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9

마음에 기록됨

주제성구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치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31:33, 34

하나님의 자녀들-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기 시작한 자들-이 각별히 삼가야 할 두 가지 과오가 있다. 그 하나는 저희 자신을 하나님과 더불어 융화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행실과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그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일을 자신의 힘으로 행함으로써 거룩하여 지려고 하는 자는 전연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것이다. 이와 정반대되면서도 그보다 못지않게 위험한 과오는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의무에서 벗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즉 믿음으로써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되는 것이요 우리의 행하는 것은 우리의 구속문제와 하등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만일 율법이 마음에 새겨지면 그것이 생애를 형성하지 않을 것인가? 믿음은 사람을 순종의 책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믿음 곧 믿음 있게 하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만 아니라 의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 즉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고 애정을 하나님께 두는 그것은 곧 신앙이다. 신앙은 사랑으로 행하고 심령을 성결하게 만든다. 이 신앙의 형성으로 화해진다. 거듭나지 못했을 때는 하나님의 율법을 복종하지 않을 분 아니라 복종할 수도 없던 그 마음이 이제는 율법의 거룩한 계명을 즐거워하게 되고 시편기자처럼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 119:97하고 부르짖는다. (정로 5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