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 대학생, 외국보다 데이트 폭력에 관대해

2015.07.08 조회수 2,188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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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은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생활 감시, 욕설 같은 무형의 폭력뿐만 아니라 상대를 직접 구타하거나 몽둥이로 때리고, 칼 같은 흉기를 사용해 가해한 경우도 적지 않다. 삼육대 서경현(상담심리학과) 교수가 한국(326), 몽골(200), 필리핀(312), 러시아(200) 대학생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대학생의 35.9%, 몽골 30.5%, 필리핀 48.5%, 러시아 77.0%가 데이트 폭력을 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태도는 한국 대학생이 가장 관대했다. 상대가 헤어지자고 할 때, 술 취해 정신 나간 짓을 할 때, 논쟁하다가 상대방이 먼저 때릴 때, 거짓말을 했을 때, 욕을 섞어 자신을 불렀을 때 등 8가지 분쟁 상황을 주고 이성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답한 결과다. 1-절대 안 된다 2-심하지 않으면 괜찮다 3-그럴 수도 있다 4-맞을 짓을 했으니 당연하다(8~32, 낮을수록 폭력에 반대)로 점수를 낸 결과 한국 학생은 평균 13.06점으로 폭력에 대해 관대했고, 몽골은 12.52, 필리핀은 10.44, 러시아는 10.81이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