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계일보]삼육대 한국알코올문제연구소 – 성인 절반 문제음주자

2010.02.16 조회수 4,344 삼육대학교
share

사회생활 하려면 술을 안 마실 수 없는 것 아닌가요? 명절 때는 가족끼리 한잔 하면서 정도 쌓는 거고… – 서울에 사는 임상혁(35)씨는 일주일에 서너 차례 술을 마신다. 매번 소주 1병 반은 마신다. 그는 “술을 먹어야 속내를 얘기하며 친해진다. 업무 관계로 만날 때 더욱 그렇다”며 ‘애주론’을 편다.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술 생각이 나 가끔 ‘알코올중독 아닌가’ 의심해 보지만 술을 끊을 생각은 없다.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가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상 ‘문제음주자’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음주문화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12일 삼육대 알코올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알코올 규제정책 도입을 위한 문화적 수용성 형성 및 단계적 전략 연구’에 따르면 WHO의 알코올 사용장애 식별척도(AUDIT)로 전국 성인 남녀 569명의 음주행태를 분석한 결과 46.2%가 문제음주자였다. 성별로는 남성(61.9%)이 여성(30.4%)의 2배였다. AUDIT(0∼40점)가 8점 이상이면 문제음주자이고 WHO도 그 기준을 따른다. 하지만 각국은 음주문화에 따라 그 기준을 달리 적용하고 있어, 술을 즐기는 특성을 고려한 한국 기준 12점을 적용하더라도 30.6%(남성 44.1%, 여성 17.0%)가 문제음주자였다. 16점 이상 알코올 의존 비율도 17.9%(남성 26.9%, 여성 8.8%)에 달했다.

 
출처 : 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10021200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