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공지

[교양학부 2014 명사초청특강] 바다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하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2014.11.06 조회수 3,264 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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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바다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하다
– 강사 : 주경철 교수(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 일시 : 2014년 11월 12일(수) 오후 3~5시
– 장소 : 홍명기홀(요한관)
주관 : 삼육대학교 교양학부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학자, 베스트셀러‘대항해시대’의 저자 주경철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

  

바다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 말하다

 

  안녕하십니까. 우리대학의 주위를 둘러싼 천혜의 단풍 병풍이 한 학기와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한 기별로 우리의 마음에 다가옵니다.  
 

  교양학부에서는 명사초청 특강을 통하여 그 동안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세계에 대한 넓은 인식과 깊은 통찰에 이르게 하는 시간들을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학기 명사초청으로는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학자로서 베스트셀러 ‘대항해시대’의 저자 주경철 교수를 초청하여 ‘바다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하다’라는 특강을 마련하였습니다.
 

   주경철 교수는 ‘대항새시대’를 통하여 기존의 대륙의 관점인 농경문화권의 발전 역사로서 세계사를 해석해 온 관점을 벗어나 근대 해양세계의 팽창을 통한 문명의 발달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서구중심주의’의 근대 역사에 대한 해석은 서유럽 국가들이 헤게모니 장악을 통한 세계체제 건설이었으나 실제 역사의 흐름은 바다를 통하여 사람과 상품, 가축과 농작물, 지식과 정보, 사상과 종교가 교환되어 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15-18세기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기본 틀이 만들어진 시기로서, 근대국가체제의 형성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무력 충돌, 경제적 착취, 환경파괴, 종교적 탄압이 일어났고, 이런 복잡다기한 과정을 통해 온 세계가 하나의 흐름 속에 합류하는 세계사 혹은 지구사(global history)가 탄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와 우리의 현실에 대한 이해는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조망과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깊어 가는 이 가을에 교양학부의 명사초청특강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이 더욱 영글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학생 여러분과 삼육동 식구들 모두를 초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 6일
 

교양학부장 이창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