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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육대,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특강

2018.10.30 조회수 1,792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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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청 특강
스미스교양대학 ‘가을 인문교양주간’ 일환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학장 김용성)은 2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및 명예교수, 미국 시카고대와 하버드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백수(白壽·99세)를 맞은 나이에도 꾸준히 방송, 강연,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철학계 거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김 교수는 ‘독서와 자아발견’이라는 주제로 한 세기를 아우르는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을 전달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학생들과 격 없이 소통했다.

먼저 그는 인생의 목표가 뚜렷해야한다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대학생 때 해야 할 중요한 질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생을 귀하게 살기 위한 방법으로 삶의 목적을 수립하고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50대의 자기모습을 그려보는 동시에 독서와 인문학적 사유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대학은 왜 가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대학생활은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자 체험이었다”고 술회하고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대학생활에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독서문화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빛의 문화에서 산다는 것이다. 문화가 없으면 어둠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하고,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독서문화가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미스교양대학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가을 인문교양주간’으로 정하고 ‘내 영혼의 가을, 비움과 채움 사이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연달아 개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