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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형제들의 이익을 수호해 줌*

28장 - 형제들의 이익을 수호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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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모든 교인들은 침례서약으로 형제들의 이익을 수호해 주기로 엄숙히 서약하였다. 모든 사람은 그들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계획과 견해, 곧 자신들에게 건전해 보이는 계획과 견해에 집착하고자 하는 시험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힘을 다하여 이 세상에 예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형제 자매들을 분열시키거나 그들의 관심을 현시대의 사업에서 분리시키는 최소한의 영향이라도 미치는 온갖 감화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힘이 자라는 대로 경계해야 할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영적 이익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의 영혼에 대한 부담감도 나타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른 교인들을 격려하는 힘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극기와 자아 희생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도록 다른 교인들을 지도하는 감화력을 미쳐야 한다.

만일, 교회 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사랑과 사심없는 박애심과 반대되는 영향을 미치는 자들이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형제들에게서 떠나간다면, 성실한 사람들은 그런 경우들을 지혜롭게 취급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하여 활동하되, 그들의 감화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지 않고 그들의 불만과 거짓 소문에 의하여 교회가 그릇된 길로 이끌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금밖에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의심을 품고 결점을 찾아낸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이익을 위태롭게 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도덕적 기풍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실천하는 것처럼 성경의 원칙을 엄격히 실천함으로써 개인의 영적 계발을 도모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187 모든 교인들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져야 하고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나타내고 이기심 없는 본을 보여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것 같으면, 교회는 영적으로, 또한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자라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 밖에서 오는 시련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진리를 위하여,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누구나 그리스도의 정신과 그의 형제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면 이룰수록, 애정이 그리스도에게 집중되면 될수록, 그는 이 세상에서 당하는 거칠고 고난스런 일에 의하여 동요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남녀로 자라나는 자들은 성품이 그리스도와 점점 더 같아져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기질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결점을 찾아내는 자들이 되기를 싫어할 것이다.

“깨어 기도할” 때

우리는 모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구주의 명령에 특별히 유의해야 할 시대에 살고 있다(마 26:41).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진실하고 성실해야 하고, 진리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명심해야 한다. 구주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고 초청하신다(마 11:29).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즐겨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품성 가운데 있는 불순물이 소멸되어 버리기까지 정화시키는 과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교인들은 소멸되기 위해서가 아니고 정결해지기 위하여 풀무불 속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188 주님께서는 우리 가운데서 이미 역사하셨다. 그러나, 사단 역시 광신을 일으키기 위하여 직접 개입했다. 그 외에도 피해야 할 다른 악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빛과 사랑에 대하여 그들이 일별(一瞥)한 것으로 만족함으로 성장을 중단하는 위험에 빠져있다. 계속해서 깨어 기도하지 않는다.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렘 7:4)는 환호성이 일어나고 있는 바로 그 때에 세속주의, 이기심, 허영 등의 시험이 닥쳐 오고, 암흑이 심령을 둘러싼다. 주님께서 친히 당신 자신의 뜻을 그 영혼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빈약하고 세속적이고 옹졸한 생각과 계획 대신에 주님께서 언제나 하늘로 인도해 주시는 고상하고 넓고 원대한 그분 자신의 뜻과 사상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얼마나 놀라운 생각인가!

그대들의 위험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상을 위하여” 좇아가지 않는 데 있다(빌 3:14).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빛을 주셨는가? 그렇다면 그대들은 그 빛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단순히 그 빛의 광선이 그대들에게 비치고 있을 동안 뿐만 아니라 그 빛이 과거에 그대들에게 드러내 준 모든 것에 대하여도 책임이 있다. 그대들은 날마다 그대들의 뜻을 하나님께 굴복시켜야 한다. 그대들은 빛 가운데서 행하고 더욱 많은 빛을 기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귀하신 구주에게서 나오는 빛은 도덕적 흑암 가운데서 더욱 밝게 빛나고 더욱 뚜렷한 빛을 발산하고 완전한 낮이 될 때까지 더욱 밝은 광선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들의 교회에 있는 교인들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새로운 만나를 모으고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깨우쳐 주심을 구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대들 자신을 영화롭게 할 수단을 고안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대들의 온 심령과 힘과 마음과 능력을 다하여 그대들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세상의 빛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그들을 복되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고 있는가? 그대들은 지난날에 받은 축복으로 만족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것처럼 걸어가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고, 그대들의 말과 행동으로 그분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는가? 그대들은 순종하는 자녀로서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하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그대들의 생애에 들어오셔야 한다. 189 그분만이 그대들을 형제들에 대한 시기심과 좋지 않은 추측에서 치료해 주실 수 있다. 그분만이 그대들 중 어떤 사람들에게 영적 손해가 되고 있는 자부심이 강한 정신에서 벗어나게 하실 수 있다. 예수님만이 그대들의 연약함과 그대들의 무지와 그대들의 타락한 본성을 느끼게 해주실 수 있다. 그분만이 그대들을 순결하게 해주고, 세련되게 해주고, 축복받은 자들과 함께 거하기에 적합하게 해주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시 60:12). 그대들이 하나님과 그대들의 형제들에게 성실하고, 온갖 불친절한 생각과 시기심과 자존심을 억제할 때, 그대들은 얼마만큼의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인가. 그대들의 생애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친절한 봉사로 채워져야 한다. 그대들은 갑옷을 벗어 버리라는 요구를 얼마나 속히 받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사망이 갑자기 그대들을 빼앗아감으로써 그대들에게 마지막 변화를 위하여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거나, 그대들의 사상을 하나님께 집중시켜 그분과 화목해질 수 있는 육체적 힘과 정신적 능력을 그대들에게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구에 어떤 사람들은, 사람의 도움이 얼마나 허무한 것이며 그들에게 만족을 주어 온 자존심과 독선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경험을 통하여 깨닫게 될 것이다.

특권 받은 우리 시대

나는 주님의 영에 의하여 지금은 그대들에게 있어서 특권과 신뢰와 축복의 시대라는 것을 말하도록 권유받은 것을 생각한다. 그대들은 그 시대를 이용하지 않겠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이기적 이득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마음의 눈으로 자족과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세속적 성공에 대한 빛나는 전망을 바라보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대들은 가장 쓰라린 실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들이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살고자 노력하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학교에서 배우도록 그대들을 초청한 교훈을 날마다 배움으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질 것 같으면, 그대들은 세상의 환경이 변경시킬 수 없는 화평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애는 안식의 생애이다. 불안과 불만과 초조는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예수님께서 생애에 들어오시게 되면, 그 생애는 주님을 위한 선량하고 고상한 사업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그대들은 자아를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구주께로 가까이,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생애를 살게 될 것이다. 190 그대들의 성품은 그리스도와 같아지고, 그대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대들이 그리스도와 같이 있었고 그분을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 안에 그 자신의 행복과 불행의 원인을 소유하고 있다. 만일 원하기만 하면, 각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저속하고 감상적인 감정에서 초연할 수 있다. 그러나, 자만한 상태에 놓여 있는 한, 주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실 수 없다. 사단은 감각을 무디게 하기 위하여 야망적인 계획들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빌 3:14)앞에 두고 있어야 한다. 그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선한 일로 이 세상 생애를 채우라.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 12:3).

만일, 우리의 생애가 거룩한 향기로 충만해지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좋게 생각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훌륭한 행동을 할 것 같으면, 우리는 오막살이에 살든지 왕궁에 살든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환경은 영혼의 경험과 별반 상관이 없다. 우리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품고 있는 정신이다. 하나님과 동료들로 더불어 화목하는 사람은 불행해질 수 없다. 시기심이 그의 마음속에 있지 않을 것이며, 좋지 않은 추측이 발견될 여지가 없고, 증오심이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음은 이 세상 생애에 속한 괴로움과 시련을 초월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화평이 없는 마음은 불행하고 불만이 가득하다. 그 사람은 모든 것에서 결함을 보게 되고, 가장 거룩한 노래에 부조화를 초래케 한다. 이기적인 생애는 악한 생애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들은 형제들에 대한 그릇된 생각들을 쌓아 두고 하나님의 종들을 대적하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사단의 충동으로 흥분되고 가혹해진 감정은 쓴 물이 나는 샘이 되어 다른 사람들의 생애를 해롭게 하는 쓴 물을 언제나 흘러보내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 주장하는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다른 사람들을 더욱 높이 평가해야 한다. 연합하고, 연합하라. 191 연합에는 능력과 승리가 있고, 불화와 분열에는 연약함과 패배가 있다. 이 말은 하늘에서 나에게 전달된 말이다. 나는 하나님의 대사로서 이 말을 그대들에게 전한다.

각 사람은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아, 이것은 얼마나 귀중한 연합인가!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요 17:21, 13:35).

죽음이 우리 형제 중 하나를 빼앗아 갈 때, 그가 받은 대접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어떠한가? 기억의 벽에 나타나는 상(像)은 다시 비춰 볼 만큼 즐거운 것인가? 그것들은 적절한 때에 친절한 말을 하고 동정을 베푼 그런 종류의 기억들인가? 그들의 형제들은 경솔한 간섭자들의 좋지 않은 추측들을 배격했는가? 그들은 그의 일을 옹호해 주었는가? 그들은 영감으로 된 다음의 명령에 성실했는가?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살전 5:14).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교훈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면 강하게 하였고”(욥 4: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 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 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사 35:3, 4).

우리가 교회에서 교제해 온 사람이 죽을 때, 하늘 책에 있는 기록이 변동 없이 고정되고 그 사람이 심판 때에 그 기록을 대할 수밖에 없이 된 것을 우리가 알 때, 그 형제들의 생각은 그에게 따르도록 권유한 행동에 대하여 비추어 볼 때 어떠한가? 그들이 그에게 끼친 영향은 어떤 것이었는가? 온갖 거친 말, 온갖 무분별한 행동이 얼마나 분명하게 마음에 회상되고 있는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은 얼마나 다르게 행동할 것인가!

사도 바울은 슬픔 중에 있는 그에게 주어진 위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3, 4). 바울은 자신의 심령에 감동을 주는 하나님의 사랑의 위로와 온기(溫氣)를 느낄 때 그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었다. 192 우리의 기억의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 감히 회상해 볼 수 없는 성격의 것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행동을 단정하게 하자.

우리와 교제하던 사람들이 죽은 후에는 그들에게 한 어떤 말도 철회하거나 어떤 마음 아픈 인상도 기억에서 씻어 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술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우리의 처신에 주의해야 한다. 냉랭함과 불목은 모두 버리도록 하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비롭게 취급하신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부드럽게 하자. 하나님의 영께서 거룩한 불꽃처럼, 마음 문 앞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태워 버리도록 허락해 드리자. 그리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 드리자. 그리하면 우리를 통하여 그분의 사랑이 부드러운 말과 생각과 행동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죽음이 우리와 친구들을 분리시켜서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정에 설 때까지 더 이상 만나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말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망으로 눈이 감겨지고 두 손이 조용한 가슴 위에 포개어질 때, 불목의 감정은 얼마나 신속히 바뀌어지는가! 시기하던 일과 쓰라린 일도 사라지고, 멸시와 과오도 용서되고 잊혀진다. 죽은 자들에게 정다운 말을 얼마나 많이 하게 되는가! 그들의 생애에 있던 얼마나 많은 일들이 마음에 떠오르는가! 칭찬과 찬양이 이제 아낌없이 표현된다. 그러나, 그것들은 듣지 못하는 귀와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향하여 표현된다. 만일, 피곤한 심령이 이런 말들을 그처럼 필요로 하던 때, 귀가 들을 수 있고 마음이 느낄 수 있었던 때에 했다면 얼마나 즐거운 상이 기억 속에 남아 있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은 자 곁에 엄숙하고 조용히 서 있을 때, 이제 영원히 조용해진 그 마음에 슬픔을 가져다 준 말과 행동을 부끄러움과 슬픔으로 회상하는가. 이제 우리는 모든 아름다움과 사랑과 친절을 우리의 생애에 받아들이자.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 때 사려 깊고 감사하고 끈기 있고 참을성 있는 미덕을 나타내자. 죽어가는 자들과 죽은 자들 주변에서 나타내는 생각과 감정이 일상 생애에서 우리 형제 자매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나타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