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진리는 성결케 하는 감화력을 지니고 있다. 거룩한 성령의 작용으로 말미암아 영혼을 성결케 하는 일은 인간 속에 그리스도의 품성을 심어 주는 일이다. 그것은 품성 가운데 나타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선한 일을 하도록 역사하는 그리스도의 은사이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좇아 더욱 더 완전하게 변화된다. 선한 사업을 차례로 이룩해 감에 있어서 거룩한 진리가 그 경계를 넓혀 가는 일이 크게 요구된다. 복음의 진리들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리스도의 개인적인 사업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서로를 연결시켜 하늘 보석들을 한 줄로 만들어라. 그리하면 그것들은 금줄처럼 그리스도인의 온 사업과 생애를 붙들어 맬 것이다. …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은 당신의 자녀들의 생애에 나타나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도록 하라. 하늘과 땅을 뒤져 보라. 그럴지라도 죄의 멍에를 끊어버리는데 있어서 그대의 동정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나타내며 압제받는 자들을 자유케 하는 일보다 더 능력 있게 진리를 나타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가르쳤던 그대로의 진리를 생애에 실천하고, 순종하고, 가르쳐야 한다. 공언된 진리는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데 사용된 진리는 하늘에 도달되며 영원까지 이어지는 크나 큰 감화력을 지니고 있다. 오늘날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영혼은 시험을 받고 있다. 곧 모든 사람의 경험과 일상 생애의 역사는 그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분의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결코 그릇됨이 없이 언어로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만이 아시는 수많은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그와 같은 일 가운데서 진리의 원칙을 따라 행동할 것 같으면 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크고도 중요한 일들이 거의 모든 사람에 의해서 인식은 되지만 그것들을 생애의 보다 작은 일들과 밀착시켜 하나로 밀접하게 연결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종교를 공언하는 일은 심히 많지만 그 원칙을 구현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원고 34.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