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3

겸비의 심오

주제성구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히 2:14).

신인(新人) 합체(合體)의 기이함이여!…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사 사람의 성정을 취하셨다. 그는 성경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이렇게 행하셨다. 이 계획은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세워졌는바 그는 정죄함을 받고 신음하는 세상 죄를 위한 속죄물이 되도록 몸을 굽히기 위하여 그의 겸비 가운데 내디뎌야 할 모든 발걸음을 아셨다. 이것이야말로 얼마마한 겸비인가. 이것은 천사를 놀라게 하였다. 인간의 혀로써는 결코 그것을 묘사할 수 없다. 인간의 생각이 그것을 흡수할 수 없다. 영원한 말씀이 육체가 되기로 수락하셨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도다.…이것은 기이한 겸비이다. 그러나 그는 좀 더 낮추셨다. 그 사람(그리스도)은 인간으로서 모욕과 비난과 수치스러운 송사와 능욕을 담당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셔야만 하셨다. 당신 자신의 영토 안에는 자기를 위한 안전한 곳이 없는 듯이 보였다. 그는 자기 생명을 위하여 이 자리에서 저 자리로 도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기의 제자 중 한 사람에게 배척을 당하셨다. 그는 그의 가장 열성적인 수종자들 중 한 사람에게 부인을 당하셨다. 그는 조소를 당하셨으며 가시관으로 관 씌우신바 되셨다. 그는 채찍에 맞았으며 십자가의 짐을 지실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다. 그러나 어떠한 죽으심인가. 그는 악인처럼 십자가 위에서 가장 수치스럽고 잔인한 죽음을 당하셨다. 하늘 존엄자의 이 모든 겸비는 죄를 지고 정죄함을 받은 죄인을 위해서였다.(5BC. 112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