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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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제 16 호 - 교회증언

-2장 -

개인 증언의 목적

112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주님께서 다시 자신을 내게 나타내 주셨다. 1868년 6월 12일 미시간 배틀크릭의 교회에서 설교하는 중에 성령께서 내게 임하셨고 나는 즉시 이상을 보게 되었다. 광범위한 광경이었다. 나는 영적 선물 제 5 권의 저작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대들에게 즉시로 필요한 실제적인 증언들을 받게 되어 나는 그 일을 그만두고 이 작은 책자를 준비하게 되었다. 최근의 이상에서 나는 개인 증언을 출판하는 것이 정당함을 온전히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 개인적인 형편을 골라내시고 그들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시면, 이상 속에 나타난 인물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그것이 옳다든지 거의 옳다든지 인정하게 되는 일이 잦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잘못을 인해 책망을 받게 되면 형제 자매들은 그들의 잘못이 무엇이며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조심스레 반성해야 한다. 그들은 겸손한 자백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옳다고 인정한다고 해서 그들이 옳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법으로 영혼을 시험하시고 증명하신다. 어떤 사람의 잘못을 꾸짖음으로 그분께서는 많은 이들을 교정하시려 하신다. 113 그러나 그들이 책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잘못을 특별히 지적해내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들의 오류를 간과하신다고 우쭐대면 그들은 자신의 영혼을 속이는 것이고 흑암에 갇히게 되고 자신의 마음의 악한 뜻대로 가게 되고 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영혼을 거짓되이 취급하고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크게 속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에 가장 잘 쓰이는 길과 수단을 이용하셔서 공언하는 제자들의 마음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시험하신다. 그분께서는 어떤 이들의 잘못을 명백히 드러내시어 다른 이들도 그로 인해 경고를 받고, 두려워하고, 잘못을 버리도록 하신다. 반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정죄하신 다른 사람들의 잘못과 동일한 짓을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그들은 그들의 죄가 구체적으로 지적되기 전에 곧 자백하여 겸손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빛에 의하여 하나님을 불쾌하게 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버리게 될 것이다. 그와 반대로, 바르지 못한 사람들이 남들이 책망받은 것과 같은 죄를 지은 것이 생각날 때에라도 그들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그같이 더러운 행위를 일삼는다면 그들은 자신의 영혼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며 사단의 뜻대로 포로가 되고 말 것이다.

배틀크릭으로 이주

1868년 6월 12일의 이상에서 나는 적절한 노력이 있었다면 영혼을 진리의 지식으로 인도하는 일을 크게 성취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모든 도회지와 촌락에서 진리가 분별있게 제시된다면 진리를 받아들일 사람들이 있다. 우리 가운데 선교사들이 필요한데 자아를 희생하는 선교사들, 위대한 모본이신 예수님처럼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고 남을 위해 선을 행하며 사는 선교사가 필요하다. 114 우리는 한 백성으로 부족한 데가 있음을 보게 되었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믿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가 인간에게 전해진 가장 엄숙하고 중요한 기별의 선포 아래 살고 있음을 증거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바로 보게 될 때에, 우리의 노력과 열성과 자아 희생의 정신은 이 사업의 성격과 비교되지 않는다. 우리는 죽음의 잠에서 깨어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다. 많은 형제 자매들이 배틀크릭에서 살고자 하는 생각에 치중되어 있다. 많은 가족들이 그 곳에 살고자 하여 각처에서부터 이주해 왔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그런 방향을 정해 놓고 있다. 배틀크릭으로 온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자기의 작은 교회에서 책임을 받고 있었고, 그들의 도움과 힘이 그 곳에 필요하였다. 그런 자들이 배틀크릭에 와서 많은 안식일 교인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은 그들의 증거가 필요 없음을 자주 느끼게 되고, 이리하여 달란트를 땅에 묻어 버리게 된다. 어떤 이들은 배틀크릭에서 얻을 수 있는 종교적 특권 때문에 그 곳을 택한다. 그러나 그리로 이사와서 몇 달 살고 난 후에 영성이 떨어짐을 이상히 여기게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의 목적은 재정적으로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더 많은 이익을 내는 사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이점에 대한 그들의 기대는 실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그들은 영혼의 결핍을 당하고 영적 사물에서 난장이가 된다. 그들은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특별한 부담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 큰 교회에서 어느 구석에서 일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러므로 주의 포도원에서 게으름뱅이가 된다. 이런 식으로 사는 모든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짐을 진자들의 수고만을 증가시킬 뿐이다. 그들은 납덩이처럼 무거운 존재이다. 배틀크릭에는 신속히 시들어가는 가지가 많다. 일꾼으로 살았고, 현대 진리 사업에서 경험이 있는 자들이 배틀크릭으로 이사를 와서 그들의 짐을 벗어 버린다. 115 두 배로 진력하고, 경성하며, 기도와 부지런함으로 의무를 이행하는 대신에 그들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직책을 맡아서 일하게 되므로 그들의 일 외의 의무를 감당할 시간이 없는 자들이 교회 안에서 중요하고 과중한 일을 할 책임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그 일들은 남들이 맡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하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된다. 이사하기를 바라는 형제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는 자들, 남들을 위해 선을 행할 개인적 책임을 느끼고 그리스도께서 귀한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 주신 영혼들을 구원하고 도움을 주기 원하는 자들은 빛이 거의 없는 마을이나 도회지로 이사하여 그들의 노력과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참된 봉사가 되고 축복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증거가 온 땅에 퍼지게 하기 위하여, 진리의 빛이 도달하지 못한 곳에 전파되기 위하여, 진리의 깃발이 없는 곳에 깃발을 세우기 위하여 선교사들이 도회지와 마을들로 가서 진리의 깃발을 세우는 것이 요구된다. 형제들은 함께 모여 사는 것이 좋다고 몰려 살아서는 안 된다.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적어도 한 사람의 영혼에게라도 구원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 위하여 그들의 고귀한 소명을 이루기 위해 애써야 한다. 이 사업의 유일한 목적은 하늘에서의 상급을 늘리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이점에서 이기적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할 때에, 죄인들을 위해 당하신 고통을 볼 때에 우리는 순결하고, 영혼을 위한 사심 없는 사랑의 동기로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즐거움과 편리를 희생해가면서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 앞에 있는 기쁨, 모든 고통중에서도 그분을 견디게 하였던 기쁨은 불쌍한 죄인들의 구원이었다. 이것이 우리 주인의 사업에 있어서 우리가 갖는 기쁨과 야망의 자극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의 종으로서 그분께 사랑과 헌신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사랑하는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그 품에서 내어 주셔서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되도록 그를 죽게 하셨다. 116 동료 인간을 위한 참된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낳는다. 우리가 믿는다는 멋진 말을 할 수 있으나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믿음은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 정도가 될 수 있으나 자아 희생의 사랑이 없으면, 예수님의 가슴속에 살아서 생애로 나타낸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소리나는 구리요,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 배틀크릭으로 이사와서 영적 힘을 얻는 가족들도 있다. 그 곳은 어떤이들에겐 도움이 되고 다른 이들에겐 해가 된다. A 형제 부부는 이 곳으로 이사오면 덕을 볼 사람 중에 속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길을 택하라고 명하셨다. 배틀크릭은 그들에게 혜택을 주는 곳이며, 온 가족에게 축복으로 나타냈다. 그들은 이 곳에 옴으로 진리의 초대 위에 그들의 터를 든든히 세울 힘을 얻었다. 그들이 겸손한 순종의 길을 계속 간다면 그들은 배틀크릭에서 받은 도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목사들에게 주는 경고

1868년 6월 12일에 임한 이상 속에서 나는 백성들을 인자의 강림에 대비하도록 하는 큰 사업이 성취되어야 할 것을 보고 깊게 감동하였다. 나는 추수할 일은 많은데 일꾼이 적은 것을 보았다. 현재 들에서 영혼구원에 종사하는 일꾼 중에 허약한 자가 많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졌으며, 그로 인해 시달리고 지쳤다. 그러나 우리 목사들 중에서 어떤 이들은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힘을 너무 소비하고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어떤 이들은 기도를 너무 길게, 너무 큰 소리로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의 약한 힘마저도 고갈되고, 불필요하게 활력을 소모한다. 다른 이들은 필요 이상으로 설교를 삼분의 일이나 이분의 일 정도 더 길게 한다. 117 그리함으로 그들은 극도로 피곤해지며, 백성들의 흥미는 설교가 끝나기 전에 감퇴되고, 그들이 다 간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반 정도만 설교하는 것이 더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모든 문제가 중요하다 하겠으나 기도와 설교가 짧을수록 성공은 더 클 것이다. 많이 지치지 않고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불필요하게 힘과 활력을 소비한다. 그것은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아껴두어야 할 것이다. 지치는 선까지 가는 것, 길게 애쓰는 것 등으로 피곤해지고 몸이 망가진다. 기관이 다 닳아서, 사랑하는 스페리 형제가 생명을 소모하고 결국 요절하게 된 것은 이런 과외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다. 그가 건강을 고려하여 일하였다면 오늘날까지 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크랜슨 형제가 활력을 소모하고 그의 유용한 생애가 끝나게 된 것도 이런 불필요한 노고 때문이었다. 노래를 많이 하는 것, 긴 기도와 긴 설교는 극도로 피곤케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 목사들은 한 시간 이상 그런 일을 계속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예비적인 것들을 다 버리고 당장에 주제를 다뤄야 한다. 그리고 최고 흥미가 살아 있는 동안에 설교를 끝내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청중이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까지 계속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군더더기 노력은 백성들에게 손해요, 그들이 들은 것으로 덕을 입기에 너무 피곤하게 되는 일이 잦다. 그렇다면 하물며 그렇게 일하는 목사들이 감당해야 하는 손실이 얼마나 클까? 활력을 마구 써버리므로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장기적인 일을 시작할 때에 힘이 고갈되는 경우가 잦다. 그리고 얻든지 잃든지 간에 큰일이 있을 때에 흥미가 있고, 일할 마음이 있는 헌신한 그리스도의 목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는 노래와 긴 기도와 길게 늘어진 설교를 하느라고 힘을 다 써버렸다. 119 바로 그 시간에 열렬하고 방향이 잘 잡힌 노력이 없으므로 승리를 잃었다. 황금의 시간이 상실되었다. 감동받은 것의 뒷수습이 안 된다. 흥미를 유발시키지 않은 편이 더 나을 뻔하였다. 왜냐하면 확신을 저항하거나 극복하는 일이 있은 후에는 진리로써 다시 감동을 주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목사들이 불필요하게 힘을 마구 써버리는 대신에 힘을 보존하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들의 분별력 있고 방향이 잘 설정된 노력을 통하여 한 해 동안에, 지치게 하고 힘을 고갈시키는 긴 설교와 기도와 노래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에 백성들은 적시에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일군들이 휴식을 필요로 하고, 그들이 일을 계속할 경우에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마티슨 형제와 D.T.보도우 형제는 여기서 실수를 저질렀다. 그들은 일하는 방법에 개혁을 해야 하였다. 그들은 설교를 짧게 하고, 기도도 짧게 해야 했다. 그들은 즉시 요점을 말하여, 힘의 고갈을 막아야 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함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완전히 몸을 망가뜨리지 않고도 그들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예수를 바라봄

1868년 6월 12일 내게 임한 이상 가운데서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문제가 있을 때에 화잇 부부를 바라보고 그 문제에 대한 권고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위험 속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에 눌려 있을 때에 인자하고 사랑 많으신 구주께로 오라는 초청을 받았고, 그리하면 그분께서 그들을 쉬게 하실 것이다. 그 안에서 그들은 쉼을 얻을 것이다. 그들의 곤란과 시련을 예수께 가져가면 그들은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곤고 중에, 예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안도감을 느끼고, 가장 고귀한 경험을 한다. 화잇 형제와 자매는 생애의 순결을 위해, 경건의 열매를 맺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도 실수하는 인간일 따름이다. 많은 이들이 질문을 가지고 온다. 이것을 해도 될까요? 그 사업을 해도 될까요? 나는 그들에게 대답한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지 않는가? 성경을 연구하라.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어떻게 사셨는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성경을 읽어라. 그분의 생애를 모방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좁은 길에서부터 빗나가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결코 그대의 양심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대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한다면, 그대는 예수께 직접 나아가지 않고 우리에게 와서 자문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우리를 통하여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될 뿐이다. 그대는 몸소 경험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하면 마지막 시대의 위험에서 그대는 설 수 있게 될 것이며, 모든 성도들이 불멸의 옷을 입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 즉 품성에서 모든 부정한 것을 제거하는 일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시련으로 인해 소멸되지 아니하고 정결케 될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들 중에서 화잇 형제와 자매가 없으면 큰 집회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 많은 곳에서 그들은 진리의 사업을 위해 더 큰 열성과 단호한 행동을 위해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려고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 중에서 목사들이 일하도록 하였으나, 더 큰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잇 형제 자매가 그 일을 하기를 기대한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첫째로, 우리 목사들 가운데 결함이 있다. 그들은 철저함이 결여되어 있다. 그들은 사업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백성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힘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백성들이 어느 면에서 교정되고, 훈계받고, 든든하게 세워지고, 강화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고 아는 분별력을 갖지 못하였다. 120 그들 중 어떤 이들은 한 곳에서 수주일, 여러 달 일하였지만, 떠날 때에는 시작할 때보다 일이 더 많아진다. 조직적인 헌금이 떨어진다. 이 분야의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목사의 노력의 일부이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으로, 어떤 이들은 의무를 소홀히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말한다. 그러나 백성들에게 순종의 필요를 알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듣는 자는 많으나 행하는 자는 적다. 백성들이 결함을 느낀다. 그들 중에서 여러 가지 일에 질서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화잇 형제 자매를 쳐다보며 그 결함을 메꾸어 주기 바란다. 목회하는 형제들 중에 사업에 깊이 관여하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도 않고 적당히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화잇 형제 자매가 부족한 것을 채워 줄 것이라고 핑계하였다. 그들이 그 사업은 특별히 잘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수고하였으나 바른 길로 애쓰지 않았다. 그들은 짐을 지지 않았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돕지 않았다. 그들은 교정해야 할 결함을 바로 잡지 않았다. 그들은 백성들의 필요를 위해 온 마음과 영혼과 힘을 다하지 않았다. 시간은 지나갔고, 그들에게는 보일만한 것이 없었다. 그들의 결함의 부담은 우리에게 과중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백성들이 우리를 바라보도록 하고 우리의 특별한 증언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제시하였다. 목사들은 보다 큰 책임을 져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백성에게 도움이 되는 기별을 전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말아야 한다. 그들이 이 일을 할 수 없으면 그들은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머물러야 한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떠맡아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울며 귀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일터에서 돌아오며 낟가리를 들고 와야 한다. 목사들은 백성들에게 개인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야 한다. 121 교인들이 일하지 않는 교회는 발전이 없다. 목사가 힘을 쓰는 곳에 교인들도 힘을 써야 한다.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몸의 각 지체는 자기 영혼의 구원이 자기 개인의 노력에 의존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빛을 나눠 주실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빛이 임하면 그 빛을 적용하는 것은 백성들의 할 일이며, 그들은 그 빛을 받은대로 남들에게 비추어야 한다. 백성들은 자기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흑암 가운데 남아있는 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열렬히 일해야 하는 책임이 지워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화잇 형제 자매가 그들을 흑암에서 빠져나오게 할 것이라고 쳐다보는 대신에, 그들은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성을 내어야 한다. 만일 그들이 보다 못한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면, 또 그들을 도와주려고 애를 써야 한다면, 그들은 다른 것보다는 더 빨리 빛 가운데 들어가게 될 것이다. 백성들이 화잇 형제 자매에게 기대고, 그들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겸손케 하실 것이고, 그대들 가운데서 거하실 것이다. 그대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신뢰해야 한다. 그에게 기대어라. 그분께서는 그대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멸망하도록 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하다. “성경을 연구하라.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영감의 말씀을 주의 깊게 기도하는 심령으로 연구하고 실생활에서 순종하면 모든 선한 역사로 그대를 채울 것이나 목사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쳐다보아야 한다. 우리는 악한 시대에 살고 있다. 마지막 때의 위기가 우리를 감싸고 있다. 불법이 관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진다.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삼백년을 동행하였다. 지금은 시간이 짧기 때문에 우리로 의를 구하게 하는 동기가 유발된다. 우리가 의로운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날의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할까? 122 에녹의 경험이 우리 앞에 있다. 수백년간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는 타락한 시대에 살았다. 도덕적인 부패가 만연한 세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마음을 헌신과 사랑의 순결을 위하여 훈련하였다. 그의 대화의 주제는 하늘의 사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이런 길로 흐르도록 스스로 교육하였으며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띠었다. 그의 얼굴은 예수의 얼굴에서 비치는 빛을 머금고 있었다. 에녹은 우리가 당하는 시험을 당하였다. 그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보다 더 나을 바 없는, 의에 대해 친밀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았다. 그가 호흡한 대기는 우리의 것과 마찬가지로 죄와 부패로 얼룩져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경건하게 살았다. 그는 당시의 편만한 죄악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패하지 않고 순결해질 수 있다. 그는 말세에 위험과 부패 속에서 사는 성도들의 표본이었다. 이는 그가 충실히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승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살아남아서 충성된 자들도 승천할 것이다. 그들은 죄악과 부패의 세상을 떠나서 순결과 기쁨의 하늘로 옮겨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길은 승리를 위해 앞으로, 위로 향해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보다 위대하신 분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지휘하고 계신다. 한 분이 우리 중에 계신데 그는 우리 구원의 대장이시다. 그분은 우리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분은 우리를 확실한 승리로 이끌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그분께서는 끝까지 지키실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사업을 그분이 그들을 통하여 이루실 수 있다. 우리가 완전히 순종하며 살면 그분의 약속들은 우리를 향하여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등불처럼 비추기를 요구하신다. 목사들만이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이 이 일을 하도록 요청받는다. 그들의 대화는 천국에 맞추어져야 한다. 123 그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기는 동안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활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동료들과 교제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다. 그들을 통하여 전달된 빛은 꺼지거나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 안에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흑암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빛 안에서 순종하고 행하는 사람들의 길에서는 점점 원만한 광명으로 빛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난 정신과 지혜와 선하심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의하여 체험되어야 하며, 그리하여 세상을 정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주신 은혜와 진리에 비례하여 요구하신다. 그분의 모든 의로운 요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 빛을 받음으로 인해 책임이 생긴 존재들은 그들에게 비치는 빛 가운데서 행해야 한다. 그들이 이 일에 실패하면, 그들의 빛은 어둠이 되며, 그들의 받을 풍성한 빛의 정도에 따라 어둠은 그만큼 더 클 것이다. 축적된 빛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빛을 따르는 데 태만하였다. 이 이유로 인하여 그들은 큰 영적 연약에 빠져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금 망해가는 이유는 지식의 부족이 아니다. 그들은 길과 진리와 생명을 모르기 때문에 정죄받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이해하였다. 그들의 영혼은 빛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이 태만하거나 거절한 것이 그들을 정죄할 것이다. 빛을 얻지 못하여 거절하지 못한 자들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포도원을 위해서 행한것 이상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랴? 빛, 귀한 빛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비친다. 그러나 그들이 그 빛에 의해 구원받기를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빛에 맞게 살며, 흑암에 있는 자들에게 전달하지 않는다면 그 빛은 그들을 구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하라고 요청하신다. 필요한 것은 죄를 고백하고, 죄를 버리고, 주께로 돌아가는 개인적인 일이다. 이 일은 남을 위해 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종교적인 지식이 축적되었다면 이것은 이에 따르는 의무를 증가시킨 것이다. 124 큰 빛이 교회에 임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 안에서 행하기를 거절함으로 그들은 그 빛에 의하여 정죄를 받는다. 그들이 눈멀었다면 죄가 없었으리라. 그러나 그들은 빛을 보았고 진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슬기롭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하다. 여러 해 동안 지식과 참 경건의 생활에서 진보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영적 난장이다. 그들은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대신에 애굽의 흑암과 속박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들은 경건과 참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쓰지 않았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깨어날 것인가? 경건을 말하는 사람들이 모든 잘못을 버리고, 은밀한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혼을 괴롭게 할 것인가? 그늘이 큰 겸비로 모든 행위의 동기를 살피며, 하나님의 눈이 모든 것을 보시며 감추인 것을 찾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인가? 이 일을 철저히 하고,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전적인 헌신이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존재와 소유를 온전히 바치기를 요구하신다. 목사들과 교인들은 새로운 회심, 마음의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아니요 사망을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특권이 있다. 큰 빛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고귀한 부름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된 사람이 아니다.

세상과 분리됨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빛이 점점 증가되고 밝아져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귀한 약속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다. 만일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이 그대들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들 가운데서 그의 크신 능력을 역사하셨을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였을 것이며, 낙심자들이 그대들의 영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것이다. 125 심지어 믿음의 원수들도, 비록 진리에 대하여 반대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 세상과 일치한 자들이 많아서 그 특색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의 차이를 분간하기가 어렵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세상에서 나와서 분리된다면 그들을 위해서 큰일을 하실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겠다고 굴복하면 그분께서는 그들이 온 땅에서 칭찬을 받게 하실 것이다. 참된 증인은 말씀하신다. “내가 네 행위를 안다.” 구원받을 후사들을 돕기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모든 사람들의 상태를 알고 있으며 각자가 가진 믿음의 분량을 안다. 불신, 교만, 탐욕, 세상 애착 등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죄 없는 천사들을 슬프게 하였다. 공언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처참하고 참람된 죄를 볼 때에, 그들의 모순과 왜곡된 행위로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시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은 울게 된다. 그러나 실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교회를 크게 연약하게 하며, 그 거룩한 신앙 고백을 더럽히는 사람들은 경고를 받지 못하고 죄를 깨닫지 못하면서도 자신들은 주 안에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옳은 기초 위에 서 있으며 진리를 가졌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진리의 명확함을 기뻐하고 우리 입장의 정확한 증거에 대한 강력한 근거로 기고만장한다. 그런 자들은 자신이 선택받은 특별한 하나님의 백성에 든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분의 임재와, 시험과 우매에 넘어지는 데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능력을 체험하지 않는다. 이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서 그분을 부인한다. 그들의 흑암은 얼마나 큰가! 많은 사람들은 세상 애착으로, 어떤 이들은 부귀의 속이는 것 때문에 말씀을 막아 버렸고, 결국 열매 없는 자들이 되었다. 126 _________교회는 세상의 정신을 갖고 있으며 놀랄 정도로 미지근한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교회 안에서 질서를 잡으려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치로 사람들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생길 때에, 한 부류는 그 노력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어두움을 뚫고 빛으로 나아가는 열렬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진리의 성화시키는 힘이 그들의 마음과 삶에서 나타나서 보일 정도로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 염려에 치중하여 반성과 은밀한 기도를 게을리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들은 무장 해제를 당하고 사단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결국 그들의 감각을 마비시키고, 그의 계교를 의심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참 상태를 알고서 사단의 덫에서 빠져나가려는 욕망을 나타내지도 않는다. 그들은 병들었고 죽어간다. 그들은 가끔 다른 사람들의 불에 몸을 녹이기는 하지만 형식주의와 교만과 세상의 영향에 의하여 거의 식어 버림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한다. 영성과 그리스도의 은혜가 결핍된 자들이 많다.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위험한 시대를 보고 우리 주위에 편만한 악의 영향을 볼 때에 엄숙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로서의 유일한 희망은 세상의 부패로부터 피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형제들은 하나님의 사물에 대하여 깊고도 철저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편의 노력에 의하여 얻을 수 있다. 그들의 위치는 열성과, 감퇴없는 부지런함으로 일하며 파수꾼의 근무 중에 졸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단과 그의 부하들은 자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의의 병기, 일꾼, 산 돌, 발산하는 빛이 됨으로 천사들이 머물기를 좋아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진리와 의의 정신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127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정신과 영향에 깊이 관여하여서 세상처럼 행한다. 그들에게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따로 있고, 품성의 탁월함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는 기독교의 순결한 원칙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이들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쾌락과 즐거움만을 생각한다. 그들은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전세계의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하나됨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자는 자기 불신이 가장 크고 온유하고 종용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생애는 순결하고 이타적이며, 마음이 그리스도의 영의 풍성한 분량을 통하여 순종과 정의와 순결과 참 경건으로 향해진 사람이다. 모두가 하나님께 헌신하였다면 귀한 빛이 그들에게서부터 비쳐나갔을 것이다. 그 빛은 그들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는 스스로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멀고, 물처럼 변하기 쉽고 불안정하다. 그들에게는 희생이라는 것이 없다. 그들이 어떤 방종이나 쾌락이나, 어떤 좋은 의상을 원할 때에 그들은 그것이 없이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쾌락을 거절하고 자원의 예물을 하나님께 바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희생을 해야 한다고 사실을 생각하였는가? 백만 장자의 것보다 가치가 적다하더라도 실로 자기 부인의 값을 치르는 것은 귀한 희생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될 것이다. 그것은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그의 제단에서 향기로운 향처럼 위로 올라갈 것이다. 청년들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요구와 상관없이 그들의 돈을 내키는 대로 쓸 권리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다윗처럼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그림을 여러 장 만들기 위해 많은 돈을 소비하였다. 이런 목적으로 화가에게 내어 준 돈을 계산할 수 있을까. 128 그것은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다. 이것은 재산을 탕진하고, 자아 만족을 위해 투자하여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일 뿐이다. 이런 겉치레로 그들은 옷을 입거나 배부르게 되는 것이 아니며, 과부와 고아들이 놓여나는 것이 아니며, 배고픈 자를 배부르게 하고 벗은 자를 입히우는 것이 아니다. 돈을 자아 만족에 물쓰듯 낭비하면서 인색한 예물을 그것도 억지로 하나님께 바친다. 청년들이 번 돈 중에 얼마가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서 영혼 구원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가? 그들은 매 주일 동전을 몇 닢을 내면서 큰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부자들이 큰 재물에 청지기인 것처럼 자신들도 작은 재물에 청지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은 도둑을 맞으셨는데 그들은 방종하며, 쾌락을 따르고,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분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면밀히 살피실 것을 생각지 않는다. 그들이 주저없이 필요된다고 착각한 것을 만족시키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물을 받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이 바치는 적은 액수를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이 부부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도적질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 중에 젊은이들은 세상과 연합하여 있다. 그리고 마음 속의 원수와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행하기를 열렬하게 간절히 바라는 자는 거의 없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도 거의 없다. 책망자이시며 위로자이신 성령에 관하여 아는 자도 없다. 선교사들은 어디 갔는가? 자아 부정, 자아 희생의 교인들은 어디 있는가? 십자가를 진 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자아와 자기 이익에 치중함으로 고귀한 원칙은 사라졌다. 영원한 사물은 특별한 의미를 잃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가 온전한 굴복을 할 지점으로 나아오기를 요구하신다. 129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대는 자기를 섬기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없다. 자아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내가 이 돈을 사용하려는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 내가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명령을 우리는 받고 있다. 충동보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양심적으로 행동하며 명령을 글자 그대로 순종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________의 젊은 신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의뢰할 분깃으로 삼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진지하게 애썼는가? 명목상은 하나님의 종이나 행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자들이 많이 있다. 신앙의 원칙이 지배하는 곳에는 큰 잘못을 저지를 위험이 적다. 왜냐하면, 언제나 눈멀게 하고 속이는 이기심이 굴복되기 때문이다. 남에게 선을 행하려는 진실한 욕망이 너무 강하므로 자아는 잊혀진다. 견고한 신앙적 원칙을 갖는 것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보화이다. 그것은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순결하고 높고 고상한 영향이다. 그러한 자들은 닻을 가졌다. 이들은 어떤 행동의 결과가 남에게 해가 되어 저들을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마다 심사 숙고한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주님, 어떻게 제가 최선을 다해 당신을 섬기며 이 지상에서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오리까? 제가 어떻게 살아야 당신의 이름이 지상에서 찬양을 받으오며, 다른 이들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며 봉사하며 존귀케 하도록 하오리까? 저로 하여금 오로지 당신의 뜻만을 바라며 선택하게 하옵소서. 그분을 따르며 신뢰할 때에는 그분은 저를 멸망하도록 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저의 기쁨의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인간의 지혜와 같다고 잘못 생각한다면, 우리는 인간의 지혜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곁길로 가게 될 것이다. __________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위험에 처하여 있다. 그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갖지 못하였다. 그들은 새롭고도 항상 일어나기 쉬운 질문과 문제들을 편견이나 선입관이 없는 판단력을 가지고 스스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130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보기 위해 기다린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들은 그들이 숙고하고 있던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더이상 살펴볼 필요도 없이, 그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는다. 이런 사람들이 숫적으로 많다 하더라도 그들이 미숙하며, 사단에게 오랫동안 굴복함으로 연약해졌다. 사실이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어린 아이처럼 나약하여 타인의 빛을 따라 행하고, 타인의 경험을 따라 살며, 타인이 느끼는 대로 느끼며, 타인의 행위 대로 행할 것이다. 그들은 개성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들의 개성은 타인에 의해 가려지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그림자 밖에는 안 된다. 이들이 우왕 좌왕하는 성품을 깨닫고 고치지 않는다면,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며, 마지막 날의 위기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마귀를 대항할 힘을 소유하지 못할 것인데, 이는 마귀의 정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적이 접근하고 있는지 친구가 접근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기 위하여 누군가가 그들 곁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신령하지 않으므로 영적인 사물을 분별하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관련된 일에 대하여 현명하지 못하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자기 스스로 경험을 갖는 일에 남을 의뢰해도 좋은 사람은 없다. 천사는 말하였다.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경험과 싸움에는 고상한 자립이 필요하다. 남녀들이여, 그리고 청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도덕적 용기, 확고한 목적, 불굴의 정신과 인내, 남의 주장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수용하거나 거절하기 전에 스스로 살펴보는 정신, 증거를 연구하고 달아보며 기도하는 가운데 그 증거를 주님께로 가져가는 마음을 가지기를 요구하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 조건은 다음과 같다. 131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 1:6, 7). 지혜를 구하는 이 간구는 기도를 마치자마자 마음에서 사라지는 무의미한 기도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혜가 부족하다는 깨달음에서 우러나오는 강하고 진실한 마음의 소원을 표현하는 기도이다. 기도를 마친 후 응답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심하지 말고 기다릴 것이며 불안해 하지 말라. 요동하지 말라. 약속을 굳게 붙들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4). 끈질기게 졸라 대던 과부처럼 목적하는 바를 확고하게 하고, 그대들의 형편을 부지런히 아뢰라. 그 목적하는 바는 그대에게 긴요하고 심히 중대한 것인가! 분명히 그렇다. 그렇다면, 요동하지 말 것이다. 이는 그대의 믿음이 시험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원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라면, 강하고 열렬한 노력을 기울일 만한 것이다. 그대들은 약속을 가지고 있으므로 깨어서 기도하라. 흔들리지 말라. 그러면 기도가 응답을 받게 될 것이다. 약속을 하신 분은 하나님이 아닌가? 만일, 그것을 얻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지불하였다면, 그것을 얻은 후에 그대는 그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가 요동한다면 주님께로부터 무엇을 얻을 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명백한 말씀이 그대에게 주어졌다. 피곤해 하지 말고 약속을 굳게 믿으라는 경고가 여기 있다. 만일 그대가 간구한다면. 그분은 그대에게 후히 주실 것이요 꾸짖지 아니하실 것이다. 이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수한다. 그들은 그들의 목적에서 동요하여 떨어져나가고, 그들의 믿음은 상실된다. 이것이 우리의 힘의 근원이 되시는 분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이유이다. 아무도 흑암 가운데 들어가 소경처럼 비틀거리며 다닐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들 자신의 길을 선택하지 아니하고 주님이 지정하신 방법을 따라서 빛을 받아들일 경우 주님께서 빛을 예비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매일의 의무를 근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구하신다. 이것은 좀더 중한책임을 지고 있는 자나 가장 경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를 막론하고 특히 엄숙하고 중요한 출판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요구된다. 132 모든 사람의 행위를 살피시며 모든 사람을 내려다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보는 것처럼, 또한 이타적인 동기에 의하여 지배되는 것처럼 일을 행하며,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것을 성실하게 행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구함으로써만 이 일은 이루어질 수 있다.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며 그토록 만연되어 있는, 영적 무질서를 일으키는 죄악은 이기심이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주님께로 돌아갈 길이 없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실 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생애를 살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하여 이기심의 악을 피할 수 있다. 유용하고 이타적인 생애를 통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헌신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방인의 땅으로 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 일을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가 사귀는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가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하여야 한다. 바로 생애의 평범한 생활 가운데서 자아는 부정되어야 하며 계속 굴복되어야 한다. 바울은 “나는 매일 죽는다”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를 정복자로 만드는 것은 생애의 작은 일에서 자아를 매일 죽이는 것이다. 우리는 남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소망 가운데서 자아를 잊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남을 아끼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대신, 그들은 그들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영향력과 재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축복할 의무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자들의 생각과 애정을 그들의 전력을 다하여 고상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당신의 지혜를 추구할 의무를 적극적으로 주신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가운데 즐거운 만족과 충분한 보상이 될 내적 평안이 경험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높고 고상한 욕망에 의하여 움직여질 때 그들은 생애의 다양한 의무들을 충실하게 행하는 가운데서 참된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지상에서의 보답 이상의 보상을 가져오게 될 것인데, 이는 모든 신실하고 이타적인 의무 이행이 천사들에 의하여 주목되고 생애의 기록 가운데서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는 아무도 자아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모두가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그들 주위에 있는 하늘 존재의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133 만일, 우리가 새 땅에서 하늘의 교제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이 지상에서 하늘의 원칙으로 지배를 받아야만 한다. 우리의 생애의 매 행동마다 다른 사람에게 선악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영향은 고상하게 하는 것이거나 저열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감지되고 움직이며, 그 정도의 대소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에 의하여 재생된다. 만일, 우리의 모본을 통하여 선한 원리를 계발시키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선을 행할 능력을 주게 된다. 그들은 또한 같은 유익한 영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게 되며, 이렇게 하여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영향력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통하여 주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악한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활동하도록 강요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동참하게 되며,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아니한 그 선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힘, 안내자, 충고자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된 사랑

참된 사랑이란 강하고 열정적이며 충동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 반대로,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조용하고 깊다. 사랑은 단순한 외모 이상을 보며, 오직 속성에 의해서만 이끌린다. 사랑의 헌신은 실제적이며 지속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생애의 평범한 일을 통하여 우리를 시험하시고 입증하신다. 작은 일들이 바로 마음의 장(章)들을 드러낸다. 생애의 행복의 절정을 이루는 것은 작은 친절, 다수의 작은 일들, 생활의 단순한 예절들이며, 생애에서 가장 큰 불행을 조장하는 것들은 친절하고 용기를 주는 사랑의 말을 소홀히 하는 것과 작은 예절의 결핍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위한 자아 부정은 하늘에 있는 생애의 기록의 대부분을 구성한다는 사실이 마침내 드러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을 돌본 사실을 하늘 아버지께서 소홀히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도 드러날 것이다. 134 B 형제여,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하여 일하고 계시며, 그대가 바른길로 나갈 때에 축복하시고 힘 주실 것이다. 그대는 진리의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보다 책임 있는 지위를 맡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장 영화롭게 할 수 있을 것임을 보시고 그대에게 그것을 요구하실 때에, 그대는 그 지위를 맡기 위하여 준비되도록 가능한 한 하나님의 뜻과 사업에 대한 모든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는 아직 경험을 더 얻어야 한다. 그대는 너무 충동적이며 주위 환경에 너무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대가 구할 때에 헛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주신 그분, 잘못하심이 없으신 그분의 지혜를 진심으로 겸손하게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그대에게 힘을 주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안정되게 해주실 것이다. 남에게 진리를 가르침에 있어서 그대는, 그대의 짧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너무 강하게 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단번에 사물을 이해할 수 있으며, 주제들의 관련성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대와 같지는 않아서, 그대처럼 할 수 없다. 그대는 그대처럼 금방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증거를 달아 보는 것을 인내하며 조용히 기다릴 준비를 갖추지 못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깨닫는 것처럼 즉시 깨닫도록, 그리고 그대가 느끼는 모든 열성과 행동의 필요성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도록 그들을 너무 강요할 위험이 있다. 만일, 그대의 기대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그대는 낙망하고 초조해져서 변화를 원할 위험이 있다. 그대는 비난하거나 억누르는 기질을 버려야 한다. 비난하는 정신을 풍기는 것은 무엇이든지 완전히 치우라. 오랜 경험을 가진 하나님의 종들에게서 이와 같은 정신이 발견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은 겸손과 내적 단장으로 우아하게 되었을 경우, 청년에 의하여 열정과 열심으로 표현된다면 합당하겠으나, 불과 수년의 경험을 가진 청년에 의하여 조급한 열심과 비난의 정신으로 표현된다면, 그것은 가장 부적합하고 몹시 불쾌한 것이 된다. 그 어떤 것도 이처럼 신속하게 그의 영향력을 파괴할 수 없다. 135 온유, 부드러움, 인내, 오래 참음, 쉽게 화를 내지 아니함, 모든 것을 참음, 모든 것을 바람, 모든 것을 견딤이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고귀한 사랑의 나무에서 성장하는 열매들이다. 이 나무는, 만일 영양을 공급 받는다면, 상록수로 판명될 것이다. 그것은 불멸하며 영원하고, 끊임없이 하늘의 이슬에 의하여 공급받을 것이다. 사랑은 힘이다. 지적 도덕적 힘이 이 원칙에 포함되며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부의 힘은 타락케 하고 멸망케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무력의 힘은 상하게 하는 데 강하다. 순수한 사랑의 탁월성과 가치는 선을 행하며 선만 행하는 효력이 있다. 순수한 사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작고 하찮으나, 사실은 전적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행사했는가를 더 중요시하시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거듭나지 아니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사랑의 나무를 생기게 하거나 자라게 할 수가 없다. 이 나무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때에만 살며 번성한다. 사랑은 행동이 없이는 살지 못하며, 모든 행동은 사랑을 증가시키며 강화하고 확장한다. 논쟁과 권위가 무력해질 때에, 사랑은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은 이익이나 보상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랑의 활동마다 그 확실한 결과로서 큰 유익이 따르도록 정하셨다.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파급적이며 그 활동에 있어서 조용하나, 큰 악을 정복하는 그 목적에 있어서는 강하고 힘차다. 사랑의 영향력은 녹이고 변화시킨다. 그것은 사악한 자들의 생애를 사로잡을 것이며,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일을 할 것이다. 지식이나 권위나 무력의 힘이 사용될 뿐, 사랑이 명백하게 함께 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접근하고자 하는 자들은 방어적이고 반발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며 그들의 저항력은 증가할 것이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셨다. 그분은 저항과 권위를 당신에게 굴복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136 그분은 지혜와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었으나, 당신이 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것은 지혜와 사랑의 힘이었다. 동일한 분야에서 다른 사업을 그대에게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까지는 현재의 사업으로부터 그대의 관심을 나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용납하지 말라. 행복을 추구하지 말 것인데, 이는 행복이 추구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의 의무를 행하라. 그대의 모든 행함의 특징이 충성이 되도록 하고 겸손으로 옷 입으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이와 같이 행할 때에, 복된 결과가 그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 순결한 마음으로 열렬하게 서로 사랑하도록 우리를 강권해야 할 강한 동기가 여기에 제시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분은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사셨다. 사랑은 그분의 모든 행동을 아름답게 하고 고상하게 하였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행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하여 주기를 원하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한다. 우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우리는 언제나 다시 혜아림을 받는다. 순수한 사랑은 그 활동에 있어서 단순하며, 행동의 다른 원칙들과는 구별된다. 영향력에 대한 사랑이나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흔히 질서 정연한 생애와 흠없는 대화를 하게 한다. 자존심은 우리로 하여금 악의 모양을 버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기적인 마음도 너그러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현대 진리를 인정하고, 외적인 태도로는 겸손이나 애정을 나타낼 수 있으나 그 동기는 거짓되고 불순하며, 그와 같은 마음에서 흘러나온 행동은 생명과 진정한 거룩함의 열매의 맛이나 순수한 사랑의 원칙을 갖지 못할 것이다. 사랑은 마음에 품어져야 하며 계발되어야 하는데, 이는 그 영향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교회 기관의 오락

137 기관에 오락이 유입되자 ________에서는 피상적 품성을 나타내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기뻐하고 만족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경솔한 성질에 잘 맞았다. 그들은 환자들에게 추천된 것들을 자신들에게 좋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C 의사는 그가 환자들에게 충고한 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하여 책임이 없다. 해외의 다른 교회들에서 헌신하지 아니한 자들은 쾌락과 어리석음에 빠진 것에 대하여 같은 핑계를 댄다. 우리 기관의 의사들이 환자들의 마음을 보다 쾌활한 곳으로 돌리기 위하여 놀이와 오락을 추천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자 짚단에 붙은 불과 같이 퍼져나갔다. ________의 젊은이들과 다른 교회들에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의의 병기를 내어 버렸다. 그들이 자갈과 굴레로 단속을 받지 않게 됨으로 영생이 마치 이 방향에 열성을 쏟는 데 달린 양 진지함과 끈기로 이것들에 몰두하였다. 여기서 조심스런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자기 기만에 빠진 자들을 구분할 기회가 나타났다. 어떤 이들은 마음 속에 하나님의 사업을 생각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 속에서 역사한 참 경건의 역사를 얻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였고, 불안정하였으며, 발바닥에서부터 일어나 앞뒤로 흔들리게 할 물결을 필요로 하였다. 그들은 안정성이 없으며, 도덕적 독립을 하지 못한 것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개인적인 체험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불빛에서 행하였다. 그들은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못하였으므로 세상에 증거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분의 제자라고 공언하지만, 세속적이며 찰나적인 것들이 경솔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138 오락 문제에 관하여 궁금함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이 동요함 없도록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느꼈다. 그들은 환자들을 위해 처방된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교회 안이나 세상에서나 간에 남들이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외에 우리가 누구를 따르겠느냐고 말한다. 그분께서는 그의 가신 길대로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을 성심껏 하며,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며 하나님께 하듯 해야 한다. 그런 일들이 생길 때에 품성은 계발된다. 도덕적 가치는 그 때야 비로소 제대로 평가된다. 경건을 공언하면서 이 세상의 쾌락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들은 위에 것에 애착을 두지 않으며, 사단이 다스리는 땅에 것에 집착한다. 그들은 흑암 가운데 행하며, 하늘 것들을 분실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사랑하고 즐길 수 없다. 그들의 총명이 둔해져서 그리스도의 생명에서부터 멀어졌다. 성경의 일들은 그들에게 어리석음이 되었다. 그들은 이 세상의 길을 추구한다. 그들의 관심과 전망은 세상과 세상적인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고 하나님과 돈을 다 섬기면서 지낼 수만 있다면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마음을 드러낼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그들은 교회에게 오직 부담과 저주일 뿐이다. 교회 안에 있는 정신은 하나님과 성결의 길에서부터 이탈하게 하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은 의료 기관에서 가르치는 원칙의 영향을 받아 영적 맹목에 빠졌다고 핑계한다. 이것은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권고 위에 섰다면, 기관은 제어되었을 것이다. 교회의 빛이 의료 사업 부문에까지 확산되었을 것이며, 그러한 오류들이 없었을 것이었다. 139 기관에 도덕적 흑암과 영적 사망을 불러일으킨 가장 큰 영향은 교회의 도덕적 흑암이었다. 교회가 건전한 상태에 있었다면, 교회는 이 분야의 사업을 소생시키게 하며 건강에 넘치는 물결을 흘려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병약하였고 하나님의 호의나 그분의 형상의 빛을 즐기지 아니하였다. 병 증세가 각 곳에 나타나기까지 병약하고 죽음을 낳는 영향이 온 교회에 순환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D 형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지 못한다. 이기심이 거기 자리잡았고 평화, 건강하고 고요한 평화는 떠났다. 그대가 부족한 것은 사랑의 요소하나님과 그대의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그대의 현재 생활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그분께 위탁된 것을 지키지 못하실 것인 양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는 굳건한 신뢰가 부족하다. 그대는 그대가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자신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나쁜 일로 해를 당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지함으로 슬기롭고 강하다. 그들은 인간의 지혜와 도움으로부터 분리할 때에 강하고 행복하다. 다니엘과 그 동무들은 이방에서 포로로 지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시기와 증오가 그들을 삼키지 못하도록 하셨다. 의인들은 위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하나님의 원수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소수의 단순한 사람들의 품성과 영향력을 파괴하려고 얼마나 자주 힘과 지혜를 짜내었는가.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 편에 서셨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휘어잡지 못하였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연합하게 된다면 그들은 우세할 것이다. 그들이 우상과 세상으로부터 분리한다면 세상은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 그리스도는 현재의 충만한 구원자이시다. 140 그분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한다. 그리스도가 참으로 그들에게 진리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기독교인의 특권이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기도하고 그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우리는 받게 될 것이다. 이 믿음은 칠흑같은 구름을 뚫고 의기 소침하여 실의에 빠진 영혼에게 빛과 소망을 준다. 당혹함과 근심스런 두려움, 악한 생각 등은 이러한 믿음과 신뢰가 없기 때문에 생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온전히 신뢰할 때에 그 백성들을 위하여 큰 일을 하실 것이다.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생활 속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리스도는 결코 실패 없는 능력의 근원이며, 모든 시험의 때에 즉시 도우시는 분으로 나타날 것이다.

한나 모어 자매를 소홀히 여김

한나 모어 자매의 경우에 있어서, 그녀를 소홀히 취급함은 그녀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소홀히 하는 것임을 나는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비천한 모양으로, 그가 지상에 계셨던 때처럼 젠 체하지 않으며 이리저리 다니신다면 더 나은 영접을 받으시지 못하리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바리의 겸손한 사랑의 가슴 속에 살아 움직였던 깊은 사랑의 원칙이다. 교회가 빛대로 행했다면 모든 것을 주를 위하여 불태운 이 겸손한 선교사를 인정하였을 것이다. 그녀의 매우 열렬한 관심은 잘못 이해되었다. 그녀의 외관은 멋과 맛을 아는 이들의 눈에는 차지 않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복장에는 엄격한 절약과 빈곤의 모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생으로 얻은 돈은 남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그녀가 십자가의 진리로 이끌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 들어오는 대로 사용되었다. 141 고귀한 특권과 고상한 신앙을 가졌다고 하는 그리스도의 교회조차도 그리스도에게서 너무 멀리 떠나 있어서 그분의 형상을 반사하지 못하게 됨으로 극기의 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딸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분변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외관으로 판단하였고 속사람을 분변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바로 이 여인은 ________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경건의 비밀의 지식과 경험이 뛰어나고 풍성한 사람이며, 그녀가 청년이나 어린이들을 대하는 언사는 즐겁고, 교훈적이며, 예절을 갖춘 것이다. 그녀는 거칠지 않으며, 바르고 동정이 많다. 그 지역에서 청년들의 교사로서 어머니들에게는 지적이며 유용한 동무와 조언자로서 가장 유익한 일꾼 중에 하나로 증명될 수 있다. 그녀는 자기의 신앙 생활에서 열렬하고 실제적인 사실들을 언급함으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녀는 그녀의 구세주를 위한 봉사에 생애를 헌신하였다. 교회가 흑암과 기만에서 빠져나와 명백한 빛으로 들어갔다면 그들의 마음은 그 의로운 나그네에게 끌렸을 것이다. 그녀가 유익한 일을 할 길이 열리지 않자 그녀가 드린 기도와 흘린 눈물과 고민을 하나님은 들으시고 보셨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다재 다능한 도움을 제공하셨으나 그들은 부하고 재물이 많아서 아무것도 필요치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할 가장 귀한 축복을 등지고 그것을 거절하였다. E 목사가 하나님의 밝은 빛에 서서 외롭고 집 없고, 주님을 위해 할 일을 찾아 목마른 예수의 종을 보게 되었을 때에 성령으로 감동되었더라면, 거울을 통하여 얼굴과 얼굴이 대하게 되는 것처럼 영과 영이 서로 통하게 되어 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제자인 이 사람에게로 끌리게 되었을 것이며, 그는 그녀를 이해하였을 것이다. 결국 교회도 그리 하였을 것이다. 그들은 영적 흑암속에 있었으므로 참 목자의 소리를 잊어버렸고 낯선 자의 음성을 따라가고 있었다. 142 그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양우리로부터 밖으로 이끌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큰 사업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큰 추수 때의 도움을 얻기 위하여 그분께 기도를 올린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한 모양대로 도움이 오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의 초림 광경에 실망하여 그리스도에게서 돌아선 유대 민족처럼 그것으로부터 돌아서고 말 것이다. 그의 초림의 특징은 가난과 비천이었으므로, 교만한 그들은 생명을 주시러온 그분을 거절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그들이 심판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분 앞에서 행위를 수정할 필요가 크다는 것을 그들이 보기를 원하신다. 경건을 부르짖는 사람들 중에 외모를 속사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이 많다. 모든 교인들이 주님 앞에서 겸비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까지 과거의 잘못을 시정한다면 그들은 품성이 탁월한지를 평가할 때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나 모어 자매의 빛은 사라졌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 빛은 오류와 배반의 어두운 길로 행하는 많은 사람들의 진로를 밝게 비추고자 불타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이 잠에서 깨어 열성을 가지고 교회 녹명책에 이름이 올라 있는 자들의 자기 기만의 원인을 살피라고 하신다. 사단은 구원의 위대한 문제에 있어서 그들을 미혹하고 속인다. 죄의 기만보다 더 탐욕스러운 것은 없다. 미혹하고 눈멀게 하여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은 이 세상의 신이다. 사단은 단번에 거창한 시험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이 시험들을 선의 모양으로 가장한다. 그는 약간의 개선점에다가 어리석은 오락을 섞는다. 그리하여 영혼들을 속여서 그 일을 하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라는 핑계를 준다. 이것은 오로지 속이려는 심산이다. 사단의 마수는 숨겨져 있다. 143 속임을 당한 영혼들은 한걸음 내딛고, 그 다음 발을 뗄 준비가 된다. 방벽에 서서 간교한 원수의 첫 사주를 저항하여 그의 침입을 봉쇄하는 것보다 그들의 마음의 성향을 따르는 것이 훨씬 더 기분 좋다. 오! 사단은 그의 미끼에 채이고, 그가 마련한 길로 영혼들이 들어가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기도나 종교적 의무의 형식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를 행하는 한 그를 위해 더 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궤변과 기만의 덫을 그들의 경험과 신앙에 연합시켜서 그의 사업을 훌륭하게 전진시킨다.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은 기도하고 금식하고 신앙의 형식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였다. 사단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천사들을 모욕하며 힐책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들을 잡았다! 그들을 낚았다! 내가 속임수를 베풀었는데 당신의 피는 여기서는 무가치하다. 당신의 중보와 능력과 놀라운 사업이 끝나게 되었다. 나는 그들을 채었다! 그들은 내 것이다. 그리스도의 백성이라고 아무리 입바른 신앙 고백을 해본들, 비록 그분의 임재의 비췸을 경험했다 한들 나는 그들이 말하는 바 하늘 앞에서 그들을 나의 소유로 얻었다. 이런 백성들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유인하는 종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솔로몬은 말한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건을 부르짖는 사람 중에 이런 자들이 수백명이나 있다. 사도는 말한다.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 세상의 오락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미명하에 공언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상과 연합시키려 하는 사단의 공작은 얼마나 교묘하고, 기술적이며 간교한가! 그리하여 주의하지 않는 자들은 그 길에 아무 나쁠 것이 없다고 자만하면서 그물 속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런 자들은 애정과 동정이 함께 작용을 하게 되며,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확신을 세우기에 빈약한 토대를 놓게 된다. 144 그들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 보고 나서 그들이 많은 참된 기독교인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으로 만족해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이 그들의 생애 속에 비치는 것은 어디 있으며, 그 밝은 빛이 타인에게 축복이 되는 것은 어디 있는가? 그들의 성경은 어디 있으며 얼마나 연구되었는가? 그들의 생각은 어디 있는가? 그 생각이 하늘과 하늘 사물에 향해 있는가? 그들의 생각이 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은 그들에게 흥미가 없다. 그것에는 흥분시키고 열이 오르게 할 내용이 없으므로 자연적이며 새롭게 되지 못한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다른 책들이 더 좋아 보인다. 그들의 관심은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끼쳐야 된다는 깊고 열렬한 갈망을 갖지 못하였다.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는 하나님이 없다. 이 시대의 젊은이 대부분이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오, 저 악기 소리가 그치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이상 없으면 좋으련만! 그들이 옷과 헛된 이야기에 시간을 그만 허비하고 건전한 경험을 위하여 하나님께 열렬하고 애타는 기도를 올리게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면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각자가 이런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건전한가, 아니면 부패하였는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었는가 아니면 내 마음은 아직도 육적이며, 외양을 위한 옷에 집착하는가?” 큰 심판을 생각하고 고삐를 잡아당겨라. 하나님의 빛을 통하여 그대가 소중히 여기는 숨겨진 죄가 있는지, 아직 버리지 못한 우상이 있는지 반성하라. 기도하라. 예전에 결코 해보지 않았던 식으로 기도하여 사단의 궤계에 속지 않도록, 부주의 하고, 산만하고, 헛된 정신에 자신을 빠뜨리지 않도록, 양심을 따라서 신앙적 의무를 다하도록 기도하라. 어느 시대나 기독교인이 쾌락을 사랑하는 것은 부적합한 것이다. 145 그러나 세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이 가까왔는데 그런 일이 더 많다. 그대의 영생의 소망의 기초는 참으로 분명하게 놓일 수 없다. 그대의 영혼의 복지와 영원한 행복은 그대의 기초가 그리스도 위에 놓여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다른 이들이 세상의 오락을 숨가쁘게 추구할 때에 그대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실수 없는 보증을 숨가쁘게 추구하라. 열렬히 간절히 이렇게 외치라. 나의 부름과 택정이 확실함을 누가 내게 보일 수 있겠는가?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는 공언하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대의 영혼을 참되게 하라. 자세히 살펴라. 신실한 반성 후에 “나는 그렇게 묘사된 사람 중에 들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는 쾌락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는 얼마나 적을까. “나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다!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 그리고 내 생명이신 분이 나타나실 때에 나로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적을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오, 귀한 은혜! 정금보다도 귀하도다. 그것은 모든 다른 원칙들보다도 훨씬 영을 고양시키고 고상하게 하며, 하늘에 애착을 두게 한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헛되며, 쾌락을 추구하고 어리석음에 잡혀 있지만 우리의 대화는 하늘에 있고, 거기서 우리는 구세주를 찾는다. 영혼은 용서와 평안을 찾아 하나님께로 향해 나아가고 의와 참 경건을 향해 나아간다. 하나님과의 대화와 위엣 것을 명상하는 것은 영혼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

병자를 위한 기도

F 자매의 경우, 큰일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었다. 그를 위한 기도에 연합한 자들은 그들을 위하여 한 일을 성취할 필요가 있었다. 146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셨다면, 그것은 마침내 그들에게 멸망을 초래하였을 것이다. 사단이 그 마음을 지배하는 그와 같은 질병의 경우에는, 기도에 들어가기 전에 회개하고 자백하며 버려야 할 죄가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한 면밀한 반성이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존전에서의 영혼의 깊은 겸손과, 오직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만을 확고하고 겸손하게 의존하는 의뢰가 필요하다. 금식과 기도는, 마음이 그릇된 행동 노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 있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사랑으로 찬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선한 행실 즉 마음의 활동이다. 모든 사람들은 위의 성경절을 주의 깊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여야 하며, 그들의 동기와 행동을 살펴야 한다.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분의 모든 요구에 대한 순종과 실천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선지자 이사야는 말하였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하며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147 여기에 고상한 고백을 하는 한 백성이 제시되어 있다. 그들은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종교적 행사에서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무엇인가 그들에게 부족함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과, 그들의 열심과 열렬한 노력을 하나님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을 깨닫고, 왜 주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시지 않는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의 어떠한 태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문제는 백성들에게 있다. 경건을 고백하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를 맺지 않는다. 그들의 행위는 마땅한 행위가 아니다. 그들은 명확한 의무를 소홀히 하며 살고 있다. 이와 같은 의무가 이행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따라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실 수 없다. F 자매를 위하여 기도를 드리는 경우에 있어서는 감정의 혼란이 있었다. 어떤 이들은 충동에 의하여 행동했으며 광신적이었다. 그들은 열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식을 따른 열성이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이 경우에 큰일이 성취되기를 기대하였으며, 승리도 얻기 전에 의기 양양해 하기 시작하였다.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고 말한 예후의 정신이 그 곳에 크게 나타났었다. 이러한 자아 신뢰의 확신 대신, 이 경우는 겸손하고 자아를 신뢰하지 않는 정신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제시되어야 했다. 병자를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것이 분명하게 된 질병의 경우, 흥분의 폭풍이 아니라 조용한 믿음 가운데서 그 병이 주님께 의탁되어야 함을 나는 보았다. 그분만이 개인의 과거의 생애를 알고 계시며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아신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그분께서, 그 사람이 병에서 일으킴을 받는다면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인지 혹은 낙심하고 배도함으로 그분을 모독할 것인지 아신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제시하는 이유들과 드리는 열렬한 기도를 들으실 것을 믿으면서, 당신의 뜻에 합당할 경우 병든 자를 일으켜 주십사고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 우리가 행할 바의 전부이다. 148 주님께서 보실 때에 그것이 가장 당신을 영화롭게 한다면,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분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회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은 언제든지 그분께서 이루실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행하라고 주신 사업은 그들을 통하여 성취하실 수 있다. 그들이 그분의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따라 산다면, 모든 선한 말씀과 약속이 그들에게 성취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완전한 순종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위대하고 고귀한 약속은 멀어지게 되며 성취되지 못할 것이다. 병자를 위하여 기도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는 병자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완전한 신뢰로 그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죄악을 품으면, 주님께서는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그분께 속한 자들을 위하여 그분의 뜻하시는 바를 행하실 수 있다. 그분은 그분을 온전히 따르는 자들 안에서, 또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심으로 당신을 영화롭게 하실 것인데, 그렇게 함으로 자신이 주님이심과 그들의 사업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알리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우리가 그분께 나아올 때에는 그분의 목적에 참여하고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도록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욕망과 관심은 그분의 소원과 관심 안에 감취어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뜻에 양보하여 주시기를 기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뜻을 받아들여야 함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의 원하는 바로 그 시간에 우리가 원하는 꼭 그대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 우리를 위하여 오히려 유익하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소원을 성취하시는 것보다 더욱 많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의 지혜가 어리석기 때문이다. 우리는 장성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들의 병상 주위에서 열렬한 기도를 드리는 일에 연합하였으며, 우리의 열렬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 병자들이 죽음으로부터 우리에게로 되돌려졌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기도에 있어서 우리는 확신을 가져야 하며, 만일 믿음을 행사한다면 생명이나 다름없는 것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감히 “만일 그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이라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이는 그 말이 의심 비슷한 것을 용납할 것을 두려워한 때문이었다. 149 우리는 회복된 자를 마치 죽음으로부터 건져냄을 받은 것처럼 애타게 지켜보았다. 우리는 그들 중의 어떤 이들, 특히 청년들이 건강하게 회복된 후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부모와 친구들에게 슬픔과 번민을 안겨 주어 그를 위하여 걱정하고 기도한 자들에게 수치거리가 되고 생애를 방탕하게 사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살지 않고 그들의 악한 생애로 하나님을 저주하기 위하여 살았다. 우리는 더이상, 길을 제시하거나 주님을 우리의 소원에 맞게 내려오시도록 해서는 안 된다. 만일, 병자의 생애가 그분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들이 살기를 기도할 것이나, 그럴지라도 우리의 뜻대로 할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대로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소망을 전지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아무 염려 없이 완전한 신뢰 가운데 모든 것을 그분께 의탁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은 확고하여지고 더욱 의지할 만하게 된다. 우리는 약속을 가지고 있다. 그분의 뜻과 일치하게 간구하면 그분이 들으실 줄을 우리는 안다. 우리의 간구는 명령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 아니라 그분께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그분이 행하시도록 간청하는 형태를 취해야 한다. 교회가 연합할 때, 교인들은 힘과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 일부가 세상과 연합하고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탐욕에 빠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거의 아무 것도 하실 수 없다. 불신과 죄악이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게 한다. 우리는 너무 연약하므로 많은 영적 번영을 감당할 수 없다. 우리가 영광을 취하고, 우리가 선하고 의로운 탓에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 것으로 생각할까 두렵다. 그것은 오로지 자애로우신 하늘 아버지의 큰 자비와 인애로 말미암은 것이며, 우리에게는 선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성화시키는 영향을 발휘해야 한다. __________에는 이 구원이 되고 고상하게 하는 영향이 매우 연약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섞였고 그 정신과 영향에 물들었다. 그와 동무가 됨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었다. 예수께서는 그들보다 하룻길 앞서 가셨다. 그들은 더이상 그분의 권고와 경고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 그들은 자기의 지혜와 판단을 따랐다. 그들은 그들의 판단에 옳은 길을 따랐으나 후에는 어리석은 것으로 드러났다. 150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이 세상의 정책과 혼합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세상에서 민첩하고 타산적인 사람은 이 가장 엄숙하고 거룩한 사업의 주도적 위치에 설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마음에 변화를 받든지 아니면 차라리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성향에 맞는 일에 종사해야 한다. 그러나 후자는 영원한 결과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것들과 결코 짝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셨다. 세상을 취할 것인가 나를 따를 것인가? 그대는 비난과 모욕을 당하고, 빼어난 백성으로서 선한 일에 열심하고 세상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나의 이름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주는 존경과 명예와 찬사와 이익을 택하여 나와 관계를 끊을 것인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목사에게 용기가 필요함

사랑하는 G 형제여, 그대가 목사로서의 의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대는 필수적인 자질이 부족하다. 그대는 선교 정신이 부족하다. 그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안락과 쾌락을 버릴 생각이 없다. 빛이 제시되었다면 진리를 영접함으로 그리스도께로 올 어른들과 아이들이 있다. 그대 가까이에 들을 귀를 가진 자들이 있다. 나는 그대가 어떤 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보았는데, 그대가 용기와 힘을 내어 끈질기게 나아가야 할 그 때에 그대는 마음이 약해지고, 신뢰하지 않고서, 좌절하여서, 일을 손에서 놓아 버렸다. 그대는 그대의 안락을 바라고 고조될 수도 있는 관심을 내려가도록 하였다. 영혼의 수확이 있을 뻔 하였다. 그러나 황금의 시기는 그대의 힘이 모자라서 지나가 버렸다. 그대가 전신갑주를 입을 결정을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군병으로서 어려움을 기꺼이 견뎌내려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께 영혼들을 데려오기 위해 자신을 허비하고 허비당할 생각이 없으면 그대는 목사의 일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택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보았다. 151 그대의 영혼은 그 사업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되지 않았다. 그대는 그 사업의 부담을 지지 않는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목사에게 지정된 일보다 쉬운 것을 택한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위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다. 그분은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셨고, 남들의 유익을 위해 사셨다. 그분은 명성을 내지도 않았고, 종의 모양을 취하셨다. 우리의 입장을 사람들 앞에서 논리 정연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해서 충분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목사는 영혼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극기의 정신과, 자아 희생의 정신을 소유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사업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도 기꺼이 내주어야 한다. 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가 죽으셨다.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에 온전한 마음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그대는 일에 적용하고 노력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지혜와 판단이 필요하다. 교회들에서는 그대의 노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그대는 새 지역으로 나아가서 그대의 일을 보이라. 영혼들을 진리로 개종케 하려는 노력의 정신으로 가라. 그대가 영혼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좋은 조짐이 희미하게 나타나더라도 그대의 마음은 즐거울 것이다. 그대가 하는 일에 노고와 피곤이 따른다 하더라도 그대는 견뎌낼 것이다. 진리의 주제를 한번 꺼냈을 때에 좋은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일 경우 그 곳을 떠나지 말라. 노력하지 않고 추수하려 하는가! 그대는 사단이 자기 휘하에 있는 백성들을 쉽게 그리스도께 넘겨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는 자기의 검은 깃발 아래 그들을 흑암의 차꼬로 가두어 두려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원수와 맞서서 싸우는 판인데 열렬한 노력도 없이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구원하는 일에 개가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대는 더 큰 용기, 더 큰 열성을 가져야 하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가 직업을 잘못 택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쉽게 좌절하는 목사는 그가 증진시키고자 갈망하는 사업에 해를 주고, 자신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것이다. 152 그리스도의 목사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사렛 사람의 역사를 연구함으로,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기타 다른 개혁자들의 생애를 연구함으로 지혜를 배워야 한다. 그들의 노력은 열렬하였고, 그들은 그리스도 십자가의 충성된 군사로서 어려움을 견뎌내었다. 그대는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그대는 겸손하게 권고를 듣고, 교훈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대가 슬기롭고 사리밝은 자들의 권고를 받아들인 후에 틀림이 없는 지혜의 권고자가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대의 사정을 그분께 내어 놓고 그분의 지도를 간구하는 일을 잘하라. 그대가 지혜가 부족하여 그분께 구할 때에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거룩하고 엄숙한 사업은 온전한 마음의 사람, 철저히 회개한 사람, 생애가 그리스도의 생애와 하나로 짜여진 사람을 요구한다. 그들은 산 포도나무로부터 자액과 영양을 얻어서 주 안에서 번성한다. 비록 그들이 사업의 위대함을 깨닫고”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하고 놀라 외치게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노력과 수고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열렬히 이타적으로 일할 것이다. 작은 목자들이 그들의 의무에 충실할 것 같으면, 그들은 주님의 기쁨에 들어가게 될 것이며, 그들의 충성된 노력으로 영혼들이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인색한 상거래

사랑하는 H 형제여, 나는 그대에게 편지 쓸 기회를 찾았으나, 계속 방해를 받았다. 최근의 이상을 본 후에 나는 주님께서 내게 즐겨 보이신 것을 그대에게 속히 펼쳐 놓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하였다. 그대가 결혼하기 전부터 오랜 세월 동안 상거래에서 속이는 기질이 있음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대는 탐욕의 정신과 인색한 거래 기질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그대의 영적 진보에 저해 요인이며 그대의 영향을 크게 상하였다. 153 그대의 아버지의 가족은 이런 일을 거룩한 주님이 말씀하신 고귀한 표준으로부터라기보다는 세상적 관점에서 보았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여기에서 그대는 실패하였다. 인색하거나 부당하게 거래하는 것은 하나님께 불쾌한 것이다. 그분께서는 이런 방향에서의 잘못과 죄를, 온전한 자복과 죄를 버림이 없다면, 결코 간과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대가 이것들을 소홀히 여긴 것을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그대가 열등한 동물들을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을 보셨는데, 그것들은 기르기에 적합치 않는 것들이어서 음식으로 장만되어 시장을 통해 팔려 가서 결국은 인간의 위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것들 중에 하나가 우리가 빈곤한 때에 우리의 대가족을 먹이기 위하여 얼마 동안 우리 식탁에 놓여졌다. 그대만 이 일을 한 것은 아니다. 그대의 다른 가족들도 같은 죄를 지었다. 우리가 먹거나 세상 사람들이 먹도록 계획하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신 것은 그 일의 원칙이다. 그대는 그분의 명령을 어겼다. 그대는 자신을 사랑한 것만큼이나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같은 일이 그대에게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탐욕의 정신이 그리스도의 원칙에서 떠나게 하였고, 남을 해롭게 하여 자신이 득을 보는 식의 저열한 거래를 하도록 하였다. 5년 전에 고기를 먹는 문제가 내게 제시되었을 때에, 백성들이 육류를 어떤 경로를 통해 먹게 되는지를 거의 모른다는 것이 나타났는데, 그대의 이런 거래 행위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이러한 건강치 못한 동물들의 고기를 먹는 결과로 피가 더러워지고, 질병과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거래는 세상 사람들에 의해 매일 자행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여, 그대는 주님께서 보시듯이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였다. 154 그대는 그것이 큰 죄라고 결코 생각지 못하였다. 그와 같은 성질의 일들이 그대의 생애에 많이 있다. 그대는 기록하는 천사가 그것들을 충실하게 기록하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회개와 자복으로 이런 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 이것들과 언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기다리며 주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는 솔직하게 말하고, 일반적인 원칙들을 제시하고, 그대가 스스로 적용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지은 죄를 빈번히 지적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의 귀에 일반적 원칙들과 자세하고 예리한 진리들을 들려주실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정죄를 당했는지 여부를 보고 느끼고 이해하도록 깨달아야 될 것을 내게 보여 주셨다. 그대는 그대의 영혼을 조심스럽고 신실하게 취급하지 않았다. 천사가 말하였다. “나는 그를 시험할 것이다. 나는 그가 어떤지 알아 볼 것이다. 나는 그가 하나님의 손이 그렇게 그를 취급하심을 인정할 때까지 그를 거슬러 행할 것이다.” _________에 있을 때에 그대의 가족과 관계된 사람들은 바로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대는 속이는 것과 부정직을 일삼으며 인색한 정신을 나타내었다. 그대는 그 곳에서 동료 인간들과의 거래에 있어서 전적인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과거를 속하지 않는다면 좋은 감화를 끼칠 수 없다. 그대의 빛은 백성들에게 흑암이었다. 그리고 그대의 영향은 그 곳에서 현대 진리의 사업에 큰 저해 요소였다. 그대는 진리를 먹칠하였다. 그대의 인색한 거래로 인해 그대의 이름은 구설수에 올랐다. 그대는 명예로운 거래를 볼 때에 세상 사람들의 표준에도 못미칠 때가 빈번하였다. I 목사는 _________에서 좋은 일을 할 수 없다. 그의 말은 땅에 쏟아진 물과 같다. 그가 그대와 관련이 되고 그대의 인색한 거래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사업 거래상 그는 많은 면에서 세상 사람처럼 되었다. 그는 인색하였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굳어졌다. 그의 행동은 많은 일에 있어서 그의 감화력을 파괴하였고 그리스도의 목사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155 뉴욕 로체스터에서 1866년에 임한 이상 중에서 천사는 말하였다. “내 손이 곤경을 가져올 것이다. 그는 모아들이겠지만 나는 그가 과거를 속하고 영원을 위하여 깨끗한 일을 할 때까지 헤칠 것이다.” 참된 기독교인은 모두가 다 세상 사람들의 추하고, 명예를 저버리는 상거래 정신으로 떨어지는 것을 생각지도 말아야 한다. 그대는 구두쇠가 아니다. 그대는 너그럽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마음과 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그대의 잘못은 이 편지에 언급된 대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는 정신이다. 그것은 명백하고 강한 진리의 빛이 그대의 의무를 바로 이야기하여 주는데도 자신의 잘못을 살피고 시정하는 데 태만한 것이다. 그대는 환대를 좋아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속이려는 인류의 대 기만자에게 그대를 넘겨 주지 않으려 하신다. 다만 그대에게 직접 오사 그대가 어디서 잘못하였는지를 보여 주시고 그대가 돌아서도록 하신다. 지금 그분께서는 그대가 과거를 속하고 드높은 행동의 표준에 올라서서, 그대의 삶의 기록이 탐욕이나 이익을 구하는 이기심으로 더럽혀지지 않기를 요구하신다. 그대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으면 세상 것에 대한 그대의 판단은 어리석은 것이 될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아내는 믿음 생활을 하지 않는다. 그대의 영성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못된다. 그대에게 마비 현상이 있는 것 같다. 만일 그대가 신앙 고백에 걸맞게 질서 정연한 삶과 거룩한 대화로 삶을 꾸민다면 그대는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위하여 강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자주 너무 서두른다. 참지 못하고 초조하여 성급하게 도움을 요구한다. 이것이 그대의 영적 성장에 저해 요인이다. 시간은 짧다.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친구들과 이웃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리고 그대의 영향을 받는 사람을 위하여 열렬하고 충성스럽게 노력하는데 필요한 마음 준비를 지체할 시간이 없다. 그대의 영향이 사업적 교류나 일반 교류를 통해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거룩하게 하는 것이 되도록 목표를 정하고 빛 가운데 살라. 156 예수 안에 충만함이 있다. 그대가 그분이 행하셨던 것처럼 행하도록 하는 힘을 그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분께 대한 사랑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분께서는 전인 곧 혼과 몸과 영을 요구하신다. 그대가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모두 다 할 때에 그분께서는 그대를 위하여 일하실 것이며, 당신의 풍성한 은혜로 그대를 축복하고 강하게 하실 것이다.

고용자 압제

사랑하는 J 형제여, 1868년 6월 12일 금요일 저녁에 이상이 임한 후에 나의 마음은 엄숙함에 눌려 있었다. 그대가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대는 그대의 경우에 주어진 증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개혁을 철저히 하지 않았다. 내게 이사야의 말씀이 주어졌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대가 이를 행하면 약속된 축복이 임할 것이다. 그대는 이렇게 의문을 제기할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금식하는 데도 왜 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영혼을 괴롭게 하는데 주께서 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를 알려 주셨다. 그대는 이유를 타인에게서 찾았으며 그들의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그대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그대는 마음을 정리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 일은 그대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대는 빈곤한 자를 압제하였으며 그들을 쥐어짬으로 이윤을 챙겼다. 157 그대는 재물에 관하여 인색하였으며 부당하게 행하였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의 특징인 친절하고 고상하며 관후한 정신을 갖지 못하였다. 그대는 고용한 여자를 임금으로 압제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알기에 양심적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여인이 허름한 옷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대가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녀를 이용하였다. 나는 그녀의 어려움을 살피고 이해하지 않은 태만과, 그녀가 받은 낮은 임금이, 예수님의 성도 중 한 사람에게 한 것이 바로 그분께 한 것처럼 하늘에 기록되는 것을 보았다. 그대가 그리스도의 제자 중 가장 작은 자에게 이것을 행하였으니 그대는 그분께 그 일을 한 것이다. 하늘은 그대가 그대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행할 인색함을 다 보셨다. 그대가 회개하고 보상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기록으로 보전될 것이다. 한 번 잘못하면 몇 번 가도 복구되지 않는 해를 끼친다. 잘못한 자가 그 악의 정도를 볼 수 있다면 영혼은 고뇌의 부르짖음으로 울리게 될 것이다. 그대는 재물에 관하여 이기적이다. K 형제의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의 천사는 그대를 지적하여 말하였다. 그대가 이를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하나에게 행한 것은 예수께 직접 행한 것과 같다. 내가 언급한 경우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하늘이 그것들을 내게 보이신 것처럼 그대가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음을 속이는 일로 인해 슬프다. 그대가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종교이다. 그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았다. 남을 이롭게 하기 위해 사셨다. 그대가 할 일이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겸비케 하는 데 시간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대의 품성에서 오점을 제거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그렇게 많은 실수를 하지 않고서 타인의 구원을 위하여 노력하는 엄숙한 사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지 않으신 일에 허비된 시간을 합하면 얼마나 되는가? 마음에 끼쳐진 인상들과 얻어진 그런 경험들을 지우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158 영혼들이 흑암과, 곤란과 불신 속에서 방황할 것이며, 어떤 이들은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금식과 열렬한 기도, 깊은 반성과 준엄한 자기 성찰을 통해 영혼을 벌거벗겨 놓으라. 한 가지 행위라도 빠뜨리지 말고 면밀히 조사하라. 자아가 죽고,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인 상태로 겸손한 간구를 올려라. 그대가 마음에 악을 품으면 주께서 그대를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분께서 그대의 기도를 들으셨다면 그대는 높임을 받았으리라. 사단은 그가 얻은 모든 이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려고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꼴 짓는다는 것과 참된 고결함이 우리의 모든 행위의 특징이 된다는 것, 하나님의 천사들이 모든 행위를 낱낱이 살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는 타인을 헤아리는 그것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 그대는 부당하게, 이기적으로 취급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두려움으로 임해야 한다. 질병과 곤경으로써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난한 자들의 얼굴을 갈아서 얻은 것들을 빼앗아가실 것이다. 공정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동기와 행동을 참으로 달아보신다. 나는 L 형제 자매를 보게 되었다. 세상 애착이 참으로 경건을 갉아먹었고, 정신력을 마비시켜 버려서 진리가 삶과 품성에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세상 애착이 그들의 마음을 닫아서 타인들의 궁핍에 대하여 동정과 고려를 하지 못한다. 그 정신이 그들을 하나님과 분리시켰다. 형제 자매여 그대는 세상의 쓰레기더미를 헤치고 나와야 한다. 그대는 세상 애착과 이기심과 인색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열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죄다. 나는 그대가 ________로 이사 오기 전에 살던 마을을 보게 되었다. 그대는 거기서 할 수 있을 때마다 인색하고 가혹한 거래를 하였다. 나는 그대의 행동 속에서 고귀한 희생과 자애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애를 썼는데, 할 수 없었다. 거의 없었다. 159 그대의 빛을 그런 식으로 타인에게 비취었기에 염증을 느꼈다. 진리는 그대의 인색함과 거래상의 속임수로 인해 모욕을 당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대의 눈을 여시어 모든 것을 보고 이 악행에 대하여 그분께서 지니신 증오심을 갖게 되기를 기원한다. 그대의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그들이 그대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그대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행위를 불쾌히 생각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 이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아직도 불쾌하시다. 그대가 이 인색한 정신을 버리고 진리로 인해 거룩하게 되지 않으면 그대를 심판하실 것이다. 선행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믿음이 행위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 믿음은 그대를 구원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영생을 붙들도록, 선행을 많이 하며 항상 나누어 주며 물건을 통용하기를 좋아하며 그 때를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놓기를 요구하신다. 나는 그대가 고용자들을 임금으로 압박하는 것을 보았다. 그대는 상황을 이용하여 최저 비용으로 도움을 얻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다. 그대는 그들의 도움에 너그러운 임금을, 그들이 번 것을 다 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보시며 아신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마음의 생각과 의향과 계획을 아신다. 그대가 이런 식으로 벌어들인 돈은 그대로 지니고 있으면 역경과 고충을 통해 흩어지게 될 것이다. 그는 하루 종일 세상, 세상, 세상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영혼의 구원은 부수적인 것이 되었다. 오! 그대가 영원의 빛에 비추어 하나님께서 이 일을 보시듯이 볼 수만 있다면! 그대는 경고를 받을 것이며 그대가 보상을 하기 전까지는 편히 쉬지 못하리라. 그대는 건강 개혁의 빛을 가졌는데 그것을 받아들여, 그것에 맞추어 살지 않는다. 그대는 식욕을 만족시키며, 그대의 아들이 언제고 무엇이나 먹도록 방임하므로 슬픈 결과를 낳는 교훈을 가르쳤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대는 빡빡한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간다. 하나님의 손이 거두어졌고 그대는 그대의 연약함 속에 버려졌다. 160 그리고 그대들 두 사람은 무덤가에까지 갔다. 그래도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그대가 배우기를 바라시는 많은 교훈들을 배우지 못하였다. 그대는 세상 애착을 버리지 않았다. 그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마음, 왜소하고 인색한 거래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대는 질병 중에 있는 그대를 돌보는 사람의 동정과 친절한 보살핌과 뜬눈으로 간호하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대가 그리하였다면 그대에게 참되게 행한 그녀를 값싸게 다루지 않고 고귀한 자선의 정신을 나타내게 되었을 것이다. 그대는 가난한 자의 얼굴을 착취하였다. 그대는 부당하게 취급하였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이런 일들이 내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사단은 세상 애착을 통해 마음을 멀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공언하는 기독교인마저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그분의 천사들이 인간의 모든 행위를 기록하라는 사실을 잊게 하거나 잊어버리게 할 정도이다. 그 모든 야비한 행위와 사소한 거래가 삶의 기록 속에 남게 된다. 매일 이루지 못한 의무와, 태만, 이기심, 속임, 사기, 바가지 씌우기 등이 잔뜩 기록으로 남는다. 도대체 최후의 심판을 앞두고 얼마만큼의 악행이 누적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의 보상이 그분에게 있으며, 그분의 업적이 그분 앞에 있어서,” 각자의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어떤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인가! 역사의 책으로부터 삶의 기록이 드러날 때에 표정은 얼마나 혼란케 될까!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괄시하였도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그대가 모든 진리를 믿는다고 하자, 그런데 그 진리의 원칙들이 그대의 삶을 통해 실천되지 않는다면, 그대의 믿음이 그대를 구원하지 못한다. 161 사단도 믿고 떤다. 그도 일한다. 그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믿음에 따라 악행을 저지르기 위하여 큰 능력으로 임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언하는 백성들은 행위로써 그들의 믿음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이 없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세상이 지금처럼 천년이나 더 갈 것 같이 세상의 재물을 추구하는 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진로는 이기심으로 물들어 있다. “누가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이기심을 분쇄하고 영원을 향하여 철저히 일하라. 과거를 속량하고 그대가 여태껏 살던 방식으로 산다면 그대가 공언하는 거룩한 진리를 사람들 앞에 제시하지 말라. 그대의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그대의 착한 행실을 보고 그들이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 영원한 진리의 높은 발판 위에 서라. 그대의 삶의 모든 사업 거래를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도록 조정하라.

투쟁적인 성향을 책망함

162 사랑하는 M 형제여, 우리가 _________에서 그대를 만났을 때에 우리는 그대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가 필요한 도움을 거절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나는 그대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들과 함께 우리가 머무는 곳에 와서 지내기를 제안하였다. 그 목적은 그대가 마지막때의 유혹과 위험을 견디는 데 있어서 강인하게 되기 위해서 그대가 배워야 할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함이었다. 주님께서 악의 강한 습관을 정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내게 보여 주신 중에 그대의 얼굴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 악습은 그대의 몸을 파멸로 이끌뿐만 아니라 그 후에 영원한 멸망으로 이끌고 있었다. 그대는 이겨내긴 하였지만, 더 큰 싸움에서 이겨내야만 한다. 그대에게는 정복되지 않으면 그대의 행복과 그대와 접하는 자들의 행복을 망가뜨릴 내부의 적과 싸워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대의 품성 속의 악한 습관은 정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없으면 전혀 무력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는 열렬하고 겸손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며 끈질기게 정복해야 한다. 진리의 신조가 이미 그대의 삶에 개혁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개혁은 하나님의 특징을 통과할 정도로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대는 진리를 사랑한다. 그러나 진리가 그대의 삶에 보다 깊이 뿌리 내리고 그대의 언행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대는 위대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 시간을 놓치지 말고 그것을 배워야 한다. 그대는 극기로 자신을 교육하지 않았다. 그대가 얻어야 할 특별한 승리가 있다. 그대의 조직 가운데는 평화보다는 싸움의 요소가 더 많다. 그대는 예절과 참된 기독교인의 상냥함을 함양해야 한다.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163 그대의 투쟁심은 크다. 그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든 것에 항변하기 위해 버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대는 그대의 생각과 견해를 다른 사람들의 것과 가깝게 조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대는 할 수만 있다면 차이가 나게 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것은 그대의 영혼을 해롭게 하고 영적 발전을 저지시키며, 그대와 진실하게 사귀고 싶어하는 자들에게 상처를 입힐 뿐만 아니라, 종종 그들에게 혐오감을 주기도 하여 그대와 함께 있는 것조차도 마땅치 않고 불쾌하며, 성가시게만 하게 될 것이다. 그대가 타인들의 견해와 의견을 그대의 것보다 저급한 것으로 보는 것은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되어 버렸다. 그대는 이 면에서 자주 큰 실수를 범한다. 왜냐하면 그대는 신용을 받을 만한 모든 지혜와 지식을 구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주 그대의 의견을 그대보다 오랜 세월 동안 경험한 자들, 그대보다 훨씬 슬기로운 판단의 말로 지도할 자격을 갖춘 사람들의 의견 위에 올려 놓는다. 그러나 그대는 이러한 까다로운 약점을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것들로 인해 생기는 악하고 쓰디쓴 결과를 깨닫지 못한다. 그대는 오랫동안 싸움과 투쟁의 정신에 빠져 있었다. 그대의 괴이한 성질로 인해 그대는 반대편에 서서 우기는 것을 기뻐하게 된다. 그대의 교육 정도는 통탄할 정도이다. 그대가 지금 바른 신앙적 경험을 얻는 데 유리한 조건이란 없다. 그대는 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배워야 한다. 그대는 급한 성질을 가졌다. 그것은 친구들과 거룩한 천사들을 슬프게 하였고 그대의 영혼을 상하게 하였다. 이 모든 것은 진리와 참 경건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다. 그대는 규모있게 말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자아를 굴복시키고 꺾어야 한다. 기독교인은 가장 악한 자나 불신자와도 말다툼이나 투쟁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진리를 믿는사람, 평화와 사랑과 겸손을 좇는 사람들을 이런 정신으로 대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 아닌가! 바울은 “서로 화목하라”고 말한다. 이 투쟁의 정신은 하늘의 모든 원칙과 반대된다. 164 그리스도는 산상 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하나님께서 그대가 배우기를 바라시는 교훈을 그대가 얻지 않는 이상, 어디로 가든지 말썽이 생길 것이다. 그대는 자신의 의견을 덜 의지하고 덜 내세워야 한다. 가르침을 받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야고보는 말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자만의 정신이 그대의 경험 속에 살아 있다. 그대가 하나님의 사물을 보다 철저히 경험했다면 그대가 맺는 열매가 나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속에는 영양분이 없고, 먹는 자들에게 쓸 것으로 가득 채운다. 그대는 오만하고 독재적인 정신을 극복해야 한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여, 그대가 마음 속의 원수와 싸울 도덕적 용기와 철끈과 같이 그대를 묶고 있는 식욕과 악한 습관의 원수와 싸울 힘이 있는 것을 보여 주었는데 바로 여기서 나아가 일하여 승리하기를 나는 열렬히 바란다. 그대는 분별없는 정신을 소유하였고, 아무도 그대에게 특별한 정성을 쏟지 않는다고 느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대의 원수이며, 그대가 어떻게 되든지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대가 비참할 때에 진리는 찾아왔다. 그대는 그 속에서 그대를 고양시키고 그대가 갖지 못한 힘과 강인함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능력을 보았다. 그대는 그대에게 비춰진 빛을 받아들였다. 이제 그대가 진리의 영향력에 철저히 자신을 굴복시킨다면, 그것은 그대를 온전히 변화시키고 거룩케 할 것이며, 불멸의 마무리 작업을 위하여 준비시킬 것이다. 그대에게는 좋은 자질들이 많다. 그대의 마음은 열려 있다. 165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바르기를, 곧기를 바라신다. 그대는 명령을 받거나 지도를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대는 모든 것을 주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대는 겸손하고 배우는 정신을 가져야 하며, 상냥하며 인내하고 오래 참고 온순함과 자비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그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대를 돕고 싶다. 나는 그대가 이 편지를 바른 정신으로 받아들이기를 기도하며, 이 편지가 그대의 마음과 삶에 적절한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

응 답

화잇 자매에게, 어제 받은 증언을 보고 내게 꼭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되어 충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나는 승리자가 되기를 열렬히 바랍니다. 나는 내가 할 일이 엄청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내가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교회의 짐꾼

사랑하는 N 형제 자매여, 1868년 6월 12일 나는 그대에 관하여 몇 가지를 보게 되었다. 그대가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대는 짐을 지지 않았다. 그대는 하나님의 사업과 일을 위하여 현재보다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대는 세상을 사랑함으로 눈이 멀어 세상의 영향이 얼마나 크게 그대 위에 행사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대에게 특별한 책임이 지워져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게다가 성취되어야 할 일과, 때의 중요성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대는 잠자는 사람과 같다. 연합은 힘이다. 교회가 연약해진 것은 그 안에 짐을 지지 않고 뒤로 물러앉은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상의 정신이 그대들의 마음문을 닫아서 진리가 감명을 주지 못하도록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일하러 나와서 살아 있는 사람들로서 행하여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 166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돕게 된다면 지금껏 보지 못한 부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과 모든 교인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를 알아보는 것은 그대에게 여지가 없다. 순종이 요구되며, 그대가 순종하지 않는다면 중립의 위치보다 더 못한 곳에 서게 될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의 축복의 은총을 얻지 못하면 그분의 저주를 받는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자원하며 순종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리하면 땅의 좋은 소산을 먹으리라고 약속하신다. 여호와를 도우러 오지 않는 자들에게 악한 저주가 발하여졌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진하는 계단마다 반대하려고 전장에 나와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도움이 요구된다. N 형제 자매여, 불신자 친구들의 영향이 그대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다. 그들은 그대들에게 힘을 주지 못하며, 오직 어둠과 불신을 줄 뿐이다. 그대는 주의 포도원에서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다. 그대는 자신을 너무 생각하고 사렸다. 그대의 마음을 정리하고, 열렬하게 되라. “주여 내가 무엇 하기를 바라시나이까?” 하고 여쭈어라.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그분을 열렬히 찾기를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부지런히 반성하여 오래 남을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찾아내기를 명하신다. 그대가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지 못한 이유는 그대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지 아니하는 것이다. 지난번 이상 중에서 그대가 세상 애착으로 인해 속고 있음을 보았다. 삶의 걱정과 재물의 기만이 말씀을 막았으므로 그대는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많은 열매 맺기를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수행할 능력을 함께 주시지 않고서 명령을 내리실 때가 없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하지도 않으시고, 그분의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하지도 않으신다. 우리 안에서 역사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167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믿음은 행함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 그대가 부유한데도 가난하다고 말함으로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였다.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은 그분께 속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잠시 동안 그대에게 맡기는 것을 좋게 보셨다. 그분께서는 그대를 시험하시고 입증하시려 하신다. 그 시험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그분께서는 당신의 것을 이자와 함께 요구하실 것이다. 그대는 잡다한 사업에 눈을 고정시켰다. 그래서 그것이 그대에게는 크게 보인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더 많이 일하고 마음을 넓혔더라면, 하나님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궁핍한 이들을 향해 손길을 뻗었더라면 그대는 의무를 이행하게 되었을 것이며, 훨씬 더 행복하게 되었을 텐데. 주님께서는 그대가 예물을 제단에 바치기를 요구하신다. 제단 근처에 가져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단 위에 놓기를 바라신다. 제단 앞에 놓인 것이 아니라 제단 위에 놓인 예물만이 거룩하게 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만큼 세상과 분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대는 위험을 보지도 알지도 못한다. 그대는 세상 애착으로 인해 곁길로 나아간다. 그대들은 둘 다 진리의 샘의 깊은 물에서 길어 마셔야 한다. 그대의 영향력과 재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형편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그분의 저주가 그대에게 임할 것이다. 그대가 모아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흩으실 것이다. 그대의 건강이 급속히 나아지는 대신에 그대는 마른 가지처럼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일꾼들을 필요로 하신다. 영혼 구원을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일 사람들, 영혼 구원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원하신다. 아무도 그대를 대신하여 이 일을 할 사람이 없다. 타인의 헌금이 아무리 많다하더라도 그대의 헌금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대는 하나님께 굴복해야만 한다. 그것은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사단이 그대의 길에 놓은 많은 덫을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 있게 힘을 주는 것은 강한 믿음을 통해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 뿐이다. 168 그대의 구속자의 말씀과 모본이 그대의 마음에 빛과 힘이 될 것이다. 그대가 그를 따르고 신뢰한다면 그대가 멸망하도록 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대는 하나님을 사랑치도 아니하고 섬기지도 않는 사람들을 너무 두려워한다. 주님의 원수들과 우정을 맺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의 의견에 영향을 받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과 벗됨이 하나님과 원수가 됨을 알지 못하느냐?” 마음이 바르다면 세상과 분리될 것이다. 지난봄에 모든 사람들이 이 사업의 필요성을 깨닫고 주님을 도우러 나왔다면 주님께서는 이 근처에서 선한 일을 크게 하셨을 것이다. 그 때에는 행동의 통일이 없었다. 모든 사람이 그 일의 필요를 알지 못하였고 그 일에 열심으로 종사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굴복하지 않았다. 그대들은 번민하고 곤란한 가운데 있었으며, 그대들의 위를 덮고 있는 흑암의 기운을 나는 보았다. 그대들은 의심하고 있었고, 힘을 얻을 입장도, 그것을 타인에게 나눠 줄 입장도 아니었다. 엄숙하고 두려운 시간이었다. 우상을 소중히 할 시간은 없다. 베리알과 하나 되고 세상과 일치될 자리도 없다.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거룩케 하시는 자들은 따로 구별되어 봉헌됨으로 그분의 사업에 부지런하고 신실하게 일하라고 부름을 받는다. 영적 건물 속에서 “산 돌”을 이루는 것은 경건의 모양도 아니요 녹명책에 기록된 이름도 아니다. 영혼을 하나님과 연합시키는 것은 지식과 참 경건으로 새롭게 되는 것이며 세상에 대하여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한 가지 주요한 목적과 큰 사업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동료 인간들의 구원이다. 모든 다른 관심사는 이것만 못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열렬한 노력과 최고의 깊은 관심을 낳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사랑을 먼저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이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요구하신다. 169 그분의 계명과 은혜는 우리의 필요에 맞게 되어 있으며 그것들이 없다면 아무리 해도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가납되는 순종을 요구하신다. 마음 없이 드린다면 재산을 바치든지 무슨 봉사든지 가납되지 않는다. 의지를 굴복시켜야 한다. 주님께서는 더 큰 헌신을 요구하시며 세상의 정신과 영향에서 더 철저한 분리를 요구하신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께서 그대들을 제자로 부르셔서 자아 희생과 극기의 생애를 본받게 하시고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는 큰 사업에 관심을 쏟게 하셨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요구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는 그대의 모본이시다. 그대에게 부족한 것은 사랑이다. 이 순결하고 거룩한 원칙은 기독교인 품성과 행동을 세상 사람들의 모양과 다르게 만든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력하고 순결케 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쇄신된 마음에서만 볼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동료 인간들에게로 흘러간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 더 큰 사랑이 없나니.” 그리스도께서는 순결하고 사심없는 사랑의 모본을 주셨다. 그대들은 아직도 이 방면에서 자질이 크게 필요함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것이 없다면 그대의 선한 목적과 열성이 비록 가난한 자를 먹이려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 정도라 하더라도 모두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대는 오래 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의 정신이 없다면 아무도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 없다. 영혼 속에 이 산 원칙을 갖고 있으면 아무도 세상과 같아질 수 없다. 기독교인의 행위는 주님의 행위와 같다. 170 그분은 표준을 세우셨고, 그것에 정력을 집중시키든지 말든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한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권세와 부와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를 비참한 데서 구하시고 그분과 같이 만드시려고 찾아 오셨다. 그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의 본성을 취하셨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그분께 배우고 그분의 자선과 극기의 삶을 본받아 한 계단씩 하늘까지 그분을 따라가게 하시고자 함이었다. 원형과 같아질 수는 없다. 그대의 능력에 맞추어 비슷하게는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런 사랑이 그대의 마음 속에 있어야만, 한 영혼이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하기 위하여 그대는 이 세상의 보화와 명예를 기꺼이 내어 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한 손은 믿음으로 그분의 강한 팔에 의지하고 다른 손은 사랑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내어 뻗기를 명하신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그분을 따르라. 육을 좇아 행하지 말고 영을 좇으라. 그분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곧 그대의 성화의 길이다. 그대가 할 일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대의 생명을 지탱해 주시는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만일 자신만을 위하여 일한다면 아무 유익이 없다. 타인들을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은, 자신을 덜 돌아보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헌신하는 데 더 열렬하게 행한다면 그분께 가납될 것이며, 그분의 풍성한 은혜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단지 자신만을 돌아보고 사는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 그대는 타인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하여 봉사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런데 이 일을 실행하는 중에 고쳐야 할 악한 성격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강화시켜야 할 약점들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해야 할 일의 한 부분이다. 성급하게, 초조하게, 마지못해 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의 완전에 도달하기 위하여 기쁘고 즐겁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꼭 맞지 않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아니다. 171 그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질투심을 불태워야 한다. 현재 그대의 가는 길이 잘못되었던 곳에서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해야 할까, 그대가 만일 기독교인이 어떻게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지 순결한 천사들이 기록하기 위해 살피며 밝은 눈으로 그대를 주시하는 것을 볼 수만 있다면, 악한 천사들이 굽은 길을 찾아내어 어느 성경 절을 범하였다고 인용하고, 그대가 따르노라고 말하는 성경과 그대의 빗나간 삶을 비교하면서 그들이 승리하였고 기뻐하며 조소하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대는 깜짝 놀랄 것이며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다. 용감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혼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다지도 눈이 멀고 시야가 좁은 사람들이란 말인가! 우리는 신성한 것을 이렇게도 알지 못하며, 그분의 은혜의 품성을 이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나는 그대에게 한 가지를 명심시키고 싶다. 그대는 특별한 사단의 매개체를 가까이 두고 관계를 맺고 있다. 그것들의 힘과 영향은 그대에게 두드러진 결과를 주었다. 이것은 그대가 힘에 뛰어난 천사들의 특별한 도움을 확신할 만큼 하나님께 가까이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는 주님의 원수들과 너무도 강력한 연합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그대는 믿음의 파선을 당할 위험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대가 최소한도라도 사단의 시험을 장려하면 그대는 그의 전장에 서게 될 것이며, 그 투쟁은 그를 무찌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의 개가를 부르기까지 길어지고 고될 것이다. 사단은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놀라운 천사의 지능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정당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사단은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능력의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과의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단은 면밀하게 사건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특별히 강한 반대 정신을 가진 자를 발견하면 그의 마음에 더욱 확고하게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아직 성취되지 않은 사건까지 그에게 계시할 것이다. 172 피조물들을 그 손에 쥐고 계시는 하나님과의 전쟁을 감히 주저하지 않던 그는, 핍박하고 속이고자 하는 악의를 가지고 있다. 사단은 오늘날, 사람들을 그의 올무로 사로잡고 있다. 거의 6천년의 세월을 겪는 동안, 그는 자신의 기량과 기민성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 그는 이 모든 기간에 인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면밀하게 지켜보아 왔다. 사단은 하나님의 진리를 맹렬히 반대해 온 자들을 그의 매개체로 사용한다. 그러한 자들에게 그는 전혀 다른 인물로나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데, 그 매개체의 친구일 수도 있다. 그는 이 친구의 말을 이용하거나, 그 매개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곧 일어나려고 하는 상황이나 이미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진술함으로써 그들의 믿음을 증가시킬 것이다. 간혹 사망이나 사고를 당하기 전에 그는 영매에게 꿈을 꾸게 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나타나서 그의 영매와 대화를 나누는데, 암시를 통하여 지식을 나누어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래로부터 올라온 지혜이지 위로부터 내려온 지혜가 아니다. 사단에 의해 가르쳐진 지혜는 진리와 상반되지만, 그의 목적이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그는 천사를 두르고 있는 빛으로 분명히 자신을 가장한다. 그는 어떤 계층의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진리라고 믿는 바의 일부는 시인하고 다른 부분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오류로 거절하도록 그들에게 경고한다. 사단은 능수 능란한 일꾼이다. 그는 그의 흉악한 지혜를 사용하여 훌륭히 성공한다. 그들 자신의 영혼을 향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권면을 거절한 자들을, 사단은 기다리고 있으며 가르칠 수 있다. 그가 발견한 미끼는 영혼들을 그의 그물로 끌어들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며, 그는 그들을 향한 그의 흉악한 손아귀를 강하게 조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가능한 한 모든 선으로 옷 입을 것이며, 가능한 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가장할 것이다. 이렇게 함정에 빠진 모든 자들은 그 결과가 치명적인 거짓을 위하여 하늘과 영생을 팔아버린 그 어리석음을 두려운 값을 치르고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지혜와 힘이 없는자가 아니다. 그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173 그는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그들이 진리를 거절하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하심이니라”(살후 2:9-12). 우리는 더불어 싸워야 할 강력하고 기만적인 원수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은 이제 오사 이 대기만자를 그 입의 기운으로 사르시며 그의 임하시는 빛으로 멸망시키실 그분 안에 있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것을 그대들에게 권한다. 나는 그대들이 죽음에서 깨기를 탄원한다. 그리하면 그리스도께서 그대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다.

청년의 교만

사랑하는 O 자매여, 나는 ________를 떠나기 전에 그대와 대화를 나눌 생각을 했다. 그러나 방해거리가 많아서 그리하지 못했다. 그대의 신앙 경험에 관한 한 내 편지가 그대의 행동 방식에 특별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희망도 없이 글을 쓴다. 나는 그대를 생각할 때에 마음이 슬프다. _________에서 열린 집회에서 나는 일반적인 원칙들을 다루면서 그대의 신앙 생활에 변화를 초래할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증언을 통하여 마음에 연결되기를 구하였다. 증언 12호에서와 같이 청년들의 위험에 관하여 쓰려고 노력하였다. 그 이상은 로체스터에서 주어졌다. 그대는 어릴 때부터 잘못 교훈을 받아왔다는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대의 부모는 그대가 천성적으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대의 귀에 그런 말을 들려주었다. 그대의 자매들은 그대를 사랑하였는데, 성화된 사랑이라기보다는 우상숭배와 같은 사랑이었다. 그대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성화되지 못한 사랑을 품었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자녀들의 약점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종종 화가 치밀어 오를 때에는 달랐다. 174 그리고 그대는 영원한 것이 위태하게 될 정도로 부추김을 받고 좋은 소리만 들었다. 나는 그대가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대는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한 나머지 영적 수준에 있어서 스스로를 기만한다. 그대는 종종 하나님의 영의 영향을 조금 느낀다. 그러나 그대의 마음이 새롭게 되어 변화를 경험하는 일은 아직 멀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대는 이런 경험이 없으므로 닻이 없다. 그대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평생 동안 그대는 천성적으로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들어 왔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전혀 가납지 않으시는데도 매사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이 기만은 그대와 함께 자랐고, 그대의 힘과 함께 커졌고, 이제는 그대의 멸망의 길로 위협한다. 그대의 부모는 자녀를 위한 질투심이 있어서, 자녀들이 실지로 소홀히 취급당했거나 소홀히 취급받았다고 느껴서 그런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 그것에 관심을 집중시키고서는 몹시 화를 내며 그들에게 동정을 표함으로 자녀들의 영적인 진로에 직접적인 방해를 하였다. 그대와 그대의 자매 P 는 교만이 대단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날에 짐과 같을 것이다. 자기 사랑, 자만, 의상과 외양의 교만이 강하다. 이기심으로 인해 선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대들은 철저한 회개를 하고 마음을 온전히 새롭게 하고, 온전한 변화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천국에 참여할 수 없다. 그대의 외관, 좋은 모습, 의상 등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스스로 계신 위대하신 분께서 보시는 것은 도덕적 가치이다. 그리스도 밖에서는 참된 인간이나 품성의 미가 없으며, 겸손과 동정과 참된 경건의 정신으로 이루어진 성화시키는 은혜 없이는 행동과 예절의 참된 완성은 없다. 175 그대의 영향과 본보기 때문에 영혼들이 멸망하게 될 것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대는 빛과 특권을 가졌다. 그래서 그들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대는 천성적으로 종교적이거나 신앙적이 아니다. 그대는 종교적인 것에 마음을 붙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대에게는 자아가 너무 특출나다. 그대의 자존심은 대단하다. 그러나 하늘은 도덕적 가치를 보며, 내적 단장과 온유하고 조용한 정신을 가꿈으로 귀하고 값진 것이 된 품성을 높이 산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큰 값이 있다. 값비싼 시기, 외적 단장, 개인적인 매력, 이 모든 것은 이 귀한 자질인 겸손하고 조용한 정신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대가 자신의 쾌락과 만족을 사랑하고 헌신과 믿음 생활에 부족을 보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저해 요인이 되었다. 그대가 낙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이유는 그대의 삶이 대체로 세상 사람들과 같기 때문이다. __________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대와 실제적인 신앙을 영위하지 않는 다른 젊은이 때문에 나쁜 인상을 받고 떠나게 된다. 신앙을 생활에 실현하는 일이 없다. 그들은 더욱 교만해짐으로 나타나기를 좋아하고 경박함과 쾌락을 좋아하는 것이 심해지고 거룩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들은 너무 양심적이고 너무 까다롭게 살아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큰 사업의 중심지에 살고 있는 자들이 엄숙한 진리에 의해 그토록 적게 영향을 받는다면, 그들이라고 그렇게 까다롭게 살 이유가 어디 있는가? __________에서 더 오랜 신앙 경력을 가진 이들의 목적이 이런 것처럼 보인다면, 그들이라고 스스로 즐기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는가? ___________의 젊은이들의 영향은 그들의 생활이 알려지는 대로 뻗어나간다. 그리고 그들의 거룩하지 못한 삶은 속담거리가 되어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보다 더 악한 방향으로 영향을 끼친 자는 아무도 없다. 그대는 신앙을 먹칠하였으며 진리를 비참하게 나타내었다. 참된 증인은 말씀하신다. 176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그대가 차다면 회개할 희망이 약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 대신에 자기 의로 옷입은 사람은 기만을 발견하기가 어렵고 자기의 의를 벗어 버리기는 너무 어려운 것으로서 이런 경우 가장 치료가 어렵다. 이런 경우보다는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이 훨씬 유익한 조건에 있다 하겠다. 그대는 죄인들에게 거침돌이다. 그대는 표가 나게 헌신이 부족하다. 그대는 그리스도와 함께 모아들이기보다는 헤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그대가 입은 자기 의의 옷을 내가 찢어 버릴 수만 있다면 나는 그대가 시간을 보충하고 모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할 것이다. 그대는 자주 일깨움을 받았다. 그러나 죽었으나 살았다는 이름만 갖고 살며 예전의 무위와 자기 의의 상태에 그만큼 자주 빠져 내려갔다. 그대는 교만 때문에 파멸을 당할 지경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점에 관하여 그대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개혁하지 않으면 고통이 따를 것이고, 그대의 기쁨은 암울로 바뀌게 되고, 그것이 하나님의 손 밑에서 마음을 겸손하게 하기까지 그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기도를 받지 않으신다. 그 기도들은 교만과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그대는 헛되다. 겸손하여 남에게 복이 되게 살았다면 이웃에게 축복이 되었을 텐데 그대는 목표 없이 살았다. 하나님께서 그대의 부모와 자매들이 그대를 그 지경(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없는 상태, 그대로 있으면 하나님의 날에 불에 탈 지푸라기밖에 못되는 상태)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죄를 용서하시길 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관하여 보게 되었는데, 일반 회사에서 일하듯이 단지 월급을 받으려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대들도 그 중에 있었다. 그대들은 둘 다 이기적이고 자기만 돌본다. 177 그대들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 고액의 봉급을 받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 정신으로 인해 그 사무실은 상당히 저주를 받았고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찌푸리신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너무 밝힌다. 이 모든 것은 잘못이다. 세상 정신이 들어와서 그리스도를 내어 쫓았다. 하나님이여 당신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나는 그대들이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는 경솔하다. 쓸데없는 대화를 일삼는다. 오, 예수는 도무지 언급되지 않는구나! 그분의 구원하시는 사랑에 감복하지 않으므로, 그분의 이름과 다함없는 자아 희생적 사랑을 찬양하기 위해 감사와 찬미와 노래가 솟아나지 않았다. 그대의 대화의 주제가 무엇이었는가? 무슨 생각을 할 때에 가장 마음이 즐거웠는가? 예수와 그분의 희생적 삶, 넘치는 귀한 은혜와 그대를 위해 어렵게 얻은 구속 등은 거의 생각지도 않았고 다만 사소한 것들로 마음이 꽉 차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그대를 즐겁게 하는 것, 쾌락 추구에 알맞는 삶의 목적을 이루는 것, 이것이 마음에 부담거리이다. 나는 그대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고 신앙 고백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대는 요구 사항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다음 질문들을 스스로 해보라. 영감의 사도가 여기서 말한 요구 사항에 응하였던가? 나의 삶과, 세상에 대하여는 죽음을 통하여 나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는 것을 증거하였는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 빠졌는가?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분으로부터 힘을 받아 살아가는가? 그대는 형식적인 신앙을 가졌지 자신의 연약함과 부패상, 본질적으로 사악한 것을 알지 못한다. 178 “본성적인 기독교인!” 이 기만은 사람들에게 자기 의의 옷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상상적인 희망을 갖게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분에 관하여 그분의 경험과 수난, 극기와 자아 희생의 삶에 관하여 실험적인 지식을 얻지 못하였다. 그들이 그토록 의지하는 자기 의는 누추한 누더기와 같다. 사랑스런 교사이신 그리스도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지니라” 나쁜 소리나 좋은 소리를 듣거나 간에 그분을 따르라. 가장 어렵고, 친구 없는 사람들과 가까이하면서 그분을 따르라 자신을 잊고, 극기와 자아 희생의 풍성한 행위로 타인에게 선을 베풀며, 욕을 먹는다고 욕하지 말고, 타락한 인류에 대하여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면서 그분을 따르라. 그분께서는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버리셨다. 비천한 구유에서부터 십자가까지 그분을 따르라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그분의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멸시받은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고 하신다. 그 잔을 마실 수 있는가? 그 침례를 받을 수 있는가? 그대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그대는 그리스도를 모른다.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물이 단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179 여기에 생명의 활기 속에 행하던 사람이 변화-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죽음으로 묘사됨-를 받은 뚜렷한 증거가 되는 열매들이 열거되어 있다. 살아 움직이는 삶에서 죽음으로! 얼마나 대조적인 비유인가! 여기서는 속일 수 없다. 그대가 이런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다면, 쉬지 말라. 온 마음으로 주를 찾으라. 이 일을 그대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으라. 하나님께서 그대가 일할 수 있도록 충분히 보장하셨지만, 그분께서 요구하신 위치를 지키지 않으므로 결국 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 심판때에 그로 인해 국문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주위의 영혼들을 구원하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위하여 마련하신 은혜와 힘과 지혜와 지식을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대는 그분의 뜻을 알았다. 그러나 실행하지 않았다. 그대들은 둘 다 가장 분명한 개혁을 경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예수께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할 것이다. 유월 십이일 저녁에, 교회에서 위에 기록한 바를 읽은 후에 나는 그대가 부주의하고 교만하며 이기적이고 영혼 구원에 무관심하는 동안 사망이 역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한 사람씩 그대를 떠나서 무덤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그대는 사교적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감화를 끼쳤는가? 그리스도께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하여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떤 일을 하였는가? 그대의 모든 의무를 다하기 위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썼는가? 그대는 하나님의 심판정에서, 사교 모임에서 만났던 사람들 특별히 그대의 감화 아래 맡겨졌지만 결국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채 죽은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그대는 그들의 피가 그대의 옷에 묻지 않았다고 말할 준비가 되었는가? 나는 Q 라는 사람의 경우를 언급하고 싶다. 그대는 좋은 가정 환경에서 살았고, 그리스도인 품성을 계발할 모든 호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사람인데 영혼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한 그대에게 그녀로부터 비난이 오지 않겠는가? 180 그대는 교만, 허영심,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 등을 조장하였으며, 그대의 신앙 고백에 먹칠하는 짓을 행하여서 이 불쌍한 영혼을 빗나가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사단에 의하여 맞아서 만신창이가 되어 진리와 기독교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대가 다른 청년들과 함께 나누는 천한 이야기들은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그대의 마음 속에는 고상하고 세련된 것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단지 잡담과 한담과 어리석고 헛된 웃음소리와 농담과 비꼬는 말뿐이다. 천사들이 그대가 거듭거듭 한 일을 다 적었다. 가장 엄숙한 호소가 그대에게 전달되었고, 책망을 받고, 꾸지람과 경고를 받았을지라도 그대는 다른 청년들보다도 더 나무랄 데가 많다. 그대는 긴 세월의 경험이 있으며, 진리도 많이 알고 있다. 그대는 ________에서 가장 오래 살았다. 그대는 진리를 믿는다고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겠다고한 첫째 무리에 속한다. 그리하여 그대의 허영과 교만의 행위는 그 곳의 청년들의 경험을 꼴 지우는 데 있어서 다른 어느 사람보다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자면 그대는 진리에 귀의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서 세상과 다시 연합시킨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부모들에게 큰 죄가 있다. 그들은 그대를 교만과 어리석음을 칭찬하였던 것이다. 그대가 책망을 받을 때에 그들은 그대를 동정하였고, 그들이 그 책망을 부당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그대에게 알게 하였다. O 자매여, 그대는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한다. 그대의 부모들이 그런 마음을 넣어 주었다. 그대는 불신자들과 알고 지내려고 한다. 그대의 행동은 신앙을 제쳐놓은 상태에서 신중하고 단정한 소녀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대가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제자라고 고백하는 것을 고대한다면 그대는 그대의 신앙에 먹칠한 것이다. 오 나의 자매여, 그대는 일꾼들이 그대의 그럴싸한 겉치장을 보면서 속을 들여다보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는가? 그대는 그대의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들이 매료된 나머지 그대의 속을 보지 못하고 그대의 참 모습이나 표면적인 특성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는가? 181 그대가 머리를 R 자매의 가게에서 빌어 온 것으로 장식하고서 그 점원들 앞에서 전시회하듯이 자신을 과시하였을 때에 그대는 이것을 다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생각하였는가?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곳에 있었고 그들의 순결한 눈이 그대의 속을 들여다보고, 그대의 마음의 의도와 목적과 모든 행동을 보았으며 그대의 진짜 경망스런 특성을 다 알았다는 사실을 잊었는가? (그대의 허영에 부채질하였으므로) 그대가 거울 앞에 서서 볼 수만 있었더라면 그대의 어리석은 것을 쳐다보고 몸짓으로나 속삭임으로 그대를 흉보며 웃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대는 진리의 사업에 오점을 남겼다. 그대가 그 곳을 나온 후 조금 있다가 그 가게에 눈치채지 못하게 다시 들어간다면 그대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대가 전에 생각지도 못한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는 그 천한 점원들조차도 그대를 천하게 보는 것을 통해 속이 상하고 비천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비위를 맞추었던 점원조차도 그대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대하여 동료들과 우스갯소리 하며 놀았다. 그대는 ________에서 좋은 감화를 끼칠 수 있었고, 구주께 영광을 돌릴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대신에 그대는 아첨떠는 점원들과 점잖치 못한 청년들의 말거리가 되었다. 이 부적당한 행동을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이런 모순을 본 사람들은 비록 그들이 불신자들이지만 그대를 존경한다고 말하는지 모르나 속으로는 경멸한다. 그대는 S 의 전철을 밟고 있다. 그대의 부모들이 깨어서 눈을 떠 그대의 어리석음을 간파하지 않으면 그들도 역시 그대의 허물에 책임이 있다. 그들과 그대의 자매들에게 그대를 교만하게 하고 그대가 허영을 갖도록 한 죄가 있다. 그대와 그대의 자매들이 구원받은 상태에 있다면 모두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위험한 상태에 대하여 깊이 느낄 것이다. 그대 속에서 큰 변화가 일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될 날이 이를 것이다. 182 “나는 이 신자들과 사귀었는데도 그들은 나의 위험에 대해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에게 경고하지 않았다. 내가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 내가 나의 상태를 알아보도록 나를 깨우기 위해 그들은 밤낮 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는 멸망당하게 되었다. 내가 그들의 처지에 있었다면, 그리고 그런 형편에 처한 자를 보게 되었다면 나는 그들이 스스로의 상태를 알게 될 때까지, 그들을 구원하실 하나님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쉬지 않았을 텐데.”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동안 사단을 좋게 하고 기쁘게 하는 종으로 살았던 것이다. O 자매여, 그대는 자신을 너무 높게 펑가하는 바람에 그대를 바라보는 자들이 그대의 얄팍한 품성을 어떻게 펑가하는지에 대해 올바로 알지 못한다. 그들은 그대를 닭이라고 생각한다. 그대가 이런 별명을 얻는 것이 마땅하다. 그대가 사도의 권고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얼마나 더 유익을 얻었겠는가? “너희 단장은 …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그대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서 크게 실패하였다. 그들은 자녀들이 져야 할 중요한 짐에서부터 벗어나게 하였다. 그들이 자신을 기쁘게 하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그들은 침대에서 놀도록 방치되었고 아침의 달콤하고 멋진 시간을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며 낭비하게 하였다. 한편 그들의 방종스런 부모들은 일어나서 생계의 짐으로 고생하였다. 이 자녀들은 그들의 성향을 저항하고, 욕망과 씨름해야 함을 배우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역경에 견디는 것을 배우지 못하였다. 그들은 집안일에서 여러 가지 구실로 벗어났고, 이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해가 되었다. 그들은 자기 부인이나 자아 희생의 행동은 결코 배우지 못하였다. 그들은 성미에 맞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의 교육은 크게 부족하다. 183 그러나 교만-허영, 터무니없는 자만심-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찼다. O 자매는 그녀의 동료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관심과 배려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그녀는 생각하였다. 게다가 그녀는 타인들의 요구와 편리와 필요와는 상관없이 자기가 바라는 일만 하려고 하는 완고함이 있었다. 그녀의 성격은 불행한 것이다. 그것이 온전히 극복되지 않는다면 그녀의 길을 어둡게 할 그림자를 드리우게 할 것이며, 그녀의 가장 좋은 친구들의 생애를 참람하게 만들 것이다.

교회 안에 있는 세속주의

_________에 있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1868년 6월 12일 나는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신을 크게 점령한 사실을 보게 되었다. 그대들은 쾌활한 곳에, 즉 세상적 번영에 알맞는 곳에 있다. 이 때문에 그대들은 세상에서 지상의 재물을 모으느라고 정신이 빠져버리는 위험에 끊임없이 봉착해 있다. 그대들의 마음은 그대들의 보물이 있는 곳에 있다. 그대들은 세상으로 더 깊이 뛰어들어가는 시험과 계속 돈을 긁어 모으기만 하는 시험이 있는 곳에 있다. 그대들이 이렇게 몰입되어 있는 한 그대들의 마음들은 참된 경건에 완전히 닫아 버릴 근심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재물의 기만을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돈을 벌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이 한 가지 목적에 너무 치중하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영적인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것을 찾아 구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이익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의 보화를 가려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나타내는 열성과 끈기와 진지함에 의해 영생의 상급이 귀하게 여겨지게 된다면 그것은 세상 재물의 절반의 가치로 여기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세상의 재물을 얻기 위해 애쓰는 열렬한 노력과 영성과 하늘의 보물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보잘것없고, 연약하고, 비능률적인 노력을 비교해 보자. 184 하늘 성소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하는 영향을 그토록 경험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우리의 욕구는 그쪽으로 행하지 않는다. 우리의 욕망은 세상 것을 찾으며 영원한 것을 소홀히 하면서 세상적인 추구에 대부분 몰두해 있다. 번영으로 인해 눈이 멀고 영혼은 속임을 당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나 세상의 쓰레기가 그 음성이 들리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나이 든 T 씨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제거하고 그 자신이 하늘을 위해서 익어야 할 때에 세상 사물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 살아갈 때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의 마음은 더 나은 나라에 가 있어야 한다. 그는 세상의 썩어질 것에 대하여 갈수록 흥미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원한 것들이 그의 모든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의 은혜의 기간이 거의 끝나려는 순간이다. 오! 하나님께 자신을 바칠 시간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의 체력은 고갈되었고, 그의 지력은 와해되었고, 최선을 다한다 해도 그의 섬김은 연약할 뿐인데 만일 마음을 다하여 남김없이 바친다면 그 봉사는 온전히 가납될 것이 아닌가. T 형제여, 그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기심이 늘고 이 가련한 세상의 보물에 대한 집요하고 열렬한 사랑이 늘었다. T 자매도 이 세상을 사랑한다. 그녀는 선천적으로 이기적이다. 그녀는 질병을 많이 앓았다. 하나님께서 이런 고통을 그녀에게 허락하셨다. 그러나 사단이 그녀의 생명을 취하지는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의 도가니를 통하여 그녀가 세상 재물에 대한 애착을 느슨하도록 하셨다. 고통을 통하여서만 이 일이 가능하였다. 그녀의 신체 기관은 약물로 인해 중독이 되었다. 약물을 복용하므로 그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어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생명을 버리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녀의 은혜의 기간과 고통의 기간을 연장하셔서 진리를 통하여 거룩하게 되고 고통의 도가니를 통해 정결하게 되고, 희게 되며, 단련되고, 그녀의 찌꺼기를 버리고 정금보다 더 귀하고, 오빌의 금보다 더 귀하게 되도록 하셨다. 185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서 이 형제 자매는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혹심한 시련을 견뎌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그대들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부족하다. 그대들은 세상 것에 미쳤다. 세상은 그대들의 마음을 휘어 잡아서 이 세대를 본받게 하였다. 그러나 영적인 것과 하늘의 것은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 충분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_________에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왜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가? 그대들은 왜 예기치 않는 일로 쉽게 없어질 수도 있는 이 땅의 재물을 얻기 위해 정신이 없으며 왜 영원불멸의 썩지 않는 하늘의 재물을 소홀히 여기는가? 나는 U 형제 부인의 형편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바르게 행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 자신과 친구들에게 어려움을 많이 주는 잘못들을 범하였다. 그녀는 말이 많다. 그녀는 하나님의 것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그녀가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고 회개하지 않으면 그녀는 마지막 때의 위험 가운데서 능히 서지 못할 것이다. 마음을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 그리하면 혀는 거룩해질 것이다. 반드시 피해야 할 죄의 말을 많이 하고 있다. 그녀는 입술에 엄한 파수꾼을 세우고 입술에 재갈을 먹여서 말로 악을 행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녀는 타인의 잘못을 말하지 말아야 하며, 타인의 결점을 생각지 말고, 타인의 연약함을 찾아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대화는 어느 사람이거나 간에 마음을 상하게 한다. 그것은 무익하며 그야말로 악하다. 그것은 악할 뿐이다. 우리의 원수는 그리스도의 공언하는 제자들이 그렇게 할 때에 그가 일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안다. 자매들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질 때에 사단이 일할 것을 찾기 위해 대개 그 곳에 동참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는 곁에 서서 흥분시키며, 그가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익을 취한다. 그는 이 모든 만담과 잡담과 비밀을 말하는 것과, 성격을 따지는 것 등이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는 일임을 안다. 그것은 영성과 조용한 종교적 영향을 죽이는 것이다. 186 U 자매는 혀로 죄를 많이 짓는다. 그녀는 입의 말로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데, 그녀는 함부로 말하는 일이 잦다. 때때로 그녀의 말은 실지와 다르다. 그녀는 종종 과장한다. 그리고 잘못 말한다. 잘못 말할 의도는 없으나 말을 많이 하고 무익한 것을 말하는 습관이 오랫동안 유지되다 보니 말할 때에 부주의하게 되고 무모한 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떠들 때가 잦다. 이것은 그녀가 끼칠 수 있는 좋은 감화력을 파괴한다. 이 점에 있어서 온전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그녀가 이러한 죄악된 언어 생활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은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조심을 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친구들의 잘못을 다른 이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특히 그들 사이에 화합이 잘되지 않음을 서로 알 경우는 더욱 그렇다. 타인이 모르는바 이 친구나 저 친구에 관한 것을 많이 아는 것처럼 암시를 주거나 은근히 상대방을 이끌어 들이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그러한 암시는 발전해서 더 험악한 인상을 주게하며, 결국은 그 사실을 과장하여 터놓고 이야기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런 것 때문에 손해를 당하지 않았는가! 교인들이 모순적이며, 행동에 주의하지 않으므로 교회는 물처럼 약하게 되었다. 그 교회 교인들에 의해 확신이 무너졌지만 잘못한 사람들은 그 실수를 계획하지는 않았다. 대화의 주제를 고르는 데 있어서 지혜가 부족함으로 큰 해를 당하게 된 것이다. 대화는 영적이며 신령한 것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그와 정반대였다. 만일 신자 친구들과의 교류가 주로 정신과 마음을 계발하는 데 집중된다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대화를 벅찬 만족감을 가지고 회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귀한 시간을 유치한 것과 헛된 이야기에 허비하고, 시간을 타인의 생활과 성격을 분석하는 일에 사용한다면, 그 친근한 교제는 악의 원천이 될 것이며 그대의 감화력은 사망에서 사망으로 이르는 냄새가 될 것이다. 187 나는 그대들의 교회 교인 중에 내게 보인 사람들을 모두 또렷이 기억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많은 사람들이 큰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대부분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반면 명상과 기도는 거의 안한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이기심에 사로잡혀 있다. 마음은 자기에게 집중되어 있고 타인의 복리를 위하는 일에는 멀다. 사단의 능력이 그대들 위에 크게 역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대들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기를 구하는 자들 가운데 아직도 귀한 빛이 있다. 교만과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은 영성과, 은혜 안에서의 성장을 저해하는 큰 덫이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천국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의 일터일 뿐이다. 여기서 우리들은 거룩한 하늘의 흠없는 천사들과 연합하기 위해서 준비되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고귀하고 이타적인 생각을 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훈련시켜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연마하여 이 땅에서 그분의 성호에 영광이 가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고귀한 자질과 함께 그것들을 관리할 책임도 부여 받았다. 그분께서 계획하지 않으신 길로 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그분께 배은 망덕을 표하는 비루한 짓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우리 존재의 모든 능력을 요구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능력들을 최고로 계발시키지 않고, 하늘 사물을 명상하기를 즐기도록 마음을 훈련시키지 않고, 바른 행위로 영혼의 힘을 강인하고 고상하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뜻하는 것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성결을 부르짖는 여인들은 대개 마음을 훈련시키지 못한다. 그들은 마음을 아무데로 가도록 방치한다. 이것은 큰 실수이다. 많은 사람들은 지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생각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할 수 없다고 가정한다. 명상과 기도는 은혜 안에 자라감에 있어서 필요하다. 여성들 가운데 안정감이 없는 이유는 정신적 수양이 없고 명상이 없기 때문이다. 188 마음을 무기력한 상태에 방치하면, 남들에게 생각하는 일을 기대게 되며, 대신 계획하고, 대신 생각하며, 기억하게 함으로 더욱 무능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머리를 씀으로 마음을 훈련시켜야 한다. 그들은 억지로 마음을 쓰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타인에게 생각하는 것과 문제 해결을 의지하고 그들이 생각하기를 꺼려 한다면, 기억력의 감퇴와 앞날을 내다보고 분별하는 무능력의 상태가 계속될 것이다. 정신을 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각자가 다 해야만 한다. 나는 V 형제가 믿음을 더 구해야 할 것을 보았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 하나님께 대한 잠잠한 신뢰를 갖지 못했다. 그대는 그대의 마음을 훈련하여 영적인 통로가 되도록 하지 못하였다. 그대는 헛되고 불필요한 이야기에 너무 많이 빠졌으며 그것은 그대의 영혼과 감화력을 망쳤다. 그대는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강인하게 해야 한다. 그대는 쉽게 흥분된다. 그대의 감정은 격하며, 그대의 호, 불호를 심한 말로 표현한다. 그대는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힘을 얻기 위해 더 좋은 믿음이 필요하다. 그대는 그리스도를 배우도록 청함을 받았다. 그분은 온유하고 겸손하시다. 귀한 교훈이 아닌가! 잘만 배우면 전 생애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경박함과 값싼 대화는 그대의 신앙 발전에 저해 요인이다. 그대는 품성의 완전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대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라. 그대는 주님을 열렬히 찾아야 하며 진리의 깊은 샘에서 물을 길어 마시고, 그 힘으로 그대의 생애를 성화시키게 해야 한다. 그대의 마음은 너무 세상에 빠져 있다. 그대는 이보다 더 나은 생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대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서둘러서 얼마 남지 않은 은혜의 시간을 잘 활용하라. 그대의 처는 교만과 이기심으로 가득 찼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품성의 오점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녀가 고통의 도가니를 통과하게 하셨다. 그녀는 고난의 불이 헛되이 지펴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 189 그 일은 찌꺼기를 제거하고, 그녀를 더욱 영적으로 만들어서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이르게 해야 한다. 그녀의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마땅히 죽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극복되어야 하며 그녀의 뜻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삼킨 바 되어야 한다. 나는 세상을 사랑하는 정신이 너무 커서 예수님을 교회 밖으로 내몰아 버린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변화를 바라신다. 그분의 뜻에 온전히 굴복하기를 요구하신다. 신앙적인 주제에 마음을 바치지 않으면, 이 방향으로는 연약하고 나약해질 것이다. 반면 세상 일에 몰두하면 그것은 강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이 방면으로 발달하였고 계속 그 방향으로 마음을 쓰므로 강인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신앙 생애를 사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성결을 구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은 정반대 방향으로 훈련되고 말았다. 마음을 영적 지식을 얻는 일과 경건의 비밀을 이해하는 일에 계속 쓰지 않으면 그 방향으로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원한 사물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바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섬기는 일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마음이 갈라져서 주로 세상 사물에 빠져버리고 하나님의 것에는 거의 관여치 않게 될 때에 영적인 힘은 특별히 자라지 않는다. 세상 일이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능력을 그리로 쏟게 한다. 그리하여 이 방향으로 흥미와 애착을 더 갖게 하는 힘과 능력을 빨아들인다. 그러므로 하나님 쪽으로 가야 할 것은 적어지고 만다. 기도를 통하여 마음을 쓰지 않으면 영혼이 잘될 수가 없다. 가정 기도나 공중 기도로는 불충분하다. 은밀한 기도가 매우 중요하다. 홀로 있을 때에 영혼을 하나님의 감찰하시는 눈길 앞에 있는 그대로 펴놓이고 모든 동기는 점검된다. 은밀한 기도! 얼마나 귀한가!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혼! 은밀한 기도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만 들리게 해야 한다. 그러한 탄원의 소리를 호기심 많은 사람이 들어서는 안 된다. 190 은밀한 기도를 통하여 영혼은 주위의 영향과 흥분으로부터 자유롭다. 고요히, 그리고 열렬하게 그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갈 것이다. 은밀한 기도는 큰소리를 냄으로 자주 상하게 되고 달콤한 맛을 잃는다. 하나님께 대한 조용하고 침착한 믿음과 신뢰 대신에, 영혼이 낮고 겸손한 음조를 내는 대신에, 목청을 돋구며, 흥분을 장려하게 되면 은밀한 기도는 부드럽게 하는 거룩한 감화력을 잃는다. 감정의 폭풍우와, 억수 같은 말은 은밀하고 참되며 감동적인 기도 시간을 통해 영혼에게 속삭이시는 잔잔하고 작은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게 한다. 은밀한 기도를 제대로 하면 참 좋은 열매를 많이 얻는다. 그러나 가족 전체나 이웃에게 들리도록 하는 기도는 은밀한 기도가 아니다. 은밀한 기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여서는 거룩한 힘을 얻을 수가 없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그분께로부터 나오는 감화력은 달콤하며 지속적인 것이다. 그분의 귀는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를 듣기 위해 열려져 있다. 은은하고 단순한 믿음으로 영혼은 하나님과 교통하며 사단의 투쟁을 견디기 위해서 영혼을 강인하게 하며 견고케 하기 위해 거룩한 빛을 모아 들인다. 하나님은 우리의 강한 성채이시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새벽을 밝히시러 오는 분이 홀연히 오셔서 우리의 자는 것을 보시지 않게 하려고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고대하고 있다. 어느 때를 이야기하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하늘 구름 가운데 나타나서 잠자는 사람을 발견하시는 때가 아니다. 하늘 성소의 지성소의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실 때, 즉 그분께서 제사장의 예복을 벗으시고 복음의 옷으로 갈아 입으신 후에 다음과 같은 명령을 말하실 때를 말씀하는 것이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191 예수께서 인간을 위해 탄원하기를 그치실 때에 만민의 운명은 영원히 결정된다. 이 때는 그분의 종들과 회계하는 시간이다. 정결과 성결의 준비를 게을리한 사람들에게 태양은 암담함과 흑암 속으로 기울고 다시뜨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준비하여 기다리는 사람들은 주님을 환영하게 될 것이다. 은혜의 기간이 끝난다. 하늘에서 그리스도의 중보가 그친다. 이 때는 만민에게 홀연히 임한다. 진리를 순종함으로 영혼을 성결케 하는 일에 게을리한 사람들은 잠자는 것으로 밝혀질 것이다. 그들은 기다리고 깨어 있는 데 지쳤다. 그리하여 그들은 주인이 오는 것에 대해 무관심해졌다. 그들은 그분의 출현을 갈망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지속적으로 끈기 있는 경성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의 기대는 어그러졌으며, 다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깨어날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세상 보물을 얻는 기회를 결코 잃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세상에서 모든 것을 얻는 것이 안전하였다. 이 목표를 따르다 보니 그들은 주인의 돌아옴에 대해 걱정도 안하고 흥미도 잃게 되었다. 그들은 무관심하고 부주의하게 되었다. 주인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이 세상적 이익 속에 파묻힌 동안 하늘 성소에서는 일이 끝났고, 그들은 전혀 예비하지 못한 자들이 되었다. 그러한 자들이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사업이 곧 끝날 것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다르게 행동하였으며, 얼마나 열렬히 깨어 준비하였겠는가!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내다보시고 시효 적절한 경고 속에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오심이 갑작스러움을 분명히 밝히셨다. 그분께서는 시간을 말씀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한 순간이라도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나태한 마음으로 그분이 올 시간을 내다보고 준비를 연기하지 않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때를 알지 못함이라.” 그러나 불확실성의 예언도, 마지막 때의 홀연히 임함도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열렬히 기다리게 하지 못하고, 우리의 고대하는 주님을 향한 경각심을 자극하지 못하였다. 192 기다리고 깨어 있는 자가 아님이 판명될 때에 그들은 그들의 신실하지 못함에 대해 결국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주님이 오시면 그들은 그분을 즉시 맞이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대신에 세상의 깊은 잠에 빠져서 결국 잃어버림을 당하게 될 것이다. 조금 전에 언급한 무리와 대조를 이루는 무리가 내 앞에 제시되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눈은 하늘을 향했고 주님의 말씀이 그들의 입에 있었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주께서는 아침이 완전히 밝아오기 전에 지체할 것을 암시하신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피곤해지거나 열렬한 각성을 늦추게 하지 않으시는데 왜냐하면 아침은 그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곧 밝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자들은 하늘을 바라보는 자로 내 앞에 제시되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되풀이함으로 서로를 격려하였다. “일경과 이경이 지났다. 지금은 삼경에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깨어 있다. 조금만 더 깨어 있으면 된다.” 나는 어떤 이들이 피곤하게 된 것을 보았다. 그들의 눈이 아래로 향하게 되었다. 그들은 세상의 사물에 집착하게 되고 깨어 있는 일에 불충성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일경에 우리 주님을 기다렸으나 우리는 실망하였다. 우리는 이경에는 그분이 확실히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그 시간이 지나도 그분은 오시지 않았다. 우리는 또 실망을 당할 것이다. 우리는 너무 세심할 필요가 없다. 그분께서 다음 시간에도 오시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삼경에 이르렀다. 지금이야말로 세상에서 재물을 모을 때이다. 그래야 궁핍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많은 이들이 이생의 염려에 의해서 멍해지고 재물에 의해 기만을 당하여 깨어 기다리는 위치에서 떠나 졸고 있다. 193 지쳤지만 신실하게 깨어 기다리는 자들을 주시하기 위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천사들이 내게 보였다. 그들도 너무 시련을 받지 않도록 하며, 그들의 형제들이 깨어 기다리는 일에서 이탈하여서 세상의 염려로 취하고 세상의 번영에 의해 눈멀게 됨으로 인해 이중으로 심하게 된 고생과 난관에 의해 좌절하지 않도록 보살피고 있다. 이 하늘 천사들은 한때 깨어 기다렸던 사람들이 그들의 나태와 불신실로 인해 깨어 기다리는 일을 고수하려고 끈질기게 노력하고 열렬히 애쓰는 사람들의 시련과 부담을 크게 늘였다는 점에 대해 몹시 섭섭해한다. 나는 세상의 근심에 씌여 있는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의 재물을 늘여 가면서 우리는 구주께서 명령하신 깨어 기다리는 위치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보았다. 천사는 말하였다. “그들은 세상하나만 얻을 수 있다. 하늘 보화를 얻으려는 그들은 세상의 것을 희생해야 한다. 그들은 두 세계를 다 얻을 수 없다.” 나는 사단의 속이는 덫을 빠져나오기 위해서 깨어 기다리는 일에 신실한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는 깨어 기다려야 할 사람들을 세상을 향해 한 발 전진하도록 유도하라. 그들은 앞으로 전진할 의향은 없지만 그 한 발을 뗀 만큼 예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발을 떼기가 쉬워진다. 그리하여 한발 한발 세상을 향해 가게 된다. 결국은 그들과 세상의 차이는 신앙 고백 즉 명목만 남게 된다. 그들은 그들의 거룩하며 고유한 성격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그들과 그들 주위에 있는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차이점이라는 것은 그들이 신앙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점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에 삼경 사경이 여러 번 지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경성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아, 아니다! 끊임없는 경성이 더 많이 필요된다. 왜냐하면 지금은 일경이 지나기 전보다 훨씬 시간이 적게 남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처음보다 기다리는 기간이 틀림없이 줄어들었다. 만일 그 때에 우리가 물러서지 않는 태도로 깨어 있었다면 이경에는 두 배로 경성함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194 이경이 지나갔기 때문에 우리는 삼경에 이르렀다. 지금 우리가 경성함을 조금 늦춘다는 구실은 있을 수 없다. 삼경은 삼중의 열성을 요구한다. 못 참는 것은 여태까지의 우리의 모든 열렬하고 끈질긴 경성을 무효화시키는 것이다. 어두움의 긴 밤은 괴롭히는 것이지만, 자비 때문에 아침이 연기되었다. 왜냐하면 주인이 오신다면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그분의 뜻 때문에 이토록 오래 지체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실한 자들에게 오는 아침과, 불신실한 자들에게 다가오는 밤은 거의 다 이르렀다. 깨어 기다림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고유한 특성 곧 세상과 분리된 것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가 깨어 있는 것을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참으로 순례자며 나그네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잘못 알아볼 도리가 없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보화를 얻기 위해 열성을 내고 야망을 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을 본받지 않고 그들의 깨어 기다리는 열렬한 모습으로 그들이 변화를 받은 사실을 보여 준다. 그들의 집은 이 세상에 있지 않고, 그들은 더 나은 나라 곧 천국을 찾는 자임을 보여 준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이 말의 의미를 온전히 간파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바란다. 갈릴리 사람들이 가능하다면 승천하시는 구주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단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을 때에 구주의 떠나심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라고 보내심을 입은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그들 곁에 서서 물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늘을 향해 시선을 고정시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을 고대하기를 바라신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잡다한 일에 쏠리지만 우리의 관심은 하늘에 있어야 한다. 195 우리의 믿음은 하늘 보화의 영광스런 신비를 향해 계속 치달아야 하고 하늘 성소로부터 나오는 귀하고 거룩한 빛이 마치 예수님의 얼굴에 비추이듯 우리의 마음에서도 빛나도록 해야 한다. 기롱하는 자들은 깨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너희들은 실망을 당하지 않았느냐. 자, 이제 우리와 같이 살자. 그러면 세상적으로 번영할 수 있다. 이익을 얻고, 돈을 모으고 세상에서 이름을 날리자.” 기다리는 사람들은 위를 쳐다보면서 대답한다. “우리는 깨어 기다리고 있다.” 세상의 쾌락과 세상의 명예와 재리의 유혹에서부터 돌이켜 그들은 그 위치에 있음을 보여 준다. 그들은 바라봄으로 강해진다. 그들은 게으름과 이기심과 안락을 사랑하는 정신을 극복한다. 고난의 불이 당겨질 때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게 느껴진다. 때때로 그들은 슬퍼하고, 그리하여 믿음은 흔들린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정신을 집중한다. 공포와 의심을 극복한다. 그들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대적들에게 말한다. “나는 깨어 기다리노라. 나는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노라. 나는 환난과 고난과 곤핍 중에서라도 기뻐하리라.” 주님의 소원은 우리가 깨어 있어 그분이 오셔서 두드릴 때에 즉시로 문을 열어드리는 것이다. 깨어 기다린 종들에게 축복이 선언된다.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이 마지막때에 우리 가운데 누가 주님께로부터 특별한 영예를 얻겠는가? 깨어있으라. 깨어라. 깨어라. 거의 모두가 깨어 기다리기를 멈추었다. 우리는 그분이 오실 때 곧 열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우리의 생각을 너무 꽉 잡아서 우리는 눈을 위로 향하지 못하고 땅으로 향하였다. 우리는 열성과 진지함으로 다른 일들에 종사하느라 분주하다. 하나님은 망각되었다. 196 그리고 하늘 보화는 소중히 취급되지 않는다. 우리는 깨어 기다리지 않는다. 세상 애착과 재리의 유혹이 우리의 믿음을 갉아 먹었다. 우리는 구주의 재림을 고대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 우리는 불안하며, 하나님께 대한 굳센 신뢰가 너무 부족하다. 많은 사람들은 곤핍을 당할까 겁이 나서 걱정하며, 온갖 머리를 짜내어 계획하고 일한다. 그들은 기도하거나 예배 시간에 참여하거나 할 시간이 없다. 너무 자신을 돌보는 나머지 그들은 하나님께 그들을 돌보실 기회를 전혀 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실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께 전혀 기회를 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서 너무 일을 많이 하며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일은 너무 적게 한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자고 있는 것을 보시지 않도록, 깨어 기다리라는 명령을 부여받은 백성들은 세상 애착에 무섭게 빠져 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나는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깨어 기다리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재물을 늘여 가며, 세상에 보물을 쌓고 있다. 그들은 세상 것에는 부해지지만 하나님께는 부요치 않다. 그들은 시간이 촉박함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것과 그리스도가 문앞에 당도한 것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큰 믿음을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영혼을 속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참으로 마음 속에 가진 믿음에 따라서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동이 그들의 믿음의 성격을 나타내고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오심이 이 세대 안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증거한다. 그들의 행위는 그들의 믿음에 따를 뿐이다. 그들은 세상에 남아 있을 준비만 한다. 그들은 가옥에 가옥을, 전토에 전토를 더하며, 그들은 이 세상의 시민이다. 197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가련한 나사로의 상태가 오히려 이 증언하는 사람들의 상태보다 낫다. 그들이 참된 믿음을 가졌다면, 이 땅에서 보화를 쌓는 대신에 그들은 팔아 치울 것이며 세상의 걸리는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그들의 보화를 하늘로 옮길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관심과 마음은 그 곳에 있게 될 것인데,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최상의 보물이 있는 곳에 가 있기 때문이다.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음을 은연 중에 나타내고 있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걱정과 근심과 수고에 빠져 있다. 재산을 유지하고 늘여 가는 것이 그들의 필생의 연구 과제이다. 그들은 하늘로 너무 적게 전이되었으며, 하늘 보물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의 마음은 더 나은 본향을 향해 별로 끌리지 않았다. 그들은 이 지상의 사업에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였다. 그리고 이 투자는 자석과 같이 하늘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부터 땅의 썩어 없어질 것으로 그들의 마음을 끌어내린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많은 사람들은 철끈으로 묶인 것처럼 이기심에 둘려 있다. 그것은 “나의 농장”, “나의 물건”, “나의 사업”, “나의 상품”이다. 어려운 사람들의 부탁도 무시된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모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자기밖에 모른다. 고상하고, 거룩한 것과 그들은 분리되었다. 세상 애착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너무 빠져서 그들은 눈이 멀게 되었다. 그들은 세상에 의해 부패하였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열매는 그들의 말처럼 사랑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들은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한다. 시들 것이라는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 위에 임한다. 그들의 가는 길 사방에서 진리의 빛은 비취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가족을 구원하는 일을 훌륭하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 주신 자비에 감사하여 그분께 바치는 헌물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 198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짐승처럼 배은 망덕하다. 인간을 위한 희생은 무한하며, 가장 뛰어난 지성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데, 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이루어진 하늘의 혜택에 참여한 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너무 이기적이어서 하나님을 위해 아무런 희생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 세상, 세상에 있다. 시편 49편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그리스도께서 치르신 엄청난 희생을 모두가 마음에 간직한다면, 아니 어느 정도라도 깨닫는다면 그들은 두려움과 이 고도의 이기심을 가진 것에 대해 책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네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이기심과 세상 애착 때문에 하나님은 망각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메마름을 느끼고 부르짖는다. “나는 쇠잔하였고 쇠잔하였도다.” 주님께서는 백성에게 스스로를 입증하고 그분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시험할 수단들을 내어 주셨다. 어떤 이들은 세상의 재물을 줄이고 희생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보다는 하늘 보화를 포기하고 그분을 떠나가시게 하였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희생을 요구하신다. 그러나 세상 애착이 그들의 귀를 막아 버렸고, 그들은 듣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한다는 사람 중에 누가 자신의 풍요함을 희생해 가며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는 자원하는 심령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보았다. 나는 가난한 과부와 같이 궁핍한 중에 동전을 바치는 겸손하고 가난한 이들을 몇몇 볼 수 있었다. 그런 모든 예물은 하나님께 귀한 보물로 여겨진다. 199 그러나 돈을 모으고 재산을 끌어모으는 사람들은 너무 뒤쳐져 있다. 그들은 그들의 능력에 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챙기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궁핍하게 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선뜻 신뢰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한 백성으로서 병약하며 너무 많은 이들이 무덤으로 들어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 가운데 탐욕자들이 있다. 세상에 애착을 두는 사람,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사람이 우리 가운데 있다.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없는 사람,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가난한 사람들이 각박하고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굳은 얼굴과 강퍅한 마음으로, 고생하여 얻는 적은 액수를 아까워하며 노동자들에게 주었다. 바로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주님을 대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분의 종들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런 인색한 정신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창고에 바친다. 비유에 나온 사람은 그의 재물을 쌓아 둘 곳이 없었다. 주님께서는 그의 무익한 생애를 단축하셨다.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취급하실 것이다. 이 부패한 시대에 세속화되고 이기적으로 되지 않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우리에게 모든 자비를 베푸신 이에게 배은 망덕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가. 부지런히 영혼을 보호하는 일에 경성과 많은 기도가 요구된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