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증 장애학생 치료비 모금’ 극한등정 도전 자청한 대학총장

2014.03.03 조회수 2,455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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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든 상관없다. 중증 장애학생 치료 지원을 위한 모금을 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든 어디든 나설 생각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간부들에게도 밝히지 않은 따뜻한 뉴스”라면서 장애인 재학생 치료비 모금을 위한 극한등정 도전의 뜻을 밝혔다. 중증 지체장애인들에게 극기와 도전정신, 자신감을 길러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다.

김 총장이 이런 계획을 가슴에 품게 된 것은 중학교 이후 근육이 점점 말라가는 중병을 앓는 한 학생 때문이다. 병명도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부모의 도움으로 4년 동안 학업을 완수하는 학생을 보고 그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학생과 부모에게 격려가 되도록 선생으로서 작은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고 한다.

김 총장은 이 목적을 위해 올 상반기에 미주 지역에서 마라톤을 뛸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 그는 42.195㎞를 완주한 최초의 대학총장이다. 2012년 11월 손기정 선수 탄생 100주년 기념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에서였다. 지난해 11월17일 열린 대회에도 참가해 하프코스를 끝까지 달렸다.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김 총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국내외에서 동문과 기업 등 독지가의 후원으로 17억원의 장학기금을 모은 지난해 마라톤대회에서는 김영진 총학생회장과 함께 ‘당신의 꿈을 향해 삼육대가 함께 뛰겠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나란히 골인, 완주의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김 총장은 달리면서 김 회장에게 하나의 제안을 했다. 만일 한번도 쉬지 않고 완주하면 김 회장을 위해 특별기도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김 회장은 마라톤대회 일주일 뒤 유수한 금융기업으로부터 입사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한다. 김 총장은 “기도의 효과”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02201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