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특집]“인성이 경쟁력” 삼육대, 일상 속 전인교육으로 강소대학 지향

2014.03.03 조회수 3,114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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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교내 캠프 열어 금연·금주교육 등 독특한 문화 익혀
ㆍ‘사회봉사’ 필수과목 지정도… ‘참교육대상’ 등 수상

지식수준이 100인 학생을 110으로 만드는 게 훌륭한 대학일까? 아니면 60인 학생을 90으로 키우는 게 좋은 대학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각 대학이념과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월성 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이라면 지식을 계량화할 수 있느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강소대학을 지향하는 삼육대학교는 단연코 10보다는 30의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진정한 30의 효과는 올바른 인성교육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는 게 삼육대의 논지다. 삼육대의 인성교육에 대한 고집은 대단하다. 어쩌면 산업계의 수요에 요구하는 교육시스템으로 개편하고 전문성 함양에 눈을 부릅뜨고 있는 여느 대학과는 전혀 다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지난달 10일부터 3박4일간 열린 삼육대 ‘2014 신입생 MVP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인성교육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인성교육은 결코 비경제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기른다고 강조한다. 삼육대의 대표적 인성프로그램은 ‘MVP캠프’와 ‘GLE캠프’이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3박4일 동안 교내에서 생활하며 교수, 학생들과 함께 일상 속 전인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이다. 금연·금주 교육과 채식, 노작교육 등도 일반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육대만의 독특한 문화 체득 커리큘럼이다.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사회봉사활동의 의무화와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해외 봉사활동도 삼육대가 얼마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사회의 긍정적 평가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인성부분 대상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는 ‘비전드림 MVP교육에 기반을 둔 사회봉사 모범대학’에도 선정됐다.

이런 교육 덕분에 각양각색의 미담을 만들어내는 대학이 됐다. 치매 어머니 치료비로 써야 할 현찰 가방을 주워 되돌려 준 이장훈 학생의 이야기, 금곡역에서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주저함 없이 어지럼증 때문에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출한 김규형 학생 이야기는 이미 언론에 보도가 됐다. 최근엔 이장훈 학생의 알려지지 않은 선행이 밝혀졌다. 그의 선행을 전해들은 미국에 사는 한 삼육대 동문이 그를 미국에 초대했다. 그는 들뜬 마음에 환전을 했다. 10만원은 1달러짜리로 바꿔달라고 했다. 은행직원이 환전한 돈을 봉투에 넣어줬다.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봉투의 돈을 확인하지 않고 은행을 떠났다. 집에 돌아와 봉투를 열어봤다. 1달러짜리 대신 100달러짜리가 들어있었다. 물론 이튿날 은행을 찾았다. 은행원은 고맙다는 말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 이야기는 미국 동문이 이장훈 학생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김 총장에게 전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장훈 학생은 밀려드는 칭찬에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시험에 들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02201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