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다육식물 수출 프로젝트’ 수행하는 삼육대 남상용 교수팀

2016.03.29 조회수 2,700 홍보팀
share


‘다육식물 수출 프로젝트’ 수행하는 삼육대 남상용 교수팀
접목선인장 등 대중국 수출적용기술 모델 개발에 박차

삼육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장 남상용 박사(원예학과 교수)는 ‘다육식물 대중국 수출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내년 9월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다육식물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과제여서 결과 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육식물은 선인장을 포함하는 건조에 잘 견디는 사막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알로에, 백년초, 와송, 바위솔, 용설란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장기간 수분이 부족한 사막이나 산악지대에서 자생하고 건조한 날씨에도 견딜 수 있도록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육질이 두터운 식물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수출품목이 있다. 바로 다육식물인 접목선인장이다. 자생선인장 하나 없는 우리나라가 ‘컬러 선인장’에 관한한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컬러 접목선인장 시장의 70% 이상을 우리나라 제품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남상용 교수팀은 3년 동안 약 1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우리나라의 다육식물 현황분석 및 중국시장 조사 ▲다육식물을 활용한 신제품개발 및 상품화 ▲다육식물 대량생산 기술개발 ▲수출상품화를 위한 수출계열화 체계구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육식물의 수출 전 과정인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을 촉진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형 수출모델(전자상거래형)과 팬시제품형(미니 다육식물) 수출모델의 개발이 연구목표다. 또한 현장실증과 다육식물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 품질고급화 연구 및 새로운 디자인 개발, 기존 원예용 상품에서 문화와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다양한 다육식물과 문화상품 제품군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다육식물의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지원정책 등을 패키지화하여 정책-현장-연구가 연계된 통합형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해당 통합형 모델을 보급,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학생들의 식물공장 현장교육 등 종합적 관리와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모델화하여 매뉴얼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대중국 수출사업단이 성공리에 종료되면 다육식물 사업체 육성과 인력양성, 중국 수출에 대한 표준 모델을 완성하여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3년 서울 시내에서는 최초로 도심형 식물공장인 ‘노원-삼육 에코팜센터’를 세우는 등 관련 분야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육대학교는 지난달 취임한 김성익 신임 총장이 ‘2025+ 중단기 발전전략 및 특성화전략’의 일환으로 첨단도시농업특성화를 내세우는 등 친환경 첨단 자동화 도시농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96&no=9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