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본문보기

88장-시험하는 과정*

88장 - 시험하는 과정*

주제제목없음

473 우리에 대한 심판이 하늘 법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거기서 매일 진술서를 제출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옛날에는 예물을 드리는 정신이 바르지 못하면 번제물과 희생 제물이 하나님께 가납되지 못하였다.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라고 말하였다. 지상의 모든 돈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을 살 수 없으며, 단 한 번의 승리도 보장받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희생이라도 하고자 하나, 그들이 해야 할 바로 그 희생, 곧 자아를 굴복시키고, 그들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희생은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여기에는 겸손에 대한 교훈이 있다. 천국을 상속받기 위하여,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처럼 겸손해야 한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보시며, 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그들의 품성을 더욱 잘 아신다. 그분은, 올바른 길로 지도되면 그분의 사업을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감수성과 능력을 어떤 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아신다. 그분은 이런 사람들을 시험하시며, 당신의 지혜로운 섭리로 그들을 각기 다른 위치와 각종 환경 아래 두셔서,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과 그들 스스로가 깨닫지 못한 그들의 품성의 약점들을 드러내게 하신다. 그분은 그들에게, 이러한 약점들을 고치고 그들의 본성의 거친 구석들을 세련되게 하여 하나님의 봉사에 적합하게 할 기회를 주신다. 474 왜냐하면, 그분께서 봉사하도록 그들을 부르실 때 그들이 준비되고, 지상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업에서 하늘의 천사들이 저들의 활동을 인간의 노력과 연합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책임 있는 지위에 앉히고자 계획하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그들에게 감취어진 결함을 드러내신다. 그리하여,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복잡한 정서와 그들 자신의 마음의 동향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잘못된 점을 찾아내게 하신다. 그리고, 그들은 성질을 고치고 태도를 세련되게 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를 통하여, 도덕적 힘을 시험하고 행동의 동기를 드러낼 수 있는 환경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셔서, 그들 속에 있는 옳은 것은 증진하게 하시고 그릇된 것들은 버리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도덕적 기능을 깨닫게 하신다.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그분은 흔히 그들을 순결하게 하고자 엄습하는 환난의 불꽃을 허락하신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 3).

하나님의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는 일은 그들의 고난 없이 성취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불순물을 사뤄 버리고 무가치한 것을 가치있는 것에서 분리시켜 순수한 금속으로 빛나도록 하기 위해 환난의 불꽃을 허락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불꽃을 차례로 통과하게 하심으로 우리의 참된 가치를 시험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 시련들을 견뎌 내지 못하면, 환난의 때에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만일, 번영이나 역경이 우리의 마음 속에서 거짓과 교만과 이기심을 찾아낸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행위를 마치 불꽃처럼 시험하시고 모든 마음의 비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실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참된 도덕적 힘은 기꺼이 시련을 받고자 할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살피심을 싫어한다면, 우리의 상태는 참으로 심각한 형편이다. 하나님은 영혼을 세련되게 하고 순결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풀무의 열기는 그리스도인 품성의 참된 은과 금에서 불순물을 영원히 분리시켜 버릴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시험을 지켜보신다. 475 그분은 귀한 금속이 그분의 거룩한 사랑의 빛을 반사하도록 정련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신다.

예수님께서 길을 인도하심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시험하는 시련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들 자신의 약점과 무능을 보이심으로, 그들이 그분을 유일한 도움과 보호자로 의뢰하도록 가르치심으로 그들을 당신께로 가까이 이끄신다. 그렇게 되면, 그분의 목적이 성취된다. 그들은 어떤 긴급 사태에도 사용되고 또한 신임받는 요직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신 그 큰 목적을 성취하게끔 준비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시련을 받게 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좌우에서 시험하여, 그들이 교육과 훈련과 연단을 받게 하신다. 인류의 대표이시며 머리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는 이 시험의 과정을 견디셨다. 그분은 우리가 견디도록 요구된 시련보다 더 큰 시련을 당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약점을 지시고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은 시험을 당하셨다. 그분은 당신 자신 때문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에 시련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승리자의 공로를 의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세련되게 하고 순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작업은, 그분의 종들이 활동적인 봉사에 부르심을 입을 때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할 정도로 겸비해지고 자아에 대해 죽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그런 후에, 그분께서는 그들의 노력을 가납하실 것이다. 그들은 충동에 의하여 경솔하게 움직이지 않고, 사단에 의해 불 붙여진 그들 자신의 육욕적인 마음을 따르거나 유혹과 정욕의 노예가 되어 무모하게 행함으로 주님의 사업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 아, 인간의 왜곡된 의지와 제어되지 못한 성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이 얼마나 무섭게 훼손되었는가! 인간은 자신의 고집스러운 정욕을 따름으로 얼마나 많은 고난을 스스로 초래하였는가!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겸비와 품성의 변화를 통하여 인간이 그리스도와 하늘의 정신에 조화되어 스스로를 정복할 때까지 압력을 가중시키시고, 인간을 거듭거듭 바닥으로 끌어내리신다.

476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각기 다른 처지에서 부르시고, 그들이 어떤 품성을 형성하는지, 또한 그들이 ______에 있는 요새를 지킬 수 있는 인정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이미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의 부족을 채울 수 있을 것인지, 그들이, 그 곳에 있던 자들이 이미 저지른 실패를 보고서 하나님의 가장 거룩한 사업에 종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자들의 본을 피할 수 있을 것인지 보시기 위하여 그들을 시험해 오셨다. 그분은 ______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하여 경고와 책망과 충고를 하셨다. 그분은 그 곳에서 당신의 사업을 맡은 자들에게 그들의 앞길이 평탄해지도록 큰 빛을 비추셨다. 그러나, 그들이 만일 사울처럼 빛을 멸시하고 자신의 지혜를 따르기를 더 좋아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곁길로 나가게 되고, 사업을 어려움 속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다. 빛과 어두움이 그들 앞에 놓여 있었으나, 그들은 너무도 흔히 어두움을 택하였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은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적용된다. 그들 중 대부분이 이름은 가졌으나 열성은 없는 뜨뜻미지근한 공언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업의 중심부에 서 있는 자들이 그 곳에 있는 형편을 바로잡고 그들의 맡은 자리를 충실한 파수군처럼 지키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리셨다. 그분은 그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확신시키기 위하여 모든 상황에 필요한 대로 모든 점에서 빛을 주셨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충실하고, 진실해야 하고, 그리스도인 열성으로 열렬해야 하고, 은혜로운 성품을 가져야 하고, 진실하게 예수님을 알고 사랑해야 할 자들이 원수를 도와 줌으로, 하나님께서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사용하고 계시는 자들을 약화시키고 낙망케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뜨뜻미지근하다”는 말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노라고 공언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열성과 헌신은 부족하다. 그들은 완전히 포기하고 불신자가 되는 모험을 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기꺼이 자아에 대해 죽고 그들의 믿음의 원칙을 철저히 따르고자 하지도 않는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분명히 보는 것, 곧 자기의 질병의 성격을 아는 것이다. 그들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그들은 중립을 지키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참된 증인께서는 이와 같이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신다. 477 그분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가진 냉담을 몹시 싫어하신다. 그분은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 3:15)고 말씀하셨다. 미지근한 물처럼, 그들은 그분에게 메스꺼움을 준다. 그들은 무관심하지도 않고, 이기적으로 완고하지도 않다. 그들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사업에 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그 사업의 유익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과 상관이 없는 위치에 서서, 세속적이고 개인적인 이익이 요구할 때는 언제나 그들의 자리를 떠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은혜의 내적 역사가 결핍되어 있다. 그러한 자들에게 다음의 말씀이 적합하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 3:17).

하나님의 치료제

참된 증인께서 뜨뜻미지근한 자들에게 사라고 권고하신 순수한 금 곧 믿음과 사랑은 참된 부(富)이다. 우리가 지상의 보화에 있어서 아무리 부요할지라도 우리의 모든 재물을 가지고 소위 미지근한 영적 질병을 치유할 귀중한 치료제를 살 수 없다. 지력과 지상의 부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결점을 제거하거나 그들의 비참한 형편을 치유하기에 무력하다. 그들은 눈이 멀어 있지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의 마음을 일깨우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스스로의 죄악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움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의 은혜가 없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나, 영성과 그리스도가 없으면서도 우리를 위해 걱정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염려와 동정이 필요 없다고 말함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더욱 비참한 일이다. 478 자아 기만의 힘이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흑암을 광명으로 알고 광명을 흑암으로 아니, 이 얼마나 눈이 멀어 있는가! 참된 증인께서는 불로 연단한 금과 흰 옷과 안약을 그분에게서 사라고 우리를 권고하신다.

여기서 불로 연단된 것으로 추천된 금은 믿음과 사랑이다. 그것은 마음을 부요하게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결해지기까지 연단을 받았고, 연단을 받을수록 그 광채는 더욱 찬란해지기 때문이다. 흰 옷은 품성의 순결 곧 죄인에게 나누어 주는 그리스도의 의다. 이것은 진실로 하늘의 직물로 만든 옷이며, 즐겨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오직 그리스도에게서만 살 수 있다. 안약은 선과 악을 분별하고, 가면을 쓴 어떤 죄라도 알아낼 수 있게 하는 지혜와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눈을 주셔서 그 눈에 지혜의 안약을 발라 분명하게 보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행위가 밝히 드러나 책망받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할 수만 있으면 교회의 눈을 뽑아 버리고자 한다. 하나님의 안약은 이해력을 밝혀 줄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보고이다. 그분은 “내게서 사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이들은 흔들려 떨어져 나감

어떤 이들은 선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공로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우리의 선한 행실로 단 하나의 승리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한 행실이 없이 우리는 승리자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사라고 추천하시는 것은 오직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조건에 응하는 것뿐이다.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시련과 역경의 시험을 견딜 수 있는 참 은혜는 믿음과, 겸비하고 경건한 순종을 통하여만 얻어질 수 있다. 환난과 핍박의 시험을 견디고 그들의 견고함과 건전함을 입증하는 은혜는 불로 연단을 받아 순수하게 된 금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귀한 보물을 사람에게 팔고자 제공하신다.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계 3:18)라. 죽어서 생기 없는 의무 이행은 우리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 못한다. 우리는 뜨뜻미지근한 상태에서 벗어나 참된 회심을 경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천국을 잃어버릴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섭리를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시련, 곧 연단케 하고 순결케 하는 과정을 통한 시련이 주어질 때마다 어떤 사람들이 불순물로 판명되는 것을 보았다. 언제나 순금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신앙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어떤 사람들은 유혹에 넘어 진다. 하나님이 흔드시면, 많은 무리들이 낙엽처럼 불려 나간다. 479 번영의 때에는 믿음의 공언자들이 크게 불어난다. 그러나, 역경은 그들을 교회 밖으로 몰아낸다. 한 부류로서, 그들의 정신은 하나님께 굳세지 못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를 떠나간다.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들이 실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몇 달 전에 그들이 현재 처해 있는 것과 흡사한 형편에 처해 있던 자들의 경우를 자신들이 판단하던 때를 회상해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유혹을 당한 자들에 대해 가졌던 그들의 마음의 동태를 세밀히 회상하게 하라. 그 때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른 사람을 바로잡으려는 그들의 열심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결국은 흡사한 흑암의 형편에 처하게 되리라고 말했다면, 그들은 하사엘이 선지자에게 대답한 것처럼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까”(왕하 8:13)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속고 있다. 평온할 때에 그들은 참으로 확고하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는가! 얼마나 그들은 용기 있는 선원인가! 그러나, 시련과 유혹의 맹렬한 폭풍이 불어오면, 보라, 그들의 영혼은 파선한다. 사람들은 탁월한 재능, 훌륭한 능력, 놀라운 자질을 소유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의 결점, 방종된 은밀한 하나의 죄는 벌레 먹은 판자가 배에 가져 오는 결과, 즉 완전한 재해와 멸망을 품성에 가져 온다는 사실이 판명될 것이다! …

계속 전진할 필요

책임 있는 지위에 앉은 자들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옛 경험에 닻을 내려서는 안 되며, 과학적인 일꾼이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인간은 세상에 나올 때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요 그 본성이 가장 왜곡된 존재이기는 하지만 계속 발전할 수 있다. 그는 과학에 의해 계발되고, 덕을 쌓아 고상해지고, 정신적 도덕적 위엄에 있어서 발전하여 마침내 지성과 품성의 순결에 있어서 천사의 완전과 순결보다 약간 낮은 완전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인간의 마음에 비치는 진리의 빛과 그들의 마음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하여 그들이 무엇이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위대한 일을 할 것인지 우리는 이루 다 이해할 수 없다.

480 나는 인간의 마음이 그 스스로의 참 형편에 대해 눈멀어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나는 그대를 도우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버려둘 수는 없다. 우리는 그대를 사랑하며 그대가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예수님께서 그대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그대를 위하여 돌아가셨다. 그분은 그대가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그대를 ______에 계속 머물러 있게 할 의향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가 그대의 영혼을 철저하게 돌보고, 그 곳에 있는 모든 잘못을 바로잡고, 천국을 잃지 않기 위하여 자아를 정복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천국을 잃어버리는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마귀를 대적하라. 그러면, 그는 그대를 피할 것이다.

우리를 천국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전지(剪枝)하고 정결하게 하는 작업은 우리에게 많은 고난과 시련을 가져다 주는 큰 작업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의지가 그리스도의 의지에 예속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꽃이 불순물을 살라 버리고 우리가 순결케 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할 때까지, 우리는 풀무불을 통과해야 한다. 자신의 경향을 따르고 형세에 의해 지배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을 잘 판단하지 못한다. 그들은 불만으로 차게 된다. 그들은 진정한 승리를 실패로 알고, 유익을 큰 손실로 여긴다. 그들은 야곱처럼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창 42:36)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그들이 불평하는 바로 그것들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은 없다. 시련이 없이 어떻게 주님 안에서 강해질 수 있겠는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강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을 발휘할 환경에 놓여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순교 직전에 디모데에게,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고 훈계하였다. 우리는 많은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간다. 우리 구주께서는 온갖 방법으로 시험을 당하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하나님 안에서 계속 승리하셨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해지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1872, vol.3, 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