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께서는 인간의 마음과 영혼에 하나님의 원칙을 심어주시기 위해 필요한 때라면 병을 치료하시는 일을 하셨다. 바로 이 일만이 그분의 하시는 일의 목적이었다. 그분은 현세적인 축복도 주셨다. 그리하여 당신의 은혜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으실 수가 있으셨다(치료 20).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의 놀라우신 모본을 목격했다. 저들은 매일 그리스도와 같이 다니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격려하시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고 또 병든 자와 괴롬을 당하는 자를 위해 그분의 놀라우신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았었다. 그러시던 분이 제자들을 떠나실 때가 되자 당신이 하시던 사업을 당신의 이름으로 이루도록 하기 위해 저들에게 은혜와 권세를 주셨다. 따라서 저들은 그분의 사랑의 복음과 치료의 빛을 널리 전파 해야만 했었다. 제자들이 이행했던 사업을 우리도 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동정심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 되는 사람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간 자녀와 동행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저들이 멸망해 가는 이 세상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들도 이 큰 인간가족의 한 일원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을 성도들에게서와 같이 죄인들의 형제로도 간주하신다. 따라서 남보다 더 많이 갖고 있는 것들-교육 정도나, 세련미나, 성품의 고결성이나, 그리스도인 훈련, 및 신앙체험 등- 이런 것들은 나보다 적게 지니고 있는 자들에게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의 힘이 미치는 한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이제까지 자기를, 세상을 구원하려고 내려 뜨리운 사슬의 한 고리로 여겨야 한다. (치료 104, 105)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여금 저들의 잃어버린 신분을 되찾을 수 있는 실제적인 증거를 필요로 한다. 그리스도와 같은 생애에서 나타난 복음의 구원하는 능력을 깨달아 아는 것만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없다. (치료 132,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