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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7장 -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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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친애하는 형제 자매들에게:주님께서 이상을 통하여 오늘날의 미지근한 상태에 있는 교회에 관한 일들을 내게 보여 주셨으므로 이제 그대들에게 진술하고자 한다. 이상 가운데 교회가 내 앞에 제시되었다. 천사는 교회를 향하여 “예수님께서 그대에게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고 하신다”라고 말하였다. 이 일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나는 보았다. 회개해야 할 것들이 있다. 세속적인 마음, 이기심, 탐욕 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성과 생애를 잠식하여 왔다.

지난 수 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한 위험은 세상에 대한 사랑이었다. 이기심과 탐욕의 죄악이 이로부터 싹텄다. 이 세상에 속한 것을 더 많이 얻을수록 그들은 더 많은 애정을 세상에 둘 뿐 아니라 더욱 더 얻기 위하여 노력한다. 천사는 말하였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눅 18:25). 그러나, 세상에 대한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우리가 전하고 있음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많은 자들이,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욱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게 하는 그 위치에 그들을 두기 위해 온 힘을 다하여 애쓰고 있다.

이 세상 재물들은 옳게 사용될 경우 축복이 된다. 재물을 가진 자들은, 재물은 하나님께로부터 빌어온 것임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기쁘게 사용해야 한다. 그들은 이생에서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천사들의 친절한 보호를 받을 것이요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게 될 것이다.

사단은 진리를 믿는다고 고백하나 독특하고 이기적이며 탐욕스런 자들을 지켜보다가 그들 앞에 번영이 있게 하고 세상의 부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시험할 것임을 나는 보았다. 41 사단은 만일 그들이 그들의 선천적 기질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물질을 사랑하고 그들의 우상에게 경배함을 인하여 실수하고 넘어질 것임을 안다. 사단의 목적은 흔히 성취된다. 세상에 대한 강한 애정은 진리에 대한 사랑을 정복하거나 삼켜 버린다. 세상 왕국이 그들에게 제공되며, 그들은 열심히 그들의 보화를 움켜쥐고는 놀라운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단의 계획이 성공했기 때문에 그는 승리한다. 그들은 세상에 대한 사랑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였다.

세상을 사랑함

나는 이렇게 번영한 자들이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하나님의 제단에 올려 놓음으로 그들의 이기적인 탐욕을 극복한다면 사단의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음을 보았다. 진리의 사업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혹은 과부와 고아와 고통당하는 자를 도움에 있어 재물이 필요되는 곳을 발견할 때마다, 그들은 기꺼이 희사하여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게 된다.

참된 증인의 권면에 유의하라.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노력을 기울이라. 이 고귀한 보화는 우리 편의 노력이 없이 거저 우리 위에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값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벗어나 “열심을 내어 회개하”여야 한다. 우리는 깨어서 우리의 잘못을 보아야 하며 우리의 죄악을 살펴야 하고 열렬히 그것들을 회개하여야 한다.

나는 재물을 가진 형제들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았다. 그들은 이 세상의 보화로부터 분리되어 세상에 대한 사랑을 극복하여야 한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과 보물을 사랑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기를 싫어한다. 그들은 열심을 내어 그들의 이기적 탐욕을 회개함으로 진리에 대한 사랑이 모든 것을 삼키도록 해야 한다. 나는 재물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고 흰 옷과 안약을 사는 일에 실패할 것임을 보았다. 42 그들의 열성은 그들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물의 가치에 상응하는 표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나는 세상 재물을 얻기 위해 애쓰는 이 사람들을 보았다. 곧 사라져 버릴 세상 보물을 얻기 위하여 그들이 보여 준 열성과 진지함과 정력은 얼마나 놀라왔던가! 그들은 얼마나 철저한 계산을 하고 있었던가! 그들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계획을 세우고 수고하면서 지상 보물을 위하여 자신들의 안락을 희생한다. 그와 동일한 열성을 금, 흰 옷, 안약을 사는 일에 경주한다면, 그들은 이 바람직한 보물들과 하나님의 왕국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것이다. 안약이 필요한 자가 있다면 바로 세상 재물을 가진 자들임을 나는 보았다. 그들 중 많은 자들이 이 세상을 꽉 붙들고 있는 자신들의 상태를 보지 못한다. 오, 그들이 볼 수만 있다면!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의 문 앞에 너무 많은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어떤 이들은 그들과 그들의 형제들 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문을 열 수 있기 전에 제거해야 할 악한 성질, 이기적 탐욕들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이들은 그들의 마음의 문 앞에, 출입을 방해하는 세속적인 것을 쌓아 놓고 있었다. 이 모든 쓰레기들은 제거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문을 열고 구주를 맞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오, 계시 가운데 내게 보여진 이 약속은 얼마나 고귀하였던가!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오, 하나님의 사랑, 놀라운 사랑이여! 우리의 미지근한 상태와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말씀하신다. “내게로 돌아오라 나도 네게로 돌아가서 네 모든 패역을 고치리라.” 이 말씀은 여러 번 천사에 의해 반복되었다. “내게로 돌아오라 나도 네게로 돌아가서 네모든 패역을 고치리라.”

어떤 이들은 기꺼이 돌아오는 것을 나는 보았다. 43 다른 이들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보내는 이 기별의 중요성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전의 태도를 그대로 지속할 것이므로 주의 입에서 토하여 내침을 받게 될 것이다. 열렬히 회개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 완전 무결하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피할 길을 내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악한 성질, 죄, 유혹을 극복하게 하시고, 마침내 당신과 함께 앉게 하여 주시기 위하여 돌아가셨다.

믿음을 가지고 구원을 얻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감소되지 않았다. 그분의 능력은 과거와 똑같이 오늘날도 자유롭게 주어질 것임을 나는 보았다. 야곱이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고 부르짖으며 씨름했던 것과 같은 정력과 믿음을 잃어버린 것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이다. 꾸준한 믿음이 소멸되어 왔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서 되살아나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해야 한다. 믿음, 산 믿음은 항상 하나님과 영광에 이르게 하고, 불신은 어둠과 죽음으로 빠져들게 한다

시련을 일으킴

어떤 교인들은 마음으로 올바른 길을 따르고 있지 않음을 나는 보았다. 형제를 헤아리는 어리석은 의향을 지닌 특별한 기질의 소유자들이 존재해 왔다. 만일, 어느 누구라도 그들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 그 진영에는 곧 불화가 생겼다. 어떤 이들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켰다.

이 고정된 어리석은 관념은 너무 오랫동안 용납되고 방치되어 왔다. 소소한 일로 남의 흠을 잡는 일들이 있어 왔다. 교회에 사실상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문제를 만들어 내는 일들이 있다. 교회와 주님의 종들의 마음은 하나님, 진리, 그리고 하늘로부터 떠나서 어두움에 머물게 된다. 사단은 이러한 일들이 계속될 때 기뻐하고 심히 기뻐한다. 44 그러나, 이러한 시련은 교회를 정결케 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백성들의 힘을 증가시키는 그러한 시련이 아니다.

어떤 이들이 영적으로 시들어 가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그들은 얼마 동안 형제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간섭하는 일을 하였다. 그들은 문제를 삼기 위하여 모든 결점을 찾아내려고 힘썼다. 그렇게 하는 동안,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 하늘, 진리에 머물지 않고 사단이 바로 그들의 마음을 두기를 원하는 곳 즉 남에게 머물게 되었다. 그들의 영혼은 방치되었으며, 그들은 거의 자신들의 결점을 깨닫거나 느끼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이 자신의 영혼을 보살피거나 자신들의 마음을 살피지 않고 남의 허물을 경계하는 일에 바빴기 때문이다. 남이 입고 있는 옷, 모자, 앞치마들이 그들의 주목 거리였다. 그들은 이 사람 또는 저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 일을 수 주일 동안 계속한다. 몇몇 연약한 영혼들은 다른 사람들의 의복과 행동을 주시하며 그들의 결점을 찾아내는 것을 신앙의 전부로 삼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개혁하지 않는다면 하늘에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을 것인데, 이는 그들이 주님에게서조차 허물을 찾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사는 말하였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다.” 그 일은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영혼 사이의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남의 결점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자신을 돌보지 못하게 된다. 이 관념적이고 남의 허물을 찾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보기에 잘못한다고 생각하는 그 개인을 직접 찾아갔더라면 자신들의 나쁜 습관을 고칠 기회를 자주 가졌을 것이다. 그것은 그렇게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므로, 그들은 찾아가는 일을 계속하기보다는 차라리 자신들의 관념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난받는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이 사람 저 사람을 마음대로 비평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예배에 있어서의 질서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질서를 지키려 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이 위험한 일이 아님을 보았다. 혼잡은 주님께 불쾌한 일이므로 기도와 찬미하는 일에 질서가 있어야 함을 나는 보았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가족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동안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동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우리의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의 집에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 45 일반적으로 우리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드리기에 적합한 장소는 가족 제단이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적합한 장소는 골방이다. 하나님의 집에 있을 때 우리는 그 시간을 위한 축복을 구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들을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기대할 것이다. 그러한 모임은 생동감이 있고 흥미로울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영으로, 또한 깨달은 마음으로 찬미해야 함을 나는 보았다. 하나님은 뜻을 알 수 없는 말이나 불협 화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올바른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보다는 그분을 기쁘시게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올바르고 조화로운 찬양에 더 가까이 이를수록 그분은 더욱 영광을 받으시며, 교회는 유익을 얻고 불신자들의 호감을 산다.

나는 하늘의 질서, 그 완전한 질서를 보았으며, 그 곳의 완전한 음악을 듣는 가운데 도취되었다. 이상에서 깨어난 후, 지상의 찬양은 매우 거칠고 시끄럽게 들렸다. 일단의 천사들이 각자 금거문고를 들고 사방으로 질서 있게 둘러서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 거문고 끝에는 돌려서 음정을 조절하거나 고정시키는 기구가 있었다. 그들의 손가락은 부주의하게 줄 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으며, 서로 다른 소리를 내기 위하여 서로 다른 줄을 눌렀다. 항상 한 천사가 지휘하였는데, 그가 먼저 거문고를 쥐고 음정을 울리면 모든 천사가 풍부하고 완전한 하늘 음악으로 화합하였다. 그것은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것은 하늘의 거룩한 음률이었으며, 모든 얼굴마다 예수님의 형상과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혼잡스럽거나, 질서와 조화를 잃거나, 일관성과 미를 상실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분열이 있을 때, 주님은 크게 치욕을 당하신다. 진리의 특성은 통일성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답하고자 할진대 매일같이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통일성이 우리 가운데 계발되어야 한다.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 세상에 전해져야 한다고 믿는 믿음을 고백하는 자들 가운데로 들어오고자 애쓰는 분열은 그 발붙일 자리를 찾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46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에 무서운 방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종들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계발되고 영감을 받고 성화된 그들의 능력은 완전한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연합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분열되지 말고 연합해야 한다.―1904, vol.8, pP.174,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