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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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주 만나기를 예비함*

2장 - 주 만나기를 예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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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나는 우리가 주의 오심을 지체시켜서는 안 될 것임을 보았다. 천사는 “지상에 임할 일을 위하여 예비하라! 예비하라! 그대의 행위들을 그대의 믿음과 일치하게 하라!” 고 말하였다. 나는, 마음이 하나님께 고정되어야 하며 우리의 감화가 하나님과 진리를 대변해야 할 것을 보았다. 부주의하고 무관심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한다. 낙담하게 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혼의 구원을 확보하는 일과 남을 구원하는 일에 진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그밖의 일은 무엇이나 둘째가 되어야 한다 나는 하늘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나는 천사들이 찬양과 존경과 영화를 예수님께 돌리며 환희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들었다. 그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놀라운 사랑을 어느 정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가지셨던 모든 영광과 영예를 버리셨으며, 우리의 구원에 지극한 관심을 가지신 나머지 인간이 그분 위에 쌓을 수 있는 모든 모욕과 경멸을 인내와 겸손으로 감수하셨다. 그분께서는 찔림을 당하시고 맞으시고 상처를 입으셨다. 그분은 갈바리의 십자가에 달리사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기 위하여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하셨는데, 이는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피로 씻음을 받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처소에서 그분과 함께 살며, 하늘의 빛과 영광을 누리며, 천사의 노래를 들으며 그들과 함께 노래하도록 부활함을 입게 하려 하심이다.

나는 온 하늘이 우리의 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았다. 우리가 과연 무관심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가 구원받거나 멸망하는 일이 사소한 일인 양 부주의할 것인가? 우리를 위하여 이루어진 희생을 경시할 것인가? 어떤 이들은 그렇게 했다. 24 그들은 제공된 은혜를 소홀히 여겼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쾌히 여기신다. 하나님의 성령을 언제까지나 근심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조금만 더 근심시키게 되면 그분은 떠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신 이후에도 만일 그들이 생활로 예수님께서 제공하신 은혜를 경홀히 여김을 보인다면, 멸망이 그들의 몫이 될 것이며 그것은 참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를 사망이 될 것이다. 그것은 무서운 사망이 될 것인데, 왜냐하면 그들이 거절한 구속의 대가를 지불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당하신 그 고뇌를 그들이 겪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에 그들은 그들이 잃어버린 것이 영생과 불멸의 유업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놀라운 희생은 우리에게 그 영혼들의 가치를 보여 준다. 고귀한 영혼이 일단 잃어버리게 되면 그것은 영원히 잃어버린 바 된다.

저울을 든 천사

나는 한 천사가 저울을 그 손에 들고 서서 하나님의 백성, 특히 청년들의 생각과 관심을 달아 보는 것을 보았다. 저울 한 편에는 하늘로 향하는 생각과 관심들이 있었으며, 다른 편에는 땅으로 향하는 생각과 관심들이 있었다. 거기에는 소설책들을 읽는 모든 것과 의복, 외모, 허영, 그리고 교만 등에 관한 생각들이 실려 있었다. 오, 얼마나 엄숙한 순간인가! 하나님의 천사들은 저울을 들고 서서 하나님을 믿노라 고백한 그분의 자녀들 즉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생각들을 달고 있다. 세상과 허영과 교만에 대한 생각으로 찬 저울판은 그 무게가 계속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내려갔다. 하늘로 향한 생각과 관심들을 담은 저울판은 다른 쪽이 내려감에 따라 신속히 올라갔는데 오, 얼마나 가벼웠던지! 나는 내가 본 광경을 본 그대로 묘사할 수는 있으나, 천사가 저울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각과 관심들을 다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마음에 찍힌 엄숙하고 생생한 인상은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천사는 “이런 자가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니다! 아니다! 결코 그럴 수 없다!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희망은 헛것이므로 속히 회개하고 구원을 얻지 못하면 분명히 멸망할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라!”고 하였다.

25 경건의 모양은 어떤 사람도 구원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깊고 생생한 경험을 가져야 한다. 오직 이것만이 환란의 때에 그들을 구원할 것이다. 그 때 그들의 공력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시험을 받게 될 것인데, 만일 그것이 금, 은, 보석일 것 같으면, 그들은 주님의 장막의 은밀한 곳에 숨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들의 공력이 나무, 풀, 짚이면, 어떤 것도 그들을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에서 가리워 줄 수 없을 것이다.

노유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들의 소망에 대한 이유를 대도록 요구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다 나은 사물들을 위하여 계획하셨으며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도록 창조하신 인간의 마음은 영원한 관심사 대신 어리석은 사물들에 머물러 왔다. 이 곳 저 곳을 방황하도록 방임된 그 마음은 외모, 예모, 의복 들을 연구하는 것처럼 진리와 안식일 준수에 대한 말씀으로부터의 증거와 그리스도인 소망의 참된 기초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소설과 무익한 이야기에 그 마음이 끌리도록 방임한 자들은 그들의 공상은 충족시켰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광채는 그들에게서 가리워질 것이다. 마음은 이내 하나님께로부터 떠난다. 하나님의 귀한 말씀에 대한 관심은 소멸된다.

우리의 안내서

이 어두운 세상의 위기를 뚫고 하늘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기 위하여 한 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 책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방법과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 즉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임재를 영원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공된 놀라운 희생에 대하여 말해 준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빛의 영역에서 진리를 듣고도 마침내 부족함이 드러나면, 그것은 그들 자신의 실책이 될 것이요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마지막 칠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 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이것을 발견해 내고자 하는 관심이 없었다. 다른 사물들이 마음을 채웠으며 우상이 자리 잡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은 경홀히 여김을 받았다. 26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자들에 의해 만홀히 여김을 받으셨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최후의 날 그들을 심판할 때 그들은 부족한 자들로 판명될 것이다. 어리석은 소설 때문에 소홀히 한 그 말씀이 그들의 생애를 심판한다. 그 말씀이 표준이므로 그들의 동기, 말, 행위, 그리고 그들이 시간을 사용한 방법들이 모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대조될 것이며, 그 때 부족함이 드러날 경우 그들의 운명은 영원히 결정된다.

우리의 유일한 모본

나는 많은 사람들이 피차간에 자신들을 평가하며 그들의 생애를 타인의 생애와 비교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하여서는 안 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모본으로 주어졌다. 그분은 우리의 진정한 모본이므로, 각자 그분을 닮음에 뛰어나도록 애써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동역자이거나 원수와 동역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거나 흩는다. 우리는 단호하며 전심 전력하는 그리스도인이거나 전혀 그리스도인이 아닌 존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토하여 내치리라”(계 3:15, 16).

나는 어떤 이들이 아직도 자기 부정이나 희생이 무엇인지 혹은 진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거의 알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희생하지 않고는 아무도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자기 부정과 희생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제단 위에 그들 즉 그들 자신의 몸을 바치지 않았다. 그들은 조급하고 변덕스러운 성질을 충족시키며 그들의 식욕을 만족시키고, 하나님의 사업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도모한다. 영생을 위하여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고자 하는 자는 그것을 얻게 될 것이다. 영생은 그것을 위하여 희생할 만하며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만하고, 모든 우상을 희생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 모든 것을 삼키고 모든 세상의 쾌락을 가리워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