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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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장-성령을 거스리는 죄*

38장 - 성령을 거스리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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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P 형제여, 그대는 이 세상이나 장차 올 세상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죄를 지었는지에 대하여 질문하고 있다. 나는 그대의 죄가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는 데 대한 조그마한 증거도 보지 못하고 있노라고 대답하는 바이다. 무엇이 성령을 거스리는 죄가 되는가? 그것은 성령의 활동을 고의적으로 사단에게 돌리는 일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의 특별한 역사를 목격했다고 생각해 보자. 그는 그 일이 성경 말씀과 일치된다는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그의 마음에 증거해 준다. 그러나, 그는 그 후에 시험을 받아 타락한다. 교만과 자부심과 그 밖의 어떤 다른 기질들이 그를 지배한다. 그리하여, 그는 성령의 거룩한 특성에 속한 모든 증거들을 부인하고, 그가 전에 성령의 능력이라고 인정했던 것을 사단의 능력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매체를 통하여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성령을 거절하고 그것이 사단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할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교통할 수 있는 길을 끊어 버리게 된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 증거를 부인함으로써, 그들은 자기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는 빛을 막아 버린다. 그 결과로 그들은 어두움 속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마 6:23)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이 실증된다. 이런 죄를 범하고 있는 자들도 얼마 동안은 하나님의 자녀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품성을 드러내고 그들이 어떤 영에게 속해 있는지 보여 줄 환경이 오면, 그들이 원수의 땅에서 그의 검은 깃발 아래 서 있음이 판명될 것이다.

나의 형제여, 성령께서 오늘 그대를 초청하고 계신다. 그대의 온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께 나오라. 그대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자백하고 모든 불의를 버리라. 266 그리하면, 그대는 그분의 모든 허락을 그대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초청하신다(사 45:22).

하나님께 대한 불성실을 계속하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선고가 내릴 날이 올 것이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공의로 말씀하시고 무서운 일을 하실 수밖에 없는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자들 중에 속할 필요가 없다. 지금은 그분께서 구원하시는 날이다.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비쳐 오는 빛은 오늘날 뚜렷하고 밝은 빛을 비추어 우리의 속죄 제물 되시는 예수님을 드러내 주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제시한 약속들을 읽을 때, 그것들이 말할 수 없는 사랑과 동정의 표현임을 기억하라.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신 위대하신 하나님은 한량없는 긍휼로써 죄인들에게로 향하고 계신다. “우리가 …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엡 1:7). 그대는 하나님이 그대를 도와 주시는 분이심을 믿기만 하면 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도덕적 형상을 사람 안에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 그대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그분께로 가까이 가면, 그분께서는 긍휼과 용서를 가지고 그대에게로 가까이 오실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혜를 입고 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의 주가 되신다. 그대가 두렵고 떨림으로 그대 자신의 구원을 이룰 때,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빌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