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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사업과 신앙*

21장 - 사업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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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우리의 여러 기관, 곧 우리 출판소, 우리 학교, 우리 의료 기관등에서 일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어야 한다. 특별히 이 큰 분야의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첫째로 생각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들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지 않으면 그들은 책임 있는 직분에 적합하지 않다. 그들은,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고 그들 자신을 고상하게 하고 동료들에게 축복이 되는 생애의 길을 따라야 한다. 모든 사람은 배양하든지 억눌러야 할 천성적인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은혜 곧 깊은 종교적 체험 가운데 자라는 일을 도와 주거나 장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은 그들이 누리는 종교적 특권을 최선껏 이용하지 않으면 가납될 만큼 그분의 사업에 봉사할 수 없다. 우리는 주님의 동산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 그분은 마땅히 기대할 권리를 가지고 열매를 구하러 우리에게 오신다. 그분의 눈은 우리 각 사람에게 머물러 있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읽으시고 우리의 생애를 이해하신다. 이것은 엄숙한 감찰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의무와 운명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큰 관심을 가지고 수행되고 있다.

거룩한 사명을 위탁받은 각 사람은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감찰하시는 눈을 내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내마음은 더러움에서 정결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 성전 뜰로 그리스도께서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속화(俗化)되고, 매매하는 자들로 점령되어 있는가?” 장사로 야단법석이 된 상태가 그대로 계속되면 영성은 메마르고 심령은 그리스도 없이 방치될 것이다. 비록 그들이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할지라도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지 않고 매일을 지나게 되면, 그들은 생각지 않은 일들을 하도록 이끌려 가게 되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지 않는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133 지도적 위치에 있는 우리 형제들이 그들 자신의 충동을 따라 앞으로 전진할 것 같으면, 그들에게는 안전이 없다.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지 않으므로, 그들은 그분과 조화를 이루어 전진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사업의 필요를 깨닫고 인식할 수 없게 되므로, 사단이 그들을 충동하여 그들로 혼란과 장애가 되는 위치를 취하게 할 것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헌신의 마음을 배양하고 있는가? 신앙적인 것에 대한 사랑을 으뜸으로 삼고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공중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가? 기도회와 사교적 집회에서도 그대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가족 제단을 쌓고 있는가? 그대들은 자녀들을 아침과 저녁에 함께 모아서 그들의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들에게 어린 양을 따르는 길을 가르치고 있는가? 만일, 그대들의 가족이 신앙적이 아니면, 그 사실이 그대들의 태만과 불성실을 증거해 준다. 그대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과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의 자녀들이 부주의하고 불손하여, 종교적 집회나 거룩한 진리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런 가정은 그리스도와 진리에 대하여 반대되는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 라고 말씀하신다.

가정의 신앙을 등한히 하고 자녀의 교육을 등한히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불쾌히 여기시는 일이다. 만일, 그대들의 자녀 중 하나가 강물에 빠져 물결과 싸우면서 익사의 위험에 놓여있다면, 얼마나 크게 소동할 것인가. 그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하며, 어느 정도로 기도하고, 어느 정도의 열성을 나타낼 것인가! 그러나, 여기에 그대들의 자녀가 그리스도 밖에 있으며,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들은 거칠고 무례하고 재림교회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그대들은 부주의하고 무관심하다.

그대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본을 보여 주고 있는가? 그대들은 가정에서 어떤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가? 그대들의 자녀는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부드럽고, 호소에 민감하고, 무엇보다 신앙적인 것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요구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134 그들은 기도 시간을 존중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아침에 일어나 가족 예배에 참석하도록 요구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가정

가정에서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가르치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질서가 잘 잡히고 교육이 잘된 가족, 하나님께 반역하는 대신에 그분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가족을 세상에 보여 줌으로써 천사들 앞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그들의 가정에서 그리스도는 외인이 아니며, 그분의 이름은 존경과 영광을 받는 가정의 이름이 된다.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최고의 위치에서 다스리시고 자녀들이 신앙과 성경과 그들의 창조주를 존중하도록 가르침을 받는 가정을 좋아한다. 그러한 가정들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는 약속을 이루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삼상 2:30). 그러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매일의 의무 수행을 위하여 나갈 때, 그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부드러워지고 겸손해진 마음으로 나가게 된다. 그는 믿노라는 공언에 의해서만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사업과 그의 모든 사업적 거래에 있어서도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하나님의 눈이 그를 지켜본다는 것을 알고 성실하게 일을 한다.

교회에서도 그의 음성은 침묵 상태가 아니다. 그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는 날마다 새로운 경험을 가지고 자라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과 동료 인간들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는 유용하고 활동적인 일꾼이다. 만일, 그가 공중 예배에 참석하는 일을 등한히 함으로 진리의 사업에서 더욱 훌륭하고 효과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 그는 하나님 앞에 정죄받고 범죄한 것을 느끼게 된다.

유력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단순한 실업가로 낙착시켜, 일시적인 것보다 훨씬 더 영속적(永續的)이며 더 고상하고 고귀한 일을 등한히 할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지 못한다. 최대의 기능과 기량을, 영원히 존속할 사물에 활용하지 아니하면 어디에다 활용할 것인가? 135 형제들이여, 주님을 섬기는 일에 그대들의 재능을 발휘하라. 그대들이 세속적 사업을 행할 때와 꼭 같이 그리스도의 사업을 세우는 일에도 재능과 능력을 나타내라.

내가 말하기 섭섭하지만 많은 가정의 머리 되는 사람들에게 영적 사물에 대한 열성과 관심이 크게 결핍되어 있다. 예배당에 좀처럼 출석하지 않는 자들도 더러 있다. 그들은 출석하지 않는 일에 대하여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들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진정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신앙 편으로 기울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헌신의 정신이 가정에서 배양되지 않고 있다. 자녀들은 주님의 교훈과 권고를 따라 자라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소유하기를 바라시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그분과 산 연결을 이루고 있지 않다. 그들은 순전히 사업가에 불과하다. 그들은 융화적 정신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들의 행동에 온유와 친절과 예절이 너무도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동기가 오해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소유하는 선(善)도 나쁜 평판을 받는다. 만일, 그들의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불쾌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면, 그들은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일꾼들의 자격

하나님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종교에 있어서 매일 산 경험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추진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들 중 아무도 유혹의 힘이 미칠 수 없는 곳에 있지 않다. 우리 기관들과 합회들과 선교사업에 관련되어 있는 모든 자들은 그들의 능력되는 그리스도에게서 그들을 분리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강력한 원수가 있음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그들의 책임이 큰 위치에 있으면 있을수록 사단의 공격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그들을 충동하여 반대되는 길을 취하게 할 수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본을 따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는 자들은 순탄한 길을 걸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들의 균형을 깨뜨리고자 하는 사단의 노력도 분명히 실수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시험은 죄가 아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순결하신 분이셨지만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시되, 사람이 결코 견딜 수 없는 힘과 능력으로 가해지는 시험을 받으셨다. 136 그분께서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물리침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할 빛나는 모본을 남기셨다. 만일, 우리가 자아를 신뢰하거나 독선적이 될 것 같으면, 우리는 시험의 힘에 넘어지도록 버려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의지할 것 같으면, 우리는 싸움터에서 원수를 정복한 능력의 도움을 받게 되고, 시험을 받을 때마다 그분께서 피할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사단이 홍수처럼 밀려올 때, 우리는 성령의 검으로 그를 대항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는 분이 되셔서, 우리를 위하여 사단을 대항하는 깃발을 높여 주실 것이다. 거짓의 아버지는 하나님의 진리가 맹렬한 힘으로 그의 앞에 나타나면 무서워 떨게 된다.

사단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게 하고자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신앙 생애가 사업을 돌보는 일에 흡수당하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업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성경을 읽고 은밀한 기도를 드릴 시간을 갖지 못하고, 아침과 저녁에 희생의 제단 위에 찬송과 감사의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될 때, 그는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된다. 대 기만자의 간계(奸計)를 깨닫는 자가 얼마나 적은가! 사단의 책략에 무지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형제들이 고의적으로 종교 집회에 출석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존중하지 않을 때, 하나님을 그들의 상담자요 강력한 옹호자로 택하지 않을 때, 얼마나 신속히 세속적 생각과 악한 불신이 들어오게 되며, 허망한 신념과 철학이 겸손하고 신뢰심 많은 믿음을 대신하게 되는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예수님께로부터 분리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따금 유혹을 참 목자의 음성으로 간직한다. 만일, 바른 원칙을 마음속에 품고 모든 사업적 거래를 수행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한 순간도 안전할 수 없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그와 같은 약속은 금이나 은보다 더 귀중하다. 137 만일, 그대들이 어렵고 난처한 일을 당할 때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도를 구할 것 같으면, 은혜로운 응답이 그대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그분의 말씀에 보증되어 있다. 그분의 말씀은 결코 허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그분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결코 난처한 일이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시 118:8, 9).

끊임없이 필요한 도움

우리가 생애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든지 우리의 사업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도움이 필요함을 느낄 만큼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솔직하게 의지하고, 모든 일에 그분의 섭리를 인정하고, 기도로써 우리의 심령을 쏟아 놓는 일에 성실해야 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세상을 통과하여 지나갈 때 그대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해 보라. 그리하면, 그대들은 슬픔과 실망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지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지혜로 그대들의 발걸음을 지도해 주실 것이며, 그대들의 권익(權益)은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을 위하여 안전해질 것이다. 그대들은 빛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대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권면을 듣든지 그대들 자신의 마음에서 듣든지 할 것이다. 그대들은 그대들 자신이 밝힌 불꽃 가운데서 걸어가든지, 의의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거룩한 빛을 자신들에게로 모으든지 할 것이다.

술책이 동기가 되어 행동하지 말라. 우리의 사업가들과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자들의 큰 위험은 그리스도에게서 등을 돌려 그분으로부터 오는 도움 외의 어떤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만일, 베드로가 술책을 사용하여 책망과 조롱, 핍박과 능욕을 피하고자 하지 않았을 것 같으면, 그처럼 연약하고 어리석은 일을 보여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가장 큰 희망은 그리스도 안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굴욕을 당하시는 것을 보자, 불신이 들어와서 마음을 점령하게 되었다. 그는 유혹의 세력에 사로잡히게 되고, 위기를 당하여 성실성을 보여 주는 대신에 사악하게도 그의 주님을 부인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자신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고 그들의 영원한 관심사를 등한히 한다. 그들은 책략적인 세속인(世俗人)들과 동일한 길을 걸어 간다. 13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가운데 계시지 않으신다. 그것은 하나님을 거스리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고안해 내고, 계획하기를 원하시지만, 모든 사업 문제는 하나님의 위대한 도덕적 율법과 일치되게 진행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의 원칙은 가장 큰 것은 물론이요 가장 작은 것까지도 일상 생애의 모든 행동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 이상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율법의 더 중한 바, 의(義)와 인(仁)과 하나님의 사랑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사업에 종사하는 각 사람의 개인적 품성이 그 사업에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사업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남녀들이 있다. 그들 자신의 세속적 관심, 사회와 가정과 친구들 사이에서 나누는 즐거움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하지 않게 취급된다. 그들은 가옥과 토지, 친척과 친구들이 아무리 귀중할지라도 그것들을 첫째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두번째로 사랑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자들, 진리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생애를 바치고 많은 아들 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백 배로 받고 장차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 약속되어 있다. 고상한 견해와 이기심 없는 동기로 일하는 자들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께 바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아를 높이지 않고, 책임을 맡을 만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무거운 짐을 지기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편익(便益)을 생각하는 대신에 어떤 의무가 내게 주어져 있는가 하고 자문하게 될 것이다.

책임이 중할수록 거기서 끼치는 감화력이 올바른 것이어야 할 필요가 더욱 크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을 하도록 택한 모든 사람은 사단의 공격 목표가 된다. 시험이 그에게 계속해서 닥쳐 온다. 왜냐하면, 방심하지 않는 우리의 원수는 그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지막 때의 위기에 살고 있다. 139 사단은 자기의 때가 짧은 기간밖에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여 내려왔다. 그는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하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우리들 각 사람을 위한 유일한 안전책은 예수님을 굳게 붙잡고 어떤 것이라도 우리의 크신 도움의 주(主)로부터 심령을 분리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 사업상 관계로써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되어 있는 자들은 두려워해야 할 자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맡은 책임을 분명히 버릴 것이다. 그들은 유혹자의 책략에 굴복당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위태롭게 만들 것이다. 자아가 지배하고자 하는 시험이 있을 것이며, 거만하고 비평적인 정신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경우에 사려 깊은 친절로써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는 자들에 대한 동정과 고려가 결핍될 것이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우리는 어떠한 씨를 뿌리고 있는가? 우리는 이 시대와 영원한 시대를 위하여 어떤 것을 수확할 것인가?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재능에 따라 할 일을 맡기셨다. 우리는 진리와 의의 씨를 뿌리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불신과 불만과 악한 생각과 세상에 대한 사랑의 씨를 뿌리고 있는가? 악한 씨를 뿌리는 자가 그의 일의 본질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의 용서가 이미 뿌려진 씨의 본질을 바꾸어 찔레와 엉겅퀴로 귀중한 곡식이 되게 할 수는 없다. 그 자신은 불 가운데서 건져 냄을 받는 것처럼 구원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추수할 때에, 황금 물결이 이는 곡식 밭이 있어야 할 곳에 해로운 잡초들만이 있게 될 것이다. 악한 부주의로 뿌려진 것은 죽음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나의 마음은 아프고 슬픔으로 충만해진다. 만일,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이 친절과 믿음과 용기의 귀중한 씨를 뿌릴 것 같으면, 그들은 하늘을 향하여 여행하는 동안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의의 태양 되시는 예수님의 밝은 빛 가운데서 즐거워하고, 그 큰 모임의 날에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