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4

열매 맺지 않는 무화과 나무

주제성구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 3:8

나는 어제 초청을 받아 오리곤 주의 살렘 근처에 있는 죄수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신실한 믿음을 가진 조르단 자매가 나를 태워다 주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훌륭하고 총명한 사람들이란 것을 알고는 놀랐습니다. 오! 애석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어떤 청년들은 우리 집 아이들보다 나아가 더 적었습니다. 그들은 명석하여 사회에서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같이 보였습니다. 만일 저들이 다른 옷을 입고 있었으면 죄수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외모로 보아서는 혐오감을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먼저 소장이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무거운 쇠빗장이 요란하게 열리자 백 오십 명의 죄수들이 우굴거리는 감방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들어서자 문은 다시 닫혔습니다. 간수, 소장부인, 카터 형제 부부, 조르단 자매,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이었습니다. 죄수들이 카터 형제의 지휘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곳엔 오르간도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그것을 연주하는데 장래가 촉망되는 매우 훌륭한 음악가였습니다! 내가 기도를 하자 다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들은 다시 노래를 불렀고 나는 그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내가 다음 말씀을 이야기했을 때 그들은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요일 3:1. 그런 다음 나는 그들에게 아담의 죄와 그의 타락, 그리고 아담의 실패를 보상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 곧 인간을 죄와 멸망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사랑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당하신 시험과 인류를 위해 쟁취하신 승리, 그리고 또 사람이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사단의 기만적인 올무를 피할 수 있는가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나는 잠시 죄의 성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것은 계속해서 범죄하면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죄인들에게 입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마지막 승리자가 받을 큰 상, 곧 그의 머리에 얹혀질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생명의 면류관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서신 32. 1878.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