기고, 자비롭게 행하는 일을 등한히 하면서 안전할 수는 없다. 형제들이 타락의 길로 빠져들어가는 것을 볼 때,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해서 지나가 버리지 말고 그를 도와 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자 단호하고 즉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와 반대되게 행하면, 우리의 한 일의 결과가 반드시 우리에게로 되돌아오고야 만다.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은 무엇이나 우리에게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양심 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고, 정립되어야 한다.

500 자비와 긍휼과 의를 존중하지 않는 자, 가난한 사람들을 등한히 하는 자, 고통 중에 있는 인간의 필요를 무시하는 자, 친절하고 예모 있게 행동하지 않는 자는 그와 같은 스스로의 행동으로 성품을 계발하는 일에 하나님의 협력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 철로 된 펜으로 바위 위에 새겨지듯이 양심에 새겨져야 한다. 정신과 마음의 계발은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하여 우리의 이득과 특권을 나누어 줄 만큼 부드러운 동정을 느낄 때 훨씬 더 쉽게 이루어진다. 우리 자신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것을 얻어서 간직하고 있으면, 영혼의 궁핍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모든 특성들은 하나님께서 하도록 맡겨 주신 바로 그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대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들로 하여금 받아들이도록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구속주께서는 당신의 사자들을 보내시어 당신의 백성들에게 증거하게 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한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고 누그러지게 하고자 기다리신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께서 그들에게 요구할까 봐 무서워서 문을 열고 구주를 초청해 들이고자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사렛 예수께서는 지나가 버리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은혜의 풍성한 축복을 그들에게 주시고자 원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한다. 그리스도를 그분의 성전에서 쫓아내 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그것이 교회에 얼마나 큰 손실이 될 것인가!

그리스도를 드러냄

유익한 사업은 우리에게 희생을 치르게 한다. 그러나, 그 사업이 우리를 연단케 해주는 것은 바로 이 희생 때문이다. 이런 의무들은 우리로 하여금 육신적 감정과 성벽으로 더불어 충돌하게 해준다 그리고, 이런 의무들을 완수함으로, 우리는 우리의 품성에 있는 좋지 못한 특성들에 대하여 차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싸움이 계속되는 중에, 우리는 은혜 안에서 자라나게 된다. 501 그리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반영하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축복받은 자들과 함께 있을 준비를 갖추게 된다.

물질적 축복과 영적 축복은 다 같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예수님은 피곤하고 배고픈 5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셨다. 그분께서는 그 사람들에게 적합한 좋은 장소를 택하시고 그들을 앉도록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셨다. 물론 이 빈약한 음식을 가지고 여인들과 어린이들 외에 5천 명이나 되는 배고픈 장정들을 흡족하게 먹일 수 없다는 데 대하여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고 그 음식물을 제자들의 손을 통하여 나누어 주게 하셨다. 그들은 그들의 손에서 불어나는 음식물을 무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무리들이 먹고 나자, 제자들도 앉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이 공급해 준 식물을 먹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각 사람에게 준 귀중한 교훈이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7). 우리의 교인들은 실제적인 경건에 대한 지식이 매우 필요하다. 그들은 극기와 자아 희생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그리스도와 같다는 증거를 세상에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사업을 대리인을 통하여 하거나, 그들이 마땅이 져야 할 짐을 어떤 위원회나 어떤 기관에 지워서는 안 된다. 그들은 병든 자들을 도와 주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낙심한 자들을 격려하고, 흑암 중에 있는 영혼들을 깨우쳐 주고, 죄인들에게 그리스도를 가리켜 주고, 죄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의무를 새겨 주기 위하여 그들의 재물과 시간과 동정과 개인적 노력을 바침으로써, 성품이 그리스도와 같아져야 한다.

사람들은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저울질하고 있다. 502 그들은 신자들의 생애와 행동이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있는지 보기 위하여 주시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일을 겸손하고 열렬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은 진리가 들어간 모든 마을과 도시에서 진리를 알려 주는 감화를 끼치게 될 것이다. 만일, 진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이런 일을 하고 그들이 거주하는 이웃에서 작은 사랑의 행동을 날마다 실천할 것 같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이웃에 드러날 것이다. 복음은 산 능력으로 나타날 것이요 교묘하게 꾸며낸 이야기나 허망한 이론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실재로 나타날 것이요 상상이나 열성의 산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설교나 신앙 고백이나 신조보다 더욱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다.

사단은 모든 영혼을 대상으로 생애의 놀이를 하고 있다. 그는 실제적 동정이 마음의 순결과 이타심(利他心)의 시금석임을 안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닫음으로 마침내 고통당하는 광경을 보고서도 무감각하게 되게 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는 사랑과 동정의 표현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하여 많은 일들을 일으킬 것이다. 그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유다를 멸망시켰다. 유다는 언제나 자신을 유익하게 하고자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그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대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경우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유다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가까이 접근해 있다. 그러나, 만일 유다의 경우처럼 그리스도와 나누는 교제가 그분과의 일체를 이루어 주지 않고 그 교제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자들에 대한 진정한 동정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계발시켜 주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유다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사단의 농락 거리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는 의에서 떠나가는 최초의 이탈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한 번의 범죄, 곧 그리스도의 정신을 나타내는 일을 한 번 등한히 하게 되면 다음 번, 또 그 다음 번에도 등한히 할 길을 열어 주게 되어 마침내 마음이 원수의 원칙에 지배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만일, 이기적 정신이 계발되기만 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 외에는 아무것으로도 굴복시킬 수 없는 멸망시키는 정욕이 된다.

이사야 58장의 기별

503 나는 참된 선교사가 된 모든 사람들, 세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 모든 사람들, 안식일에 그들의 발을 금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사야 58장의 기별을 깊이 생각하라고 더 이상 강조할 수 없을 정도로 강조하는 바이다. 이 장에서 명령한 자선 사업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 시대에 행하도록 요구하시는 사업이다. 그것은 그분께서 직접 지시하신 사업이다. 우리는 이 기별이 적용될 곳과 이 기별이 특별히 성취될 때에 대하여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는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는 말씀을 읽게 된다(12절). 하나님의 기념일, 곧 제칠일 안식일이며 세상을 창조하는 그분의 사업의 표징이 되는 날은 죄악의 사람에 의하여 바뀌어졌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율법에 생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일에 있어서 해야 할 특별한 사업이 있다. 우리가 마지막에 가까와질수록, 이 사업은 더욱 시급한 것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은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표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들이다. 주님께서는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 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라고 말씀하신다(13, 14절). 이와같이, 참된 의료 선교 사업은 특별히 안식일이 언급되어 있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과 떨어질 수 없도록 결부되어 있다. 그것은 안식일이 위대한 하나님의 창조 사업의 기념이 되기 때문이다. 안식일의 준수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켜 주는 사업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시대에 추진해야 할 봉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바르게 이루어지기만 하면 교회에 풍성한 축복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로서 더욱 큰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더욱 열렬하게 기도할 필요가 있다. 504 많은 사람들은 왜 그들의 기도가 그처럼 무력하고, 그들의 믿음이 그처럼 약하고 요동하며 그의 그리스도인 경험이 그처럼 어둡고 불확실한지에 대하여 의심한다. 그들은, 우리가 금식하지 않았고 만군의 여호와 앞에 상심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사야 58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이와 같은 상태가 어떻게 바뀌어질 수 있을 것인지 보여 주셨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6, 7절).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겁이 많고, 의심이 많고, 떠는 영혼을 위하여 처방해 주신 비법이다. 슬픔에 싸인 자들, 여호와 앞에서 상심된 마음으로 행하는 자들은 일어나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와 주라.

하나님과 협력함

모든 교회는 성령의 지배력이 필요하다. 지금은 그것을 위하여 기도할 때이다. 그러나,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모든 사업에 있어서, 그분께서는 인간이 당신과 협력하도록 계획하신다. 이 목적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교회가 더욱 높은 경건, 더욱 올바른 의무감, 창조주께 대한 더욱 분명한 사명 의식의 분별력 등을 갖기를 바라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순결하고 거룩하고 활동하는 백성이 되기를 요구하신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구제 사업은 이런 특성이 생기게 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교통하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지와 능력을 가지고 계속해서 일하라고 말하고자 한다. 그대들의 동료들을 각성시켜 그들이 일치된 행동으로 헙력하기 위하여 조직될 수 있는 어떤 이름 아래 일하도록 하라. 교회 안에 있는 젊은 남녀들을 일하게 하라. 의료 선교 사업을 세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과 결부시켜라. 교인들을 여러 해 동안 죽어 있는 수준에서 일으키기 위하여 정규적이요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하라. 건강 개혁의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일꾼들을 교회로 파송하라. 505 식욕에 있어서 극기의 필요를 깨달을 수 있는 자들을 보내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교회에 올무가 될 것이다. 생명의 기운이 교회에 들어가지 않을 것인지 보라. 새로운 요소가 이 사업에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큰 필요와 위험을 깨닫고 그들에게 가장 가까이 놓여 있는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구주께서는 이 사업에 투신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말해 주는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계시며 가난하고 불행하고 가련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실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업을 받아들일 때,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라는 약속이 성취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의가 되시며, 그분께서는 이 사업에서 우리 앞에 행하시고, 주님의 영광은 그 뒤에 따르게 된다.

하늘이 포함되어 있는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일할 모든 영혼들의 응모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교인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사업은 개인적으로 감당할 때, 그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에 둘러싸이게 될 것이다. 축복과 능력이 그들의 활동에 수반될 것이다. 그들은 정신과 마음의 높은 수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영혼을 속박해 온 이기심은 극복될 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하나의 산 원칙이 될 것이다. 그들의 기도는 더욱 열렬해질 것이다. 생기를 주고 성화시키는 성령의 감화가 그들 위에 부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늘 나라로 더욱 가까이 이끌려 가게 될 것이다.

구주께서는 지위와 신분, 세속적 명예와 부를 다 같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신다. 그분께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은 품성과, 의지를 바치는 일이다. 그분은 강하고 세속적으로 은총받는 자들의 편을 들지 않으신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은 몸을 굽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해 내신다. 그분은 서약과 보증의 말씀으로 잃어버린 바 되어 멸망해 가는 영혼을 당신께로 인도하시고자 노력하신다. 506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분을 따르는 자들 중 누가 부드러운 동정과 자비를 실천할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 중 누가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낼 것인지 알고자 주시하고 있다. 죄악의 참상과, 타락한 인류를 위한 그분의 무한한 희생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무한한 자비를 깨닫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교통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자비로 충만할 것이며, 그들의 얼굴의 표정과 어조는 동정을 나타낼 것이다. 그들의 활동은 열렬한 간구와, 사랑과 정력으로 특징 지어질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인내와 동정과 사랑의 곡식을 심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지금 심고 있는 결과를 추수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품성은 지금 영원을 위하여 형성되고 있다. 우리는 이 지상에서 하늘을 위하여 훈련받고 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은혜 곧 거저 주는 은혜요 최상의 은혜를 입고 있다. 언약에 나타난 은혜는 우리를 양자로 정해 주었다. 구주를 통하여 나타난 은혜는 우리의 구속과 우리의 중생을 이루어 주고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해 주었다. 이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