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께 바란다

교내 스터디 관련 학칙에 대한 개정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013.03.06 조회수 378 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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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저는 경영정보학과 12학번 배민수라고 합니다.


 2주 전쯤, 저는 부푼 꿈과 설레는 마음을 갖고 고향 땅을 떠나 이 곳 서울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여러 친구들과 스터디를 할 생각에 더욱 기뻤습니다.


 제가 조직하게 된 이번 스터디는 2010년, 제가 군대에서 복무하던 시절에 Sahmyook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Study


 (이하 SMISS)라는 이름을 지었고 작년 2012년, 드디어 이 것을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저의 소원이


 채플을 통해 전교생에게 방송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경영정보학과 식수 사업 촬영//미디어팀)


 그렇게 약 2년여의 시간동안 고민하고 준비하여 만든 이 스터디는 이제 곧 학교의 정식 절차를 통해 공식 스터디 그룹이 되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 대학의 현실은 저의 생각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작은 그릇이었나 봅니다.


 삼육대학교 요람 2012.2013_ 페이지 134쪽을 참고하시면 스터디그룹에 관한 학칙이 나와있습니다. 이 것을 근거로 스터디를


 조직하고자 했으나, 스터디에 대한 학칙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그게 아마 2009년에 없어졌나봅니다. 학과 사무실 조교님은


 이리저리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봤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매한가지, 잘 모르겠내요, 부서 없어졌습니다, 우리로써는 도와드릴


 방법이 딱히 없내요.. 등등. 그래서 저는 직접 진실을 듣고자 뛰어다녔습니다.


 학생지원처, 학사운영처, 취업지원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그러나 아무도 우릴 품어주는 곳이란 없었습니다.


 저는 삼육대학교를 다니기 전 대구 소재의 계명대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곳에서도 스터디 클럽에 가입하여 활동했었고 우수한 성적으로 상장 및 상금도 두 차례 받았습니다.


 그 덕에 평생 썰어보지도 못했던 스테이크도 먹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말입니다.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물론 스터디의 성격상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나, 학교 측에서 적극적인 장려와


 지속적인 관심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비전드림을 논할 수 있겠습니까?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의욕을 학교가 품어주지 않는다면 도대체 우리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총장님!


 바야흐로 삼육대학교의 도약의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100년이 넘는 유구한 대학 역사와 자랑스런 삼육의 인성 교육은 


 이제서야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대학생의 자율적인 학문 연구와 진리 탐구는 마땅히 존중


 되어야 하며 상아탑과 같은 교정에 모여 자신의 미래를 논하며 갑론을박할 때의 이 순간순간들을 소중히 여겨주십사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꼭 스터디 관련 학칙에 대해 개정 해주시고 스터디를 하고자 하는 수많은 삼육대 학도들에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재원을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3년 3월 7일 경영정보학과 12학번 배민수 드림.



(별첨) 스터디 계획서 및 현재 진행중인 스터디 PPT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