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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장-성경의 영감성을 증거해 주는 성경의 오묘들*

42장 - 성경의 영감성을 증거해 주는 성경의 오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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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욥 11:7,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 9).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사 46:9, 10). 유한한 사람들의 마음으로 무한하신 분의 성품과 사업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가장 예민한 지성을 가진 사람들과 가장 효과적이고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도, 거룩하신 분은 언제나 신비에 싸인 채 남아 계셔야 한다.

사도 바울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고 부르짖는다(롬 11:33). 비록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을지라도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이다(시 97:2). 그분께서 우리를 취급하시는 일과 그분께서 역사하시는 동기를 우리가 깨닫는 그만큼, 우리는 무한한 능력과 결합된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알아서 유익이 될 만큼 그분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외의 것은 전능하신 분의 능력과, 모든 사람의 아버지시요 왕이신 분의 사랑과 지혜에 여전히 맡겨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의 주인 되시는 거룩하신 분의 성품과 마찬가지로, 유한한 사람이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304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딤전 6:16) 거하시는 창조주께로 이끌어 준다. 그 말씀은, 인류 역사의 모든 시대를 다 포함하고 끝없는 영원에서만 성취될 하나님의 목적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며, 하나님의 정부와 사람의 운명에 관련된 무한히 깊고 중요한 문제들을 주시하게 해준다.

세상에 죄가 들어온 것, 그리스도의 성육신, 중생, 부활, 그 밖에 성경에 제시된 많은 문제들은 인간의 마음으로 설명하거나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깊은 오묘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이 거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들을 성경에서 제시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속한 모든 오묘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그분의 말씀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큰 주제들을 제시해 주는 성경의 부분들이 사람에게 무익한 것으로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기에 합당하다고 보신 모든 것을 그분의 말씀의 권위 위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사실들에 대한 언급만 하고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모든 어려움은 사람의 마음이 연약하고 좁은 데 있다.

하나님의 계시들의 단순함과 위엄

사도 베드로는 성경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고 말한다(벧후 3:16). 회의론자들은 성경의 어려운 문제들을 들어 성경을 반대하는 논증으로 역설해 왔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음을 알려 주는 강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다. 만일, 성경에 하나님에 대한 기사가 없고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뿐이라면, 만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이 유한한 마음으로 이해될 수 있다면,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분명한 신임장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305 제시된 주제들의 위대함과 오묘함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 믿음을 일으켜 줄 것이다.

성경은 단순하게 진리를 알려 주고 사람들의 마음의 필요와 갈망에 완전히 적합하도록 진리를 제시해 준다. 그러므로, 성경은 미천하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분별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가장 교육을 많이 받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놀라움과 매력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단순하게 표현된 진리가, 너무도 고상하고 원대하고 인간의 이해력을 무한히 초월한 문제들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진리들을 말씀하셨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구속의 경륜은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방법대로 구원을 받기 위하여 각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공개되어 있다. 그러나, 그처럼 쉽게 이해되는 이 진리들 밑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감추어져 있는 오묘, 곧 사람의 지력으로 탐구할 수 없을지라도 진리를 진실하게 탐구하는 자에게 경외심과 믿음을 일으켜 주는 오묘가 놓여있다. 사람들이 성경을 탐구하면 할수록,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더욱 깊어진다. 그리하여, 인간은 하나님의 계시의 위엄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위 위에 살아 있는 말씀을 즐겨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들은 가장 분명한 빛을 깨닫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만일, 어떤 말을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면, 그들은 “성경에 그렇게 제시되어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나 하나님의 지혜의 표현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것들은 오직 믿음만으로만 수긍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의도하셨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유한한 사람의 마음으로는 무한한 것을 깨닫기에 적합하지 않고, 제한된 인간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전지하신 분의 목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수긍하는 데 불과하다.

회의론자들과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는 것은 그들이 그 말씀의 오묘를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점에서 시험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306 사도는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라고 말한다(히 3:12). 하나님의 목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의심하고 트집잡는 방향으로 길들여진 사람들의 마음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게 될 것이다(히 4:11). 성경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성경에 계시된 만큼 “하나님의 깊은 것”(고전 2:10)을 찾아내는 것은 옳은 일이다. 비록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지만,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다(신 29:29).

그러나, 정신적 탐구력을 왜곡시키는 것이 사단의 활동이다. 어떤 특정한 자부심을 성경 진리를 탐구하는 데 혼합시킴으로, 사람들은 성경의 모든 부분을 만족할 만큼 설명할 수 없게 되면 패배감을 느끼고 안달해 한다. 그들에게는 영감으로 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이 너무도 굴욕적인 일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리를 계시해 주시기에 적합하다고 보실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인간적인 지혜가 다른 도움을 받지 않을지라도 성경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런 상태에 이르지 못할 때, 그들은 사실상 성경의 권위를 부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경의 교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많은 이론과 교리가 성경에 기초를 두지 않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영감의 전체적 체계와 배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의심과 혼란의 원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그런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고 사람이 그 말씀을 곡해한 데 책임이 있다. 성경에 있는 어려운 문제들은 하나님의 지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런 어려운 것들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멸망당하지 않았을 어떤 사람들이 그 어려운 것들 때문에 멸망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성경 가운데 그들에게 의문되는 오묘가 없었을 것 같으면,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영적 식별력의 부족으로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넘어짐의 원인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다.

매우 높은 차원의 지적 능력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길과 사업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지혜를 하나님의 지혜와 동등한 위치에 올리고 사람을 하나님으로 찬양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307 그들은 사단이 에덴 동산에서 하와에게 한 말, “너희가 … 하나님과 같이 되리”(창 3:5)라고 한 말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불과하다. 사단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고자 하는 야심 때문에 타락하였다. 사단은 피조물로서 무한하신 분의 지혜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제외당한 하늘의 회의와 의논에 참여하고자 욕망했다. 그가 반역하게 된 것은 이와 같은 야심적 교만 때문이었으며, 그는 또한 같은 방법으로 사람을 멸망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측량할 수 없는 진리의 깊이

구속의 계획에는 오묘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을 주심으로 나타내신 놀라운 사랑과 겸손에 대한 오묘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하늘의 천사들이 끊임없이 경탄하는 주제들이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계시, 곧 “그리스도의 …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에 대한 계시를 말하는 중에, 그것들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구속받은 자들이 영원토록 연구할 주제가 될 것이다. 그들이 창조와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명상할 때, 경탄과 희열에 넘치는 마음에 새로운 진리가 끊임없이 알려질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과 능력에 대하여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들의 마음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그들의 기쁨은 끊임없이 증가될 것이다.

만일, 피조물들이 하나님과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 그들은 그 다음에 더 이상 발견할 진리가 없고, 지식적으로 더 이상 자라나지 못하고, 정신과 마음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더 이상 절대적인 분이 되지 않고, 사람들은 지식과 목표에 있어서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지 않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자.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시며, 그분 안에서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영원토록 탐구하고 영원토록 배울지라도, 그분의 지혜와 선하심과 능력의 보화를 결코 고갈시킬 수는 없다.

308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도 진리가 언제나 계시되도록 의도하신다. 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그 영의 조명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곳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1, 10). 구주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그가 …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고 약속하셨다(요 16:14).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이성의 능력을 활용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성경의 연구는 다른 어떤 연구가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을 강화시켜 주고 향상시켜 줄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을 위한 영적 훈련은 물론이요 가장 좋은 정신적 훈련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약점과 결함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이성을 신성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성경을 희미하게 이해함으로 가장 분명한 진리도 깨닫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린아이와같이 단순한 믿음으로 배우고자 하고, 성령의 도움을 받고자 구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깨닫는 동시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이해할 능력이 없음을 느낄 때, 우리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며 거룩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의 말씀을 열고 그분 앞에 나가게 된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할 때, 이성은 그 자체보다 더욱 탁월한 권위를 인정하고, 마음과 지성은 위대한 영원 자존자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하늘의 계몽이 약속됨

우리가 우리 자신의 보잘것없는 현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만, 우리는 참된 영적 지식에서 향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배우고자 하는 정신과 경건한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대하고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깨우쳐 주심을 받게 될 것이다. 309 어렵고 애매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해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 분명하고 단순하게 밝혀 주실 것이다.

지적 능력이 강하고 교육과 수양을 받은 사람들이 성경의 어떤 귀절을 이해하지 못하는가 하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이해력이 약하고 정신적 훈련을 받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그 의미를 파악하고, 전자가 오묘에 속한 것으로 주장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지나쳐 버리는 것에서 능력과 위로를 발견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후자의 계층에 속한 자들은 그들 자신의 이해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에게 밝혀졌다. 그들은 빛의 근원되시는 분, 성경에 영감을 주신 분에게로 나간다. 그리하여, 그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고 그것을 받는다 열렬히 구하는 자들에 의하여 발견되어야 할 진리의 광맥들이 아직도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를 밭에 감추인 보화로 설명하셨다. 그 진리는 바로 표면에 놓여 있지 않다. 우리는 진리를 얻기 위하여 파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발견하는 데 있어서의 우리의 성공은 우리의 지적 능력에 달려 있다기보다는 하나님의 도움을 붙잡는 우리의 단순한 마음과 믿음에 달려 있다.

성령의 지도를 받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성경을 곡해하거나 잘못 해석하기 쉽다.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도 유익을 얻지 못하거나, 많은 경우에 결정적인 손해를 보는 수도 있다. 경외심과 기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열 때, 생각과 애정이 하나님께 고정되지 않거나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고 있지 못할 때, 마음은 의심으로 흐려진다. 그리하여, 성경 연구 자체가 회의심을 강하게 해준다. 원수가 사상을 지배하게 되고, 그가 올바르지 못한 해석을 하도록 암시한다.

사람들이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지 않을 때는 그들이 아무리 많이 배웠을지라도 성경을 이해하는 일에 실수하기 쉬우므로, 그들의 해석을 신뢰하는 것이 안전하지 못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면, 성령께서는 그분의 말씀의 교훈을 취하여 그것들을 생애의 원칙으로 삼게 해주시고 또 심령의 비에 새겨 주신다. 310 이미 받은 빛을 따라가는 자들만이 더한층 성령의 조명을 받고자 희망할 수 있다. 이 사실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틀린 점을 발견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는 자들은 영적 통찰력을 소유하지 못하게 된다. 비뚤어진 눈으로, 그들은 참으로 분명하고 단순한 것들에서 의심과 불신을 위한 많은 원인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 그 뜻을 깨닫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들은 계시된 진리의 순결함과 고귀한 특성을 명상할 때 찬탄과 경외의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같은 것끼리 모이고, 같은 것끼리 식별된다. 거룩한 것은 거룩한 것과 연합하고, 믿음은 믿음과 합한다. 겸손한 마음과 진실하고 알고자 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빛과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정신으로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은 선지자와 사도들과 교제를 나누게 된다. 그들의 정신은 그리스도의 정신에 동화되고, 그들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자 갈망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회의론자들과 무신론자들의 트집을 대항하기 위하여, 성경상으로 어렵게 보이는 모든 것을 해석할 책임이 그들에게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불완전하게 이해한 데 불과한 것을 설명하고자 노력함으로써, 그들은 분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들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혼란시킬 위험에 빠져있다. 이런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처럼 어려운 것들이 있다고 해서 탄식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지혜로 그것들이 허용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 모든 점에 요긴한 것으로 밝혀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애에서 그 원칙들을 실천하고, 교훈과 모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들을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그분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는다는 사실을 세상에 증거해 주게 될 것이다. 경건한 생애, 매일의 성실과 온유와 이기심 없는 사랑의 본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에 대한 산 예증이 될 것이다. 311 그리고, 그것은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도록 성경을 변호하는 하나의 논증이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편만한 회의론과 무신론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저지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이라는 것이 입증될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내세를 바라보고 지능과, 하나님의 능력에 연합한 인간의 재능과, 빛의 근원 되시는 분과 직접 연결된 영혼의 모든 능력 등이 성장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보증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난처했던 모든 것들이 그 때에 밝혀질 것이므로, 우리는 즐거워하게 될 것이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또한 설명될 것이다. 유한한 우리의 마음으로 혼란과 좌절된 목적만을 발견했던 곳에서, 우리는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보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 말한다(고전 13:12).

베드로는 그의 형제들에게,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권면한다(벧후 3:18).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 안에서 자라나고 있을 때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의 거룩한 진리 가운데서 새 빛과 아름다움을 식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각 시대의 교회의 역사에서 그러하였고 마지막 때까지 계속해서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참된 영적 생명이 아래로 기울어질 때는 진리의 지식 안에서 성장하는 일도 중단되는 경향이 언제나 존재해 왔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미 얻은 빛으로 만족하는 한편, 성경을 좀더 깊이 연구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보수적인 상태가 되어 토론을 회피하고자 한다.

부지런히 연구하라는 호소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논쟁이나 동요가 없는 사실이, 그들이 건전한 교리를 굳게 붙들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그들이 진리와 오류를 분명히 분별하지 못하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이유가 존재하게 된다. 성경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의문이 생기지 않고, 사람들이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하여 스스로 성경을 탐구하도록 유도해 주는 의견의 차이가 없을 때, 옛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전통을 고수하고 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경배하는 자들이 많을 것이다.

312 나는 현대 진리의 지식을 가지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무엇을 믿는지 알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의 믿음의 증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현시대의 사업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한다. 시련의 때가 오면, 오늘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견해를 살펴보고 만족한 이유를 들 수 없는 것들이 많음을 발견할 것이다. 이렇게 시험을 받기 전까지는, 그들이 크게 무식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리고, 교회 안에는 그들이 믿는 바를 깨닫고 있는 줄로 생각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논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그들이 자신들의 약점을 알지 못한다. 그들이같은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서 분리되어 홀로 서서 그들의 믿음을 설명할 수밖에 없이 되었을때, 그들은 그들이 진리로 받아들인 것에 대한 견해가 얼마나 막연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께로부터 떠나 사람에게로 돌아가고 하나님의 지혜 대신에 인간의 지혜를 의지해 온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일으키실 것이다. 만일, 다른 방법들이 실패할 것 같으면, 이단설들이 그들 가운데 들어가서 그들을 키질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시킬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잠에서 깨라고 요구하신다. 이 시대에 적합한 귀중한 빛이 이미 이르렀다. 그것은 우리에게 박두한 위기를 알려 주는 성경의 진리이다. 이 빛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게 하고,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가장 세밀하게 살피게 해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와 금식으로 진리의 모든 뜻과 주장을 철저하고 꾸준하게 탐구하기를 원하신다. 신자들은 진리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하여 추측과 옳지 않게 정의된 견해를 간직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세워짐으로, 시험하는 때가 와서 의회 앞에 불려가 믿음에 대하여 답변해야 할 경우에, 그들은 온유하고 두려움으로 그들에게 있는 소망의 까닭을 말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313 흔들어라, 흔들어라, 흔들어라. 우리가 세상에 제시하는 문제들은 우리에게 산 실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믿음의 기본 조항들이라고 생각하는 교리들을 옹호함에 있어서 전혀 건전하지 않은 논쟁에 우리 스스로를 결코 빠져들어가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요긴하다. 그와 같은 논쟁들이 반대자들을 침묵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진리를 존중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건전한 논쟁을 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은 침묵시킬 뿐만 아니라 가장 철저하고 자세하게 연구할 마음을 갖게 해줄 것이다. 토론자로서 자기 자신을 길들인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정하게 취급하지 않을 큰 위험이 있다. 반대자를 대할 때 단순히 믿는 자에게 확신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대신에, 그의 마음속에 자각심을 일으키는 그런 방법으로 문제들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열렬한 노력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지적 발달이 어떠하든지 간에, 더 큰 빛을 받기 위하여 성경을 철저하고 꾸준하게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는 한 순간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개인적으로 예언을 연구하는 학도들이 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실 어떤 빛의 줄기라도 분별하기 위하여 열성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의 첫 광선을 붙잡아야 한다. 그리고, 경건하게 연구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해 줄 더욱 분명한 빛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현재 받은 빛으로 안일하게 지내고 자족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을 것을 확신할 수 있다. 그들이 그들을 위하여 비치고 있는 증가된 빛, 그리고 계속 증가되고 있는 빛을 받기 위하여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교회의 현재의 태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있다. 자아를 신뢰하게 됨으로써, 그들은 더 많은 진리와 더 큰 빛을 소유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사단이 우리의 전후좌우(前後左右)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잠을 자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활동하도록 일으킬 음성이 들려지기를 원하신다.

성경을 비판하는 결과

314 어떤 사람들은 하늘에서 온 빛의 줄기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심령을 여는 대신에 오히려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다. 출판물과 설교단을 통하여, 성령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인정하지 않는 성경의 영감에 관한 견해들이 제시되어 왔다.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라”는 분명한 말씀의 지지 없이, 그처럼 중대한 문제들에 관한 이론들을 제시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하다. 인간적인 약점으로 싸여 있고, 주변의 영향에 어느 정도 좌우되고, 현명하거나 거룩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선천적 혹은 후천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심사해서 신성한 것인지 인간적인 것인지 판정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조언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는 셈이다. 주님께서는 그런 일이 성공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 결과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 당사자와, 그런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는 자들에게 다 같이 비참한 일이 될 것이다. 영감의 성격에 관하여 제시된 이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회의적인 사상이 생겼다. 협소하고 근시안적 견해를 가진 유한한 인간들이 성경을 비판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 성경절은 필요하고, 저 성경절은 필요하지 않으며 영감 되지 않은 것이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당시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던 성경의 유일한 부분이었던 구약 성경에 관하여 그와 같이 교훈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교훈은 사람들의 마음을 구약 성경으로 향하게 하고 거기에 제시된 위대한 주제들을 더욱 분명하게 비춰 주는 것이었다. 여러 시대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그들 스스로를 분리시켰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탁해 주신 귀중한 진리들을 잃어버렸다. 그 진리들은 그 참 뜻을 숨겨 버린 미신적 형식과 의식들로 가리워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의 빛을 흐리게 해버린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께서는 그 진리들을 귀중한 보석으로 새로운 진열대 위에 올려 놓으셨다. 315 그분께서는 잘 알려진 옛 진리들을 되풀이하는 것을 멸시하기는커녕 그 진리들의 진정한 능력과, 아름다움과, 그 당시 사람들이 결코 깨닫지 못한 영광을 그들에게 나타내기 위하여 오셨음을 보여 주셨다. 계시된 그 진리들의 근원 되시는 분께서는 사람들에게 진리의 참 의미를 나타내 주고, 지도자들이 그들 자신의 헌신하지 못한 상태와, 영성의 부족과, 하나님의 사랑의 결핍 등에 맞추기 위하여 채택한 그릇된 해석과 거짓 이론에서 벗어나게 해주실 수 있다. 그분께서는 생명과 생명의 능력을 가진 이 진리들을 빼앗아 간 것을 버리고 그 원래의 참신함과 능을 모두 간직한 그대로의 것들을 세상에 돌려주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을 간직하고 그분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일 것 같으면, 그분께서 오셔서 이루시고자 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성경의 진리들은 관습, 전통, 거짓 교리 등에 의하여 다시금 흐려졌다. 인기 있는 신학의 그릇된 가르침이 수많은 사람들을 회의론자와 무신론자로 만들었다. 법왕권의 암흑시대에 채택된 것으로서 사실상 성경에 대한 그릇된 해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비난하는 오류들과 모순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마치 유대인들이 그 당시의 오류와 유전에 의하여 그릇되게 지도되어 그리스도에 대하여 잘못된 개념을 가졌던 것처럼 하나님에 대하여 그릇된 개념을 갖도록 지도되고 있다. 그들이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전 2:8). 하나님의 품성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는 성경을 비난하는 대신에 교훈과 모본으로 그 거룩하고 생명을 주는 진리를 세상에 나타내어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 해야 한다.

우리들 사이로 차츰 기어들어온 악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들과 교회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에서 떠나게 하고, 그분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능력을 차단시켜 버렸다.

나의 형제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이 그 본래의 상태대로 보존되게 하라. 인간의 지혜가 성경의 한 말씀의 능력이라도 감소시키고자 시도하지 못하게 하라. 316 요한계시록의 엄숙한 선언이 그와 같은 입장을 취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경고해야 한다. 나는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그대에게 명령하는 바이다.

거룩한 진리의 보석들을 간직하고 있는 성경은 학자들만을 위하여 기록되지 않았다. 그와 반대로, 성경은 일반 사람들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일반 사람들에 의한 해석도 성령의 도움을 받게 되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와 가장 잘 일치된다. 구원에 필요한 위대한 진리들은 대낮처럼 분명하므로, 분명히 드러난 하나님의 뜻 대신에 자기 자신의 판단을 따르는 자들 외에는 아무도 실수하거나 그들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1885년 vol.5, P.331.

마음에 의심하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의 영감과 진리를 의심할 충분한 여지를 가질 수 있음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믿도록 강제하지 않으신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증거들을 신뢰하는 길을 택하거나 의심하고 멸망하는 길을 택하거나 할 수 있다.―1864년 vol.1, P.427.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이 예언한 대로 오시지 않았다. 만일, 그분께서 허락된 분으로 영접을 받았을 것 같으면, 학문에 정통한 그들의 교사들은 그들이 잘못되어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켰다. 그러므로, 사단이 그들의 마음에 역사하여 구주를 거절하게 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교만한 주견을 양보하는 대신에 그분의 메시야성에 대한 모든 증거들에 대하여 눈을 감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스스로 구원의 기별을 거절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예수님에 대하여 굳어지게 했다. 그들의 역사는 우리에게 하나의 엄숙한 경고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빛을 가지고 계실 때 사단이 조용히 곁에 서서 그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 317 그는 불신과 시기심과 의혹을 일으키기 위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빛이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방법으로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빛을 거절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심판의 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우리에게서 물리쳐 버리지 말자. 만일, 빛을 깨닫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어떤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로 다른 사람들의 길에 장애가 되게 하지 말라. 천국의 복된 소식이 전해졌을 때,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눅 11:52)는 말을 들은 유대인들처럼, 크게 은총을 받은 이 백성들이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하라.―1889년, vol.5, P.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