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본문보기

66장-둘째 사망

66장 - 둘째 사망

주제제목없음

427 사단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위엄을 볼 때에 마비된 듯 보인다. 한때 덮는 그룹이었던 그는 그가 떨어진 그 지위를 기억한다. 빛나는 천사, “아침의 아들”이 어찌도 그처럼 달라지고 타락하였는가!

사단은 자기가 스스로 저지른 반역이 자신을 하늘에 살기에 부적당하게 했음을 깨닫는다. 사단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기 위해 자기의 능력을 단련하였다. 하늘의 순결과 평화와 조화는 그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줄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를 비난하는 사단의 소리는 이제 잠잠하여졌다. 사단이 여호와께 퍼부었던 비난은 모두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단은 이제 엎드려 자기가 받는 판결이 정당하다고 고백한다.

오랜 세월 동안 계속되어 온 대쟁투의 진리와 오류에 대한 모든 의문은 명백하여졌다. 하나님의 공의는 충분히 입증되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이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 베푸신 큰 희생이 온 세계 앞에 명확히 나타난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합당한 지위를 차지하시고 모든 정사와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이르렀다.

사단이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최상권 앞에 어쩔 수 없이 부복하면서도 그의 품성은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반역의 정신은 마치 솟는 물줄기처럼 다시 터져 나온다. 미친듯이 노기가 등등하여 사단은 대쟁투에 굴복하지 않으리라고 결심한다. 428 하늘의 왕을 대적할 마지막 대쟁투의 결정적 시간이 이르렀다. 사단은 자기의 부하들에게 돌진해 들어가 격분한 태도로써 그들을 선동하여 즉시 일어나 전쟁에 나가라고 선동한다. 그러나 사단이 유혹하여 반역하게 했던 그 셀 수 없는 사람중에 사단의 최상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단의 권세는 끝났다. 악인들은 사단의 충동을 받아 사단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증오하면서도 여호와를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악인들은 사단과 그리고 그들을 미혹시킨 사단의 대리인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모든 악인들은 악마적인 분노로 그들을 대향하여 돌아서는데, 도처에서 큰 투쟁이 일어난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옴

그 다음에는 선지자의 이 예언이 성취된다. “대저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케 하셨은즉”(사 34:2)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 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시 11:6). 불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쏟아진다. 땅이 파괴된다. 땅속 깊이 감추인 무기는 폭발한다. 핥는 듯한 불길이 땅의 갈라진 틈 속에서 솟구쳐 나온다. 바위에도 불이 붙는다. “극렬한 풀무불”(말 4:1) 같은 날이 온 것이다.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도벳 골짜기의 불이 그 왕 즉 반역의 두목(사단)을 위하여 예비되었다. 그 형장은 깊고 넓게 되었다.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사 30:33). 지구의 표면은 한개의 녹아진 덩어리요 끓고 있는 넓은 불바다 같다. 이날은 곧 경건치 않은 사람을 심판하고 멸망시키는 날이다. 429 “이것은 여호와의 보수할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실 해”(사 34:8)이다.

악인들은 땅에서 저희의 보응을 받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말 4:1). 어떤 사람들은 순식간에 멸망을 당하고 어떤이는 여러 날 동안 고통을 당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저희 행위에 따라서 형벌을 받을 것이다. 의인들의 모든 죄가 죄의 창시자 사단에게 옮겨지며, 사단은 그들의 받을 벌을 모두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단은 자기 자신의 반역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지르도록 미혹했던 모든 죄를 합하여 더욱 큰 고통을 당하게 된다. 사단이 받을 형벌은 그가 미혹하여 죄를 짓게 한 자들보다 더 중하다. 그에게 미혹되어 타락한 모든 사람들이 멸망된 후에도 그는 살아남아서 고통을 받는다. 정결하게 하는 불길 가운데서 악인들은 모두 멸망을 당할 것이다. 뿌리와 가지 뿌리인 사단과 가지인 그의 부하들이 다 멸망한다.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가 충족되었고, 성도들과 모든 천사들은 소리 높여 “아멘”을 외친다.

세상이 하나님의 복수의 불길에 휩싸여 있는 동안 의인들은 거룩한 성에서 안전하게 지낸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한다(계 20:6).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는 소멸하는 불이 되시는 반면에 당신의 백성에게는 해와 방패가 되신다(시 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