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대학동문회 위상 ‘쑥'[미주중앙일보]

2006.10.26 조회수 6,721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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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서광수 총장

삼육대 서광수 총장과 심태섭 한국 총동문회 회장은 지난 21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삼육대 미주총동문회 결성식에 참석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서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는 삼육대가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미국의 교계 및 의료계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미주 총동문회 결성에 거는 학교측의 기대감을 대변했다.
 
지난 3월 서울대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선 오흥조 재미서울대총동창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UC어바인 교수를 역임한 조장희 박사 김은종 캘리포니아 뉴프라이드그룹 회장 등 남가주 출신 동문 3명이 한꺼번에 관악대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들어 미주지역 각 대학동문회가 경쟁적으로 거액의 모교 발전기금을 쾌척하고 장학금 지급과 우수학생 초청 등의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면서 대학측에서 바라보는 동문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숙명여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미 전국의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42만달러의 발전기금이 전달됐다.
숙대 남가주동문회의 김영란 회장은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지만 이번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숙대가 세계 최고의 여성리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팩코 철강 대표 백영중씨가 주축이 된 연세대 미주동문 400여명은 지난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설립된 연세국제재단에 150만달러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동문들도 각각 97년과 70년 설립된 국제재단을 통해 장학금 건물 신축 및 보수 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각 대학동문회의 모교 지원활동이 활발해지자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동문행사에는 총장이나 부총장 대외협력처장 등 보직교수들이 참석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또 학교측은 동문회 임원들에 대한 의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성균관대는 서울에서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미주지역 동문회 관계자들을 3~4명씩 초청 일체의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외대는 개교 40주년 행사 당시 100만달러를 쾌척한 이덕선 외대 미주총동문회 이사장의 이름을 따 신축된 본관 회의실을 ‘이덕선 회의실'로 명명하기도 했다.
 
외대 대외협력처의 한 관계자는 "요즘 한국의 대학들은 국제화 기반을 마련해 대학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성공한 동문들이 주축을 이룬 미주 동문회와의 유대강화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노세희 기자
발행일 : 2006. 05. 24   
수정시간 : 2006. 5. 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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