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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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정서적 요인들
3편마음의 계발

15장 - 정서적 요인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통해 정욕과 충동에서 구원받음

123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죄의 속박에서의 해방과, 인간의 정욕과 충동에서의 구원을 뜻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정복자, 자기 자신의 경향의 지배자,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엡 6: 12)에 대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치료봉사, 131 (1905).

정서는 의지의 통제를 받아야 함*

그대가 할 일은 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의 편에 두는 것이다. 그대가 그대의 의지를 그분의 의지에 굴복시킬 때, 그분은 즉시 그대를 점유하시고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그대로 소원을 두고 행하도록 일하신다. 그대의 본성은 그분의 영의 통제 아래 들어간다. 그대의 생각까지도 그분께 굴복된다.

만일 그대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충동과 정서를 통제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대는 의지를 통제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적인 변화가 그대의 생애 가운데 발생할 것이다. 그대가 의지를 그리스도께 굴복시킬 때 그대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진 바 된다. 그것은 모든 정사와 권세 위에 뛰어난 권세와 연합된다. 124 그대는 그대를 그분의 능력에 단단히 붙들어 매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새 생활, 믿음의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MS 121, 1898.(ML, 318).

이성과 양심에 의해 통제되는 정서들

진리의 능력은 모든 역경 속에서 지탱해 주고 위로해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그 참 가치를 드러내는 것은 그 신앙의 소유자로 하여금 환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있다. 그것은 식욕과 정욕과 감정이 이성과 양심의 지배 아래 놓이게 하고, 사상이 건전한 통로를 통하여 흐르도록 훈련시켜 준다. 그렇게 되면 혀는 죄악적인 불평을 발하므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교회증언 5권, 314 (1885).

하나님의 뜻 대(對) 기분과 감정 (한 젊은 청년에게 준 권면)

그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은 그대의 감정, 그대의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의 수행이다. 그대의 듯이 하나님의 뜻이 되면 그대의 앞에는 유용한 생애가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인격, 곧 선한 행실의 모본으로 설 수 있다. 그대는 훈육의 법칙들을 깨뜨리는 역할을 하는 대신에 그것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대에게 말한다. 나는 그대의 의지가 하나님 편에 놓일 때 그대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고전 3: 9). 그대는 그대의 사업이 심판을 견딜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현재와 영원을 위하여 그대의 일을 행할 수 있다. 그대는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겠는가? 그대는 지금 정반대 방향으로 돌아서지 않겠는가? 그대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중보의 대상이다. 그대는 지금 하나님께 굴복하고, 하나님의 사업의 유익을 수호하는 파수꾼으로 서 있는 자들을 슬픔과 낙망에 빠지게 하는 대신에 그들을 도와주지 않겠는가?-교회증언 5권, 515, 516 (1889).

조바심과 불만족이 변화됨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준 보증)

그대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될 때, 그대 안에는 현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125 그대는 개심될 것이며, 주 예수께서는 그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대 곁에 서실 것이다. 그대를 사로잡고 있던 초조한 불안과 불만족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대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대의 말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런 성격의 것이라면 그 말들 가운데는 아무런 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가운데 이르러 오는 평강과 쉼과 기쁨을 깨닫지 못한다. 확실히 그대는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회심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는 원기를 돋워주며 활기를 가져다 주시는 그분의 영의 영향을 느낄 수 없다.

그리스도이면서 여전히 멋대로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그대가 결정할 때, 그대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굴복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그대는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초청에 응할 수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 28~30).-MS 13, 1897.

내적인 감정의 통제

그대의 생각까지도 그리스도의 뜻에 굴복시킬 때 그대는 명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그대 자신의 마음을 면밀히 살피고 날마다 자아에 대하여 죽으라.

그대는, 어떻게 내가 나의 행동들을 지배하고 나의 내적 감정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라고 물을지 모른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노라고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도움이 없이도 어느 정도 그들의 정신을 통제한다. 그들은 자제력을 계발한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그들이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성령의 미덕들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로 한 견책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델이시다. 그분은 온유하고 겸손하셨다. 그분에게서 배우고 그분의 모본을 모방하라. 하나님의 아들은 흠이 없으셨다. 우리가 그분의 오른편에서 한 자리를 얻으려면 이런 완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겨야 한다.-교회증언 3권, 336 *1873).

감정은 구름처럼 변하기 쉬움

126 그러나 우리가 정결케 함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께서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요일 1: 9)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확증을 받게 된다.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을 믿기 이전에 어떤 놀라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감정이란 구름처럼 변하기 쉬운 것이기에, 감정을 그대들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신앙의 기초로서 확고한 무엇을 가져야만 한다. 주님의 말씀은 그대들이 의뢰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의 말씀이며, 주님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다. 갈바리를 바라보라. 주님께서 그대들의 대언자가 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던가! 그대들은 결코 그대들 자신의 선이나 선행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의의 태양이신 주님을 의지하면서 나와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그대들의 죄를 씻겨 주셨고 당신의 의를 그대들에게 전가(轉嫁)시켜 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ST, 1892.12.12.(가려 뽑은 기별 1권, 328).

감정은 확실한 안전 장치가 아님

기분은 우리를 자주 속이며, 감정은 전혀 확실한 안전 장치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가변적이며 외부 환경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감각적인 인상들에 의존함으로써 속는다. 그 시금석은, 그대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대는 어떤 희생을 하고 있는가? 그대는 어떤 승리들을 얻고 있는가? 이다. 감정적 신앙이 아닌, 이기적인 정신의 정복, 의무를 소홀히 하려는 유혹을 물리침, 정욕의 진압 그리고 그리스도의 뜻에 일치하게 드려진, 자원하는, 즐거운 순종이 그대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훨씬 더 큰 증거들이다.-교회증언 4권, 188 (1876).

그리스도인은 감정에 굴복해서는 안 됨*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분과 감정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127 소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릴 때, 그리스도의 심령은 상한다. 이는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에 대한 틀림없는 증거를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께서 그들에게 주신 사업을 그들이 행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그들의 심령은 그분의 손에 들려진 신령한 수금이 되며, 그 모든 줄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시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분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될 것이다.-Lt 2, 1914.(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518, 519).

그리스도는 선천적 경향들을 다스릴 수 있게 해줌

그리스도께서는 인류가 영혼을 부패케 하는 자연적 경향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도록 해주고자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율법을 실행하는 삶을 사셨다. 심령과 육체를 치료하는 의사이신 그분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정욕을 이기게 해주신다. 그분께서는 사람에게 완전한 품성을 소유할 수 있도록 온갖 편의를 제공해 주셨다.-치료봉사, 130, 131 (1905).

황홀한 기분은 회심의 증거가 아님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황홀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에 회심했다고 생각하도록 이끈다. 그러나 그들의 경험은 변화되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은 전과 다름이 없다. 그들의 생애에는 아무런 선한 열매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들은 자주 긴 기도를 드리고 그들이 이런 저런 때에 받은 느낌들을 끊임없이 언급한다. 그러나 그들은 새 생활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만을 당했다. 그들의 경험은 감정에 그칠 뿐 그보다 더 깊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으며, 역풍이 불어올 때, 그들의 집은 쓸려가 버린다.-YI, 1901.9.26.(4BC, 1164).

불안감이 유익할 때도 있음

불안감과 향수 혹은 고독은 그대에게 유익을 줄 수도 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대에게 그대의 가장 열렬한 소망과 갈망을 만족시킬 우정과 사랑 그리고 위로를 그분 안에서 발견하도록 가르치실 생각이시다. …그대의 유일한 안전과 행복은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그대의 상담자로 모시는 데 있다. 그대가 드넓은 세상에서 다른 친구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대는 그분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Lt 2b, 1874.(HS, 259).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를 원하심

128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세속적 염려와 사업상의 문제에 온통 정신을 빼앗겨서 그분과 친숙하게 될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을 보신다. 그들에게 하늘은 낯선 장소이다. 이는 그들의 계산 중에 하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하늘의 사물들에 친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들에 대하여 듣는 일에 싫증을 느낀다. 그들은 구원의 필요에 관하여 그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싫어하며, 오락에 탐닉하기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 그들이 영원한 실재들을 붙잡도록 인도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하여 열렬하시다. 매우 속히 그들은 그들이 갈망하든 않든 모두 그분을 알게 될 것이다.-MS 105, 1901.

감정을 스스로 살피는 일에 몰두해서는 안 됨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우리의 감정을 살펴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원수는 믿음을 약화시키고 용기를 꺾어 버릴 어려움들과 시험들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우리의 기분에 굴복하는 것은 의심을 품는 것이며 어려움들에 말려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서 눈을 돌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치료봉사, 249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