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께 바란다

형식상으로라도 이런거 만들었으면 학생들 의견에 귀좀 기울여 주셨으면….

2011.12.19 조회수 734 최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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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학교 시스템이 좋은말만 받아들이고 귀따갑다 싶으면 들은척도 안하는거 한두번도 아니라



별 기대는 안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또 남겨보네요… 몇번 총장님께 바란다에 글을 썼는데…


처음엔 연락오더니만 조금 귀따갑다 싶은말은 뭐 답변도 안오는 학교 시스템의 현실…


일단 이번에 꼭 건의 드리고 싶을것이… 시험기간 1주전부터 도서관 24시간 개방후 10일을 내리 밤을 새며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다보면 배도 고프고 그래서 야식먹으러 꼬박꼬막 나갔는데…


문제는 이겁니다. 학교 도서관을 24시간 개방했다는건 그 시간동안 학생의 출입이 자유롭다는 뜻 아닌가요?


관리하시는 경비팀 분들 열심히 수고하시는 것도 알고 그런점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 다 이해하는데…


시험주간 밤새신 경비분 중에서 키는 약 170대 초중반?? 에 머리 짧고 인상 좀 안좋으신 분(짜증을 내서 안좋나?)


왜 밤에 밤참먹으러 나갔다 올때마다 나갈때와 들어올때 자꾸 왜 왔다갔다 하냐고 짜증내나요?


학생입장에서 밤에 평소에 순찰시간 외엔 그냥 앉아있으면 됐는데, 차들 나가니까 문열어주고 귀찮아서 학생한테


짜증낸다고 밖에 안느껴졌습니다. 그럼 그냥 문을 열어놓던지요… 솔직히 안하던 일을 하려니 짜증나서 그런거


아닙니까? 도서관 24시간 개방한다는건 학생 출입이 자유롭다는 뜻 아닙니까?


평소에 하는일이든 안하든 일이든 뭐 야근도 아니고 원래 근무시간에 당연한 본분인데 그걸로 학생한테 짜증내는게


말이나 되나요? 저랑 같이 야식먹으러 간 저희과 사람들 모두 언짢아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ㅡㅡ


시험 끝나서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이제야 글을 쓰네요. 진짜 그자리에서 따지고 싶었는데 시험전에 언성높아지기도


싫고, 그럴 시간도 없고 해서 참다가 쓰는겁니다. 지금은 시간도 많으니 눈앞에 있다면 따지고 싶네요


뭐 학생 우선 아니고 교직원 우선인 이 학교 시스템에 바라지도 않지만 진짜 사과라도 받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