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5

길을 비켜서려고 준비함

주제성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 1:29

침례 요한이 국민에게 미친 영향은 한 때는 관원들, 제사장들 방백들의 감화보다 더 컸다. 만일 그가 자신이 메시야라고 선언하고 로마에게 항거하는 반란을 일으켰다면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그의 깃발 아래로 뭉쳤을 것이다. 사단은 온갖 수단으로 세상의 정복자들의 야심에 호소하는 것처럼 침례 요한에게도 이러한 자극을 주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에게 능력이 있다는 증거를 안전에 보면서도 그 훌륭한 것으로 하는 매수를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그는 자기에 집중된 사람들의 주의를 다른 분 곧 예수에게로 향하게 하였다. … 요한의 제자들은 불평하면서 그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랍비여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침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하였다. 사단은 이러한 말을 통하여 요한에게 시험을 가져다주었다. 요한의 사명이 비록 거의 끝나는 것처럼 보였을 지라도 그가 아직도 능히 그리스도의 사업을 방해할 수는 있었던 것이다. … 요한은 선천적으로 인간에게 공통되는 결함과 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하늘의 사랑에 접촉하자 변화함을 받았다. 그는 이기심과 야심에 물들지 아니한 분위기 속에서 살았으며 시기의 독기에는 초연한 사람이었다. … 요한은 믿음으로 구속주를 바라봄으로 자기희생의 높이에까지 자라났다. 그는 사람들의 이목을 자기 자신에게 이끌려 하지 아니하고 저들의 생각을 높고 높은 수준에 올려 하나님의 어린양을 주시하기에 이르기까지 힘썼다. 요한 자신은 목소리, 곧 광야의 외치는 소리에 불과했던 것이다. (1 소망 23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