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3

하나님의 명령에 배치되게 말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주제성구

“…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애조라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왕상 13:1~3)

여로보암(솔로몬 이후 이스라엘 10지파의 왕)은 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있는 재가 땅에 쏟아지는 것을 보고는 분노하여, “저를 잡으라”고 외쳤다. “저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였다. 그는 놀라서 선지자에게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으로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여 전과 같이 되니라.”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몸을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의 절반으로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도로 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그 선지자는 여로보암에게서 어떤 것도 받기를 거부하였지만 벧엘에 사는 한 연로한 선지자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다. … 그는 그에게,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그가 했던 말을 해주었다. … 그 연로한 선지자는 그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우라 하였느니라.” 그는 여호와께서 그를 통하여 말씀하지 않으셨는데도 그렇게 하셨다고 시치미를 떼었다. … 그 하나님의 사람은 조금도 두려워함 없이 견책의 기별을 전했다. 그는 그 왕의 거짓된 예배 제도를 탄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 왕이 상급을 약속했음에도 그의 초청을 거절했었다. 그러나 그는 하늘로부터 기별을 받았노라 주장한 한 사람에게 그만 설득 당하고 말았다. 여호와께서 이 사자에게 주신 것과 같은 명령을 어떤 사람에게 주실 때에, 그분 자신이 그 명령을 (먼저) 취소하셔야 앞뒤가 맞는다. 그분의 원래 명령과 배치되는 명령을 귀담아 듣고 하나님의 음성으로부터 돌아서는 사람에게는 그분께서 내리리라고 경고하셨던 형벌이 닥쳐올 것이다. 이 기별자가 거짓 명령을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가 멸망당하도록 허락하셨다. … 갈라진 제단, 마비된 팔, 그 선지자의 불순종의 두려운 결과들은 그 왕이 그의 악한 길에서 돌이켜 여호와를 섬기도록 인도했어야 할 증거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였다는 말씀을 듣는다. (원고 1,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