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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장-안식일의 신성성*

55장 - 안식일의 신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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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안식일이 시작될 때, 우리는 엄격하게 주님께 속한 시간을 우리 자신의 용도에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도록 우리 자신과 우리의 언행을 조심하여야 한다. 우리는 생계를 위한 우리 자신의 일 중의 어떤 것들이나 엿새 동안에 이룰 수 있었던 어떤 것이라도 우리가 행하거나 자녀들이 행하도록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금요일은 예비일이다. 이 날 시간을 내어 안식일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그 준비에 관한 생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거룩한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 안식일에 말해지거나 행해지도록 남겨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에 육체적 노동으로부터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거룩한 주제를 생각하도록 길들여지기를 요구하신다. 네째 계명은 사실상 세상 사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경박하고 하찮은 대화를 나눔으로 해서 범해진다.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나 모두 이야기하는 것은 곧 우리의 사사로운 말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데서 벗어나는 것마다 우리를 속박과 정죄 아래에 가두어 넣는다.

P 형제여, 그대는 네째 계명의 신성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켜야 하며, 그대 가정에서와 그대의 행동을 통하여 안식일을 격하시킨 하나님의 백성들 중 어디에서나 그 표준을 높이기 위하여 애써야 한다. 그대는 말과 행동을 변화시킴으로, 이제까지 이점에 대하여 그대가 끼쳐 온 영향력을 깨뜨려야 한다. 그대는 흔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일에 실패하였다. 291 그대는 흔히 망각하였으며,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에 사사로운 말을 하였다. 그대는 주의하지 않았으며, 헌신하지 않은 자들과 그 날의 일상 문제 즉 이익과 손해, 주식, 농사, 식량 등에 대하여 대화하였다. 이러한 행동을 통하여 그대의 감화력은 손상을 입는다. 그대는 개혁해야 한다.

진리에 완전히 귀의(歸依)하지 않은 자들은 흔히 그들의 마음을 세상 사업에 대해 거침없이 생각하도록 허용한다. 비록 그들은 안식일에 육신적인 수고로부터 쉬지만, 그들의 혀는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말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가축, 농사, 손실과 이익에 대하여 말한다. 이 모든 것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다. 만일, 마음이 세상에 속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을 때에는, 혀가 그것을 드러낼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목사의 책임

이 문제에 있어서 특히 목사의 모본은 신중해야 한다. 안식일에 그들은 현대 진리, 현대의 의무, 그리스도인 희망과 두려움, 시련, 투쟁, 고난, 최후의 승리, 장래 받을 보상과 같은 신앙적 주제에 그들의 대화를 성실하게 제한시켜야 한다.

예수님의 종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는 자들에게 책망자로서 서야 한다. 그들은 안식일에 세속적인 대화를 나누면서도 안식일 준수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부드러우나 엄숙하게 책망하여야 한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날에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촉구해야 한다.

잠자는 일

아무도 거룩히 구별된 시간을 마음대로 헛되이 보낼 수 있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안식일 준수자들이 안식일의 대부분을 잠자는 일로 보내는 것은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은 창조주에게 욕을 돌리게 되며, 그들의 행동을 통하여 엿새는 쉬기에 너무 귀한 날임을 표명하는 것이 된다. 292 그들은 필요한 잠을 빼앗기더라도 돈을 벌어야만 하며, 거룩한 시간에 잠을 잠으로 그것을 보충한다. 그들은 “안식일은 쉬는 날로 주어졌다. 내게는 휴식이 필요하므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나의 휴식을 빼앗기도록 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변명한다. 그러한 자들은 거룩한 날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특히 그 날에 가족들이 안식일을 지키는데 관심을 갖게 하여야 하며, 소수이건 다수이건 그 경우에 따라 기도를 위한 처소에 모여야 한다. 그들은 시간과 정력을 영적인 행사에 바침으로 그 안식일에 끼쳐진 거룩한 감화가 일주일 내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일주일의 모든 날들 중에 어떤 날도, 안식일보다 헌신적인 생각과 감화를 얻기에 좋은 날은 없다.

온 하늘이 네째 계명의 요구를 인정하며,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자들을 안식일에 지켜보고 있는 것이 내게 제시되었다. 천사들은 이 거룩한 제도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큰 존경심을 기록하고 있었다. 철저히 헌신적인 마음으로 주 하나님을 그들의 마음 속에 거룩하게 모신 자들과, 안식일을 최선껏 지킴으로 거룩한 시간을 이용하고자 노력하고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라 칭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자들을 천사들은 특별히 빛과 건강으로 축복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능력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한편,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의 신성성을 깨닫지 못한 자들에게서 돌아서고 있었으며, 그들의 빛과 힘을 그들에게서 거두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구름과 실망의 그늘 아래 처하며 자주 슬픔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성령의 결핍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