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삼육대 김상래 총장, 이태 연속 마라톤 완주 ‘왜?

2013.11.18 조회수 3,444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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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학총장의 마라톤 완주, “노력 없는 결실은 없다”
삼육대 김상래 총장, 이태 연속 마라톤 완주 ‘왜?

현직 대학 총장이 2년 연속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삼육대학교 김상래 총장.

그는 지난해 11월 손기정 선수 탄생 100주년 기념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에서 42.195Km를 완주한데 이어 올해도 이달 17일 열린 같은 대회의 하프 코스를 끝까지 달렸다. 현직 대학 총장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건 그가 처음이다. 동료 교수, 교직원, 학생 등 600여명과 함께 참가한 김 총장은 ‘당신의 꿈을 향해 함께 뛰겠습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2시간4분39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 총장이 이처럼 이태 연속 마라톤에 나선 이유는 우리 사회와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나돌 만큼 실업문제와 진로로 고민하는 청년세대에게 의지와 비전을 나눠주고 싶어서였다. 때론 포기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어 결국 목표에 이르는 마라톤처럼 우리 인생도 역경을 헤치고 달려간다면 언젠간 풍성한 수확을 걷을 수 있다는 울림을 몸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마라톤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은 물론, 기업과 조직 등 사회 자체가 극한의 마라톤을 하고 있죠.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조개혁’ ‘학과 융.복합’ ‘대학 평가’ 등 각양의 경쟁구도로 끝이 보이지 않는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난한 과정을 마치고 완주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마라톤을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결코 땀 흘리지 않고 성취할 수 있는 결실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김상래 총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달콤한 성과의 열매보다 끝까지 참고 뛰는 과정에서 얻는 교훈이다. 완주를 위해 훈련을 하고, 근육을 단련시키고, 부단히 연습하는 것처럼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마라톤이라는 운동이 지닌 메시지이기도 하다.

사실 그는 지난해까지 한 번도 마라톤에 도전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무릎 관절이 안 좋아 장거리를 뛰기엔 무리가 있다. 이번에도 의료진이 만류했지만, 진통제를 맞고 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의 도전에 동참하고 있다는 응원을 보여주고 싶은 뜻에서다.

김상래 총장에겐 또 다른 목표가 있다. 그는 지난해 풀코스 완주 후 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비전 드림(Vision-Dream) 마라톤 장학금’을 약속했다. 10만 원당 1m를 나아가는 방식이다. 국내외에서 소식을 접한 동문과 기업 등 독자가의 참여로 지금까지 17억 원이 모아졌다. 목표치인 42억1950만 원을 돌파하면 다시 한 번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에게 물었다. “내년에 또 뛰실 겁니까?” 그의 대답은 단호했다.

“물론이죠. 2년을 뛰고 나니까 이제는 아예 매 학기별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학금이 모아지고, 우리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뛸 수 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돕는, 성실하고 진실한 전인적 인재를 양육하고 배출해야 하는 우리 사회 대학 교육의 전환과 촉진을 위해 계속 도전할 겁니다”

위드인뉴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31126160506488
아시아투데이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894711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71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