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향일보-쉼터]윤아의 그림이야기 – 에이블 아트 초대전

2008.05.05 조회수 4,094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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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효소결핍증(페닐케톤뇨증)이라는 희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임윤아씨(24)가 ‘에이블 아트 초대전-윤아의 그림이야기'라는 주제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나의 몸이 유난히 떨리는 것은 장애가 아니라 날개가 돋기 때문입니다"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토포하우스(1부), 15일부터 22일까지 수원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제1전시관(2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꽃, 곤충, 동물 등을 주제로 한 회화 40점과 ‘타래(coiling)기법’을 이용한 도예작품 60점 등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씨가 앓고 있는 대사효소결핍증은 효소의 결립으로 뇌세포를 손상시켜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손을 움직여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15시간 이상을 화폭에 매달리며 예술혼을 불태워 온 임씨는 삼육대 아동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첫 개인전(2005·학고재 아트센터)에 이어 두번째 개인전을 열게 됐다.

임씨는 "내가 그린 꽃과 돌멩이, 달 과 별 그리고 말과 새들은 희망의 상징이요, 함께 사는 친구들입니다"라며 "그림은 나의 언어이고 몸짓이고, 생명이며 행복입니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에이블아트센터'는 장애인의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의 문화권리 실현과 장애인 예술교육 및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다. 에이블아트센터 대표 장병용 목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재능있는 장애인 예술가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예술이 지닌 가능성과 생명력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통합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입력: 2008년 05월 05일 16:22:34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51622341&code=950201