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3

달아 보시는 때

주제성구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삼상 2:3)

나는 한 천사가 손에 저울을 들고 서서 하나님의 백성들, 특히 젊은이들의 관심을 달아 보는 것을 보았다. 그 저울의 한쪽 접시에는 하늘로 향하는 생각과 관심이 실려 있고, 다른 쪽 접시에는 땅으로 향하는 생각과 관심이 실려 있었다. 이 접시에는 소설책을 읽는 것과 의복과 외모, 허영, 교만 등에 관한 생각들이 실려 있었다. 아, 얼마나 엄숙한 순간인가! 하나님의 천사들은 저울을 들고 서서 하나님의 자녀로 공언하는 자들, 곧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살았노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생각을 달고 있다. 세상과 허영과 교만 등에 대한 생각을 실은 저울의 접시는 수시로, 무게의 기복이 심하기는 할지라도 빨리 밑으로 쳐져 내려갔다. 하늘로 향한 생각과 관심을 실은 저울의 접시는 다른 쪽이 내려감에 따라 빨리 올라갔다. 아, 그것은 얼마나 가벼웠던가! 나는 내가 본 광경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천사가 저울을 들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각과 관심을 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마음속에 새겨진 엄숙하고 생생한 인상은 결코 표현할 수 없다. 천사는 말하였다. “그러한 사람들이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다, 아니다, 결코 들어갈 수 없다.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소망은 헛된 것이므로, 그들이 신속히 회개하고 구원을 얻지 못하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에게 알려 주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 사이에서 자신을 달아보고 저들의 생애를 다른 사람들의 생애와 비교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모본이 되신다. 그분은 우리의 참된 분이시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그분을 닮는 일에 있어서 남보다 낫도록 힘써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나 희생이 무엇인지 또는 진리를 위해 고통당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거의 알지 못하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희생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자기를 부인하는 정신과 희생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 즉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제단에 희생 제물로 바치지 않았다. 영생을 위하여 어떤 희생이라도 즐겨 감수하고자 하는 자들은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영생은 그것을 위하여 고난을 당할 가치가 있다. (교회증언 1권 12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