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中 10개 도시 5천명 참여…중국어교회 온라인 전도회

2021.05.24 조회수 2,339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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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세계선교센터 후원
“미디어 사역 위력 실감”

▲ 삼육대 중국어교회가 주최하고 세계선교센터가 후원한 중국 10개 도시 온라인 가족전도회. 정성철 목사(위 사진)와 중국인 자원봉사자들(아래 사진)

삼육대 중국어교회(담임목사 정성철)가 주최하고, 세계선교센터(센터장 강하식)가 후원한 중국 10개 도시 온라인 가족전도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도회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교내 로뎀관 세계선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중국 전역에 실시간 송출됐다.

강사로는 삼육대 중국어교회 담임목사인 정성철 목사가 단에 올라 ‘가화만사성 – 소통이 관건’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정 목사는 △왜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 되었는가 △왜 부부는 남남처럼 사는가 △왜 상처 주는 사람은 가족인가 △자녀는 왜 커가면서 말을 안 듣는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서 아이를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 △참된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결은 무엇인가 등 소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원리들을 제시했다.

▲ 온라인 전도회 포스터

이번 온라인 전도회는 북경 상해 천진 서안 무석 복주 심천 동관 길림 공주령 등 중국 전역 10개 도시에서 2천여명의 신자와 구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가족 규모 참석자도 161개 가정에 이른다. ‘중국 10개 도시, 100가정, 100명 구도자’라는 당초 목표치를 훌쩍 넘긴 수치다. 다음날 송출된 재방송은 일평균 5천명 이상이 시청했다.

정성철 목사는 “새로운 시대에 미디어를 통한 전도사역의 힘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무엇보다 삼육대라는 신앙공통체가 전 세계를 움직일 만큼의 충분한 선교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회에는 삼육대 중국어교회에 출석하는 중국인 유학생 1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신학과 4학년 레이바이순 학생은 “한국에서도 중국 전역의 동포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미디어 선교가 가능함을 확인하면서 복음전도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꼈다”며 “삼육대 중국인 유학생들의 선교 열정과 선교의식을 불러일으키게 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값진 소득”이라고 했다.

▲ 중국 현지 참석자들

중국어교회는 이번 전도회에 참석한 모든 구도자를 초청해 올 가을 온라인 건강전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각 교회에서는 가을까지 참석자를 대상으로 대면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중국인연합회로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도 같은 방식의 전도회 주최를 제안 받아 추진을 논의 중이다.

또한 중국어교회는 올해 삼육대 개교 115주년을 맞아 서울 지역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 본토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전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성철 목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TMI(전교인 선교참여운동, Total Member Involvement) 선교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삼육대가 명실공히 세계선교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