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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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우리의 안식일학교가 고귀한 많은 계획들을 추진시키기에 충분한 공헌을 해왔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바이다. 어린이와 청년들은 그들의 푼돈을 바쳤는데, 그것은 마치 여러 실개천처럼 선행의 물줄기를 공급하였다. 어린이들은 하나님께서 보고 기뻐하실 희생적 행동을 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청춘의 이슬이 맺힐 적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봉사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들은 극기를 배워야 한다.―TSS 113.

연금에 있어서의 규칙성과 체계

연금의 문제는 충동에 맡겨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명확한 교훈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의무의 척도로서 십일조와 연금을 규정해 놓으셨다. 그리고, 우리가 규칙적, 체계적으로 연금 드리기를 바라신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기를,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라 하였다. 130 각 사람은 자기의 수입을 규칙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이 수입은 전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리하여, 십일조는 별도 기금으로 떼어 놓아 성스러운 주님의 몫이 되게 해야 한다. 이 별도 기금은 어떤 경우에라도 다른 용도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오직 복음 사업을 유지하는 일에 쓰여져야 한다. 십일조를 떼어 놓은 연후에야,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감사 연금과 제물을 할당하여 내도록 하라.―리뷰 앤 헤랄드, 1983.5.9.

조직적인 매주 연금

어린아이들의 감사 연금은 하나님의 가납하시는 바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 감사 연금의 가치는 그 연금을 드리는 정신과 비례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도 사도의 규칙을 좇아 매주 약간의 연금을 드림으로 연보궤를 불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들의 예물은 하나님께, 온전히 받으실 만한 것이다. 그들의 연금이야말로 부유한 형제들의 연금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희생이요 아니 그보다 더 큰 희생이기 때문이다. 조직적인 자선 계획은 모든 가정으로 하여금 쓸데없는 일에 자금을 소비하려는 유혹을 막아 줄 것이며, 특히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지나친 사치에 빠지는 것을 막아 줌으로써 이것이 복된 일임을 보여 줄 것이다.

매주일, 모든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계획을 충분히 수행함으로써 마음에 새겨진다. 그들이 창고에 재물을 갖다 넣기 위하여 지나친 비용을 억제할 적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극기의 가치있는 교훈이 가슴 속 깊이 새겨지는 것이다. 131 일주일에 한 번, 각 사람은 지난 주일에 자기가 한 일, 곧 만일 자기가 절약을 했다면 그가 벌 수 있었던 수입과, 방종으로 인해 잃어버린 재산을 직접 목도하게 된다. 따라서, 그의 양심은 하나님 앞에서 견제함을 받아 그 양심이 그를 칭찬하거나 그를 질책하는 것이다. 만일, 그가 마음의 평화를 얻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유하고 있다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옷입어야 하리란 것을 그는 깨닫게 된다.―교회증언 3권 412.

뛰어난 영예(榮譽)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현명한 계획 중에서, 그 사업의 진전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개인적 노력과 각자의 자원하는 연금에 의존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구원의 계획 가운데 인간의 협동을 용납하심으로써 각 사람에게 특별한 영예를 부여하신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지 못하였다면, 비록 목사라도 설교할 수 없다. 빛을 전파하는 과업은 단지 목사들에게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교인이 되면 자기가 공언하는 진리를 생활 가운데 나타냄으로써 그리스도의 대변자임을 선서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그들에게 행하도록 남겨 주고 떠나신 과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교회증언 4권 464.

인간의 관대함에 앞서는 하나님의 섭리

크고 작은 선행의 강물은 언제나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보다 훨씬 앞서며 우리의 관대함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전진한다. 132 하나님의 사업을 추진하며 세워나가는 길은 이기심, 교만, 탐욕, 낭비, 허식에 대한 욕망 따위로 막혀진다. 교회 전체에는 하나님의 사업의 전분야에서 지고 나아가야 할 엄숙한 책임이 맡겨져 있다. 만일,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그들은 허식에 대한 욕망과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살며 값비싼 가구를 장식하려는 욕망을 부정할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인들에게는 보다 더 큰 겸손과 세상과의 더 큰 구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종사하고 있는 사업의 지위나 성격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절약과 극기는 일반적인 환경 가운데서 사는 많은 사람들로 자선을 할 여유가 생기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에게서 배우고 하늘의 지존자(至尊者)께서 걸으셨던 극기의 길을 겸손하게 걸어가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의무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든 생활은 언제나, 도움을 바라는 소리가 들리거든 즉시 응답할 수 있도록 극기의 생활을 해야 한다.

사단이 끊임없는 정력을 가지고 영혼을 파괴하기 위하여 일하고 있는 동안, 또 그 넓은 추수장에서 일꾼을 부르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도움을 주라는 부르심이 어느 한 분야에서도 그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요구를 던다면 그것은 같은 성질의 또 다른 요구를 덜기 위한 길을 터놓은 것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가장 높게 평가하시는 사업에 투자할 자본을 얻기 위해 필요한 극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잘하였도다”하는 칭찬을 받게 할 습관과 성품을 계발시켜 주며, 우리가 주님의 가난함을 통하여 영원한 부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신 주님 앞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자격을 우리에게 줄 것이다.―교회증언 7권 296, 297.

연금 드리기에 싫증이 난다면

133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연금하라는 부르심은 언제나 계속 들려온다고 말하며, 자기는 연금하는 데 진력이 났다고 말한다. 그대들은 정말 진력이 났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묻겠다. 그대들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은혜를 받는 데에도 진력이 났느냐고.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축복하시기를 그치지 않는 한, 그대들 역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몫을 하나님께 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힘이 있게 하시고자 그대들을 축복하신다. 그대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진력이 났다면, 그대들은 이렇게 말하여도 좋을 것이다. 즉, 나는 남에게 봉사하라는 수많은 부르심에 진력이 났노라고.―교회증언 5권 150.

사업의 확장

하나님의 백성 앞에는 거창한 사업이 놓여 있다. 이 사업은 계속적으로 더욱 크게 발전되어야 할 일이다. 선교사업에 있어서 우리의 노력은 더욱 확장되어야 한다. 이제까지 이루어 놓은 것보다 더욱 결정적인 사업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이룩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이 전세계를 둘러쌀 때까지 일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교회증언 6권 23, 24.

축소를 간구하지 말 것

모든 교회는 헌신과 관용의 증가를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형제 자매들이여, 복음사업을 축소시켜 달라고 간구하지 말라. 134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우리의 영혼 구원 사업에 대한 관심은 누그러질 줄 몰라야 한다. 교회가 그 사업을 축소하게 된다면 반드시 그 주님을 부정하게 된다. 물론, 모두가 선교사로서 외국으로 나갈 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외방 선교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그 재산의 일부를 바칠 수가 있다.―교회증언 9권 55, 56.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마게도냐의 외침이 사방에서 들려올 때, 나의 마음은 끓어 오른다. 우리 나라(미국)의 각 도시와 마을에서, 대서양, 태평양 너머에서, 그리고 저 바다 가운데 있는 섬들에서 “건너와 우리들을 도와 달라”는 외침이 들려 온다. 형제 자매들이여, 그 외침에 응하지 않으려는가? 이렇게 말해 보려는가? “우리는 그대들에게 선교사를 파견하고 자금을 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렵니다. 우리는 집을 꾸미고 몸을 꾸미고 식욕을 만족시키는 일을 억제하겠습니다. 저희들에게 맡겨진 재산을 하나님의 사업에 바치며,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렵니다.” 그 사업의 요구가 바로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 텅 빈 금고는 우리에게 가장 애타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의 일 달러는 장래의 백 달러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일을 하라. 형제들이여, 기회가 있을 때 그리고 낮이 계속되는 동안 일을 하라. 왜냐하면,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올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속히 밤이 이를 것인지 그대들은 말할 수 없다. 현재 지금이 그대들의 기회이다. 그것을 이용하라. 선교사업에 개인적인 노력을 바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좀더 경제적으로 살고 그 수입의 일부를 바치도록 하라.―교회증언 5권 732, 733.

선교지들을 위한 기도와 연금

135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오늘 다른 나라에 가기 위해 택함을 받은 이 일꾼들을 위하여 기도드릴 것을 하나님 앞에 서약하지 않겠는가? 단지 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그대들이 십일조와 연금으로써 그들을 지원할 것을 서약하지 않겠는가? 그대들은 “저 너머 먼 곳”에서의 일이 잘 진전되도록 더 많은 연금을 드리기 위해 엄격한 극기의 생활을 실천하기로 서약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되어, 그대들에게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얼마씩 바칠 것을 하나님 앞에 서약하도록 요청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하는 그대를 도와주시고 축복하실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902.11.11.

방법과 수단의 궁리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 교회는 선교의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모든 교회가 빈부 귀천을 막론하고 진리의 기별을 들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 내기를 원하신다. 모두가 다 외국에 나가 개인적인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누구든지 선교 사업을 돕기 위하여 기도하고 연금을 드림으로써 얼마간의 일을 할 수 있다.

어느 미국인 실업가는 진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동료 사업가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그 자신은 하루 스물 네 시간을 온전히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업상의 거래에서 나는 주님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나는 기회가 있는 대로 남들도 주님을 따르게 하고자 애를 씁니다. 하루 종일 저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이윽고 밤이 되어서 제가 잠자는 때에도 저는 중국에서 저를 대신해서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가졌습니다.” ― 교회증언 6권 29.

국내 선교 사업의 발전

136 외방 선교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관대하고도 극기하는 정신을 나타내는 것은 국내 선교 사업을 추진시키는 하나의 확실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본국 사업의 번영은 대부분 저 먼 나라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복음 사업의 반사적 영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혼을 모든 힘의 근원되시는 분께 인도하는 길은 바로 남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일 가운데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외방 선교지를 위하여 각 부면의 선교 활동에서 보여 준 열성을 주목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각 가정과 각 교회, 그리고 모든 사업의 중심지에 관대한 정신이 나타나서, 흑암에 앉은 자들에게 빛을 주려고 일꾼들이 많은 곤란을 무릅쓰고 가 있는 외방 선교지에 도움을 보내도록 계획하신다. 한 선교지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보내진 것은 다른 곳에 있는 사업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GW 465, 466.

하나님께서 충실한 청지기들을 높이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당신의 청지기로 삼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에 놓아 주신 재물은 복음의 전파를 위해서 주신 것이다. 스스로 충실한 청지기임을 증명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위탁물을 맡기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금과 재물을 바치는 때에, 하나님의 축복은 그 허락하신 대로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1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 PP 529.

벌써 있었어야 할 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빛의 홍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등한했던 기회들에 대한 각성이 있어야 한다. 십일조나 예물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데 충실하다면, 온 세상이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을 들으려고 문을 열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할 때, 모든 교인이 각기 자기 희생의 정신으로 물들 때, 모두가 타는 듯한 열성을 드러낼 때, 본국이나 외국의 선교사업을 위한 기금의 부족은 사라질 것이다. 우리의 자원이 불어날 것이며, 유용성의 문이 수없이 활짝 열릴 것이요, 우리는 그리로 들어오라는 초대를 받을 것이다. 자비의 기별을 세상에 전파하는 하나님의 목적이 그 백성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더라면,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 세상에 오셨을 것이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영접되었을 것이다.―교회증언 6권 450.

끊임없이 내는 사람에 대한 끈임없는 은사(恩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십일조와 예물에 있어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그들의 의무에 양심적으로 응한다면, 온 세계의 각 분야에 걸친 하나님의 사업을 유지할 자금이 보고(寶庫)로 풍성히 흘러 들어올 것이다. 138 그들이 나누어 줌에 따라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계속적으로 연금할 수 있는 여러 길을 열어 놓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재물에 대한 호소를 할 경우가 없게 될 것이다. 주님의 것을 주님께 바치는 원리가 규칙적으로 수행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 ― 리뷰 앤 헤랄드, 1893.5.16.

동정보다 더 고상한 동기

황폐한 세상의 도덕적인 암흑은 그리스도인 남녀들에게,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그들의 재산과 감화력을 바쳐야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무한한 부를 가지셨으나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그리스도의 형상에 닮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은 당신의 진리의 기별을 보내셨으나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기 위하여 어떤 의무감을 가질 수 있기 보다 먼저 이에 대한 고무를 받아야 할 사람들과 함께 거하실 수 없다. 사도는 단순히 인간적인 동정심보다 더 높은 견지에서 연금의 의무를 강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감정이란 흔들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는, 우리들이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원리를 강조하고 있다.―교회증언 3권 391.

타고난 이기심을 극복할 것

인간은 천성적으로 박애의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천박하고도 인색하며 또 자아만을 위해 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139 그러므로, 사단은 언제나 이기적이요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서 인간이 그 모든 재산을 사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利點)을 보여 주려고 한다. 사단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쳐서 그 의무를 게을리 하게 하고, 사람이 하나님의 십일조와 예물을 도둑질할 때 기뻐한다. 그러나, 아무도 이 일에 있어서 변명할 수 없다.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라.” 가난한 자이거나 부자거나, 젊은 청년이거나 젊은 여인이거나, 임금을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일부를 남겨 두어야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 교인의 영적 번영은 하나님께 대한 개인적인 노력과 엄격한 충성에 좌우된다.―교회증언 5권 382.

가정에 있는 자녀들에게 자선의 정신을 가르칠 것

우리의 대적은 청년을 방종, 교만, 허식 등에로 유혹하여 그들의 마음에 이런 것들만이 가득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여지가 없게 하려고 끊임없이 힘있게 일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수단으로 이 세대에 사는 청년들의 품격을 왜곡시키며 지력을 위축시키고 있다. 그의 활동을 막아 내는 것은 부모들의 의무이다.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진실하고 꾸밈 없는 겸손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지니게 하는 모든 감화는 청년들이 이 시대의 사악으로 타락하는 것을 돌이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몰려 오는 악의 파도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극기와 자선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기심과 탐욕의 습관을 혐오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교육되어야 한다. 140 하나님께서는 어린이들에게 신성한 요구를 하고 계시다. 따라서, 그들은 이러한 요구를 인식하고 양심적으로 고찰할 수 있도록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 훈계에 훈계를 더하여”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햇빛과 비를 주시고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게 하시며, 땅이 사람을 위하여 풍성한 소출을 내게 하심으로써 당신께 딸린 자녀들을 항상 축복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어리고 부드러운 마음 속에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축복은 하나님의 풍성한 재물을 얻음으로써 우리의 애정을 그 재물에만 쏟게 하여 우리의 이기적 본성을 조장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연금과 예물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비로우신 창조주께 돌릴 수 있는 감사와 사랑에 대한 최소한도의 표현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업에 어린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하지 않았던 데에는 부모들 편에 커다란 태만이 있어온 때문이다. 많은 가정에 있어서 어린이들은 마치 무책임한 존재인양 문제가 되지 아니한다. 어떤 부모들은 심지어 십일조와 예물에 대한 하나님의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여 그 자녀들을 위해 재산을 저축하려고 하는데, 흔히 이렇게 함으로써 사랑하는 자녀들을 파멸로 이끌 유혹의 문을 열어 주고 있다고는 생각도 못한다. 그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서 자기 노력의 필요성을 제거하며 동시에 고상한 행동의 동기조차 없애는 것이다.

만일, 자녀들이 그렇게 하도록 격려를 받기만 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한 일과 하나님의 사업을 추진시키기 위한 일에 바칠 재물을 벌려고 할 것이다. 141 그리고, 그들의 관심은 이같은 사업에 얼마를 투자했다는 사실로 인해서 증가할 것이다. 그들의 적은 기부금은 물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녀들 자신이 그들이 이룩한 노력의 대가로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으로 훨씬 훌륭한 아이가 될 것이다. 그들의 근면과 극기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가치 있는 경험을 얻을 것이다. 이 경험은 이생의 성공을 거두고 또한 내세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TSS 98-100.

비실제적인 욕구를 제한할 것

만일, 오늘날 사람들이 태초의 아담과 하와처럼 단순한 습관을 가지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생활을 한다면, 인류 가족의 필요는 충분히 공급될 것이다. 비실제적 욕구는 점점 없어지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일할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이기심과 부자연스런 기호의 방종은 한 편의 낭비와 다른 편의 궁핍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죄악과 비참을 불러 왔다.―DA 367.

건전하지 못한 자극은 필요하지 않다

영원한 실재를 바라보며 그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주 여호와를 사랑하고 또한 그 이웃을 저희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치 휘장이 걷혀서 온 하늘 세계의 주시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이 그들의 모든 의무를 양심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선심은 그것을 행사함에 따라 강화될 것이며, 불건전한 자극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된다. 142 이 정신 곧 그리스도의 정신을 소유한 모든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민활하게 연금을 하나님의 보고에 바칠 것이다.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에 대한 사랑에 고무되어, 그들은 맡은 바를 충성되게 수행하려는 강렬한 열성을 느끼게 된다.―리뷰 앤 헤랄드, 1893.5.16.

적은 연금의 재원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대로 자녀들에게 율법의 경계를 가르쳐 오지 않았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이기적 습관을 따라서 교육해 왔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생일과 휴일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때로서 가르쳤으며, 세속적인 풍속과 습관에 따를 것을 가르쳤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증가시키고, 하나님께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붙들어 주신 자비와 사랑에 대하여 충심으로 우러나는 감사를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할 기회들이 자신을 즐기며 자녀들의 만족과 영예를 위한 기회로 변하고 만다. 그 생애의 한 순간 한 순간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자녀들로 하여금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를 나타내도록 가르치지를 않았다. 만일,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이 제대로 가르침을 받았더라면, 어떠한 영광과 찬미와 감사가 그들의 입술에서 하나님께 올려졌을 것인가! 얼마나 아름답고 정성 어린 연금들이 어린이들의 손에서 나와 감사 예물로서 하나님의 보고에 들어갔겠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94.11.13.

생일 연금

143 유대 제도에 있어서 어린이가 출생하였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지정하신 방법에 따라서 예물을 바쳤다. 오늘날도 부모들이 자녀의 생일날이면 그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특별히 애쓰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영광이 인간에게 돌려져야 하는 양, 생일을 아이에게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사단은 이런 일에 있어서 제 뜻을 펴 왔다. 사단은 인간의 마음과 선물을 인간에게 쏠리게 했다. 이리하여, 어린이의 생각은 마치 그들이 특별한 호의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처럼 자기 자신에게만 쏠렸다. 가난한 사람들을 축복하고 세상에 진리의 빛을 전파하기 위한 연금으로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져야 할 것이 올바른 통로를 벗어나서 허영과 교만과 자존심을 조장하며, 유익을 주기보다는 흔히 많은 해를 빚어 내고 있다. 생일에는 자녀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마땅한 이유가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고귀한 교훈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영생의 소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현세의 삶과 건강과 음식과 의복같은 것을 다 우리는 모든 자비를 베푸시는 그분에게 힘입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사를 깨닫고 가장 큰 은혜에 대하여 우리가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마땅한 것이다. 이런 생일 선물은 하늘이 가납하신다.―리뷰 앤 헤랄드, 1890.12.9.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것

생일과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제는 우리의 마음이 마땅히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향하여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회들이 너무나 자주 이기적인 만족을 위해서 사용된다. 14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善)하심과 변함없는 보호하심과 당신의 끊임없는 사랑이 이런 연례 행사 때마다 기억되지 못함을 불쾌히 여기신다.―리뷰 앤 헤랄드, 1890.12.23.

하나님의 요구를 첫째로 삼을 것

하나님의 요구가 첫째이다. 만일, 우리들의 비실제적인 욕구를 죄다 채운 뒤에 우리 수입의 나머지를 하나님께 바친다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벌어들인 것을 조금이라도 소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따로 떼어 바쳐야 하는 것이다. 옛 제도에 있어서는, 감사의 제물이 언제나 제단 위에 불타고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끝없는 의무를 보이고 있었다. 만일, 우리가 세속적인 사업에 번영을 본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 까닭이다. 이 수입의 일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요, 많은 부분이 하나님의 사업에 쓰여져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하나님께 바쳐질 적에, 그 나머지 것들도 우리 자신이 쓰도록 시인되고 축복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제쳐놓고 도둑질할 때에는 하나님의 저주가 전체에 미칠 것이다.―교회증언 4권 477.

우리의 거룩하신 모본

구원의 계획의 기초는 희생에 놓여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가난함을 통해서 부요해질 수 있도록 하늘 궁전을 떠나 가난하게 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들을 위해서 그렇게 무한한 희생으로 사신 이 구원을 나누어 가진 사람들은 모두 참다운 모형의 본을 따라갈 것이다. 145 그리스도께서 기초석이 되셨으므로, 우리는 이 기초 위에 집을 세워야만 한다. 각자는 극기와 자기 희생의 정신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교회증언 3권 387.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의 행위를 높게 보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충심으로부터의 정중한 행동을 높이 평가하신다. 누구라도 그리스도께 호의를 보여 주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천국의 예의로 축복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의 손으로 꺾은 가장 작은 꽃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신에게 바쳐진 것이라면 거절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들의 제물을 받아들이셨고 그들을 축복하여 생명의 책에 그 이름들을 기록하셨다. 성경에는 마리아가 예수님께 기름을 붓는 행동으로 다른 마리아들과 그 여자를 구별시켜서 언급하고 있는데, 예수님께 대한 마리아의 사랑과 존경의 행동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확증인 것이다.―DA 564.

진정한 성의와 기쁜 마음으로 드린 연금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COL 359.

하나님의 몫과 우리의 몫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추진시키기 위해 정하신 유일의 방법은 인간에게 재물을 주심으로써 축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햇빛과 비를 내리시어,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건강을 주시고 재물을 얻을 능력을 부여하신다. 우리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풍성한 손에서 나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예물 곧 감사 예물, 자원해서 바치는 예물, 속죄 예물 등의 형식으로 하나님께 한 몫을 돌림으로써 남녀들이 그들의 감사함을 나타내 보이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교회증언 5권 150.

사랑으로 바치는 선물이 가장 효과가 있음

146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예물에,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영광을 주시고 그 재물이 당신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고의 효과를 부여하신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바쳤다면, 우리는 또한 예수님께 선물을 가져갈 것이다. 우리의 금과 은, 가장 고귀하게 생각하는 지상의 소유물, 가장 높은 지적, 영적, 은사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신 예수님께 아낌없이 드릴 것이다.―DA 65.

번영의 조건

종교적, 자선적 사업을 위하여 히브리 사람들에게 요구되었던 금액은 그들의 수입의 4분의 1에 달했다. 백성들의 재력에 대한 너무 과중한 세금은 그들을 가난으로 몰아 넣었으리라고 생각할 법도 하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이러한 규칙을 충실하게 지킨 것이 그들이 번영한 조건 중의 하나였다. 그들이 이것을 지킬 것을 조건으로 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PP 527.

모든 연금은 동기와 함께 기록된다

나는 기록을 맡은 천사가, 하나님께 바쳐지고 창고에 넣어진 모든 연금과 이렇게 바쳐진 재물의 마지막 결과를 충실히 기록하는 것을 보았다. 147 하나님의 눈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바치는 것이라면 모두 인정하시며 바치는 사람이 즐거이 바치는가 마지못해 바치는가 하는 것도 알고 계신다. 연금의 동기 역시 기록된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대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기 희생적이고도 헌신적인 사람들은 그들의 행위에 알맞게 보상을 받을 것이다. 비록 이와 같이 바쳐진 재물이 잘못 사용되며 기부자가 생각하던 목적-하나님의 영광과 영혼의 구원-을 달성 하지 못한다 해도, 그와 같은 희생을 성실한 마음으로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은 그들의 보상을 잃지않을 것이다.―교회증언 2권 518,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